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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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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리 버튼 저자(글) · 이수연 번역
키다리 · 2010년 12월 15일
9.8
10점 중 9.8점
(11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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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리 버튼의 아름다운 그림책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 버지니아 리 버튼은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인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에는 1943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은 집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오래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명물로 자리 잡아온 케이블카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차나 버스 등의 등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케이블카 메이벨을 지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버지니아 리 버튼

저자 버지니아 리 버튼은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라는 1930년대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인 버지니아 리 버튼(1909~1968)은
미국 메사추세스 주에서 태어나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화가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만화책만 보는 자신의 아들들을 위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좀더 박진감 넘치는 만화적 구성으로 그린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를 보면서
그림책에 흥미를 보였다고 합니다. 처음 두 아들을 위해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선 버튼은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에 관련된 이야기와 현대 산업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는데, 그 중에서도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는
작가가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 보았던 케이블카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1943년에는 도시화에서 소외된 옛 집 이야기를 그린 『작은집 이야기』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이 책은 오래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명물로 자리 잡아온 케이블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가 폐허가 되기 전까지 케이블카는 언덕이 많은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유용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도시의 재건과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해 교통수단은 점차 전차나 휘발유차 등으로 바뀌어갔고, 메이벨과 같은 케이블카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사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케이블카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모임을 결성합니다. 시청에 탄원서를 내고 케이블카 존폐를 결정하는 시민 투표를 제안하지요. 그리고 연설과 거리 행진 등 케이블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민들의 투표 결과, 케이블카를 보존하자는 찬성 쪽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케이블카는 도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는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에 얽힌 실화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지금도 도시의 명물 중 하나인 케이블카를 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은 집 이야기』의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의 아름다운 그림책
버지니아 리 버튼은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인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43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은 집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S'자처럼 둥근 선을 주로 쓴 그림, 리듬감이 느껴지는 따뜻한 문체, 글자까지 그림의 일부로 끼워 넣는 독특한 구도 등은 그녀의 그림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징입니다.
작가는 처음 두 아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 속에는 유독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탈것이 많이 등장합니다. 작가는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멜리건 아저씨와 증기삽차』『케이티와 폭설』『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까지 모두 네 편의 탈것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기계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서와 추억이 깃들어 있는지 조명하는 그림책 작업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향수와 따뜻한 인간애를 불러일으킵니다.

‘오래된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버튼은 그림책을 통해 잃어버린 가치를 되돌아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기계문명, 도시화, 비인간화 등 현대산업사회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그와 반대로 점차 사라져가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가치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의 대표작인 『작은 집 이야기』 또한 도시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작은 집, 따뜻하고 소박한 삶의 정서들을 되새겨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옛것과 새것, 현대문명과 오래된 가치가 공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발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에서는 전차나 버스 등의 등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케이블카 메이벨을 지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하고 케이블카의 보존을 위해 힘씁니다. 빠르고 새롭고, 효율적인 것만을 강조하는 세상에서‘옛것’의 가치를 돌아보고 그것을 보존하려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노력과, 더불어 투표와 시민참여 등의 과정을 이야기의 주요 소재로 다루어 민주주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청에 탄원서를 넣고 케이블카의 존폐 여부를 시민투표에 부치는 과정, 그에 따른 찬반 연설과 거리 행진 등의 선거 운동, 투표과정과 개표 과정 등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365420
발행(출시)일자 2010년 12월 15일
쪽수 56쪽
크기
255 * 235 mm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Maybelle the Cable Car/Burton, Virginia Lee

