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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

교육전문가 조훈 교수가 제안하는행복한 자녀 교육법 | 우리 아이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라
조훈 저자(글)
새빛 · 2020년 08월 10일
8.0
10점 중 8점
(6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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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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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덜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하는 ‘Teach Less, Learn More’
자녀 교육에 덜 투자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하는 ‘Less Invest, More Experience’
대한민국 해방 이후 60년간 쉼없이 달려온 한국 부모는 숙명처럼 자녀들의 교육에 힘써왔다. 해방과 전쟁 후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도 자녀 교육이 최우선 투자처였으며, 헐벗은 가난 속에서도 배움은 미래였고, 미래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주류사회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2020년 대한민국은 지난 부모들의 희생에서 시작된 그 모든 혜택을 받고 자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자녀들이 대학이라는 거대한 관문을 뚫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부모의 혜택을 받고 자란 베이비부머 역시, 그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 부를 자식에게 대물림할 수 있을지 머리를 싸매고 있다. 오죽하면 자녀 교육 앞에서는 정치적 보수와 진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올까?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종종 유대인의 교육열과 비교되곤 한다. 아마 교육을 향한 열정은 유대인 못지않을 터. 그러나 결과물에 있어서는 아쉽게도 많은 차이가 있다. 과연 무엇이 이런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인 교육 전문가 조훈 교수는 달란트 교육에서 그 차이를 설명한다.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어렸을 때부터 부모들이 발견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경청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게 하는 ‘Voice & Choice’ 교육이 지금의 유대인 교육의 성공을 가져온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그저 주입식과 암기로 이뤄지는 대한민국의 교육 환경, 무분별하고 방향성 없는 교육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훈 교수는 강조한다. 갈수록 떨어지는 교육비 투자의 효율성을 차치하고라도 취업에 장기간 실패하거나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적응을 못 해 다시 공부를 하는 ‘스터디 룸펜(Study Lumpen)’을 양산하는 대한민국 교육 환경에서는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미취학 자녀들의 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흔한 고민부터 초등학생을 거쳐 대학생이 되어서도 가질 수 있는 고민에 대해 다양한 비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 융합 인재란 무엇인지, ‘어제 가르친 그대로 오늘도 가르치는 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라고 주장한 존 듀이의 말을 실천할 수 있는 대학 혁신에 대한 교육 전문가 조훈 교수의 일리있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이 책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직업’은 아마도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는 메마른 땅에 단비와 같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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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조훈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국민은행에 입사했다. 국제금융부, 홍보실, 비서실 등을 거쳐 이사회 행정실 과장으로 일하다가 우연히 모셨던 외국인 사외이사의 권유로 30대 중반 늦은 나이로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MBA)에 입학했다. 시카고대학(the University of Chicago)에서는 전략경영과 재무관리 전공을 하면서 대학원의 입학사정위원회 위원(a member of admission committee)으로도 활동했다.

학위를 마친 후 삼성금융그룹 해외 핵심인력으로 경력입사 후 삼성카드 전략기획실 차장을 거쳐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그 후 청담어학원으로 유명한 주)청담러닝 자회사인 주)CDIN의 대표이사와 주)청담러닝 코스닥 등록 이후 전무이사로 전략, 마케팅, 인사담당 총괄임원으로 근무했다. 2010년 주)메디치연구소 설립 후 회사경영을 하다가 2015년 서정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 재직 중이다.

그동안 EBS입시분석위원,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진행자, tvN 대학토론배틀 심사위원 등을 맡았으며, 현재는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창의융합콘텐츠개발원장과 삼성그룹, 교원그룹, 교육청, 단위 학교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창의융합인재’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직업’ ‘미래사회와 자녀진로 로드맵’ 등의 주제로 외부 강의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10일 만에 끝내는 영어면접 뽀개기〉 〈입학사정관제〉 〈진로설계와 창의체험활동전략〉 〈리더십계발〉 등 이 있다.

