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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마음이 뇌에게 묻다

당신의 뇌를 바꾸는 마음혁명
샤론 베글리 저자(글) · 이성동 , 김종옥 번역
북섬 · 2008년 06월 2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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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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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샤론 베글리

지은이 <b>샤론 베글리</b> (Sharon Begley)

2008년 현재 『월 스트리트 저널』의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한다. 2002년에는 『사이언스 저널』의 창간을 주도했으며, 『뉴스 위크』에서는 수석 과학 기자로 일하면서 신경과학, 유전학, 물리학, 천문학, 인류학에 관한 많은 기사를 썼다. 지은 책으로 <마음과 뇌The Mind and the Brainf>이 있으며 <찰리 로즈 쇼>, <투데이 위크엔드> 등 라디오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옮긴이 <b>이성동 </b>

정신과 전문의. 신경과학과 불교의 만남, 마음과 뇌의 연관성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변역서로는「육체의 문화사」「정신분열병의 인지 행동 치료」「정신분열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정신분석가 카렌 호나이」등이 있다.

옮긴이 <b>김종옥</b>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선불교와 명상 수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동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 재입학했다. 2008년 현재 마음과 몸의 문제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며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및 밝은사회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번역 이성동

정신과 전문의로서, 현재 서울 명일동 소재 M의원 원장으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선과 뇌의 향연』, 『선과 뇌』, 『트라우마 사용설명서』, 『붓다와 아인슈타인』, 『불교와 과학, 진리를 논하다』, 『달라이라마-마음이 뇌에게 묻다』, 『스타벅스로 간 은둔형 외톨이』, 『정신분열병의 인지-행동 치료』, 『정신분열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정신분석가-카렌호나이의 생애』, 『육체의 문화사』, 『호흡이 주는 선물』, 『공감하는 뇌-거울뉴런과 철학』, 『마인드풀니스』(공역), 『각성, 꿈 그리고 존재』(공역), 『자비와 공』(공역) 등이 있다.

목차

  • 추천의 글
    여는 글

    다람살라에서 만난 희망
    천둥소리를 보고 번갯불을 듣다
    사계절을 새롭게 노래하는 뇌
    맹인 화가는 마음의 눈으로 본다
    게놈으로부터의 자유
    마음의 새로운 회로 찾기
    아이는 유전자의 집에서 살지 않는다
    이타심의 뇌 회로
    행복 키우기
    마음이 산을 움직인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높은 수준의 명상 수행자들은 몇 시간씩 연속으로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정신적 영상도 마음의 눈으로 명료하게 포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주 정교한 탱화를 떠올린 후 우측 하단 구석에 있는 소용돌이 무늬라든가 왼쪽 중앙에 있는 새끼 원숭이까지 세세하게 볼 수 있다. 서구 과학에 따르면 이런 일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과학 교과서에서는 인간의 뇌가 수초 이상 집중하기 어려우며 그 한계를 넘어가면 주의가 산만해져 집중 상태가 아지랑이처럼 흩어진다고 한다. 때문에 미묘한 마음의 이미지 속에서 수천 개의 미세한 영상을 명료하게 구분해낸다는 것은 보통의 뇌 능력을 넘어선다. 실제로 이렇게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는 전문가들이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 어떤 음악가는 한 교향곡에 대해 어느 악장에 있는 어느 소절이든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으며, 또 어떤 엔지니어는 마음속으로 하나의 미세 회로에 연결된 수천 개의 연결 단자와 트랜지스터를 그려내기도 한다. 아마도 이들은 혹독한 정신 수행의 결과 이런 전문적 능력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다람살라의 산속에서 과학자들이 관심을 쏟은 것은 명상 형태의 마음 수행이 갖는 이러한 잠재력이었다. (293~294쪽, '행복 키우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달라이 라마는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그 편지에는 마음 수행이 뇌의 활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변화시킨다면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측정해보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렇게 하여 무거운 과학 장비를 든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은둔 수행 중인 라마승을 만나기 위해 티베트의 산속을 찾았다. 10여 년에 걸친 흥미로운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과연 마음은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이 책은 정서와 사고, 인지 활동 등 소위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이 뇌에서 형성된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다시 뇌에 영향을 미쳐 뇌의 물질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과학적 증거들로 채워져 있다. 행복의 기준을 새롭게 할 수 있고, 뇌졸중으로 손상된 사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우울증과 강박 장애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고, 노화에 따른 뇌의 변화를 새롭게 충전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과학의 동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당신의 뇌를 바꾸는 마음 혁명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뇌과학 분야 1위!