Klover 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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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케이블카 메이벨은 샌프란시스코란 도시에 있는 케이불카랍니다.
운전사와 안내양 두명이서 운행한답니다.
옛날에 우리어릴적 버스 안내양과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때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텔레비젼에서 유명한곳에 있다는걸 들은것 같아요. 
지역 명뭉아라고 하던가? 메이벨 또한 도시가 발전함에따라 현대문명에 맞지않다고 하찮은 존재로 생각생각하죠.
시간이 지나면서 메이벨이 사람들에겐 필요한 존재였고,추억을 만들어준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런 메이벨을 없애려했던 마음을 깨닫고 , 메이벨을 지키기위해서 사람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음니다.
메이벨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를 알게되죠.그래서 그런 말이 있나봐요. 노장은 죽지 않는다.
세월이 흐르고 현대문명이 발전해도 옛것은 지켜야 한다는걸,옛것이 있었기에 발전할수있었고,
그로인해서 더욱더 발전할수 있었던건 아닐까요?소중한 케이븡카 메이벨을 지키기위해서 서명 운동까지 하게되죠.
어려움이 닥쳤을때 그소중함은 배가 되는것 같아요.
사람들은 메이벨을 구하고,모두가 축제의  한마당이 됩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케이블카의 역사도, 유례도, 또 어떻게 이용되는지, 사람들에겐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사회엔 발전아라는 선물을 주네요.
이 멎진 친구를 구하는건 당연한 일인것 같네요. 사람들은 가까이 있을뗀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간후에야 후회를하죠.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 소중함까지도 알려주니 감동니네요.
글을 아직도 잘못읽는 아이들 까지도 그림을 보면서 알수있도록 되어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한참동안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더라구요. 우리아이들 책과 사랑에 빠진건 아닐까요?
걱정....아닙니다. 대만족입니다. 우리아이의 꿈이 바뀌지 않을까요?기대됩니다
10점 중 7.5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도시, 금문교로 유명한 도시, 꽃과 케이블카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그곳에는 도시 이름만큼이나 유명해진 케이블카가 있다고 합니다 메이벨이라는 이 케이블카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기도하고 언덕 꼭대기에서는 승객들이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잠시 멈춰서기도 합니다 메이벨이 딸랑 딸랑 종을 울리며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동안 도시는 조금씩 바뀌어가고 새것이 생기고 옛것은 점차 사라져 간다 케이블카역시 서서히 사라지고 자동차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가기 시작합니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케이블카인 메이벨역시 그런 변화의 바람을 피해가기 힘들게되고 시청 사람들은 낡고 오래된데다 너무나 느리고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메이벨을 없애려 합니다 메이벨을 없애고 빅빌과 같은 자동차를 더 늘리면 더욱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지키기위한 시민의 모임'을 만들고 케이블카의 존폐 여부를 시민투표로 결정하자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투표에서 이기기위해 선거용 벽보를 붙이기도하고 시가행진과 광고도 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케이블카를 지키기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결국 이 투표에서 케이블카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메이벨은  오늘도 종을 울리며 사람들을 태우고 언덕을 오르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세월의 흐름속에서 어쩔 수 없이 변해가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과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내야할 것들 또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조금은 느낄 수 있었을듯 합니다 낡고 오래된 것이라고해서 모두 사라져야만 하는것이 아닌 낡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보호하고 지켜내야할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임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는 왜 그런것들을 지켜내지 못했는가에대한 반성또한 더불어 하게됩니다 또한 메이벨을 지켜내기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와 자신의 것을 지키기위해서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서평
케이블카 메이벨은 관광객들이 메이벨을 타는걸 제일 좋아할 만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래서 모두가 고마워했는데 시청 사람들이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서 투표를 하게되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 투표에서 메이벨쪽이 이겼다 그래서 난 메이벨이 이겨서 잘됐다고 생각되면서 너무 기뻤다
10점 중 10점
샌프란시스코에 얼마 남지 않은 케에블카 메이블에 대한 아주 따뜻한 이야기네요...
운행여부를 놓고 시민들의 투표를 하고 아직까지 남게 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기회가 되면 꼭 가서 타보고 싶네요...
10점 중 10점
미국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를 타 보셨나요?
아직 타 보시지 못했다면..이 책을 보고 나면 더 타보고 싶으실 거에요.
<메이벨 이야기> 때문에 아들이 미국에 더 가보고 싶어한답니다.
높은 언덕을 오르고 구불구불 길을 따라 재미있게 다니는 케이블카를 꼭 한번 타 보고 싶다면서요...^^
 
이 책은..처음 영어원서로 먼저 읽었습니다.
작가인 '버지니아 리 버튼'의 팬이거든요~
버지니아 리 버튼의 그림책을 거의 다 읽은 아들과 저에게.
이 책도 참 특별하고 소중한 책이랍니다.
 