목차

  • Prologue 저자의 변

    Ⅰ. 부재중, 부모재정의 중심은?
    1. 조국, 나경원 그리고 스카이캐슬
    2. 사교육비 21조원, 당신의 돈은 얼마일까요?
    3. 당신은 경제적으로 행복한가요?
    4. 부·재·중 : 늙어가는 대한민국, 부모재정의 중심

    Ⅱ. 누구에게나 말 못할 고민은 있다
    1. 6세 아이를 둔 부모에게
    2.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3.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4.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5.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6.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7. 중2병을 앓고 있는 부모에게
    8. 삼성 해외주재원,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

    Ⅲ. 4차 산업과 창의융합인재
    1.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
    2. 데미스 하사비스와 알파고
    3. 제임스 코넌트, 토마스 쿤, 칼 세이건
    4. 창조적 괴짜, 협업하는 괴짜, Greeks를 향하여
    5.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영화 머니볼’에서 배우는 지혜
    6. 성적보다는 잠재력, 인재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7. 대학이 원하는 인재, 기업이 원하는 인재

    Ⅳ.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직업
    1.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직업
    2. 경험을 위한 세상여행, 다빈치를 환생시켜라
    3. 미래직업 트렌드 읽기

    Ⅴ. 대학의 혁신을 생각한다
    1. 자전거·컴퓨터·인공지능
    2. 대학혁신에 관한 짧은 생각(斷想)들
    3. 미래대학 콜로키엄에서 만난 사람들
    4. 난양공과대학의 혁신을 탐구하다
    5. 손흥민, 제프 베조스, 그리고 대학의 질주
    6. 대학의 재정과 혁신의 딜레마
    7. IMD의 ‘2017세계인재보고서’ 분석과 대학의 경쟁력
    8. 공평과 공정 그리고 현실
    9. 넛지(Nudge), 휴리스틱(Heuristics) 그리고 대학 차별
    10. 후순위채권과 대학
    11.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SW인력의 필요성
    12. 강소대학의 담대한 전쟁
    13. 대학과 4C 교육

    Ⅵ. 결국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1.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유대인, 한국인
    2. 초등부터 시작하는 내 아이 생애 설계
    3. 자존감 있는 아이(AI)로 키워라
    4. 개별화된 학습능력이 중요하다
    5. 17% 확률과 내 아이 잠재력을 읽어라
    6. 세계 인재, 글로벌 기업의 CEO로 키우려면?
    7. 경험하게 하라! 경험의 제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8. 읽게 하라! 시카고 대학의 Great Books Program

추천사

  • 조훈 교수는 금융계와 교육계를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이론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자녀교육과 노후자금에 대한 선택지 고민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해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과 칙센트 미하이 교수의 창의성 관점에서 한국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 책이 갖는 건강성이다. 조훈 교수의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는 COVID-19 이후 대한민국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트리거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 교육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답게 사는 법을 일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정답이 없습니다. 명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자녀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아이만 잘 살게 만들려는 과도한 교육열풍은 결국 내 아이를 두루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로 만들거나 두루 미움받는 고집쟁이로 만들기 십상입니다. 조훈 교수는 넉넉한 통찰력으로 자녀 교육의 명답 찾는 방법을 쉽고 간결하지만 뜨거운 가슴으로 지름길을 알려주었습니다.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는 사람답게 사는 방법의 탁월한 지침서입니다.