“과연 마음은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달라이 라마의 질문에 대하여 단호하게 “예” 하고 답하는 대석학들의 과학적 증명들-

‘마음의 변화가 뇌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가?’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에게 뇌의 가소성(뇌의 변화 가능성)은 터무니없는 가설이었다. 심지어 의식마저도 뇌 활동의 결과이며 뇌가 기능을 멈출 때 의식도 사라진다는 게 정설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그 주장 역시 그저 가정일 뿐이라며 의문을 갖는다. 거꾸로 마음이 다시 뇌에 영향을 미쳐 물질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경전의 가르침 역시 과학에 의해 오류 또는 명백한 과학적 진리에 위배된다는 것이 발견된다면 비록 수천 년 동안 인정되어온 것이라고 할지라도 가르치길 포기해야 한다는 달라이 라마의 신념의 발로였다. 21세기에 들어와 과학은 뇌의 가소성(뇌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분명한 성과들을 거두며 달라이 라마의 질문이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어린이의 뇌처럼 성인의 뇌 역시 유연할까?’ ‘경험이 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뇌의 변화 가능성을 외면하는 과학자들은 뇌가 기본적으로 구획되어 있어서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감각피질은 감각만을, 운동피질은 운동만을 다루도록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게는 보다 많은 피질 영역을 배정하고 드물게 일어나는 활동에 대해서는 영역을 축소하면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변화한다.
하버드대학의 과학자들은 세계 유일의 완전 시각 장애인 화가, 에스레프 아르마간이 어떻게 원근감 있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점자 읽는 법조차 배우지 못한 아르마간의 뇌는 점자에 능숙한 여느 맹인들과 달랐다. 그런 맹인들의 시각피질이 감지하고 들을 때 활성화되는 것과 달리 마음에서 영상을 떠올리자 활성화되었다. 비장애인이 사물을 볼 때와 다름없을 정도였다. 기존의 도그마에 의하면 아르마간의 시각피질은 한 번도 눈의 신호를 받지 못했으니 아무 일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 말이다.
난독증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Fast ForWord’는 뇌의 변화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적용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때 ‘터무니없는 짓’으로 학계의 비판을 받았지만, 프로그램에 의해 훈련을 받은 어린이들의 뇌 영상을 관찰함으로써 난독증이라는 뇌의 기능 장애를 초래한 원인을 찾고 프로그램 훈련을 통해 뇌의 기능이 변화됨을 확인하여 과학적이고 교육적인 성과를 올렸다.

‘삶의 후반기에 장애를 입을 경우에는 어떨까?’
뇌졸중의 사례를 보면 장년의 뇌에서도 환경이 어떤 충격을 주면 그것을 받아들여 변화와 경험에 적응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뇌졸중은 환자의 3분의 1이 심각한 장애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학자들은 자동강제유발확대치료라는 치료법을 발견해냈다. 움직일 수 있는 팔다리를 고정시키고 기능을 상실한 팔다리만을 쓰도록 훈련함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이런 사례들은 학습을 통해서도 성인의 뇌가 자신을 재회로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뇌는 불변적이지도 않고 정태적이지도 않으며 우리가 영위하는 삶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형성되는 것이다.

