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납작한 풍경

김주애 시집
김주애 저자(글)
시와에세이 · 2014년 09월 25일
0.0
10점 중 0점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납작한 풍경 대표 이미지
    납작한 풍경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납작한 풍경 사이즈 비교 128x206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8,000
적립/혜택
240P

기본적립

3% 적립 24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24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4/7(월) 출고예정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김주애 시집 『납작한 풍경』. 이 시집에는 시인이 일상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한 편의 시로 보여준다.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주애

대표작으로 『상주작가 5호』가 있다.

목차

  • 제1부
    세상에서 가장 큰 삼각형·11
    폭염·12
    고들빼기·13
    그늘·14
    럭셔리·16
    안부를 묻다·18
    모과나무·20
    목공소 이야기·22
    안개 잦은 지역·24
    쓴맛·26
    진달래장의사·27
    잠을 밟고·28
    나는 발바닥에 가시를 품고 산다·30
    흐린 날·31

    제2부
    원을 그리다·35
    의성 탑리 오층석탑·36
    정월 대보름·37
    개구멍·38
    의자바위·40
    늙은 호박·41
    행렬·42
    골목이 늙어간다·43
    저물녘·44
    공터·46
    닭들이 모여서 잠을 잔다·47
    묵언수행·48
    버스정류소에서·50
    탱자나무·51

    제3부
    넝쿨·55
    납작한 풍경·56
    꽃·58
    백지, 괜히·60
    오누이·61
    겨울 홍시 하나·62
    넘어지다·63
    제삿날·64
    냉이꽃·66
    건조주의보·68
    세 갈래길·70
    시래깃국·71
    빈집·72

    제4부
    꽃이 피었다·77
    오래된 꿈·78
    눈 깜빡하는 그 사이·79
    사고 치다·80
    초승달·82
    모깃불 피워놓고·83
    안개·84
    논에 물을 대다·85
    콩깍지 씌다·86
    부리·88
    6월·90
    강버들·91
    겨울 국화·92
    봄비·93

    해설·95
    시인의 말·111

출판사 서평

납작하게 엎드려 세상과 축을 이루고 합을 맞추는 시

김주애 시인의 첫 시집 『납작한 풍경』이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김주애 시인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현재 ‘느티나무시’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아이들 글쓰기 지도교사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다들 세상을 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보고 있는 걸까? 엄밀히 말해 보통 사람들은 세상을 보지 않는다. 자신의 망막에 비치는 것들을 볼 뿐이다. 그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해석할 뿐이다. 하지만 시인은 다르다. 항상 그의 마음은 그의 몸을 탈주한다. 하늘을 날며, 땅 위를 달리며, 물속을 헤엄치며, 세상 곳곳을 누빈다. 그의 눈은 항상 새로운 것들을 ‘발견’한다. 시인은 공터의 힘을 본다. 버려진 땅. 그래서 그는 가장 강한 힘의 소유자가 되었다. 아무것도 갖지 않았기에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존재.

어둠 속, 아파트 옆 공터가 소란스럽다//유물이 발견되었을 무렵만 해도/한 톨 먼지마저 쓸어내어 윤을 내던 땅/행여 돌무더기 부서질까 먼 길 둘러가게 만들더니/갇혀있던 시간을 들어내자/몇 년째 발길이 끊겼다//버려진 땅은/떨어지는 모든 걸 품어 늪이 된다/멋모르고 자라는 풀들은/언제나 허리가 꺾여있었다//또 봄은 와서/벙실벙실 부푸는 흙/기어이 부러진 허리를 후벼서/씨앗들 쏟아진다
―「공터」 전문

노자는 말했다.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음’은 못할 게 없다. “아파트 옆 공터”는 아파트의 미래라는 듯, 잠시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고는 다시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갔다. 인간의 모든 유위(有爲)는 끝내 무위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공터에 잠시 서 있어 보면 될 것이다. ‘공터의 말씀’이 들려올 것이다.

시인은 잠수함의 토끼라고 한다. 사람들은 둔감해 오랫동안 물속에 있어도 산소가 부족하다는 걸 쉬이 깨닫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엔 잠수함에 토끼를 태워서 항해를 했단다. 토끼는 산소가 조금만 부족해도 숨을 헐떡인단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잠수함의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한다. 시인은 바로 이런 토끼의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산소가 부족한지도 모르고 즐겁게 먹고 마시고 놀 때 시인은 숨을 헐떡인다. 그런데 이제 시인이 비명을 질러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아, 얼마나 치명적인 시대인가! 시인은 흐린 날 철길 옆에 있는 집 한 채를 본다. “기적소리”가 없는 “철길 옆 집 한 채”는 얼마나 슬픈가!