  • 좋은 책은 경험과 지식, 통찰력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조훈 교수가 이번에 펴낸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가 바로 그런 책이다. 오랜 기간 교육계에서 활동해온 경험과 그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 그리고 교육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이 책에 세심하게 녹아있다. 바람직한 자녀 교육에서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 그리고 대학 혁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가 정성스럽게 담겨있어 ‘교육의 나침반’ 같은 귀한 책이다. 1등이 아니라 차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창의적 교육의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자녀에 대한 과도한 사교육비 투입으로 인하여 정작 자신의 노후가 망가질 수 있다는 말은 흔하다. 이 책도 크게 보면 그 범주에 있지만 필자의 경륜에서 나온 섬세한 시선으로 현재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우리 아이 교육의 지향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측면에서 다른 저작들과 차별화된다. 특히,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거들이 제시되어 공허한 주장에서는 얻지 못할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운동을 해야 BDNF가 쌓여 공부할 때 써먹을 수 있다든가, 독서를 통해서 인지발달을 이루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은 현재와 미래의 정거장을 거쳐 결국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에 도달한다. 그런데 돈을 안 들이고 공부 잘 시킬 방안은 제시되지 않는다. 이 책을 꼼꼼하게 읽어온 독자라면 그 방안들이 논의 중간에 들어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그 어느 때 보다 예측 불가능한 이매, 그리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부모들은 혼돈에 빠진다. 이 책에서는 불확실한 미래 교육에 대해 또 다른 복잡한 정보를 던져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미래를 우리 스스로 창조하고 구축하도록 돕는다.

  • 조훈 교수를 처음 만난 곳은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1기 미래대학콜로키엄이다. 콜로키엄 사무국장인 조훈 교수와 기조 강연자로 만났다. 그와 대학 혁신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2기 미래대학콜로키엄은 내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국제미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그가 쓴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부모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반면 대학 혁신의 갈 길이 멀다는 것도 함께 느꼈다. 아이들의 미래 진로와 직업설계 그리고 취업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학부모 입장에서 학생들의 미래 진로와 미래 계획 입안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역시 조훈 교수만이 쓸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조훈 교수는 금융계와 사교육계, 그리고 공교육계를 넘나들며 미래사회 교육의 키워드를 발굴하고 개척해 온 몇 안 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자이자 실천가이다. 이 책은 초등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경계를 넘나 든 저자의 경험이 잘 녹아든 한편의 현장보고서이다. 4차산업혁명이 사회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때, 아직도 자녀 명문대 보내기에 집착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조훈 교수가 내린 진단과 처방은 이 시대 자녀 교육에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새로운 안목을 제공해줄 것이며, 대학인들에게는 미래사회 교육 변화의 방향을 제시해주게 될 것이다.

  • 60년대 아시아 최빈국이었던 이 나라가 오늘날 세계 10위의 경제교역국으로서 성장하기까지, 그 성장의 원동력에는 상아탑이 우골탑이라 할 정도로 우리네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다. 그러나 이미 시대상황도, 부모와 자녀 간의 인식의 차이와 윤리관도 바뀌었다. 그 변화를 인식해야 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책 속으로

미래 교육에서 교수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덜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하는, ‘Teach Less Learn More’의 철학이다. 이제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 교육의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에서 덜 투자하고 더욱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Less Invest More Experience’ 철학을 기준으로 삼고 의사결정을 하면 어떨까? 사교육비 21조원은 스카이캐슬에 살고 있는 부모들이 내는 금액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는 돈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2. 사교육비 21조원, 당신의 돈은 얼마일까요? 중에서〉

이러한 ‘혁명적 단절’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은 과연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상을 정의하기 시작한다. ‘생각을 넘어 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 ‘점과 점을 잇는 선을 연결하고 자신만의 면을 만들어 내는 인재’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 등이 그것이다. 이것보다 한발 더 나아가서 고 이민화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인재상을 ‘협력하는 괴짜 (Cooperative Geeks)’로 정의한다. 그는 집단창조성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금 우리 사회는 ‘협력하는 괴짜’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3-1.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 중에서〉

적어도 한국에서 괴짜들의 삶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수많은 괴짜들이 생기기도 전에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어질지 모른다. 역설적으로 태생적 한계 때문에 정규학교에 가지 않아서 ‘세상의 위대한 창조적 리더’로 불렸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괴짜의 싹수가 있는 아이에게 덜 가르치고 덜 지적하면 어떻게 될까? 실험은 어렵겠지만 사실 이 아이들에게 덜 가르치고 덜 지적하는 게 정답이다.
〈3-4. 창조적 괴짜, 협업하는 괴짜, Greeks를 향하여 중에서〉

