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총서 (5)
작가정보

<b>저자 하워드 진</b>
대학교수, 운동가, 역사학자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조선소 노동자로 떠돌다 2차 세계대전 때 폭격기를 타면서 전쟁의 참화를 몸소 겪었다. 전쟁이 끝난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스펠먼 대학교에서 처음 교수직을 얻었다. 그 뒤 보스턴 대학교에 자리를 잡았으며, 유럽의 파리 대학교와 볼로냐 대학교에 방문교수로 가 있기도 했다. 15종 이상의 책을 썼으며, 그 대부분의 책들이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에서 읽히고 있다. 특히『불복종과 민주주의』는 반전운동 시기의 명저로 꼽히며, 미국 출판대상 후보에도 오른『미국 민중저항사』는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17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미국 민중사』와 『오만한 제국』『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권력을 이긴 사람들』『하워드 진, 세상을 어떻게 통찰할 것인가』등이 소개되었다. 2008년 현재 보스턴 대학의 명예교수로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 오번데일에서 산다.
<b>저자 마이크 코노패키</b>
허크-코노패키 노동 카툰지의 공동 창작자인 그는『MAD in USA』,『노동자 계급의 영웅』등을 포함해 다섯 개의 만화 작품집이 있다. 또한 그는 알렉 두브로와 함께 세계은행, 복지개혁, 노동조합 결성에 관한 만화를 그렸다. 현재 미국 위스콘신의 메디슨에서 살고 있다.
<b>저자 폴 불</b>
브라운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역사와 문명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미국 좌익과 세계 산업 노동조합원에 관한 백과사전』과『만화로 보는 세계산업노동자의 역사』등을 포함해 33종 의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했다.
<b>옮긴이 송민경</b>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광고회사에서 코래드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였다. 그리고 여수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토플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건축의 기술』『테라 마드레로부터의 외침』외 다수가 있다.
그림/만화 마이코 코노패키
목차
- 서문
들어가는 말
01 국내의 제국
02 스페인.미국 전쟁
03 필리핀 침공
04 전쟁은 국가의 건강한 상태이다
05 계급의식의 성장
06 제2차 세계대전은 국민의 전쟁?
07 냉전
08 제국의 아이들
09 아이들이 분신하는 나라
10 부패한 제국
11 제국의 부활
12 은밀한 행동과 그 저항
마무리 말_ 희망의 가능성
출판사 서평
제국주의냐, 인간애냐?
학교에서 내게 가르쳐주지 않은 미국 제국주의 역사
미국은 ‘자유와 기회의 나라’이고, ‘민주주의의 선진국’
이며,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민중의 시각에서 ‘거꾸로
쓴 이 역사’ 책은 우리 모두에게 미국사에 대한 새로운
균형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_조희연교수(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미 제국주의의 역사
『부시 정부는 9/11 사태를 기존 사고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킬 기회로 삼는 대신에 제국주의가 또 한 번 발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하워드 진은 미국의 전쟁과 미 제국주의에 대한 그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반전집회에서 연설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화로 나타내면서, 하워드 진은 『우리의 군대가 윤리적인 목적이 아닌 경제력, 정치력, 군사력을 확대하려는 목적에 어떻게』이용되어 왔는지 설명하기 위해 과거 역사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국주의라는 주제를 줄곧 견지하고 있는 매우 도전적인 작품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렇게 많은 미국의 치부를 한꺼번에 깨닫게 되면서 매우 당황해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다른 미국의 본질에 대해서 독자들이 느낄 당혹감을 저자는 애초에 원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그의 말과 그림 들은 독자로 하여금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의 변화를 촉발시키기 위해 고안되었기 때문이다.
