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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양장본 Hardcover
레닌 전집 58
아고라 · 2017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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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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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레닌 전집 출간! 레닌이 쓴 마르크스 해설서
『마르크스』는 1914년 8월부터 그 해 말까지 씌어진 글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표제작 「마르크스」는 레닌이 마르크스의 인생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간략하게 개괄한 전기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교과서와 같은 글이다. 그 밖에 다른 글들은 모두 1차 세계대전을 다루고 있다. 이 전쟁은 노동자계급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도 절박하고 중대한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당시의 레닌의 글들이 ‘전쟁’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저자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Vladimir Ilich Lenin)은 본명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 인류 최초의 성공한 노동자계급 혁명인 러시아 혁명을 지도하여 소련의 초대 국가원수가 되었다. 마르크스 이후 가장 위대한 혁명사상가이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혁명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1870년 볼가 강변의 심비르스크에서 교육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나로드니키 운동에 참여했던 맏형 알렉산드르가 차르 암살 혐의에 연루되어 1887년 처형당한 것을 계기로, 반차르 운동과 마르크스주의에 관심을 갖게 된다. 같은 해 가을 카잔 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불법집회에 참석했다가 제적당하고, 그후 추방된 혁명가들과 사귀면서 마르크스주의 사상서를 탐독했다. 1891년 최고 점수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893년까지 변호사로 일했다.
이후 혁명 운동에 투신하여 1895년 노동계급해방투쟁동맹을 조직했으며, 체포와 유형의 세월을 거친 뒤 1900년 국외로 망명, 독일 뮌헨에서 플레하노프, 마르토프 등과 함께 《이스크라Iskra》를 창간했다. 러시아 정부의 탄압 때문에 런던에서 열린 1903년 러시아 사회민주당 대회에서 당원 자격 문제를 놓고 플레하노프, 마르토프, 트로츠키와 맞서 직업적 혁명가주의를 관철시킴으로써 볼셰비키(다수파)가 되었다.
1905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귀국했으나 혁명의 실패로 1907년 다시 망명하여 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다가, 1917년 2월 혁명 직후 독일의 봉인열차를 타고 귀국했다. 같은 해 10월 무장봉기로 부르주아 임시정부를 전복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정권을 수립한 다음, 1919년 제3인터내셔널인 공산주의자 인터내셔널(약칭 코민테른)을 결성했다. 1924년 1월 21일 저녁 고리키에서 뇌동맥경화증으로 사망했다.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 사상을 발전시켜 레닌주의를 확립했으며, 세계를 해석하는 틀을 만든 마르크스를 뛰어넘어 세계를 변혁하는 실험에 최초로 성공했던 인물이다. 제국주의와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고, 세계 각국의 혁명 운동과 사회주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역자 양효식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부터 다수의 레닌 저작을 번역했으며, 현재까지 사회주의 노동운동에 복무하고 있다.

목차

  • 유럽 전쟁에서 혁명적 사회민주주의의 임무
    유럽 전쟁과 국제사회주의
    전쟁과 러시아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의 현황과 임무
    《포어베르츠》와 빈의 《노동자 신문》에 보내는 편지
    마르크스
    전쟁에 관한 한 독일인의 소리
    죽은 배외주의와 살아있는 사회주의
    대러시아인의 민족적 긍지에 대하여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책 속으로

유럽 사회주의자들의 총체적인 무능력과 무기력을 고려한다손 치더라도 그들 지도자들의 행동은 변절과 비열함을 드러내고 있다. 노동자들이 서로에 대한 살육전으로 내몰리고 있는 동안 그들의 지도자들은 정부에 찬성 투표를 하고 내각에 들어갔다! 그들의 총체적 무기력을 감안한다손 치더라도 그들은 반대 투표를 했어야 했고 입각하지 않았어야 했으며, 그 추악한 배외주의적 발언들을 하지 않았어야 했다. ‘자국 국민’과 연대하지 않았어야 하며, ‘자’국 부르주아지를 옹호하지 않았어야 했다. ‘자’국 부르주아지의 사악함을 폭로했어야 했다.
도처에 부르주아지와 제국주의자 들이 존재하고, 도처에서 비열한 살육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3~24쪽