현대사회에 적합한 통섭형 인간의 기본 조건은 자기 전문 분야에 관한 깊이 있는 수준의 지식과 전문성을 전제한 사람이다. 또한 동시에 다양한 방면의 생각들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간형이어야 한다.
〈4-2. 경험을 위한 세상여행, 다빈치를 환생시켜라 중에서〉

일찍이 존 듀이는 ‘어제 가르친 그대로 오늘도 가르치는 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라고 갈파했다. 어른들은 현대 기술을 ‘새로운 도구’로 인식하지만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그냥 ‘살아가는 환경’의 일부라 여긴다.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용어를 처음 쓴 미래학자 마크 프렌스키는 ‘교육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교사가 시대에 뒤처진 디지털 이전의 언어를 갖고 디지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5-1. 자전거, 컴퓨터, 인공지능 중에서〉

지난 1991년 우리나라의 카이스트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대학이 싱가포르에 있는 난양공과대학이다. 그러나 난양공과대학은 1971년에 설립된 카이스트의 20년 노하우를 따라잡으며,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성장했다. 당연히 카이스트를 따라가는 팔로워(follower) 전략을 벗은 것도 오래다. 난양공과대학의 혁신전략의 원천은 기업과의 협업에 있다. 세계에서 기업하기 제일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싱가포르 정부와의 협업이 그 바탕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세계 209개 주요 대학의 ‘혁신 창출력’ 조사 결과에서도 난양공과대학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MIT가 6위, 스탠포드대학이 10위 그리고 서울대가 101위에 그친 것을 보면 난양공과대학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싱가포르 정부의 대학에 대한 무한 신뢰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대학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가 그 힘의 원천이 됐다. 대학의 재정자립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5-2. 대학혁신에 관한 짧은 생각(斷想)들 중에서〉

짜인 재정규모를 가지고 제로섬 게임을 위한 상대평가를 준비하는 대학에게 희망을 기대하기 어렵다. 배고픔이 절박함으로, 절박함이 혁신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현실은 혁신보다 생존을 위한 ‘좀비대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이 들어올 수 없는 대학, 혁신가가 들어올 수 없는 대학에 질주본능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이나 기업생태계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가 제프 베조스의 출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5-5. 손흥민, 제프 베조스, 그리고 대학의 질주 중에서〉

이제 대학들도 이 ‘극한의 경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결과 공유를 실천할 때가 온 것이다. 시대가 바뀔 때 기존 게임의 룰에만 집착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한국의 대학들은 하라리가 또 하나의 저서인 《대담한 작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규전’이 아닌 각 대학만의 강점을 살린 ‘특수전’을 통해 이 극한의 경험 속에서 생존할 담대한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 담대한 전쟁의 필승전략은 ‘연결과 공유’에 있을 것이다.
〈5-12. 강소대학의 담대한 전쟁 중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한다는 의미는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적성파악과 함께 중요한 것이 직업에 대한 정보이다. 현재 제시하고 있는 직업정보는 이미 10년 전 직업정보가 많다. 그런 이유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앞으로 최소한 10년 후에나 사회에 진출할 아이들에게 과거의 직업을 소개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6-2. 초등부터 시작하는 내 아이 생애 설계 중에서〉

이처럼 어릴 적부터 편집증처럼 집착했던 그의 메모와 기록의 습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독특한 다빈치 스타일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경험의 제자’라고 스스로를 부른 것처럼 이제 우리 아이들도 자신들의 경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창의융합형인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6-7. 경험하게 하라! 경험의 제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중에서〉