본문이야기 전, 1873년에 처음 생긴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의 현재까지의 역사가 잘 소개되어져 있어요.
그리고 본문이야기 중에는 케이블카의 구조와 작동원리에 대해서도 제법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들이 참 재미있게 보았지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 메이벨.
옛날 처음 케이블카들이 생기고..현재의 도시가 완성될 때까지..
늘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했던 메이벨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길때면 너무 행복하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시청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없애려 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낡고, 느리고, 오래되고,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러면 이제 메이벨을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들은 사라지게 되는 걸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 진 이 동화는 오랜된 것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지켜나가는 것과..
그 가치있는 것들을 지켜나가려 노력해서 눈부신 결과를 이룩한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노력을 아름답게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서...아들이 더욱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읽어 본 것 같아요.
 
탈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 '비지니아 리 버튼'..
이 책으로 이 작가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이와 함께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를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살아있는 전설 케이블카를 만나볼 날을 꿈꿔 보세요~^^
 
10점 중 10점
케이블카 하면 아이들에게 익숙한 교통수단인가요?우리 아이들도 케이블카에 대한 기억이 딱 두번밖에 없는듯 해요,남산과 과천에서 타 본 경험으로 케이블카을 알고 있다고 할텐데요높은 산 국립공원 같은 곳에서도 많이 애용하고 있는 케이블카입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차와 버스 대신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해요,언덕이 많은 이 지역에서 속도는 느리지만 안전하고 친절한 케이블카는 사람들의 인기 교통수단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케이블카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가득한것 같아요,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케이블카 이야기지만 이야기속에 담겨진 마음들은 우리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눠야할 소재임은 틀림 없는것 같아요,  
언덕이 많고 가파른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항구도시입니다.
친절하고 꽃과 케이블의 도시라고 불리울 만큼 케이블카는 도시의 대표적 산물이랍니다.
이 곳에 브레이크가 3개나 있어 안전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높다란 언덕위로 사람들을 태워주고
미끄러운 길도 안전하게 이동시켜주어 사람들이 너무 너무 고마워하고 사랑하는 케이블카 메이벨이
있었습니다.
 
 
메이벨의 특성을 버지니아 리 버튼의 방식대로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케이블카의 구조적 특징들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한사람이 운전할 수 없어 두사람이 배치가 되어 사람들과 교감하며 친절한
교통수단인 메이벨.
메이벨을 타고 내리며 정을 나누고 베푸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지역 주민들 모두 메이벨의 존재를 자랑스러워하고 늘 함께 하면서 생활해나가는 모습이
애틋하고 따뜻해보입니다.
그리고 걱정이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그렇게 사랑받던 메이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전차와 버스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납니다.
예전처럼 애용하지도 않고 색칠도 해주지 않고 점점 다른것에 편리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게 되죠,
그러다가 시청에서 케이블카를 없앤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사람들은 자각하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없앤다는것은 말이 안된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나오면서
<케이블카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모임>을 결성하여 반대운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메이벨을 대신 할 버스 빅 빌은 자신이 승리할거라 확신하면서
메이벨이 오르내리던 언덕길은 자신만만하게 올라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메이벨처럼 올라갈때 힘들어하고 내려올때는 미끄러져버리는 바람에 빅 빌도 메이벨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되지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 찬반 투표에 케이블카 메이벨을 그냥 두기로 결정이 되었답니다.
 