전쟁은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며, 기독교 목사들(애국과 인류와 평화를 설교함에 있어 조금도 기회주의자들에게 뒤지지 않는)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죄악'이 아니다. 전쟁은 자본주의의 불가피한 단계로서, 평화만큼이나 자본주의적 생활방식의 적합한 형태다. 오늘날의 전쟁은 인민의 전쟁이다. 이 진실로부터 나오는 결론은 우리가 '인민적'인 배외주의 흐름과 함께 헤엄쳐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민족을 분할하는 계급모순이 전시에도 계속해서 존재하고 전쟁의 조건 속에서 스스로를 발현시킨다는 것이다. 병역거부나 반전총파업 등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며, 무장한 부르주아지에 맞서 비무장으로 싸우려고 하는 가련하고 겁먹은 몽상이고, 필사적인 내란 또는 일련의 전쟁들 없이 자본주의가 파괴되기를 바라는 헛된 소망이다. 군대에서도 계급투쟁에 대한 선전을 수행하는 것이 모든 사회주의자들의 의무다. 민족들의 전쟁을 내란으로 전화시키는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 이것이 모든 나라 부르주아지의 제국주의적 무장충돌의 시대에 필요한 유일한 사회주의적 활동이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평화를!'이라는 역겁게 경건한 체하는 얼빠진 호소를 타도하라! 내란의 깃발을 치켜들자!
―54쪽

1864년(9월 28일)에 저 유명한 제1인터내셔널, 즉 국제노동자협회가 런던에서 창립되었다. 마르크스는 이 협회의 중심인물이었으며, 그 최초의 선언과 일련의 결의와 성명, 선언의 기초자였다. 마르크스는 각국의 노동자 운동을 하나로 결합시키고 각종 형태의 비프롤레타리아적인, 마르크스 이전의 사회주의(마치니, 프루동, 바쿠닌, 영국의 자유주의적 노동조합주의, 독일에서 라살파의 우경적 동요 등)를 공동행동의 길에 끌어들이려고 노력했다. 그는 또한 이들 모든 종파와 군소학파의 이론과 투쟁하면서 각국 노동자계급의 프롤레타리아적 투쟁을 위한 통일적인 전술을 벼려냈다.
―70~71쪽

마르크스는 앞에서 보듯이 명확하게, 자본주의 사회가 사회주의 사회로 전화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성을 오직 전적으로 근대 사회의 경제적 운동법칙으로부터 도출해냈다. 수천의 형태로 더욱더 급속히 진전을 이루고 있고, 마르크스 사후의 반세기 동안 대규모 성장이 성장하고 자본주의 카르텔·신디케이트·트러스트가 성장하고 금융자본의 규모와 위력이 거대하게 증대하는 와중에도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 노동의 사회화가 바로 사회주의의 불가피한 도래를 위한 주요 물질적 기초다. 이러한 전화의 지적?도덕적 동력이자 물리적 집행자가 바로 자본주의에 의해 훈련된 프롤레타리아트다. 부르주아지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그 내용이 더욱더 풍부해지면서, 불가피하게 정치투쟁, 즉 프롤레타리아트가 정치권력을 획득(‘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하려는 정치투쟁이 일어난다.
―107쪽

프랑스 노동자들을 쏴 죽이라는 독일 부르주아지의 요구를 ‘조국 방위’라는 이름으로 독일 사회주의자들이 정당화하는 것, 그리고 독일 노동자들을 쏴 죽이라는 프랑스 부르주아지의 요구를 동일하게 ‘조국 방위’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이 정당화하는 것, 그러한 것이 인터내셔널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쓴 위선적이고 사기적인 결의안을 같은 테이블에 앉아 통과시키는 것이 인터내셔널의 의미인가? 지금과 같은 중대한 시기에 행동으로 사회주의적 국제주의를 옹호할 수 있는, 즉 힘을 내서 자기 ‘조국’의 정부와 지배계급을 향해, “차례가 되어 쏠” 수 있는 사람들이 결집하는(먼저 이데올로기적으로, 그 다음으로는 때가 되면 조직적으로도) 것, 여기에 인터내셔널의 본령이 있다.
―161~162쪽

출판사 서평

■ 레닌 전집 출간 의의

자본의 독주와 횡포에 따른 지구적 대재앙의 시대,
레닌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
120여 권으로 시작되는 레닌 재구축 프로젝트