허친스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인문학 중심의 순수학문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내놓은 프로그램이 바로 ‘Great Books Program’이라 불리는 시카고 플랜이었다. 그는 ‘교양교육을 받은 전문가 양성’의 기치 아래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총 9단계로 나누어 144권의 인문고전을 읽는 프로그램이었다. 시카고대학의 Great Books Program을 통해 시카고대학은 미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였고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6-8. 읽게 하라! 시카고대학의 Great Books Program 중에서〉

출판사 서평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창의 융합 인재를 요구하는 요즘
사교육비 21조원을 쏟아붓고 있는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 교육의 미래는 정방향을 향해 걷고 있을까?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교육열에 대해 수차례 언급했을까. 실제로 대한민국은 사교육비에만 21조원이라는 비용을 쏟아 부을 만큼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한다. 서울 대치동 유명 학원에 입학하려면 또 다른 학원에서 공부하며 대기 번호를 받아놓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런 교육이 실제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을까?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실리콘 밸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톰 퍼긴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 세계적인 천재로 인정받는 이들은 모두 유대인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유대인의 교육열과 비교했을 때 절대 뒤지지 않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천재가 없는 것일까? 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창업자가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인 조훈 교수는 무분별하고 방향성 없는 교육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갈수록 떨어지는 교육비 투자의 효율성을 차치하고라도 취업에 장기간 실패하거나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적응을 못 해 다시 공부를 하는 ‘스터디 룸펜’을 양산하는 교육으로는 대한민국 교육에 희망이 없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다. 단 5년 바둑을 접한 알파고가 수천 년 역사의 바둑을 제패하고, 인류의 화성 이주와 우주 여행을 위한 준비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우리 교육은 여전히 똑같은 학습목표로, 똑같은 내용을,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시간에 모두가 모여 학습하고 있다.

카이스트를 벤치마킹해서 1991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난양공과대학은 1971년에 설립된 카이스트의 20년 노하우를 단숨에 따라잡으며,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성장했다. 혁신 창출력 부문에서는 미국 유수의 대학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라 꼽히는 서울대학교가 101위에 그친 것을 보면 난양공과대학은 교육계 청출어람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교육에서는 왜 이런 획기적인 결과물이 없는 것일까? 인풋은 세계적인데, 아웃풋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전형적인 용두사미인 셈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훈 교수는 교육 전문가로서 좀 더 나은 우리 아이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학부모 그리고 대학, 정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의 내용은 아마도 많은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가중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혼란이 아니라 모두 알고 있지만 막상실천하지 못했던 ‘망설임’일 것이다. 남의 아이 교육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며 찬사와 격려를 보내겠지만 내 아이의 교육이라 생각하면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그런 방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아이 교육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거대한 인풋에 비해 초라한 아웃풋에 계속 만족하고만 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자. 망설임이 용기가 되어 더 큰 아웃풋을 기대하게 되는 우리 모두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454957
발행(출시)일자 2020년 08월 10일
쪽수 328쪽
크기
150 * 220 * 25 mm / 58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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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가서 보면 생존을 위한 삶이 전부였던 우리의 전 세대는 오늘의 사회를 만들어 놓았다.

물론 젊은층의 당황스러움과 힘겨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생존을 위한 삶의 몸부림을 겪어 보지 않은 이들에겐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리라 싶다.

나이든 사람들을 젊은 세대들은 꼰대 문화로 치부한다. 좋다~~! 그러나 한가지만 알아야 할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바로 삶의 좌표, 그것이 부모 또는 조부모 세대에서는 자손을 번창하게 하고 잘 가르치는 목적 한가지 밖에는

꿈 꿀 수 없었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진실이다.

아니러니 하게도 그러한 목표와 방향이 왜곡된 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 교육현장의 실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미미한 힘이라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을 하지 말고 생각의 다름과 삶의 다름이 평등하다는 주지의 사실을 있는 자들,
가진 자들에게 고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 는 다년간 금융계와 교육계를 넘나들며 각고의 노력을 한 저자 조훈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성장 시킬 것인가를 골똘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 있는 촉감을

던져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교육과 제도는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두루뭉실한 생각 보다는 확실한 단초가
더 중요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저자가 제시하고 설명하는 교육에 올인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미래를 그려

보는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저자는 불안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문제를 제시했으면 그에 따른 대책과 해답을 제시한다.