‘미묘한 사고의 과정이 뇌에 영향을 미칠까?’
과학자들은 우리가 스스로의 감각과 생각을 조용하고 분명하게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훈련함으로써 강박장애, 우울증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의 주 훈련은 마음챙김 수행이다. 아주 심한 강박적 충동마저 뇌 회로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일 뿐 그 자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써 임상적 치료 효과를 보는 치료법이다. 뇌에 대해 마음이 작동한다고 할 때 상상해봄직한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759076
발행(출시)일자 2008년 06월 25일
쪽수 347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rain your mind change your brain/Begley,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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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만남으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2004년 10월, 제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가 인도의 다람살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신경과학자들과 함께 나눈 주제가 바로 그것이다.
뇌신경의 가소성, 즉 뇌의 변화 가능성이다. 성인의 뇌는 경직되어 있고 형태와 기능 면에서 고정되어 있어서 일단 성인이 되면 뇌의 굳어진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교과서적인 지식으로, 신경과학에서는 주요한 정설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연구 실험을 통해 뇌의 변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가 던진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과연 마음이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각 장마다 신경과학자들의 놀라운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제프리 슈워츠는 강박장애의 토대가 되는 뇌의 이상 소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강박장애의 치료로 마음챙김 훈련을 도입했다. ‘마음이 뇌를 형성한다’는 것이 실험의 전제였다.
마음챙김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강박 사고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환자 스스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내 뇌가 또 강박 사고를 일으키고 있구나. 이건 실제 생각이 아니고 단지 고장 난 뇌 회로가 배출한 쓰레기야.’
열여덟 명의 강박장애 환자들에게 10주간 마음챙김 요법을 시행한 후 뇌 영상을 촬영했다. 환자들 중 아무도 약을 복용하지 않았는데도 심한 증상이 완화되었고, 특히 열두 명은 놀라울 만큼 상태가 호전되었다. 결국 마음챙김 명상이라는 인지행동요법이 뇌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였다. 의지가 담긴 집중된 노력이 뇌의 기능을 바꿀 수 있으며 그러한 자기 지향적인 뇌 변화, 즉 가소성은 실재한다는 것을 밝힌 연구 결과였다.
진델 시걸이라는 심리학자는 우울증 연구를 통해 정신요법, 특히 인지행동요법이 항우울제에 비해 상대적인 이점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울증 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재발의 위험이 정신요법을 통해 경감된다는 것이다.
시걸은 자신의 ‘우울증 재발 이론’, 즉 절망적 태도를 지닌 사람은 사소한 실패에도 우울증에 쉽게 빠진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치료법을 개발했다. 마음챙김 명상법을 적용하여 환자들에게 우울한 생각은 절대적 진실이 아닌 ‘마음속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단순화시키는 훈련을 했다. 일시적 슬픔을 우울증으로 부풀리는 생각의 패턴 때문에 뇌의 특정 회로가 형성되었다면 이 회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뇌를 재회로화하는 것이다.
마음챙김 인지요법의 핵심은 생각이 실재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환자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는 마음 수행이 뇌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결과였다.
이제 마음의 힘이 뇌를 변화시킨다는 증거는 분명하다.
슈워츠는 강박장애 환자에게서, 시걸과 메이버그는 우울증 환자에게서, 파스쿠알-레오네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치는 연주자에게서 그 증거를 발견했다.
비록 마음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마음의 힘을 확인할 수는 있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들의 연구에서 공통점은 모두 의식적으로 집중을 했다는 것이다. 의식적이고 깨어 있는 마음은 매 순간 무수한 감각 신호와 연결되어 엄청난 수의 뉴런들을 계속 자극하는 것이다.
또한 마이클 미니의 연구는 어미쥐의 보살핌이 새끼의 뇌에서 유전자 활동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행동과 기질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것은 유전의 힘을 초월하는 양육의 중요성을 밝혀낸 것이다.
우리가 영위하는 삶의 환경과 우리를 보살피는 부모의 행동이 DNA의 화학적 구성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유전자는 결코 운명이 아니다. 부모의 보살핌은 곧 사랑이다.
사랑의 힘이 왜 위대한지 새롭게 깨달은 느낌이다.
“당신이 바로 당신의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마이클 미니
 
