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해할까? 이집트 미술

올리비아 초른 저자(글) · 황종민 번역

미술문화 · 2007년 09월 20일

책 소개

이집트 미술, 어떻게 이해할까?

미술 양식사를 분야별로 다룬『inter/ART』시리즈. 독일 벨저 출판사에서 간행하고 있는 미술책들을 번역한 것으로, 미술의 전 분야를 양식별 및 사조별로 다루고 있다. 특히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창을 통해 대표적인 작품을 상세하게 분석하였으며, 대표적인 양식과 대표작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연표를 제시하였다. 뒤편에는 양식별 대표작품과 소장처를 각 나라마다 소개하여 여행자들에게도 유용하다.

열두 번째 〈이집트 미술〉에서는 3천년이 넘는 세월에 걸쳐 이집트 미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신전, 스핑크스, 벽화, 부조, 장신구 등 이집트 미술이 수쳔 년간을 변하지 않고 지속되어 온 배경과 그 사상을 소개한다. 건축, 조각, 평면화로 나누어 이집트 미술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올리비아 초른

글쓴이 올리비아 초른 Olivia Zorn
이집트학·그리스 로마 시대 고고학·고대 동양학을 전공하고 200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99년까지 뮌헨 국립 이집트 미술 박물관에 근무했고 부바티스 발굴작업에 학술적 참여를 했으며 2001년부터 베를린 이집트 박물관과 파피루스 컬렉션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멕시코에서의 이집트 미술 특별전시회 준비에 참여했다.

옮긴이 황종민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괴팅엔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동국대학교, 한성대학교에 출강하였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면서 번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번역 황종민

서울대 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수학했다. 『라데츠키 행진곡』(2012)으로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모래 사나이』(2017), 『미하엘 콜하스』(2013), 『현대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다』(2010)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이집트의 신들
  
  건축
  건축의 일반적 특징 | 건축요소 | 건축공사 | 건축장식 | 세속건축 | 주택 | 궁전 |
  도시 및 요새 시설| 종교건축 | 신전 | 태양숭배장소 | 마스타바 | 피라미드 시설 | 암석묘지
  
  조각
  이집트 조각의 일반적 특징 | 개인조각상, 왕의 조각상, 신의 조각상 |
  동물조소 조각상의 여러 자세 | 유행, 헤어스타일, 장신구 | 각 양식시대 | 고왕국 시대 |
  중왕국 시대 | 신왕국 시대 | 아마르나 시대 | 제 3중간기와 후기 왕조 시대
  
  평면화
  이집트 평면화의 의의 | 퍼스펙티브와 아스펙티브 | 인간과 동물 묘사의 특징 | 부조의 특징 |
  회화의 특징 | 색채와 상징 | 각 양식시대 | 선사 시대와 초기 왕조 시대 | 고왕국 시대 |
  중왕국 시대 | 신왕국 시대 | 아마르나 시대 | 제3중간기와 후기 왕조 시대
  
  용어해설
  이집트 미술 여행안내
  색인

책 속으로

이집트 건축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는 이집트의 건축 중에 특히 고위 관리 및 왕들의 장대한 신전 및 묘지시설들은 이집트인들의 상징이었으며, 화려한 설비를 갖춘 묘지시설들은 죽은 뒤에도 계속 살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한다. 각 건축물들의 형태는 정확한 규칙들에 따라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집트 건축은 조각이나 회화와 마찬가지로 동질적이다.
이집트 조각 거대한 규모의 왕의 조각상를 비롯하여 이집트 조각의 대표적 특징은 고요하고 위엄 있는 카리스마이다. 영혼은 신체 없이 존재할 수 없다고 믿었던 이집트인들은 인간의 신체를 미라로 만들었으나 미라가 부패하여 없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신체대용품을 마련해 두고자 조각상을 만들게 되었다. 이집트인들은 모든 미술작품들이 현실을 반영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이집트인은 조각상으로 묘사된 신체만으로 내세에서 계속 살아가야 한다고 여겼는데, 대부분의 조각상이 청년의 신체를 보여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집트 평면화 흔히 무덤의 벽화와 부조로 나타나는 이집트 평면화에는 신의 세계, 제의 및 축제, 일상생활, 자연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집트 조각과 평면화의 특징을 한 마디로 꼽자면 정면법과 중요도에 따라 크기를 달리하는 법칙일 것이다. 정면법이란 인물묘사시 눈과 몸통은 정면을, 얼굴ㆍ팔ㆍ다리 등은 측면을 묘사하는 방식인데, 최대한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을 각각 떼어내 다시 종합시킨 것이다. 이집트 조각과 평면화 미술은 수천 년간을 큰 변화 없이 지속되다 제18왕조 말기에 혁명적인 파라오 아크나톤 시대에 이르러 일단의 혁신을 맞는다. 이전 시대의 이집트 미술에서는 왕가의 가족들이 껴안거나 어루만지는 장면을 재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으나 이 시대의 조각은 파라오와 그의 가족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아크나톤 사후에 예술은 다시 옛 전통으로 회귀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신전, 스핑크스, 벽화, 부조, 장신구 등 일반적으로 풍부한 화젯거리를 제공하는 이집트 미술이 수천 년간을 변하지 않고 지속되어 온 배경과 사상을 곁들여 건축, 조각, 평면화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9788991847392
발행(출시)일자	2007년 09월 20일
쪽수	128쪽
크기	174 * 225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INTER ART

Klover 리뷰 (1)

[bl******]

이집트의 건축 조각 회화까지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