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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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탐사 준비' 부분은 여행 준비 과정과 여행한 지역 및 그 지역 역사에 대한 소개를, 제2장 '비단길로 떠나다'에서는 2004년 7월 16일 출발 이후 매일 보고 듣고 겪은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제3장 '탐사 보고'는 여행 출발 전 분담했던 주제들을 미리 공부한 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완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읽은 참고 문헌들과 의료 보고, 구체적 시간을 기록한 운행 일지 등을 부록으로 덧붙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울대문리과대학산악회
1954년 창립한 〈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는 우리 나라 대학 산악회의 산 역사이자 우리 나라 산악 활동사의 큰 몫을 차지해 왔다. 창립 초기부터 알피니즘과 더불어 학술 연구라는 아카데미즘을 이념으로 삼고, 학교 산악회의 한계를 넘어서 정통 산악 활동을 선도함과 더불어 인류학, 생태학 등의 연구 조사로 귀한 학술 자료를 쌓아 왔다. 서울대의 문리과대학은 1975년 지금의 관악 캠퍼스로 옮기면서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등으로 나뉘었지만, 산악회는 여전히 ‘문리과대학 산악회’라는 이름을 고수하며 활동한다. 이는 경계와 한계를 넘어 보다 통합적 지평에서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순수와 열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문리대 산악회는 1959년 이래 OB회와 재학생회로 나뉘고, 1965년에는 여학생 등산부를 낳았다. 이 조직들은 각각 별도의 운영 체제를 지니고 있으나 많은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1994년에는 『문리과대학 산악회 40년사』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2004년 50주년을 맞아 해외 원정 기념 사업으로 무스타그 아타 산행과 더불어 비단길 탐사를 감행했다. 〈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는 산은 여전히 우리 삶의 중심에 있으며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위대한 배움의 터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상과 학문 속에서 열정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일깨우며 나누고자 한다. www.slpine.or.kr
목차
- 보고서를 내면서
제1장 탐사 준비
제2장 일정별 보고서 : 비단길로 떠나다
제3장 비단길 탐사 보고
부록
-의료 보고
-참고 문헌
비단길 탐사 일정 요약
출판사 서평
안녕하세요, 수류산방.중심樹流山房.仲心forest.camp^mind.media입니다.
도로 위에 흩날리는 낙엽이 마음의 밑단까지 휘젓는 계절, 〈비단길 보고서after viewing the silk road〉를 내어 놓습니다. 아트 오브 트래블art of travel 총서의 또 한 권입니다.
비단길 탐사대의 대장을 맡았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이도원 선생님이 처음 이 보고서에 대한 말씀을 어렵게 꺼내었을 때, 우리는 원고를 보지도 않고 흔쾌히 책의 편집을 맡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판매용 서적으로 출간할지조차 결정하지 않은 무렵이었습니다. 참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의 길이자 연구하고 싶은 학문의 대상인 비단길을 향한 순수한 관심이 발동했기 때문입니다.