바로 이러한 모든 내용들이 신경과학과 불교 교리 사이에 연관성을 보여준다.
불교는 깨달음의 교리다. 인간의 고통과 슬픔을 ‘깨달음’의 수행을 통해 변화시킨다. 불교에서 마음이란 주의집중과 의지력으로 물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독립된 힘이라고 가르친다.
어떤 스님은 자비심을 강화하기 위한 불교의 전통적 명상수행 방법으로 ‘어머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생생하게 떠올리기’를 하라고 가르친다.
과학자들은 마음과 뇌의 이원론은 거부하지만 마음의 순수한 내적 힘에 대해서는 새롭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달라이 라마 역시 ‘불교 경전의 권위가 이성과 경험에 기초한 지식을 억누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종교라는 정신 세계와 과학이라는 물질 세계가 서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여 인류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된다.’
‘긍정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변화하기를 원해야 한다.’
10점 중 10점
만 13개월된 딸을 키우는 엄마로써 이 책은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우선 책을 대충 넘겨보면 장문의 글들이 많아 읽기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실험모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세세하게 읽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건너뛰며 읽어도 충분히 의미전달이 온다.
 
아이는 유전자의 집에서 살지 않는다...
에서 엄마로써 느낀바가 많아 알려주고자 한다.
 
아이의 성격을 결정짓는 것은 DNA일까, 모성일까? 본성과 양육 환경이 서로 협력하여 새끼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우리의 심성이 DNA나 뇌 회로 속에 불변의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달라이 라마의 불교의 자기 수행 문화와 현대 뇌과학의 상호 연관성을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증거들이 나오는데,
 
1. 엄마의 경험 : 엄마의 경험이 새끼가 방어 기제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2. 짧은 이별 실험 : 엄마와 잠깐씩이라도 분리 훈련된 새끼는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반면 엄마 곁에 계속 머문 새기는 똑같은 상황에서도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한다.
 
3. 핥아주기와 쓰다듬어주기 : 새끼를 많이 핥아주고 보살피는 엄마와 적게 핥아주는 엄마에게서 자란 새끼는 각각 호기심이 많고 침착했으며 적응력이 뛰어나 새로운 환경에 처하면 탐험에 나섰고 스트레스도 잘 받지 않는 새끼로, 공포심이 많고 스트레스에 약하며 에민하며 친숙하지 않는 환경을 두려워하고 탐험적인 성향이 거의 없는 새끼로 자랐다. 놀라운 것은 이 새끼들이 자라 엄마가 되어도 자신의 새끼에게도 똑같이 대한다는 사실이다. 즉 대를 이어가며 지속되었다.
 
4. 다정한 엄마, 용감한 아이 : 보살핌을 적게 받은 아이는 공포감(특히, 낯선 환경, 낯선 소리, 낯선 사람을 만났을때)을 쉽게 나타내고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엄마와 같이하는 놀이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전두엽 영역의 전기적 활동(이것은 수줍음, 괴로움, 낮은 사회성 및 불행함의 정도를 나타냄)이 심한 비대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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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유전자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무언가가 아이의 성격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뇌의 가소성에 대해 이 책은 여러가지 실험이나 증거를 통해 밝히고 있었으며, 뇌가 마음을 지배하는 기존의 이론을 뒤집고 있다.
 
나의 행동이 내 아이에게 전해지며 그것이 아이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또 다른 내가 되어 가는 아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무서웠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나의 어머니나 나의 외할머니나 나의 외증조할머니... 의 모습이 아닐까 하면서 말이다.
 
너무 극단적인 결론이었는지 모르겠다.
 
마음으로 사랑을 받은 아이가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란다는 사실...
그 말이 확실히 이해가 되는 책이었다.
 
이제부터 나는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점이 없었나 점검해보면서,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에게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다정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행동을 할려고 노력하며 유연한 사고로 내 자신부터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마음 수행...
꼭 불교적인 관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마음 수행은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로써 그동안 나를 지배했던 뇌를 변화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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