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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

미국 이민 조기 정착과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오문석 저자(글)
현문미디어 · 2010년 11월 20일
8.2
10점 중 8.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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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 땅에 먼저 발을 내디딘 선배들의 미국 정착기!
미국 이민 1세가 직접 몸으로 겪은 것들을 바탕으로 쓴 조기 정착 가이드『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 미국에서 성공을 이룬 교포인 저자가 자전적 경험담 속에 미국 초기 이민자나 미국 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정리했다. 소설처럼 펼쳐지는 자전적 경험담과 성공한 교포들의 진솔한 체험담, 미국 유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유학 정보, 이민자와 투자자를 위한 조기 정착법, 부동산 구입 요령 및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등을 담았다.
1장에서는 저자가 미국에서 온갖 시련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2장은 한국인 이민자들의 성공과 실패 체험기를, 3장은 현지에서 사는 교포의 입장에서 본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준다. 4장에서는 저자가 워싱턴에서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면서 상대한 교민들의 사례를 통해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설명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문석

오문석

저자 오문석(Charles Oh)은 부산에서 태어나 성지초등학교ㆍ배정중학교ㆍ동아고등학교, 국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유럽에 유학해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수학했다. 유학 중에 유럽, 남미, 한국 간의 중개무역에 종사했다.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탁사업과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한국 이민들이 미국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것이 안타까워 자신의 경험과 성공한 교민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조기 정착 프로그램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2001년 워싱턴 D.C.에 창업한 부동산 개발회사와 2003년 설립한 미국 동부 최초의 아시아계 부동산학교를 통해 한국 교민들에게 각종 강연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조기 정착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2백여 명의 에이전트를 보유한 워싱턴 D.C. 최대의 부동산 개발회사 <WIN CREST(4개 지점)>, <부동산투어 전문여행사>, <WIN CREST 건물 매니지먼트> 등을 경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 광화문?신길동 지역 아파트를 미국에 분양 대행했고, 한미장애인협회 이사, 미주 한인 부동산 중개인협회 회장, 대한민국 농산물 미국 홍보관 관장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국 부동산 알고 투자하자』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도전하는 사람이 미래의 주인

    제1장 | 시행착오의 연착륙
    01 운명의 역풍
    02 역마살이 이끈 또 다른 도전지 남미
    03 산티아고 최초의 한국인 국제 환전상
    04 방황 생활을 통해 축적된 경륜
    05 정착을 위한 몸부림
    06 장애의 고통을 일깨워주고 가슴에 묻힌 알렉스
    07 8년의 고난 끝에 이룬 정착의 꿈
    08 더 높은 곳을 향하여
    09 동부 최초의 아시아계 부동산 학교
    10 유력 정치인의 후원회장직을 통해 얻은 교훈
    11 또 하나의 시행착오

    제2장 | 재미 한국인의 이민 정착 성공과 실패 사례
    01 성공과 실패의 양 갈래
    02 불타는 투지는 행운의 여신을 부른다
    03 오늘의 시련은 내일의 행복
    04 내가 만든 운명
    05 기러기 가족의 행복 만들기
    06 사람이 행복이다

    제3장 | 미국의 교육제도 및 유학 상식
    01 미국 교육의 올바른 해법
    02 미국의 학교제도
    03 공립과 사립의 정의 및 입학 안내
    04 유학생 필수 정보
    05 미국 대학의 핵심 정보
    06 유학 후 진로와 미국의 의과대학

    제4장 | 미국 부동산 투자 안내 및 성공 노하우
    01 도전은 지금부터
    02 미국 부동산 투자 방법
    03 주택 구입 및 판매 절차
    04 사업체 부동산
    05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 원리
    06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의 습성과 전략
    07 고수도 가끔 범하는 부동산 매매 실수
    08 부동산 선택의 조건
    09 미국 부동산의 전망 및 내 집 마련의 득실
    10 부동산 투자 개발
    11 회복되는 미국 경기와 부동산 부자들의 행보
    12 부동산 투자 마인드와 부상하는 워싱턴 D.C.
    13 돈 버는 부동산 용어와 조닝
    14 토지 매매
    15 부자로 만드는 부동산 격언과 행동 지침