한폭의 큰 그림을 보듯이 그림 보는 재미도 좋은데요
버지니아 리 버튼 작가 특유의 색깔이기도 한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장면들에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하나같이 다 살아 꿈틀거리는듯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풍경들을 담아 보는 독자로 하여금 아주 높은 곳에서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느낌을 주어 보는 내내 흐뭇합니다.
다행히도 사람들의 마음이 통해 메이벨을 고수하기로 결과가 나와서 안심입니다.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던 실화를 소재로 재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온고지신[溫故知新] 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는 이야기라서
읽는 내내 신선함과 새로움의 세련미보다는 푸근하고 다정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지니아 리 버튼 작가의 특성을 잘 살린 책이라서
또한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작은집 이야기>를 읽은 제게는 익숙함이 배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요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늘 새롭고 신기한 것들에만 눈을 돌리게 할것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들이 거쳐왔던 지난 과거나 역사에 대한 발자취에 눈을 돌리게 해야하며 그 역할은
바로 우리 어른들이 해야함도 느끼게 되었지요,
낡고 지난것은 경시되고 그 중요성이 희미해지는 현실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일깨워줘야 할 역할입니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오랫동안 우리 삶에 영향을 미쳤던 산물들이 없어져가는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봅니다.
직접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제도적으로 시대적으로 맞지 않다는 이유를 내세워
기존의 것을 허물고 그 위에 새것을 세우고 만드는 행위들은 우리들의 과거를 없애버리는 행위와도 맞먹는것입니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야하며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고민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 서울은 디자인 서울로 만든다는 명목아래 늘 공사장처럼 덜거덕 거립니다.
무언가 세워졌다가 허물고 또 다른것이 세워지고,,,
세워졌을때 고민들이 있지 않았기에 허물때도 고민없이 허무는듯 싶습니다.
서울의 색깔이 기타 다른 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는 특색없는 서울이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설령 서울만이 아니라 지역 어디에서나 우리의 유물이나 유적에 대한 보호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어떤 새로운것을 만들까에 더 촛점을 두어서 고민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늘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에 가야하고 실제 역사적, 과거의 발자취같이 직접 느끼고 밟아볼 수 있는 장소가 없어져가고
가리워져있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시민의식을 우리들이 배워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역사와 과거를 지키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지만
다시한번 버지니아 리 버튼 작가의 따끔한 일침을 되새기며
우리 어른들도 깊이 새겨 명심해야함을 가슴속에 남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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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센프란 시스코의 어느 도시에 케이블카라고 하는 메이벨이라는 낡았지만 울퉁 불퉁한
길을 철길을 통해 넘나들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작은 차 입니다.
하지만 빅빌이라는 버스가 생겨 나면서 시청 사람들이 케이블 카를 없애려고 한다는 소문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무척 아끼고 사랑했고 반대하는 시민들이
나셨고 결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기에 투표로 케이블카의 존재유무를 결정하기고 했습니다. 선거 운동이 끝이 나고 나람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 시청으로 향했고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사람들은 아무말 없이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거의 압도족으로 케이블카를 남겨 두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빅빌과 케이블카는 또 다시 마주치게 되고 빅빌은 안개낀
미끄러운 날이나 비가오거나 안개낀 날에는 자신이 언덕을 오르내리기엔 너무 미끄럽더라고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잘 지내자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사회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란 조금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들려 주고 연계해서 부연 설명을 들려
준다면 너무나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아이들이 초등학교라는 작은 사회를 들어가 여러가지 선거들이나 회의를 통해
어떠한 안건을 내고 결과를 이끌어 내야하는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무방비 상태에서 이론적인 지식을 통해서 배워 나가는 것 보다는
이야기 처럼 하나의 예를 통해 먼져 간접 경험을 해 보는 것이 더 유리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 좋은 책 감사 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10점 중 10점
버지니아 리 버튼이다!!
1943년 지은, 칼데콧 상을 받은 '작은집 이야기'로
작가를 알고 있던 터였다.
우리 이삭이가 글밥이 많은 작은집 이야기를
과연 좋아할까 하고 의구심이 들었지만
온갖 탈것들이 등장한 관계로 계속 읽어달라던 책이었다.
 