● 혁명적인 역사 해설서
하워드 진은 2차 세계대전 때 참전용사였으며, 그 이후 사회운동가, 사회비평가, 역사학자로서 매우 매혹적이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왔다. 그의 철학은 마르크스주의, 무정부주의 그리고 사회주의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그의 저술은 미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인 『미국 민중사』는 1980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1백 7십만 부 이상 판매되어 미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으며, 연극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하워드 진의 현장에 기반을 둔 역사관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명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반박도 있었지만 역사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하워드 진의 최신 역작인 이 책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에서도 역사책의 새로운 지평을 확실하게 탐색하고 있다. 그는 화가인 마이크 코노패키와 역사학자 폴 불과 함께 『미국 민중사』와 그의 자서전인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에서 상술한 미국 안과 미국 밖에서 행한 미국의 정복 역사를 기초하여 만화책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하워드 진이 설명하는 미국사에는 위기를 구할 슈퍼맨이나 원더우먼과 같은 영웅들이 없다. 대신에 전쟁과 거짓, 폭력과 학대 속에서 신음하고 저항하는 민중들의 소리를 진지하게 담겨져 있다. 저자는 그의 일생에 걸쳐 반복되는 악몽 같은 역사를 독자들의 삶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독자들에게 악몽의 역사가 현재 진행형임을 상기시키고 양심에 따라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만화로 보는 역사
여성 참정권운동, 필리핀 침공, 쿠바 혁명 그리고 자유승차단 같은 사건을 묘사하기 위해 코노패키와 불은 사진이 아닌 만화를 이용함으로써 잔혹한 사건과 폭력적인 장면 그리고 불안한 시대를 효과적으로 극화하였다. 프레임마다 굵은 흑백으로 처리된 전쟁 장면은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베트남 전쟁에서 다리가 찢겨져 나가는 장면의 삽화는 너무나 생생하여 전율을 불러일으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자의 결혼식 장면은 훈훈한 정을 불러일으킨다. 분명히 이런 요소들은 역사 분야 책에서 아주 낯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은 매우 효과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만화가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독자는 역사적 사건들을 쉽게 자신들과 연관시키게 되어 책에 몰입하게 된다. 즉 책을 읽는 독자가 거대한 역사적 사건들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한층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아주 독특하게도 사적인 사진, 오래된 신문의 정치만평, 교과서의 그림과 지도 등 여러 매체를 마치 잡동사니처럼 다양하게 섞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미의식은 매력적이기도 하고 종종 독자의 주의를 끌어당기는 완벽한 장치가 되기도 한다.
● 세상의 변화에 대한 희망 메시지
하워드 진의 저술이 많은 비판자들을 만들어 온 반면 또한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지지자와 독자들을 만들어 왔다. 하워드 진의 책들은 기존 권력과 그들의 역사관에 환멸을 느끼거나 좌절한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갖는다. 보통 사람들의 중요성과 그들의 저항의 존엄성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하워드 진의 메시지가 독자들을 아주 설득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책의 기록적인 판매와 폭 넓은 독자 기반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하워드 진이 이 책에서 다룬 미국의 부정적인 초상화에도 불구하고, 그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책을 마치고 있다. 세계가 변화될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한 후에 하워드 진은 이 싸움에 뛰어들라고 독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어려울 때에 희망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낭만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가 잔인함의 역사만이 아니라 열정과 희생, 용기와 관용의 역사라는 사실을 믿는 태도입니다.』라고 하워드 진은 말하고 있다. 강렬하고 설득력 있는 이 책은 미국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독자에게도 진지한 토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책 내용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점령군이 조직적으로 전 세계의 약자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미국 제국주의의 존재를 더 이상 부정할 수가 없게 된다. 한때 미국은 적극적으로 제국주의임을 부인했으나 이제는 창피해 하기는커녕 오히려 자랑스럽게 이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내게(하워드 진) 미국이 제국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2차 세계대전 때 내가 공군 폭격수로서 참전하고 난 후였다. 나는 전쟁의 순수성에 대해서 의심을 했지만, 내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공포를 경험한 후에도, 또한 내 자신이 유럽의 도시를 직접 폭격한 것을 되짚어 생각한 후에도, 나는 여전히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라는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대영제국과 다른 유럽의 제국주의에 대해서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나도 깨닫고 있었으나, 나는 미국을 이와 똑같은 식으로 보지는 않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전역자 무상교육법(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에게 대학교육과 직업교육을 제공하여 사회적응을 돕는 법)에 의해 나는 대학에 진학해 미국 역사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교과서에 ‘제국주의 시대’라는 장이 있었지만 미국의 제국주의 시대는 단지 몇 년 동안만 지속된 것처럼 보였다. 교실에는 ‘서부개척’이란 글자가 적힌 지도가 있었는데 이것은 서부로 향하는 대륙횡단 행진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는 것이었다. ‘루이지애나 매입’이라 불리는 거대한 국토의 합병은 비어있는 땅을 인수했다는 느낌을 줄 뿐이었다. 이 지역에는 수백 명의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인디언들이 말하는 ‘인종 청소’로 자신의 선조들이 이 땅에서 사라져버렸고 인디언의 땅에서 쫓겨났다는 느낌을 교과서는 전혀 주지 않았다. 또한 교실에는 ‘멕시코 합병’이란 제목을 가진 남부와 서부를 나타낸 지도도 있었다. 이것은 1846년 멕시코와 벌였던 침략전쟁을 듣기 좋게 표현한 말인데, 미국은 이 전쟁에서 멕시코 영토의 반을 빼앗았다. 이 시기에 사용되었던 ‘명백한 운명’이란 용어는 물론 곧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다. 대륙을 가로지른 폭력의 행진이었다. 심지어 미국의 쿠바침공도 당연히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 쿠바침공에 이어 곧바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필리핀에 대한 침공이 시작되었다.