    글을 맺으면서

책 속으로

어느 날, 일본인 친구와 한 조가 되어 도보로 3시간이나 걸리는 시골 외딴집을 방문해 그림액자를 팔았다. 다시 3시간이나 걸어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일본인 친구는 팀원들 중에서 판매 수칙을 가장 철저히 지키기 때문이었다. 내가 투덜대며 앞서가자 그가 쫓아와서 말했다. 「당신이 지금 힘들어하는 것은 돈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먼 길을 찾아온 것은 이 그림액자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도와주러 왔다고 생각하면 일 자체가 즐겁고 돈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_ 19Page

독일어에 능통한 한국인 유학생에게 이런 말을 불러주며 독일어로 최대한 공손하게 번역해달라고 부탁했다. “저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온 유학생입니다. 1988년 서울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립니다. ……” 과연 이 쪽지가 효과가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어서 곧바로 판매에 나섰다. 정성들여 만든 쪽지는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잡상인 취급을 하던 독일인들의 태도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식당이나 술집에 들어가서 주인에게 쪽지를 보이면 십중팔구는 물건을 팔도록 허락해 주었다. __ 24Page

유학생 동료 한 명과 트리어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함부르크로 장사를 떠났다. 함부르크에서 하룻밤을 꼬박 새워 꽤 많은 돈을 벌고 이튿날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달려 트리어로 돌아오는 길에 트리어 15킬로미터 지점에서 깜빡 졸아 교통사고를 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신고해서 헬기까지 출동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였다. 피투성이가 된 동료를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하느님, 제발 저 친구를 살려주세요.” ‘차라리 내가 죽을 걸… 역풍아, 제발 좀 멈추어다오!’ 라는 한탄이 터져 나왔다. __ 36Page

브라질 상파울루 출입국 관리 직원은 한국 영사관에서 관용 도장을 받아오면 입국시켜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때마침 상파울루 축제 기간이라 한국 영사관이 3일 동안 문을 열지 않으니, 공항 내에서 3일 동안 기다렸다가 관용 도장을 받던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칠레로 들어가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사흘 뒤에 영사관에서 관인을 찍어준다는 보장이 없기에 결국 칠레로 들어가기로 했다. __ 41Page

한국 상인들은 마주보고 있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 검문소에 각각 50달러씩 주고 출입국 도장만 받아서 산티아고로 돌아갔다. 그러나 나는 그동안 바꿔준 아르헨티나 돈을 달러로 환전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땅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아르헨티나 국경 검문소에 100달러를 더 상납하고 멘도사로 가서 미국 달러를 손에 쥐고 보니 환전상을 시작한지 2주 만에 2,500달러가 넘는 소득을 올렸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두 달 전, 칠레에 올 때 1만 달러를 갖고 왔는데, 한 달 반 동안 여행 등으로 실컷 쓴 돈을 단 2주 만에 복구한 셈이었다. __ 50Page

편의점 점원 일을 시작한지 일주일쯤 지났을 때 인적이 뜸한 새벽 2시경에 가게에 좀도둑이 들었다. 거대한 체구의 좀도둑이 가게 물건을 주섬주섬 챙겨서 돈도 지불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한국적인 사고가 머릿속에 박혀있는 나는 도둑과 사투를 벌여 땅바닥에 넘어뜨렸다. 멱살을 잡아채는 순간 도둑이 무지막지하게 내 팔뚝을 물고 늘어졌다. 그 바람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가게 바닥이 순식간에 피로 물들었다. 진열장이 파손된 가게는 난장판으로 변해버렸다. __ 65Page

성인 예닐곱 명이 들어갈 수 있은 대형 냉장고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서 냉장고 문을 닫는 찰라 강도가 나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카운터에 아버지 혼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내 모습이 보이자 엉겁결에 권총을 발사한 것이었다. 강도가 쏜 총탄은 내 머리카락을 스치고 벽에 박혔다. 등골이 오싹해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우리 부자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금고에 있던 돈을 몽땅 털렸다. __ 68Page