버지니아리버튼이 많은 책을 지었지만
우리 집에는 버지니아 리 버튼의 책으로 두번째이다.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란다.
우선 표지를 살펴보면,

 
케이블카라고?
이상했다. 내가 알고 있는 케이블카는
등산로에서 높은 산을 올라갈 때 타고다니는 게 아니었나?
표지에 나타난 케이블카는 마치 전철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본문 전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케이블카의 초기형태는 바로 전차 모양이었다는 것이다.
 
그럼, 내용을 한번 살펴보면
 

 
왼쪽 그림은 케이블카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자세히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렇다고 어려운 용어를 쓴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맞게 쉽게 쓰여져 있다.
버지니아 리 버튼의 그림은 섬세하게 그린다.
그림에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행동이 마치 살아있는 것같이
역동성이 느껴진다.
버지니아 리 버튼은 그림에 S자 곡선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정말 그림을 보면서 편안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은 케이블카를 지키기 위해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직접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작가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술을 공부했기에
이 사건의 전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케이블카가 마차 대신 샌프란시스코의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대지진과 화재로 인하여 도시를 새롭게 건설하면서
케이블 선로 대신 전기 선로로 바뀌어진다.
점점 도시가 커지고 운송수단은 전차라든지 버스 등으로
바뀌면서 케이블카는 점점 없어지게 된다.
이 와중에 오래된 것의 가치를 중요시 여겼던
시민들의 행동으로 인하여
케이블카의 존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그림도 한번 살펴보려 한다.
 

 

 
 
지금도 샌프란시스코에는 케이블카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케이블카의 초기 형태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잘 알려주지만
케이블카가 지켜지기까지의 과정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정신이 잘 드러나있다고 할 수 있다.
시청에서의 결정에 대해 여러 모습의 시민들이 있었지만
시민들은 케이블카를 지키자는 모임을 결성했다.
그들은 탄원서를 통하여 투표에 부치자고 했고
찬성편과 반대편으로 나뉘어 주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투표로 인하여 찬성편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이삭이 읽어주면서 케이블카라고 하니 관심을 보인다.
 그림을 섬세하게 그려서인지
그림을 관찰하게 만든다.
그리 글밥은 많지 않으나
아직 어린 탓인지 내용을 잘 이해못하는 부분도 있긴 했다.
아직 우리 아이 '찬성'이라는 의미도 모르는 6살인 탓이리라.
 7살정도 되면 너끈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 과정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쉬운 용어로 설명했다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오래된 것의 가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은 특히 시대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기에
아이들은 항상 새 것을 찾는다.
옛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는다.
왜 미국인들은 케이블카를 살리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토론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도
옛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이삭이와 케이블카를 한번 같이 타보려고 한다.
그 때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를 하면서
시민들이 투표에 승리했을 때의 감동을 같이 느껴봤음 한다.
 
 
 
 
 
10점 중 10점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의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예요.  여기에 등장하는 케이블카는 우리가 흔히 하는 높은 산을 오르거나 계곡을 건널 수 있게 만든 그 케이블카가 아니고, 전차 모양의 교통수단으로 초기의 케이블카라고 해요. 샌프란시스코의 3대 명물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 책은 샌프란시코에서 운행중인 케이블카인 메이벨의 이야기예요.  도시가 커지고, 빠르고 편리한 운송수단들이 생겨나면서, 사향의 길로 접어든지 오래인 케이블카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샌프란시스코의 낭만과 함께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예요.
원작의 생생함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공공도서관의 기록 보관서에 있는 버지니아 리 버튼의 원래 그림을 책에 실었다고 해요.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고 해요.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많이 있지만, 케이블카를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새롭운 신식이 항상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잊혀져가고 있는 것들 중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감성과 지켜야할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네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오래된 것의 가치로움과 케이블카를 지키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고, 어른들은 삭막해진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줄 감성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샌프란시스에서 운행중인 케이블카 사진을 찾아봤어요. 한동안 넋 놓고 쳐다보고 있었네요. 사랑이 꼭 이루어진다는 낭만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열심히 저축해서, 온 가족이 꼭 가보고 싶네요. 샌프란시스코의 낭만과, 오래된 것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보존하려고 하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케이블카 메이벨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목표가 추가됐어용.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를 타고 낭만의 도시를 여유롭게 느껴보는 것이죠!
10점 중 10점




