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야콥 폰 윅스퀼
저자 야콥 폰 윅스퀼(Jakob von Uexkull, 1864-1944)은 에스토니아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80세의 나이에 카프리 섬에서 사망했다. 동물학을 공부한 뒤 근육생리학 연구를 했다. 그는 생산적이고 독창적인 학자였으며 백여 권의 과학서를 썼다. 현대생태학의 창안자라고도 할 수 있는 윅스퀼은 주저인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에서 환경세계(Umwelt)라는 용어를 규정하고, 생태계들에 관한 연구가 생명체들의 행동에 관한 연구와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번역 정지은
역자 정지은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학과를 수료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레비-스트로스 연구와 메를로-퐁티 연구로 철학석사와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홍익대와 대진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현상학과 정신분석학, 예술이론을 공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여러 논문들을 발표했다. 편저서로 「기억과 몸」, 「일상 속의 몸」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퀑탱 메이야수의 「유한성 이후」가 있다.
목차
- 일러두기 4
제1부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서문 9
1. 진드기와 진드기의 환경세계 13
2. 체험 공간들 27
3. 멂 43
4. 지각적 시간 49
5. 단순한 환경세계들 53
6. 지각적 특징들로서의 형태와 운동 61
7. 목표와 계획 69
8. 지각적 이미지와 능동적 이미지 75
9. 친숙한 길 87
10. 주거지와 영토 93
11. 동반자 101
12. 찾기의 이미지와 찾기의 도식 109
13. 마술적인 환경세계들 115
14. 여러 가지 환경세계들 속의 대상인 한에서의 동일 주체 125
결론 133
제2부 의미의 이론
1. 의미의 담지자들 139
2. 환경세계와 주거지 151
3. 의미의 이용 157
4. 거미줄에 관한 해석 169
5. 발달의 규칙과 의미의 규칙 175
6. 두 가지 근본적인 규칙들을 일치시키는 의미의 규칙 185
7. 자연적 구성의 이론 191
8. 겪어내는 의미 207
9. 자연의 기술 213
10. 대위법, 발달과 형태발생의 모티프 221
11. 진보 227
요약과 결론 235
불역판 해제 247
옮긴이 후기 255
찾아보기 261
책 속으로
옮긴이의 말
윅스퀼은 생물학에서의 두 가지 해명적 태도를 비판하는데, 하나는 자연을 오로지 물리적이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대하는 태도이며 다른 하나는 자연에 인간학적 의미를 투여하는 태도이다. 전자는 기계론적 생리학으로 표현되고 후자는 생기론으로 표현된다. 이 책에서 윅스퀼이 자신의 새로운 생물학 이론을 전개하면서 암묵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 저 두 태도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독서는 한결 정교해질 것이다. - <옮긴이 후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b의 시리즈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고전의 품격을 지닌 저술을 발굴하는 ‘숨은고전찾기’와 함께, 종래의 번역본의 오류를 보다 ‘정확한 번역’을 통해 바로잡아 독자에게 양질의 독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동서양은 물론이며 학술과 예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나갈 것이다.
***
이 책은 야콥 폰 윅스퀼의 환경세계론이 담긴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이다. 흔히 다윈의 진화론과 견줘지는 생물학 고전으로서 한국어로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 윅스퀼의 주저에 해당하는 Streifzuge durch die Umwelten von Tieren und Menschen(1934)과 Bedeutungslehre(1940)을 완역하여 합본한 것이다.
윅스퀼은 당시 주류 생물학이라고 할 수 있는 기계론적 생물학이나 생기론적 생물학에 반대하면서 “환경세계umwelt”라는 새로운 개념과 함께 생물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그의 이론은 당시의 생물학계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생물학계에서 무시되었던 그의 사상은 오히려 철학계에서, 특히 현상학계에서 진지하게 적극적으로 수용된다. 대표적인 인물이 M. 셸러,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들뢰즈 등이다. 이 철학자들은 모두 인간 주체가 환경세계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전제 아래, 그러한 관계에 의한 세계의 여러 양상들, 닫혀있음, 열려있음, 상징성과 같은 것들에 주목했다.
이 책에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환경세계 이론을 쉽게 풀어쓴 책이라는 그의 소개가 달려있다. 그가 그렇게 했던 것은 단순히 그가 당시에 추상화된 생물학을 구체화하려 했기 때문이 아니다. 거기에는 동물을 단지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자기의 고유한 세계를 갖는 하나의 주체로 바라봄으로써 우리의 세계, 다시 말해 인간과 인간의 고유한 환경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또 부제로서 “보이지 않는 세계의 그림책”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의 세계와 동물들의 여러 세계가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것, 우리는 우리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들을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만 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제1부로 이루어진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에서 생명체를 물리학적ㆍ생리학적 법칙들이 적용되는 영역으로 환원시키는 태도를 비판하고, 동물도 주체이며 이러한 동물주체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지각적으로, 그리고 행위적(능동적)으로 관계한다는 점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증명한다. 이러한 관계가 “기능적 원환”인데, 이러한 원환에 따라서 각 동물 종은 수용 기관(지각 기관)과 실행 기관(운동 기관)을 매개로 자신에게 고유한 환경세계를 형성한다. 제2부 「의미의 이론」은 1940년 당시 윅스퀼이 자신의 호적수인 막스 하르트만(Max Hartmann)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씌어진 책으로, 그는 여기서 환경세계가 그 세계의 주체에게 유의미한 세계라는 이론을 내놓는다.
윅스퀼이 이 책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어째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부터, 다시 말해 그런 당연한 경험들로부터 “가능한 어떤 유일무이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일까?”이다. 그는 자본주의적 진보의 이론을 생물학에 적용시키려 했던 진화론자가 결코 될 수 없었다. 그는 일차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구성하는 세계, 주체와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의 틀을 가시화하려 했던 칸트주의적 생물학자에 더 가까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706552 ( 899170655X )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9월 25일 | ||
쪽수 | 263쪽 | ||
크기 |
130 * 190
* 20
mm
/ 30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b판고전
|
||
원서명/저자명 | Kriszat, Georg/Uexkull, Jakob von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