2004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산악회는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쿤룬 산맥의 주봉이자 〈얼음 산의 아버지〉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영봉 무스타그 아타 산행과 더불어 이 산맥의 북쪽으로 펼쳐진 비단길 탐사를 계획했답니다. 처음 탐사를 계획할 때부터 대원들은 조촐하나마 보고서를 묶어 내기로 하고 공부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을 이 여행에 참가하는 의무 사항으로 삼기로 서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 첫 결과물이 이번에 출간된 〈비단길 보고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비단길 탐사의 첫걸음으로 기나긴 역사적 실크로드 가운데 둔황에서부터 동쪽으로 카슈가르까지, 중국 내의 루트를 밟았습니다. 여행은 해마다 이어져 이듬해인 올해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두 번째로 다녀왔고, 내년에는 그 다음을 이어 갈 것입니다. 여행서와 학술 탐사, 그리고 중국 신장의 지역학을 겸한 보고서답게 편집 역시 마치 논문을 쓰는 것과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우리는 이 책의 여러 가치와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1. 다섯 살배기 아이부터 일흔의 노장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떠났다
탐사 대원 21명 가운데 최연소 대원은 다섯 살의 형주, 최고참은 산악회의 50년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인류학자 한상복 선생. 이 떠남은 처음부터 여행을 업으로 삼는 여행가나 시간과 비용 넉넉한 전문 연구자의 학술 탐사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부부와 가족, 선후배를 기본 단위로 한 여행, 아마추어적 열정이 가득한 평범한 생활인들의 여행입니다. 일부러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을 정하고 그에 맞추어 긴 비단길을 자른 것도 직장과 학교의 생활이 있는 보통 사람들에게 도전 가능한 여행의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길고 힘든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 왔으니 이 탐사는 그것만으로도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산악회의 50주년 기념 행사임에도 회원과 비회원의 경계를 털고 스스로 공부하고 그 자료를 공유하며 보고서를 함께 써 나갈 용의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 열어 놓기도 했습니다. 〈비단길 보고서〉는 더 이상 비단길이 소수의 마니아들만의 영역, 위험하고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여행지가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다 넓게 열린 곳임을 알려 주기 위한 사전 답사라고 해도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범주, 형주(아들들)와 함께 사막 달리기도 했다. 나침반의 동쪽으로 출발 지점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달려간 다음 돌아오기로 했다. 발밑의 모래 감촉이 부드럽다. 가끔씩 사막풀이 있는 곳은 따끔거리는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서구의 모양새를 가지고 풍상과 풍하의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풍하 쪽을 잘못 내딛다간 발이 푹 빠지기 쉽다. 꽤 큰 호양나무 주위를 반환점으로 삼아 돌아오는 길에 사막 언덕으로 가지런히 난 작은 발자국을 보았다. 이 사막에도 동물이 사는 것이다."
(법무법인 광화의 변호사로 일하며 이번 여행에 가족 모두와 함께 참여한 박성원 대원의 일지 가운데, 159쪽)
2. 새로운 루트, 밀착한 탐사, 다양한 시선
?우선 이 비단길 탐사의 목적은 문리대 산악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해 무스타그 아타 산을 등반하는 등반대의 베이스 캠프를 방문하는 사이에 오아시스와 초원 비단길 지역을 여행하면서 고고학, 미술사, 인류학, 지리학, 경제, 통상, 법률, 지질학, 기후학, 식생 등의 학술 탐구를 하자는 것이었다.?(탐사의 밑그림을 그리다, 20쪽)
여행의 첫 뜻은 서로 전공과 흥미가 다른 참가자들이 각자의 관심사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자는 데 있었습니다. 이 책의 집필자는 〈비단길 민족지〉를 맡은 서울대 인류학과 한상복 명예 교수, 〈비단길의 자연과 환경〉을 맡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도원 교수(생태학 전공),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정치〉를 맡은 외대 터키어과 서재만 명예 교수, 〈서역 흥망사〉를 맡은 전남대 인류학과 임영진 교수, 〈의료 보고〉를 맡은 한림대 의대 이홍진 교수 등을 필두로 무려 10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같은 지역을 놓고서도 서로 다른 초점으로 서로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야말로 (단선적 정의로 다종다양한 삶의 현장을 정형화한 일개 관광지로 끌어내리고 마는 폭력을 벗어난) 다양한 시선의 공존이라는 점에서, 중복을 무릅쓰고서라도 가급적 모든 내용들을 나란히 늘어놓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내의 기존 여행기들과 사뭇 다른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중국에서 새로 건설한 사막 공로를 타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하면서 탐사대는 역사 속의 신비로운 유적지들뿐만 아니라 거대한 중국이 현재 신장(新疆)을 어떻게 개발하고자 하는가, 그 현장을 보고 미래를 점치기도 합니다. 큰 볼거리가 없다며 패키지 여행에서는 빠지기 일쑤인 작은 도시와 마을들에서 때묻지 않은 위구르 인들의 삶을 만나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이라고는 처음 보았을 위구르 인의 가정에서 함께 식사하며 그들의 예법을 배우고, 사막 속의 오아시스 호숫가에서 야영을 하면서 옛 대상(隊商)들이 겪었을 무더위와 벌레들의 습격을 경험했으며, 파미르 고원의 키르기스 인 마을에서 언 몸을 녹이기도 합니다. 여정 내내 권위 있는 신장 사회과학원의 리수휘 교수가 함께 하며 깊이 있는 학문적 담론을 나눕니다. 중국어와 위구르 어는 물론, 터키 어와 키르기스 어까지 동원해 가며 여행자들은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말 걸기를 시도했습니다.