다음날 아침, 조지타운 병원에서 정밀진찰을 한 결과 의사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너무 걱정돼서 의사를 붙들고 그 병이 무슨 병인지 자세히 물어보았다. 의사는 21번 염색체 수가 한 개 더 많은 것이 원인인 선천성 정신박약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눈앞이 캄캄했다. 하필이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세탁소와 병원을 오가는 중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__ 75Page

어느 날,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는 말대로 나는 미스터 조의 충고를 깜빡 잊고 한 손님이 맡긴 고급 블라우스의 어깨 부분을 줄여달라는 바느질감에 손을 대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청바지 기장 줄이는 솜씨로 블라우스 수선은 무리였기에 결국 옷을 망쳐서 300달러를 변상해야 했다. 청바지 기장 30번은 줄여야 벌 수 있는 큰돈을 변상하고서야 미스터 조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__ 86Pag

출판사 서평

미국 이민 1세가 몸으로 쓴 조기 정착 가이드
좁은 한국을 벗어나 기회의 땅 미국에 도전하자


『역사의 연구』라는 저서로 독자적인 문명사관을 제시한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J.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현대의 도전』이라는 책에서 경험에 관해 이렇게 정의했다.
「우리 인간은 미래를 제어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미래의 계획을 세운다. 그 미래를 의식적으로 제어하고 뜻하는 미래를 만들려는 것은 바로 인간 특유의 행위이며, 지구상에 공존하는 다른 생물들과 구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지 못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세울 수는 없다. 경험의 빛이 미래를 비춰야만 장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이 던지는 빛에 가치가 있다는 것은 논의할 여지가 없으며, 경험만이 인간의 미래상을 그리는 유일한 방편인 것이다.」
토인비의 이 말처럼 경험은 초라한 오늘을 찬란한 미래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기회는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줄기차게 도전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생물체와 같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진리라 믿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갈리게 되는 것이 바로 성공과 실패인 것이다.
<현문미디어>에서 출간된 『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는 저자가 자신의 삶에 토인비식의 미래관을 끊임없이 반영해 얻은 결론을 서술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오늘의 환경에 만족하거나 안주하려 하지 않고 보다 나은 자신의 미래와 다른 사람들의 미래까지도 생각하는 끊임없는 도전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이룬 교포가 자전적 경험담을 바탕으로 정리한 미국 초기 이민자나 미국 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자전적 경험담과 성공한 교포들의 진솔한 체험담, 그리고 미국 유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유학 정보, 이민자와 투자들을 위한 조기 정착 해법, 부동산 구입 요령,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등을 담은 실용서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제1장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1980년대 초반,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던 청년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에 직장을 사직하고 무작정 독일 유학을 떠나는 것부터 시작한다. 독일 유학 도중 학자금 마련을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일본인들과 함께 세일즈 하는 과정,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로 돌아와 직접 유학생들을 데리고 장사를 시작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성공기, 우연찮게 남아메리카 칠레로 넘어가서 환전상을 하여 큰돈을 버는 과정, 그리고 미국에 이민하여 온갖 시련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제2장은 한국인 이민자들의 성공과 실패 체험기이며, 제3장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현지에서 사는 교포의 입장에서 본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유학 성공?실패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제4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면서 상대한 교민들의 사례를 통한 초기 이민자들을 위한 주택 구입 요령, 이민 초기에는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은가,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751834
발행(출시)일자 2010년 11월 20일
쪽수 351쪽
크기
153 * 224 * 30 mm / 520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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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30대 여성이라면, 그것도 미래 살림에 대한 불안의식과 날로 기대감이 커가는 자녀를 둔 주부라면, '좁은 한국을 벗어나
어딘가 기회의 땅에의 도전'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내가 그랬다. 그래서 현실적 조건에는 크게 개의치 않고 미국이민을
막연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런 탓이었을까. 우연찮게 동네 서점에 들러 신간 코너를 훑어보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무엇보다 책 상단에 부제목으로 쓰인 '미국 이민 조기 정착'이란 말이 눈에 와 꽂혔다.
목차를 살폈다. 지은이의 정착 과정을 담은 제1장을 펼쳐들고 한참을 넋나간듯 읽어내렸다. 돈 싸들고 가서 편히 이룬 정착도, 누군가 귀인의 도움을 받아 일약 성공대열에 낀 것도, 우연찮은 호기의 연속 결과도 아닌,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 가운데서도 여전히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생생해 리얼 티비를 보는 듯 했다. 자연스럽게 한 권을 구입했다. 나도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남편에게도 일독을 권유해야겠다는 마음에서다. 하룻만에 독파했다. 소설 같은 도전기에 이어 미국 이민 성공과 실패 사례, 미국의 교육제도, 부동산 투자 노하우 등 미국 이민 1세대의 그야말로 몸으로 쓴 내용들을 실감나고 유익하게 읽었다. 미국 등 해외 이민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현재적 삶의 틀을 깨트리는데 주저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한다.
 
