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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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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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요 ‘노을’ 30주년 기념
노랫말을 지은 이동진 선생님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가을이면 생각나는 동요 ‘노을’은 한국인이라면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가을 농촌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황금빛 들판, 감나무에 조롱조롱 매달린 붉은 감, 저녁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마을의 굴뚝. 결실의 계절 가을이 주는 풍요함과 저녁이 가져오는 평안함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노래는 1984년 MBC 동요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 동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2004년 MBC가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동요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 노래의 노랫말을 직접 쓴 화가 이동진이 노랫말에 담긴 정서를 잘 살려, 유미네 삼남매의 어느 가을날을 이야기해 줍니다. 또한 1980년대 우리나라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평택과 그 들판의 하늘을 수놓았던 저녁노을을 보여 줍니다. 30년 전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 불렀던 노래, 엄마 아빠가 살았던 시대의 모습을 21세기를 사는 우리 어린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줄거리
수수수 수스스스. 가을 바람이 일렁이는 누런 들판에서는 벼 베기가 한창입니다.
“아버지, 저녁 드시러 오시라고 해라.”
유미, 유노, 유라 삼남매는 어머니 심부름으로 밭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또 할아버지 때부터 이 마을에서 살아온 유미네에게
이곳은 고향이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입니다.
알록달록 물들어 가는 산, 허수아비가 참새를 내쫓는 풍요로운 들판,
초가지붕 위의 둥근 박, 이글거리는 숯불처럼 붉게 타는 노을.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언제나 가고 싶은 그리운 고향의 모습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742536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4월 25일 | ||
쪽수 | 36쪽 | ||
크기 |
230 * 225
mm
/ 34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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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자주 부르던 동요가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시절에는 누구나 이 동요를 불렀을 거에요.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노을>이라는 곡이었죠.
♪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이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 그 시절 정말 많이도 불렀던 곡입니다. 우연히 눈에 띄는 책 제목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봄봄출판사의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입니다. 책 제목을 읽는데 그냥 읽혀지지 않네요. 저절로 동요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동요였지요. 동요탓인지 무슨 책일까 궁금한 마음에 서둘러 읽어봤는데 동요 <노을>의 노랫말을 지은 이동진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이 그림책은 가을 농촌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여름 내내 시원한 들에 나가 살던 딱새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마을로 돌아오면서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네요. 참새도 까치도 떼지어 돌아왔지요.빨강, 노랑, 주황 물감을 칠한 듯 알록달록 곱게 물든 감나무 잎이 장독대에 떨어지고, 바람 속에는 들깨 익은 냄새가 고소하게 납니다. 그리고 들녘에서는 벼 베기가 한창이지요. 추수가 끝난 논에는 겨우내 외양간에 사는 누렁소의 먹이가 되고, 둥근 박이 자라는 초가지방에 새로 갈아 줄 이엉도 되는 볏가리가 쌓이네요.
숙제를 마친 유미를 유라를 업고 심부름으로 밭에 가서 아버지를 모시러 갑니다. 방에서 그림을 그리더 유노가 부리나케 따라나서네요. 노란 은행잎이 뚝뚝 떨어진 골목길을 남매가 달립니다. 뉘엿뉘엿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건넛마을 옹기종기 모인 집 굴뚝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밥 짓는 연기, 눈부신 햇살을 받아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억새의 모습을 보며 남매는 아빠에게 도착을 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느 새 서쪽 하늘에 뜬 솜사탕 구름이 붉어지며 온 하늘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우아! 멋있다. 누나 저 하늘 좀 봐!"
하늘에 숯불을 쏟아부은 듯 빠알간 노을을 남겼습니다. 남매는 하늘에 붉은 비단을 깛아 놓은 듯 고은 노을을 바라보고 있어요. 정말 아름다운 노을이네요.
동요 <노을>은 제가 어린시절 많이 불렀던 곡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많이 부르는 곡이기도 합니다. 예나지금이나 사랑받는 곡인거 같아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예쁜 동요가 이렇게 그림책으로 나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거 같아요. 엄마인 저도, 제 아이들도 서울에서 나고자라 시골의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림책으로나마 이렇게 시골의 정겨우면서도 포근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본 적이 언제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노을지는 하늘을 보고 싶네요. 함께 <노을>을 부르면서 말이죠.
(이미지출처: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