3. 학술성과 즐거움을 겸비한, 제대로 된 보고서
이 보고서는 2003년 겨울, 즉 여행을 떠나기 거의 1년 전부터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원들은 바쁜 틈을 쪼개어 가며 매주 만났습니다. 각계의 전문가들에게 특강을 듣는 한편, 서로 주제를 나누어 공부해 온 것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정수일 선생, 국립중앙박물관의 민병훈 선생, 서울대 동양사학과의 김호동 선생 등 서역에 관한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초빙되었습니다. 강의와 함께 대원들이 분담한 지역과 주제에 대한 선행 학습은 이 책 〈비단길 보고서〉의 밑그림이 되었습니다. 탐사를 떠날 특정한 지역은 물론 각자가 사전에 공부했던 주제들에 대해 여행 기간 동안 현지의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고, 돌아온 이후에도 새로이 구입한 문헌 등을 통해 보완하는가 하면 원고를 돌려 읽으며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아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비단길 보고서〉는 여행 떠나기 전 1년, 그리고 돌아오고 나서의 1년에 걸쳐 쓰인 책이 되었습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학술적으로 고찰한 이가 있는가 하면, 새로운 견문에 대한 감상을 남긴 이도, 매일 매일의 이동과 일정을 정확하게 기록한 이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제2장 일정별 보고서"는 여행지에서의 기록과 관찰을 일정별로 모은 것이고, "제3장 비단길 탐사 보고"는 여행을 떠나기 전 주제별로 연구하고 돌아와 보완한 글을 모은 것입니다. 특히 민족지, 자연 환경, 역사, 정치, 그리고 예술을 다룬 3장의 소논문들은 이 지역적 개별 주제에 관해 지금까지 발간된 전문 서적들을 능가하는 새로운 정보와 깊이 있는 논의들을 아우르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해 관심을 지닌 모든 이들을 위한 손색없는 참고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또 부록으로 덧붙인 의료 보고, 참고 문헌 목록, 준비물 목록과 일정 보고 등은 앞으로 이 지역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돈독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비단길 보고서〉의 또 다른 매력은 전문가끼리만의 지리하고 고리타분한 탐사에 연연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 가져다 주는 본연의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밍샤 산의 모래 썰매 타기, 비단길 상인들과 흥정 한판, 케이크 대신 쿠키로 마련한 객지의 생일 잔치, 술과 춤과 노래, 그리고 지친 여정의 분위기를 밝게 해 준 다섯 살배기 최연소 대원 민주, 카슈가르에서 무스타그 아타 산행팀 동지들과의 눈물겨운 포옹 등 여행의 추억이 가득하답니다.
"술잔이 몇 배 돌고 나니 덩실덩실 춤판이 벌어진다. 향장이 동원한 것인지 향에 소속된 여성 가무 단원들이 와서 춤을 추는데 그 품새가 과연 어여쁘다. 여기저기서 '함께 추라'며 등을 떠밀어 댔다. 얼큰하게 취기가 든 우리 대원들은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기 시작했다. 서로의 흥을 돋우며 (한국과 위구르) 두 춤이 맞붙었다. ... 떠나는 순간까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연방 '호시' '호시'를 외치며 뒤돌아보기를 거듭했다. 래흐매트(위구르 어의 고맙습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으로 있는 김승규 대원의 기록, 207쪽)
4. 여행은 언제나 우리에게 배움을 주는 것
이와 같은 독특한 여행 보고서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대학 산악회의 산 역사라고 해도 좋을 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의 이념에 연유합니다. 1954년, 6.25 전란 이후 창설할 때부터 "알피니즘과 아카데미즘"을 이념으로 삼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는 정통 산악 활동과 더불어 인류학, 생태학 등의 현지 연구 조사로 귀한 학술 자료를 쌓아 왔습니다. 50주년 기념 사업인 이 여행에서도 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는 우리 나라 대학 산악회의 맏형 답게 두 가지 큰 결정을 내립니다. 하나는 산악회원이 아닌 이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제친 것, 또 하나는 학술 탐사와 기록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여행의 방법론을 제안한 것입니다.