철길 옆 비탈길 위/식어버린 연탄재 같고/갈 곳 없는 노인 같고/부모 잃은 아이 같고/말라비틀어진 풀포기 같고/ 빈 밥그릇 같은/집 한 채/기도 중이다/텅/텅/텅/빈 하늘/기적소리도 울리지 않는/철길 옆 집 한 채
―「흐린 날」 전문

우리는 언제부터 기적소리를 듣지 않게 되었을까? 언제부터 기적소리 없이도 철길 옆을 태연히 지나가게 되었을까? ‘핵폭발 후의 한 장면’이 아닌가? 이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침묵’일 것이다. 언어라는 건 얼마나 무서운가! “언어는 존재의 집(하이데거)”이다. 삼라만상은 누군가 호명하여 탄생하였다. 누구나 한번 이름을 불리면 그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운명이란 누군가의 호명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침묵해야 한다. 누군가가 내게 붙인 이름은 진정한 나의 이름이 아니다.

삼일 동안 비운 방//남쪽 창 아래, 청개구리 한 마리//앞발 가지런히 모으고//하늘 향해 침묵 중//꼿꼿하게//눈물 한 방울도 없이//살뜰히 말라버린//온몸으로 던지는 한마디//텅 빈 방 개구리//말문이 막히다
―「묵언수행」 전문

시인은 개구리의 ‘묵언수행’을 본다. 개구리의 이름을 버린 거룩한 한 존재를 본다. 우리도 저렇게 자신의 이름을 떨쳐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눈부신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개구리는 한평생 자신이 개구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렇게 멋있게 입적할 수 있었다.

시인이야말로 니체가 말하는 초인일 것이다. 시인을 만난다는 건, 초인이 되어보는 일이다. 최후의 인간, ‘막장 인간’을 잠시 벗어나 보는 일이다. 그래서 자신도 초인을 예감해보는 일이다.

김주애 시집 『납작한 풍경』약평

김주애 시인의 시는 상주 토박이 냄새가 난다. 시의 행간마다 박제된 시어가 아니라 금방 살아 독자들 앞에 내려앉을 것만 같은 흙, 바람, 나무, 강이 맨얼굴로 스며있다. 눈만 뜨면 만나는 이웃과 궁색한 골목과 엉성한 가로등이 있다. 덩굴 콩이 담장을 덮고 있는 텃밭과 논두렁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들판이 모두 시의 터전이다. 억지로 꾸미지도 않고, 그렇다고 애절함이나 궁상스러운 호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시는 흙이다. 윤이 나도록 깎지 않은 팔분도 쌀이다. 땀 냄새와 함께 잘 끓고 있는 된장이다. 질박한 접시에 막 썰어 나온 한 포기 김치다. 그리고 지천으로 피고 지는 들꽃이다. 이제 그의 시에 즐거이 잠겨드는 일만 남았다. _김재수(시인)

김주애 시인은 잘 논다. “누구 하나 눈여겨보는 이” 없는 작고 여린 것들을 애틋한 눈빛으로 꼿꼿하게 일으켜 세우며 논다. 아리고 멍든 바람의 기척을 꼭 끌어안고 논다. 부박한 현실 모퉁이에 걸려 “걸음은 삐딱해”져도 사람을 향한 뜨거움으로 “마음껏 붉다가 다시 붉어지”며 논다. 처연한 상처도 범벅된 눈물도 “감히 음침함이나 두려움 따위” 발랄한 웃음으로 씻어내며 논다. 모나면 모난 대로 흔쾌히 부대끼며 논다. 욕심 없이 논다. “세상은 순리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떨어지는 모든 걸 품”는 땅과 “납작하게 엎드려” 내려오는 하늘과 “서로 축을 이루고” “합을 맞”추며 논다. 글밭에 막 터져 나온 곡진한 꽃 한 송이 온몸으로 논다. _황구하(시인)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470971
발행(출시)일자 2014년 09월 25일
쪽수 112쪽
크기
128 * 206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Klover리뷰를 작성해 보세요.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공간 인간
이벤트
  • 김달 신간 에세이 <사랑하기 전에~>
  • 봄맞이 웹뷰어로 봄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