수 많은 해외의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현실을 만들고 또 미래를 이루어 나갈지를 확인할 수

있기에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이는 사람마다의 생각이 다르기에 호불호가 달라질 수 있지만 대중적, 또는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위한 우리 자녀들의
교육법을 위한 길을 위해서는 저자와 같은 존재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다른 무엇 보다도 자녀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대한민국 어느 곳, 어떤 자리에 가서 해보아도 끊임없는 질타와

불평이 들려 올것이라는 사실은 아마도 정확한 답이 될것 같다.

그러나 자기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만인이 공평하고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에 대해서는 수 없이 떠들던

입들도 함구하게 되는게 현실이고 보면 교육제도에 관한 정부의 주도적인 변화 의지와 확실한 변모를 느낄 수

있는 시행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저자는 교육에 관한 통찰적인 시각을 통해 다양한 사례와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닌 종합적인

교육제도의 변모를 그의 수 많은 해외 교육사례 경험과 입시사정관제를 통해 느낀 바를 전해주고 있다.


    

 


다시 돌아와 보면 우리는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자신의 삶의 지위를 향상 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그 핵심이 자신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마감하지만 자신의 자녀들에게 기대를 거는 욕망의 전이를 통해 삶의

지위 향상을 위한 사다리를 타려고 한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과거와 오늘의 현실이 어떤지, 그리고 현실이 어떻게 미래를 반영하게 되는지를 지금 있는 그대로 지속하게

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위 향상을 위한 사다리를 처다보기만 할 뿐 결코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


    

 


저자는 그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선과 관점으로 우리 교육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삶에도 마찬가지 이듯 우리의 삶을 이루어 낼 존재들의 미래에 대한 문제이기에 더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며 그러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면 변화의 바람을 담아

달라져야 한다.


    

 


기존과는 다르게 배워야 한다는 것, 그야말로 줄세우기 식의 교육은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의미를 깨달아야

하며 등수나 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타인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살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이해한다면 지나치게 많은 사교육과 그로 인한 가계의 빚 등 사회학적인 문제들이 발생하는 요소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한 관점에서의 저자의 교육적 철학이나 통찰은 미래지향적이라 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싶다.

우리를 위한 교육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 갈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심도 깊은 외침을 이해하고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나부터 말이다....
 
 
10점 중 2.5점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은 교육학 학위를 받지 않은 교수님이 교육과 미래에 대해 논한다는 점인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분이 교육을 논하기 때문에 전문적이지 않은(?) 도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선 교육과 그 배경까지 비전문가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교육을 평가하는 도서라고 생각된다.
 
우선 책의 구성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얘기하고 싶은 내용을 많이 함축 혹은 요약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쉬웠다. 부모의 재정과 같은 금전적인 문제, 6세에서 초등학생 학년별로 고민사항에 대한 답변들, 4차 산업에 대한 미래 인재, 유망 직업, 대학의 변화에 대한 주제를 통하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로 결론을 내는데, 앞선 주제들이 다 연관성이 있긴 하지만 각 챕터가 다 다른 내용들이어서 오히려 한 주제에 대해 방대한 내용의 도서를 저술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현재 가장 관심있는 주제들의 내용이어서 각각 하루 한 챕터씩 읽기에는 너무 좋다. 내용도 글도 눈에 확 들어온다.

 
두 아이를 키우는 본 독자는 가장 관심있었던 부분이 미래 인재와 앞으로의 직업군에 관해서였다. 아무래도 교육도서라고 생각했으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래의 인재상에 대해서 바로 마음에 와닿았는데, 아무래도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아빠)이었기 때문에 좋은 참고가 되었고, 미래의 10대 직업군은 향후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혹은 현재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직업군이라 생각했다. 당장 빅데이터관련된 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과 연관될 것이라는 뉴스자료를 본 적도 있다.
 