이 책은 희망이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자세로 매진할 때 얻어지는 땀과 눈물의 열매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0점 중 5점

막막할 때가 많다. 군인의 신분으로 학생의 신분으로 공적 의무와 사적 여유를 수행하고 누릴 날도 멀지 않아서다.
이제는 준비 단계를 지나 도전하고 정착을 꿈꿀 때. 대체 내 일터이자, 꿈의 장소는 어디일까.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구직난의 심화가 주위로 부터 엄습해 심각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당당한 선배를 멘토로 조언을 구하고, 힘을 주고 길이 보여주는 책을 소개받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접하게 된 게 바로 <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사회 진출에 힌트가 되고, 힘이 된 부분은 필자의 체험담과 언젠가는 도전해보리라 생각해온 미국 부동산 투자 노하우였다.
8년 만에 미국 정착에 성공하고 이제는 자서전을 쓸만한 자리에 선 지은이가 남은 과제로 삼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는 미국 이민 조기정착 프로그램에 관심이 간다. 좁은 한국땅을 벗어나 멋지게 도전할 의지가 생기도록 한 이 책의 만남에 감사한다.
10점 중 7.5점

경쟁의 쓴 맛을 알고, 직장 생활 그 나름의 재미에 빠져드는 30대 남자에게 최고의 생활 속 화두는 무엇일까.나는 단연코, 일과 그리고 승부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과 나의 인연은 맺어진 듯하다.
미국 교포로서 자수성가하기 까지의 과정과 사업,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지만, 무엇보다 나에게 흥미롭고 좋은 영향을 준 분야는, 제1장의 일과 성공으로 점철된 집필자의 체험 부분이었다. 물론 어떤 분야의 정상에 또는 그 근처에라도 오르는 성공이란 아무나 할 수 없는 지도 모른다. 선인들의 말씀처럼, 천시와 지리, 인화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여기에 빠져있는 어떤 요소 하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분명한 목표에 무대뽀 정신! 바로 이것이다. 미국에서도 가능한 일이 한국에서 불가능할 것인가? 꿈이 있다면, 구각을 깨려면,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면, 이 책은 적어도 정신적 면에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10점 중 10점
미국 이민 조기 정착이라는 tag가 되어있어 우연히 접하게 된 책.
 
하지만 책 선전문구에 있는 미국이민조기정착과 부동산 재테크의 내용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저자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유럽과 남미를 거쳐 미국에 가기 까지의 에피소드와
 
그 때마다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저자의 상황대처법의 발상.
 
지금까지 유명하고 돈푼께나 만져봤다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이런저런 이유로 읽어봤지만
 
너도나도 자신 잘났다는 얘기 전하기에 바쁜 인상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오문석 저자의 자전적 경험담이라는 겸손한 표현과
 
자신이 겪은 힘든 시기도 낙천적이고 엉뚱한 생각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역활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지울수가 없었다.
 
마치 우리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일반인 중에 오지랍 넓고 속된말로 "깨는" 한 명인 것을 발견하고
 
누구나 내가 오늘 느끼는 이 웃음과 감동을 주위에 전하고자 서평이라는 것을 써본다.
 
재미난 에피소드가 너무 많은데 그 것이 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저자의 엉뚱함이 더해지고 낙천성이 버무려져서 이런 맛이 나오는 것 같다.
 
...............좌우간 오늘 재밌고 읽고, 또 경험담 이외에도
이민을 (딱히 미국이 아니더라도) 준비 중인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덧붙여 부동산 회사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에서 알려주는 투기가 아닌 투자의
노하우도 읽어두면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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