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이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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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27)
작가정보
저자 윤태규는 1950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안동교육대학을 나와 40여 년 동안 대구 경북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교실 이야기를 동화로 써서 《아이쿠나 호랑이》, 《신나는 교실》, 《나뭇잎 교실》, 《이상한 학교》, 《입큰도사 손큰도사》, 《내가 내가 잘났어》, 《똥 선생님》, 《초대받은 마술사》, 《하나가 된 사랑나무》 같은 책을 여러 권 펴 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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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봄 세상은 노랑, 분홍, 초록이에요.
봄빛은 요술쟁이예요. 봄빛이 온종일 놀다가면 노란 꽃이 피어나고, 분홍 꽃이 피어나고, 초록 잎이 돋아나요. 그래서 봄 세상은 노랑, 분홍, 초록이에요. 채은이가 재롱잔치에서 받은 공은 노랑, 분홍, 초록 봄 색깔이 가득한 공입니다. 봄바람에 떠밀려 굴러가는 공을 잡으러 온 동네 사람들이 힘을 합칩니다. 길 가던 할머니는 보따리를 내려놓고, 아주머니는 장바구니를 내려놓고, 아저씨는 괭이를 내려놓고 쫓아갑니다. 뒤에 따라가는 사람들이 하나씩 챙겨서 같이 따라갑니다. 하지만 노란 꽃, 분홍 꽃, 초록 잎의 봄빛에 섞여 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봄바람이 다시 살랑, 살랑 불어서 공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노랑, 분홍, 초록 봄 색깔이 가득한 공을 찾아 채은이가 활짝 웃습니다.
자신의 일을 제쳐 두고 타인을 돕는 것도 봄빛과 봄바람이 흔든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살랑, 살랑 봄바람에 싱긋, 생긋 미소 지어 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742949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01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61 * 234
* 10
mm
/ 40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61 * 234 * 10 mm / 404 g |
제조자 (수입자) | 봄봄출판사 |
A/S책임자&연락처 | 봄본출판사/02-2212-7088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아이들이 책을 입에 대거나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17.09.01 | ||
---|---|---|---|
사용연령 | 3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 만들어진 책은 바꾸어 드립니다.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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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을 좋아한다.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며 손톱보다 작은 새싹들이 올라온다. 연둣빛 새싹들이 쑥쑥 올라오면서 세상이 깨어난다.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봄의 흐름은 의연하다. 연둣빛은 점차 배경으로 물러나고 노란 빛이 초록빛이 분홍빛이 살아난다. 다투어 핀 잎과 꽃으로 온 세상이 다 환해진다. 봄바람이라도 살랑, 불라치면 만물에게 그 환한 빛이 스며든다. 너도 나도 환하다. 바야흐로 진짜 봄이다. 진짜 봄 같은 그림책이 나왔다. 40여 년 동안 어린이들에게 맞장구를 치며 살아온 윤태규 ‘똥 선생님’이 글을 쓰고 젊은 화가 이여희가 그림을 그렸다.
따뜻한 봄날이다. 다섯 살 채은이가 할아버지 손을 잡고 공원으로 나온다. 공원은 노란 꽃, 분홍 꽃, 초록 이파리로 가득하다. 채은이는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받은 예쁜 공을 가져왔다. 봄 색깔이 가득한, 채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이다. 봄바람이 살랑 분다. 공이 봄바람에 떠밀려 떼굴떼굴 굴러간다. 채은이가 공을 잡으러 쫓아가고, 할아버지도 뒤따른다. 공은 채은이보다, 할아버지보다 더 빨리 굴러간다. 공은 길 가던 할머니 앞으로 굴러간다. 할머니는 공을 잡아 주겠다며 보따리를 내려놓고 달려간다. 할머니 뒤를 채은이가, 채은이 뒤를 할아버지가 할머니 보따리를 들고 쫓아간다. 공원 유치원 담장까지 굴러간다. 담장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피어 있다. 공은 보이지 않고 노란 개나리꽃만 보인다.
봄바람이 살랑. 노란 개나리꽃 사이에 있던 공이 움직인다. 노란색, 분홍색, 초록색이 다 보인다. 공은 길 가던 아주머니 앞으로 굴러간다. 아주머니는 공을 잡아 주겠다며 장바구니를 내려놓고 공을 쫓아간다. 아주머니 뒤를 할머니가 아주머니의 장바구니를 들고 쫓아간다. 할머니 뒤를 채은이가, 채은이 뒤를 할아버지가 할머니 보따리를 들고 쫓아간다. 공은 초등학교 꽃밭으로 들어간다. 꽃밭에는 분홍 진달래가 가득 피어 있다. 공은 보이지 않고 분홍 진달래꽃만 보인다.
봄바람이 살랑
분홍 진달래꽃 사이에 있던 공이 움직입니다.
노란색, 분홍색, 초록색이 다 보입니다.
“여기 있다!”
네 사람은 공을 잡으려고 했지만 공은 다시 날아가 버립니다.
공은 괭이로 땅을 파던 아저씨 앞으로 굴러간다. 아저씨는 공을 잡아 주겠다며 괭이를 내려놓고 공을 쫓아간다. 아저씨 뒤를 아주머니가 아저씨의 괭이를 들고 쫓아간다. 아주머니 뒤를 할머니가, 할머니 뒤를 채은이가, 채은이 뒤를 할아버지가 쫓아간다. 공은 이웃 마을 공원 잔디밭에 굴러간다. 공원에는 초록색 잔디가 가득 깔려 있다. 공은 보이지 않고 초록색 잔디만 보인다. 봄바람이 살랑. 잔디밭에 멈춰 있던 비닐 공이 빙그르르 돈다. 노란색이 보인다. 봄바람이 살랑. 분홍색이 보인다. 아저씨가 공을 얼른 잡아 채은이에게 준다. 채은이가 활짝 웃는다. 저녁노을이 깔린다. 채은이는 공을 꼬옥 잡는다. 이제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