 교육에 의해 사람의 성장 혹은 미래가 결정되는 시기는 유아기라는 사람도 있고, 학생시절(대학생까지)이라는 사람도 있고, 평생이라는 사람도 있다. 저자는 맨 후자를 주장하고 있고, 본 독자또한 마찬가지 생각이다. 언제나 교육을 받지만 내가 받는 교육의 의미를 잘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나, 혹은 아이들의 성장을 좌우하는 교육에 대해 본 도서를 읽으면서 지식이 넓어지는 느낌이 참 좋은 것 같다.



10점 중 7.5점
/추천해요
미래사회를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대학-정부-사회가 협력해야 변화가 이뤄진다. 미래교육방향을 잡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0점 중 7.5점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산다'를 읽게 된 이유











난 부모가 아니다.


부모가 될 나이가 되기는 했는데, 아직 부모가 안 된 것도 있기는 하다. 하하.


하지만 대학교 다닐 때부터 주욱 인간을 교육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꽤 있던 편이다. 몇 년이든, 몇 십년이든... 인생을 먼저 살아본 이들이 '순진하고, 잘 모르는... 도화지 같은' 어린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주느냐, 듣게 하느냐, 어떻게 행하느냐에 따라 그 인생후배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대학교 때 교양으로 전생애심리학인가...


암튼 아기 때부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지 등이 궁금했고, 무엇보다 '심리'에 관심이 있기도 했다. 하하.





아무튼 난... 인간이 잘 교육되어져서 잘 살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최근에 펴낸 이 책은 2020년 현재 어떤 교육을 제시할까 궁금해졌다.





언젠가 부모가 된다면...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그 '좋은 엄마'라는 게 어떤 걸까... 꾸준히~ 틈틈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를 읽는 동안 든... 이런저런 나의 생각들 :-)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초고령사회'가 될 거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그 '미래'로 온 나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살고 있다. 하하.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의 50-60대, 아니 자녀를 키우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노후자금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교육에 붓지 말라고 얘기한다. 은퇴 시기가 빨라졌고 수명이 길어진 지금은 정년퇴직을 하고도 25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데, 노후자금을 앞당겨 자녀에게 다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앞으로 이 사회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제대로 방향잡고 자녀를 인도해주라고 말하는 것 같다.

























시대에 맞게 교육에 변화가 있어야 하며


고등 교육의 대표기관인 대학에서도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현대 시대가 요구하는 4C


creativity 창의력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


collaboration 협력


communication 소통


를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나 방향 등에 대한 얘기는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여러 관련 기관 언급 및 훌륭한 분들의 이름이 언급되어있으나


그런 것 까지는 못 외우겠다. 하하.

























저자가 언급한 내용들 중에 알아들으면서도 동의 하는 부분에 연두색 색연필로 밑줄을 좌악좌악 그어가며 읽었다. '매우 동의' 라고 적기도 하면서... 하하.













































특히 내가 예전부터도 그렇고, 이 책에서 언급이 되면서 상기되어서 반갑고 기쁘기도 했던 내용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교육에 대한 방향이다.





'교육학'을 공부하던 시기에 처음 알게 된 가드너의 교육관은 내가 고민하고 추구하고자 하던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기에 매우 인상깊었다.





나의 부모님은 '공부~ 공부~'하는 억압을 주신 적은 단 한 번도 없으셨지만, 그래도 만일 부모님께서 '가드너'의 이러한 교육에 대한 생각을 접하셨다면, 혹은 내가 미리 이러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좀 더 나를 파악하고, 그만큼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학창시절을 좀 더 똑똑하고 유익하게 보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하.





그래서 나는 학생들을 마주하든... 혹은 그냥 사람들을 마주하든... 심지어 티비에서 연예인들 보든... 가드너의 시선을 입혀보게 된다.