국내 최초로 레닌 전집이 출간된다. 앞으로 120여 권으로 출간될 이 전집은 옛 소련에서 펴낸 프로그레스 판을 저본으로 하고 있으며, 전집의 모든 글들이 새롭게 번역될 예정이다. 기존 사회주의 국가는 물론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지에서는 레닌 전집이 완간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분단에 따른 강력한 반공 이데올로기와 87년 민주화 이후 곧바로 불어닥친 현실 사회주의권의 붕괴로 인해 레닌 전집 출판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나마 레닌의 저술들 중 일부는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글들은 일반 독자들에게 존재조차 알려져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된 것으로 알려진 레닌의 글들을 한국 독자들도 이제 전집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레닌인가? 월스트리트도, 자유주의자들도 거부감이 없는 마르크스라면 모를까 악마의 화신, 레닌의 글들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바로 자본주의에 있다. 현시기 자본주의의 독주와 횡포는 지구적 위기와 공포를 일상화시켰다.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사회주의를 최초로 건설한 레닌주의의 복원은 우리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며, 그 대안을 찾는 여정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레닌주의를 교조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다. 레닌의 사상과 이론은 당시의 정세와 객관적인 조건에서 규정되고 이해해야 한다. 레닌만큼 자유롭고 유연한 정치가, 혁명가는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저술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검토하고 이해하는 것이 레닌 복원의 전제 조건이며, 전집 출간의 이유인 것이다.
아고라 출판사의 레닌 전집은 1893년부터 1923년까지, 30년간 씌어진 글들로 구성될 것이다. 이 기간 중 가장 주목되는 해는 1903년과 1914년이다.
먼저 1903년은 레닌의 정치적 스승이었던 플레하노프가 멘셰비키의 편에 서며 레닌과 결별하게 되어, 이때부터 레닌이 독자적으로 볼셰비키를 지도하며, 특유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정립하게 된 해다. 그보다 2년 전에 씌어진 『무엇을 할 것인가』는 당시 레닌이 어떤 원칙과 전술로 난국들을 풀어갔는지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된다. 그리고 1914년은 ‘1차 세계대전’이라는 제국주의 전쟁의 참화와 공식 사회민주주의 진영(제2인터내셔널)의 배신과 붕괴를 경험한 해다. 부르주아 계급은 물론 사회민주주의의 진영도 민족주의, 애국주의, 사회배외주의(쇼비니즘)에 경도되어 자국의 승리와 자기 가족의 안전을 위해 노동계급의 국제연대라는 대의를 배신했을 때, 레닌은 볼셰비키와 함께 이들에 맞서 투쟁하며 굳건하게 당파성을 지켜나갔다. 이처럼 1914년은 유럽의 공식 사회민주주의 경향과 완전히 결별하여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레닌주의를 알리기 시작한 해였던 것이다.
레닌이 위기의 순간에 가장 독창적이고 공세적인 이론과 실천을 정립했듯이 전쟁과 계급 착취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 있는 지금, 레닌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레닌의 집필 시점과 지금은 100여 년이라는 시간의 벽이 존재하며 공간적 조건도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레닌의 복원은 회귀가 아닌 재구축의 방식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특정 엘리트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 대중적 토대 없이 레닌주의 구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중으로부터 지지받고 구축되는 레닌주의의 현실화, 이것이 전집 출간의 마지막이자 궁극의 이유다.