이제 세계 제국주의는 미국의 행동기제에 딱 들어맞는다. 역사책에서 피상적으로만 다루어진 그 길고 처참했던 전쟁은 반제국주의 동맹의 탄생을 가져왔다. 수업 외에 혼자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역사의 이러한 조각들을 더 커다란 모자이크로 맞춰나갔다. 처음에는 1차 세계대전까지 10년간 완전히 수동적인 외교정책처럼 보였던 것들이 이제는 폭력적인 개입의 연속으로 드러났다. 2차 세계대전 후 내가 처음으로 미국 역사를 배웠던 바로 그때 미국은 또 하나의 제국이 되어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세계를 이끄는 초강대국으로 변하고 있었다. 핵무기를 독점하고 확대하기로 마음먹은 미국은 태평양 먼 곳에 있는 섬들을 빼앗아 원주민들을 내쫓고 이 섬들을 죽음의 원자폭탄 실험장으로 만들고 있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나는 콜롬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전히 역사를 공부하고 있었지만 어떤 수업도 아시아에서의 미국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 미국이 전쟁에 개입한 이유는 북한의 남한 침략이 아니라, 공산주의가 중국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시아 대륙에서 확고한 발판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욕심 때문임이 내게는 확실해 보였다.
몇 년이 흐른 후 베트남에서 미국의 은밀한 개입이 점점 대규모의 야만적인 군사작전으로 변해감에 따라 미국의 제국주의적 계획은 내게 더 분명해졌다. 1967년 나는 『베트남, 철수의 논리』란 책을 썼다. 그때 나는 반전운동에 깊이 연루되어 있었다. 다니엘 엘스버그가 내게 맡긴 수백 페이지의 국방부 문서를 읽었을 때, 국가안보위원회의 비밀기록이 생각났다. 그것은 미국이 동남아시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주석, 고무, 오일이라는 것이었다. 미국 역사상 반전운동이 베트남 전쟁 때처럼 거센 적은 없었다.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던 한 가지 이유는 베트남만이 위험한 게 아니라, 그렇게 작은 나라에서 벌이고 있는 야만적인 전쟁이 미국의 거대한 제국주의적 야심의 일부라는 자각 때문이었다. 베트남에서 패전하고 소련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타국에 다양한 개입을 계속하는 것은 세계 각지에서 끝까지 힘을 장악하려는 미국의 탐욕 때문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점령했을 때 상심했을까? 아니면 미국의 힘이 중동의 유전지대로 뻗어나갈 기회로 쾌재를 불렀을까? 미국의 역사를 통해 루스벨트 대통령이 1945년 사우디의 아지즈 국왕과 맺은 계약, 그리고 1953년 CIA가 이란의 모사데그 민주주의 정부를 전복시킨 일 등 미국의 오일에 대한 집착으로 미루어보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자명해진다. 9.11 공식위원회가 인정한 것처럼 그 무자비한 9.11 사태는 중동지역과 그 외의 다른 지역에서 미국의 팽창주의가 불러 온 맹렬한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사건 전에도 미 국방부는 미국 영토 밖에 700개 이상의 미군기지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날 이후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기지들이 만들어지고 확대되었다.