수류산방.중심에서 ?art of travel" 총서에 이 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까닭도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론의 제시,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기를 쓰고 지금도 수많은 여행기들이 세상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행에 대한 기록 남기기는 전문가들이나 할 일로 여겨집니다. 현지에서의 단순한 감각적 감상이나 관광 정보에 지나지 않는 여행기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미리 충실하게 공부를 하는 여행, 여럿이 떠나 함께 생각을 넓히는 여행, 나날이 보고 듣는 새로운 것들을 건실하게 기록해 가는 여행,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그 기록들을 정리하면서 감동과 정보를 두루 나누어 줄 수 있는 여행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반드시 학문적으로 완성된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어차피 완벽한 안내서나 뛰어난 여행기를 못 남길 바에야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여행을 글로 남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식의 생각의 테두리 안에서의 일입니다. 연간 해외 여행객 1천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시대에 곧잘 조롱거리가 되곤 하는 허영의 관광을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도 많은 여행 책자들이 그저 떠남의 욕구만을 자극하고, 무작정 떠나기만 하면 능사인 듯 선동하는 오늘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우리에게 더욱 튼실한 피와 살이 되고 깊이 남을 감동이 될 수 있는 착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소주제들의 집필을 모두 이행하지는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까닭은 현실에서의 바쁨이다. 대부분의 대원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일 년 동안 뺄 수 있는 가장 긴 과외 시간을 탐사 여행에 투여했다. 그리하여 탐사에서 돌아왔을 때 일자리에는 많은 업무가 밀렸고, 본업에 몰두해야 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각자 맡은 숙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웠을 터이다. 그러나 큰 계획이 있었기에 이만큼이나마 이루었고, 또 이루지 못한 부분을 서로 확인함으로써 뒷날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점에서 원래의 계획과 달라진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를 마련하는 과정은 큰 의미가 있었다." (보고서를 내면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이자 탐사 대장 이도원, 8쪽)
〈비단길 보고서〉의 편집은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서울대 산악회 50주년 기념 탐사 보고로서 1년 넘는 시간 동안 서로 다른 필자들이 쓰고 묶은 1,500매가 넘는 원고는 그 문제 의식도 다르고 전문적 내용들이 넘쳐나는데, 편집 과정에서 마땅히 참조할 만한 국문 텍스트조차 찾기 쉽지 않은 형편이었습니다. 참조할 책들을 모조리 펼쳐 놓고 하나하나 사실 관계를 따져 가며, 그 곳이 그 곳 같아 보이는 사막 사진들을 분류해 가며, 필자들과 끝없는 문답과 수정을 거듭해 나가야 했지요. 그 동안 기존의 비단길 여행기들을 검토하고, 역사적으로나 민족적, 언어적으로 복잡한 지역 답게 들쭉날쭉한 표기 용례 등을 대조할 기회를 가진 것은 소중한 편집적 경험이 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 오고 글을 쓴 탐사 대원들 못지 않게 편집의 새로운 탐험을 거친 셈이지요.
모쪼록 이 소중한 기록 〈비단길 보고서〉에 많은 관심을 지녀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수류산방.중심과 함께 하는 비단길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니까요.
2005년 11월
수류산방.중심 드림
기본정보
ISBN | 9788991555044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28일 |
쪽수 | 336쪽 |
크기 |
188 * 257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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