 
 
정말 가슴이 따뜻한책 케이블카 메이벨이야기!!노란바탕에 케이블카가 보이시져?^^버지니아 리 버튼 글;그림
미국의샌프란시스코도시에 케이블카!!! 케이블카 메이벨이야기는 샌프란시스코 시립케이블카 회사에 있던 케이블카이야기랍니당..
메이벨은 브레이크가 세개있구 하나는바퀴용 선로용 비사용브레이크  항상안내원과 운전사가 타는 재미난 메이벨!!이책을읽으니 예전에 안내원이 탔던 버스가 기억이 나던데요..티비에서 많이 봤는데!!
울린이 글밥이 좀많은데두 어찌나 재미나게 읽는지 자기가 메이벨 케이블카인냥  불쌍하다 하구 빌 나빠!!!하면서 신나게 읽었답니당..
그러던어느날 메이벨은 너무오래되구 낡았다구 힘도없구 돈도 못번다구 없애자는 의견이 나옵니다..메이벨은 오래되었지만 가파른언덕 비가오든 날이맑든 상관없이 오르고 내리기를 잘하구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데 버스 빅빌이 넌 힘도없구 난 새롭고 힘도세다며 으스댄답니다...이부분읽으면서 린이계속 불쌍하다구..따뜻한 정감을 느낄수있는 케이블카 메이벨이야기 한번쯤 따뜻한그리움을 느끼구싶을때 한번읽어보면 넘좋은책이랍니당.^^과연 케이블카 메이벨은 어떻게되었을까요?!!
 
10점 중 10점


울 25개월 아들래미 케이블카 메이벨에 대해선 관심도 없고 메이벨이 언덕을 올랐다 내려왔다 하는 부분만 너무 좋아해요.
제가 키다리의 책을 곱씹어 봤는데 어쩜 마지막 부분에선 감동까지 받았답니다.
울 아이가 키다리에서 나온 블록친구란 책을 너무 좋아해서 도서출판 키다리의 책을 저도 따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키다리 책을 케이블카메이벨이야기로 처음 만났다면 제가 먼저 더 좋아했을거 같네요.
아이가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좋을 이야기랍니다.
어른의 눈높이로 본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나 대지진에 대해서도 더 자세한 시대적 배경을 공부할수 있겠구요.
속도의 시대 효율만을 중시하던 시청이 시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케이블카를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한 주민투표의 과정을 보면서 케이블카를 그대로 운행하느냐 마느냐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봤던 샌프란시스코의 민주주의 실현을 엿볼수도 있겠지요.
태웅이는 집에서도 미끄럼틀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직 진짜 미끄럼틀은 못 사주고 커다란 백판을 쇼파에 걸쳐두고 걸어서 올라가거나 소파로 올라갔다가 슝 미끄러지거나 또 서서 걷기도 하고요.
비스듬한 경사나 언덕을 너무 좋아해서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올때 경찰서 옆에 휠체어전용인 비스듬한 경사에서 한참을 왔다 갔다 하기도 하구요.
책을 보면서 메이벨이 안개 끼고 눈이 와서 미끄러운 언덕길을 열심히 달리는 장면에서 태웅이가 아주 신나서 손가락으로 슝~을 한참 연발하더라구요.
기차를 좋아해서 기차 비슷해서 좋아하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한 케이블카 메이블 이야기 책이었는데 기차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케이블카였어요.
버지니아 리 버튼의 글과 그림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뻤구요~1930년대에 그린 그림일텐데도 전혀 낡은 느낌이 들지 않았답니다.역시나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가의 그림이라서 그런지 뭔가 달랐네요.
우리 태웅이처럼 기차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한테 꼭 보여주세요.
아이들이 더 크면 민주주의의 정신도 이 책에서 살펴볼수 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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