내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프랑스를 폭격할 때 그 행위는 파시즘으로부터 세계를 구한다는 윤리적으로 분명히 정당화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 전쟁을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이라고 동료 폭격수가 내게 말했을 때 나는 무척 놀랐었다. 그는 양쪽 모두 지배와 정복의 야심을 갖고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토론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그는 임무수행 중 타고 있던 폭격기와 함께 격추되어 사망했다.
어떤 전쟁이든지 참전하는 병사와 그 병사들을 전쟁터로 보내는 정치 지도자들의 목적은 다르다. 내가 그 전쟁에 참여한 목적은 파시즘을 쳐부수고 폭력과 군국주의, 인종주의가 없는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두 번째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서 ‘자유를 이 세상에 널리 퍼뜨리는 것은 우리 시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그 연설을 ‘놀라운 이상주의’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솔직하고 노골적인 제국주의적 속셈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선한 동기와 숭고한 목적을 앞세운 ‘착한 제국주의’라는 확신으로 미 제국주의는 언제나 공화, 민주 양당의 공동작품이 되어왔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번갈아가며 제국주의를 확장하고 칭송했으며 정당화해왔다.
처음에는 설득력을 갖던 멋진 구호들은 곧 끔찍한 공포로 바뀐다. 이라크의 피범벅이 된 시체들, 미군 병사의 찢겨진 사지들, 집을 버리고 떠나야만 했던 중동지역과 미국 미시시피 델타의 수백만 가족들 말이다.
이제는 안전을 위해 전쟁이 필요하고, 팽창이 곧 문명의 원리라고 말하는 제국주의적 사고를 우리 마음에서 지워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우리가 세계를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즉 군사력 대신 인간애를 확장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할 역사적인 순간에 도달하지 않았는가?
▣ 추천사_
미국은 ‘자유와 기회의 나라’이고, ‘민주주의의 선진국’이며,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민중의 시각에서 ‘거꾸로 쓴 이 역사’ 책은 우리 모두에게 미국사에 대한 새로운 균형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_조희연교수(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 책은 한 미국 학자가 평화를 사랑하는 반전의 시각에서, 그리고 애국적 관점에서 자신의 나라 미국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서술한 책을 만화로 만든 것이다. 평화는 어느 날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노력하는 만큼 빨리 온다. 한국인에게는 낯선 분야이지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_정태헌교수(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양한 모습을 지닌 거대한 국가인 미국에 대해 저자는 미국을 전쟁국가로 보고, 그래픽 이미지를 통해 미국의 모든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리고 흥미롭고 생생하게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가 미국이기에 우리가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책을 일독할 필요가 있다.
_이영철교수(전남대학교 행정학과)
그동안 미국은 세계 제일의 초강대국이란 지위와 힘으로 자신들의 역사, 이념, 제도, 생활 양식을 판타지화하여 유포해 왔다. 이 책은 바로 그 판타지를 부수고 가려졌던 진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만화라는 양식을 빌려 알기 쉽게, 그리고 사진이나 당시 신문 등의 자료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설득력 있게 기만과 침략으로 점철된 미국의 역사를 폭로한다. 더욱 무서운 사실은 기만과 침략의 미국사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_박시백화백(조선왕조실록 저자)
▣ 해외 리뷰
미 제국의 만행을 폭로하는 이 만화의 핵심에는 미 제국에 저항한 처절한 인간의 이야기들이 있다. 물론 저자 자신의 용기와 열정적인 삶의 이야기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_조 사코,『팔레스타인』의 저자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역사가의 역사 책!
_앨리스 워커,『컬러 퍼플』의 저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 비평가의 한 사람이 쓴 강력하고, 정치적으로 전율을 일으키는 책이다.
_조나단 코졸,『야만적 불평등』의 저자
하워드 진은 우리의 진실한 이야기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계급 및 인종 차별에 대한 명백한 해설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_러셀 뱅크스,『택시 드라이버』의 원작자
기본정보
ISBN | 9788992711227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1월 10일 | ||
쪽수 | 284쪽 | ||
크기 |
188 * 25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다른만화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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