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2013)
없습니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미래파로 거론된 시인들의 시풍을 답습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돋보이고 시상을 끊임없는 요설로 풀어내려 하지 않고 진지한 내공 쌓기 혹은 내면 다지기를 통해 보여주려는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11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성동혁, 2012년 《현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영미,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신은숙 등 시인들의 작품을 차분히 살펴보며 젊은 시인들의 시풍이 어떠한지 살펴볼 수 있다.
삽화 - 이경미
며칠씩 비가 계속되는 날이면
선반에 누워 있던 아버지 장화가 분주했다.
밤새 논물 지키다 몰래 따라온 개구리밥이
낙숫물에 씻겨 둥-둥-둥 논으로 돌아갈 즈음
목침 베고 누우신 아버지 지친 잠 속으로
논배미 가득 널름대던 황톳물이 따라
들어갔나 보다.
마른 잠꼬대 속에서 연거푸 허공에 대고
헛 삽질을 하시는 아버지.
그런 날이면
알을 품던 암탉 연한 졸음에
텃밭 배추꽃 파르르 비바람에 떨고
처마 밑 제비집은 자꾸만,
자꾸만 야위어 내렸다.
이 책의 시리즈 (10)
작가정보
목차
- 선정위원 말_ 공정한 선정, 정직한 해설
김영미_ 『현대문학』 2012년 신인상 등단
김은후_ 『시인시각』 2011년 신인상 등단
김해준_ 『문예중앙』 2012년 신인상 등단
박혜민_ 『작가세계』 2012년 신인상 등단
성동혁_ 『세계의문학』 2011년 신인상 등단
송승언_ 『현대문학』 2011년 신인상 등단
신은숙_ 『세계일보』 2013년 신춘문예 등단
안미린_ 『세계의문학』 2012년 신인상 등단
안희연_ 『창작과비평』 2012년 신인상 등단
이경미_ 『21세기문학』 2012년 신인상 등단
이상우_ 『시와경계』 2012년 신인상 등단
이진욱_ 『시산맥』 2012년 신인상 등단
이해존_ 『경향신문』 2013년 신춘문예 등단
장수진_ 『문학과사회』 2012년 신인상 등단
정와연_ 『영남일보』 2013년 신춘문예 등단
정한별_ 『문학나무』 2012년 신인상 등단
조수림_ 『시와반시』 2010년 신인상 등단
조영민_ 『현대시학』 2012년 신인상 등단
조혜경_ 『서정시학』 2012년 신인상 등단
허영둘_ 『부산일보』 2012년 신춘문예 등단
출판사 서평
공정한 선정, 정직한 해설
아홉 번째로 [젊은시]가 나왔다. 이번에는 지난 2012년 문예지 등단 신인과 2012, 13년 신춘문예 등단 신인들을 중심으로 예년에 놓쳤던 시인들의 작품까지 면밀히 살펴보는 작업을 4명 선정위원들이 12월 한 달 내내 한 끝에 1월 9일 문학나무 편집실에 모여서 20명을 선정했다.
선정해놓고 보니 전통이 빛나는 문예지인 [현대문학][창작과비평][문학과사회][세계의문학][문예중앙][작가세계][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신인과 함께,[시와반시][서정시학][시인시각]([시인동네]로 개명) [21세기문학] [문학나무] 등 창간 10년 정도가 된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신인은 물론 [시와경계] [시산맥] 등 신생 문예지 출신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었다.
시적 경향도 실험의 기치를 높이 든 미래파의 후예들부터 전통서정시 풍을 고집하는 시인들까지 그 경향의 다양함에 놀라게 된다. '젊은시'라는 제호에 걸맞게 실험시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기는 하였지만 신인에게는 참신성뿐만이 아니라 견고한 시정신도 요구되는 것이기에 색다르게 쓴다고 무조건 좋은 점수를 주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미래파로 거론된 시인들에게 쏟아진 비난 때문인지 그들의 시풍을 답습하지 않으려는 자세도 올해의 변화 양상이었다. 시상을 끊임없는 요설로 풀어내려고 하지 않고 진지한 내공 쌓기 혹은 내면 다지기가 눈에 띄었다. 예년의 [젊은시]에는 연 구분이 없는 산문시와 서너 페이지를 넘기는 장시가 많았는데 그 수가 확 줄어든 것도 '유행'이라는 거품이 빠진 결과일 것이다.
이번에 내는 [2013젊은시] 수록 시인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 우리 시의 앞날이 당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선정위원 네 사람의 기대감을 부디 잊지 말아 주시기를.
(/ 선정위원 말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92308915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3월 11일 |
쪽수 | 310쪽 |
크기 |
153 * 224
* 30
mm
/ 434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