각자 자신만의 흥미, 적성, 능력...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해주는 환경... 혹은 환경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정신적 능력으로 이겨내고 결국 자신만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즐겁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다.

























물론 이 책은 '가드너'에 대한 책이 아니다. 미래 교육에서는 어디에 힘을 실어야 하고, 어떻게 힘을 모아서 어떤 열매를 맺는 게 좋을지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나는 찐으로 ㅎㅎ


가드너의 생각에 동의하고, 그것이 미래교육의 방향을 잡는 데에 있어서 힘을 주기에 언급해보았다.





'학위만 주는 학교는 필요없다.'


'대학, 기업,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느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타고난 적성은 무엇인지, 자신이 처한 환경은 어떠하며 그것을 어떻게 선용할 수 있는지... 각자 독립적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야한다. 본래 인간이란 태어나면서부터 너무나 다르게 지어진 까닭이다. 따라서 일률천편적으로 모두 다 같은 내용은 무비판적으로 학교에서 배우고, 그런 학교에서 주는 성적과 학위 자체에 '분명한 목적 없이' 매달리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어릴 적부터 나는 부모님의 살림을 걱정(?)했고, 나 스스로도 학원을 좋아하지 않아서 중1까지만 보습학원을 다니고 그 이후로는 나홀로 공부를 했다. 그래서 나의 교육을 위해 부모님께서 노후자금을 빼다 받치는 느낌(?)으로 교육열있는 환경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하하.





하지만 뉴스 등에서 종종 다뤄질 만큼 한 달에 수백만원씩 돈을 들여가며 비싼 학원이나 고급 과외를 자녀에게 시키는 부모님들에게는 깨진 독에 물 붓는 식으로... 돈 붓는 만큼의 적절한 성과를 만들지 못할 수 있는 교육(?)에 무분별하게 돈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 사실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칭할 수는 없는 것 같다 ^^ - 이는 '스스로 등골 브레이커'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일 수 있으니 무조건 돈을 때려 붓기(?) 전에 미래 사회가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녀가 그 미래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흥미, 적성, 관심, 환경 등 고려하여)을 찾아 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지만, 내 상식에서 기억하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는... 세 명의 아들은 훌륭히 키우셨는데, 정작 본인은 그다지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학교 가는 이적에게 그저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아이컨택 많이 해라', '숙제 안해가서 혼나는 건 네 몫이니, 알아서 해가라.', '엄마는 밥차려 주면 그만이다.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라는 식으로 아들은 놔두셨다고 한다. 그 덕에 아들 각자가 독립적으로 잘 자란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들의 진짜 내막을 알길이 없다만...^^





나도 그렇게 한 발 물러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낄끼빠빠 잘하는 센스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스스로 고민 많이 하고, 그것을 내게 나누는 자녀에게는 격려, 응원, 칭찬도 아낌없이 부어주고, 조언을 요청하면 신중히 조심스레 생각을 나누기도 하는 '꼰대아닌 엄마'도 되고 싶다. 하하.





그러다 보면 알아서...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해가면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





본래 인생은 하루하루 고민하고 결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기에.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덜 가르치고 더 경험하게 한다..
10점 중 10점



 



 



 



 



 
 

나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대신 영화는 장르 구분 없이 가리지 않고 즐기는 편이다. 35년 전
사병으로 복무했던 군에서 보직이 영화 상영을 하는 정훈병이었으니
말이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중 흥미 있게 지켜보았던 드라마가 바로 ‘스토브리그'이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만년 꼴찌 야구팀 ‘드림즈'의
신임 구단주로 부임한 핸드볼 감독의 이야기이다. 나는
드라마의 전개나 내용보다는 ‘스토브리그'가 구단주나 구단 관계자에게 던져주는 투자대비 수익률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사실 ‘드림즈'의
문제를 통해 프로야구 구단의 다양한 문제점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각자의 방식과 리더십을 다루고 있지만 프로야구 관중 800만,
경제적 효과 규모 2조원이라는
시장에서 구단의 생존방식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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