■ 내용 소개

‘새로운 레닌’의 등장
대재앙의 절망 속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다

1. 레닌 전집의 1차분으로 『마르크스』(전집 058),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전집 059), 『사회주의와 전쟁』(전집 060)이 출간되었다. 이 세 권 모두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레닌은 이 전쟁의 참상과 이에 동조했던 공식 사회민주주의 진영과의 투쟁을 통해 자신의 이론과 사상을 재정립하였다. 제2인터내셔널로 대표되는 공식 사회민주주의 진영이 자국의 전쟁 승리를 위해 부르주아 계급과 함께할 때 레닌은 “제국주의 전쟁 반대”, “전쟁을 내란으로 전환시키자”는 주장을 하며 혁명적 사회주의 진영을 대변했다. 독자들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프롤레타리아트 계급을 위해 매진하는 한 사회주의자의 고군분투를 이 책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 이 중 『마르크스』는 1914년 8월부터 그 해 말까지 씌어진 글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표제작 「마르크스」는 레닌이 마르크스의 인생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간략하게 개괄한 전기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교과서와 같은 글이다. 그 밖에 다른 글들은 모두 1차 세계대전을 다루고 있다. 이 전쟁은 노동자계급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도 절박하고 중대한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당시의 레닌의 글들이 ‘전쟁’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는 1915년 1월~7월까지 쓴 글들로 구성되었다.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교전국들에서는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배외주의(쇼비니즘)가 판을 쳤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기류에 편승해 제2인터내셔널 당들 내부의 다수파 기회주의 조류들도 기존의 ‘제국주의 전쟁 반대’ 결의를 폐기하고 사회배외주의와 ‘조국 방위’론으로 넘어갔다. 전쟁의 재앙뿐 아니라 배신의 재앙에 직면한 레닌은 두 가지 재앙 모두와 투쟁하며 새로운 사회주의, 혁명적 사회주의적 전망을 모색하게 된다. 이 책은 기회주의와 전쟁의 파국에 맞선 레닌의 투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 『사회주의와 전쟁』은 1915년 7월~12월까지 씌어진 글로서 2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표제작인 「사회주의와 전쟁」은 1차 세계대전의 계급적 성격을 진단하고, 이 전쟁에 대한 사회배외주의적, 기회주의적 경향의 실체를 밝히고 있는 명저들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이 표제작을 비롯한 「평화 문제」, 「유럽합중국 슬로건에 대하여」, 「혁명의 두 가지 방향에 대하여」, 「기회주의와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와 같은 글들은 이 시기에 레닌이 정립해가고 있던 ‘제국주의 전쟁 타도!’,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한 강령과 전술의 골격을 이루는 글들이다.

[책 속으로 추가]
“타민족을 억압하는 민족은 자유로울 수 없다.” 일관된 19세기 민주주의의 가장 위대한 대표자로서 혁명적 프롤레타리아트의 교사가 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이렇게 말했다. 민족적 긍지의 감정으로 충만한 우리 대러시아인 노동자는 이웃 민족과의 관계를 (위대한 민족에게 참으로 모욕적인 봉건주의적 특권 원칙 위에가 아니라) 인간적인 평등 원칙 위에 수립하는 자유 독립의 러시아, 민주주의적이고 공화주의적인 러시아, 자긍심 있는 러시아를 꼭 원한다. 우리가 이러한 러시아를 원한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혁명적 수단으로 자기 조국의 군주제와 지주와 자본가, 즉 우리나라의 최악의 적들과 싸우는 것 외의 방식으로는, 20세기에, 그리고 유럽에서(심지어 유럽의 최동부에서도) ‘조국 옹호’란 가능하지 않다.
―173~174쪽

1914년 이전과 이후 레닌의 사유에는 분리와 단절이 존재한다고 한다. 1914년 이전의 레닌과 1917년 이후의 레닌이 다르다는 것은 두루 알려진 사실이다. 그 차이가 무엇인지, 그 단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견해가 분분하지만, 차이와 단절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제국주의 세계대전과 그 전쟁의 시험대를 통과하지 못한 기존 사회주의 운동의 파산과 인터내셔널의 붕괴라는 대재앙, 그리고 역설적으로 이 대재앙이 열어젖힌 세계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새로운 전망 앞에서 기존의 한계와 관성을 돌파하는 분리와 단절이란 어찌 보면 필연적인 것이었다고 할 것이다. 1914~6년의 단절의 격통을 통과한 ‘새로운 레닌’, 그것은 사람들의 눈에 1917년 4월 테제의 레닌, 10월 혁명의 레닌으로 표상되겠지만, 그것이 제시해준 영감과 그 의미는 무엇보다도 당시 세계 전체를 붕괴시킨 전쟁이라는 재앙을 배경으로 해서만 제대로 파악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레닌을 다시 읽고 레닌을 재장전해야 한다고 할 때, 이 1914년 8월 이후의 글들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옮긴이 후기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2055604
발행(출시)일자 2017년 07월 31일
쪽수 184쪽
크기
133 * 196 * 18 mm / 28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레닌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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