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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탈출 1

인생의 때를 밝히는 세상과의 이야기
혜공 저자(글)
BG북갤러리 · 2009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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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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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도서인 《백수 탈출 1》은 세속을 떠나 산속에 묻혀 수행하시는 혜공스님이 '자연은 때에 따라 달라지듯이 사람도 자연이므로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진리를 담고 있다. 그간 산사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상담했던 내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을 등지고 출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과 적절한 인생의 때를 밝히는 방법, 역사, 철학, 사상 등이 이야기 곳곳에 스며있다.

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저자(글) 혜공

속가명 황의성. 1955년 서울생.
도에 심취한 생활(백수)을 하다가 44세에 출가 후 득도.
천부경의 삼재인 천지인의 공부를 터득하여
암수로 풀어보는 운세법을 창안하였다.
저서로는 《암수로 풀어보는 운세법》이 있으며,
현재 '이 시대의 영웅들'을 집필 중에 있다.

목차

  • 머리말


    제1부 백수 탈출 1

    1. 중놈은 아무나 되냐?
    2. 神(신)들과 함께하는 시대
    3. 스님아, 너 뭐하냐?
    4. 움직임이 運(운)이요
    5. 백수 탈출 1

    제2부 역사는 흐른다

    6. 세상은 힘의 전쟁터
    7. 비행기를 두드려야 하는데
    8. 공자의 나라
    9.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10. 끝나지 않은 삼국의 전쟁
    (1) 본토를 사수하라! - 백강구 전투
    (2) 천년을 준비한 전쟁 - 길 좀 빌립시다
    (3) 청일전쟁과 한일합방
    (4) 세 차례의 전쟁을 치르고

    제3부 인생살이, 때를 기다려라

    11. 물길이 힘이고 문화이다
    12. 도장(印)을 쥐려면
    13. 달은 밝은데
    14. 시간은 신의 움직임
    15. 화장(火葬)을 해주시오
    16. 만 원뿐이라서
    17. 안개속의 여인

    제4부 龍(용)들의 세상

    18. 물의 맛
    19. 제자리 저승치기
    20. 나 귀신에 씌었나요?
    21. 산신들의 회의 터
    22. 어느 도인과의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龍(용)의 세상
    두 번째 이야기 잠을 안 재워. 신이?
    세 번째 이야기 왕들의 전생


    <책 속의 책> - 암수로 풀어보는 운세법 1

책 속으로

벽돌을 갈아 보이며

제자가 한쪽에 치우쳐 수행을 함에 제자에게 벽돌을 갈아 보이며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어느 스님의 얘기가 있다. 이를 통해 깨달음이나 도를 구하려는 구도자의 행적과 스승의 제자 사랑을 들여다 보자.
도를 구하여 유명하신 어느 큰스님의 문하에 어려서 출가하여 열심히 좌선을 하시는 스님이 계셨는데, 큰스님은 열심히 참선을 하는 제자가 큰 그릇임을 알아보고 때를 기다리셨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열심히 앉아서 좌선을 하고 있는 제자를 보고서 "무엇을 얻으려고 그렇게 열심히 좌선을 하시나?" 하며 물으니, "깨달음을 얻어 부처를 이루고자 합니다." 제자가 대답을 하자 큰스님은 아무런 말도 없이 밖으로 나가 벽돌을 주워가지고 와서는 문밖에 있는 섬돌에다가 벽돌을 문지르며 갈아대는 것이 아닌가.
문밖에서 벽돌을 가는 스승의 행동이 너무도 의아해서 제자가 "스님, 벽돌은 무엇 하려고 갈고 계십니까?" 하며 물으니, "응, 보면 모르시겠나. 이걸 갈아서 거울을 만들어 볼까 하네." "아니 스승님, 벽돌을 간다고 어찌 거울이 되겠습니까?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닌가요?" 그러자 스승은 "그럼 앉아서 참선을 한다고 부처를 이루겠는가?" 그 말을 듣는 순간 제자가 스승의 뜻을 알아차리고 방에서 튀어나와 무릎을 꿇으며 "그러면 제자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스승은 "마차가 나아가지 않는다고 수레의 바퀴를 때려야 하겠나? 소를 때려야 하겠나?"
제자가 대답이 없자, 스승은 "머물 것이 없는 법에 대하여 취하거나 버리려는 생각을 내지 말게. 그대가 만일 앉은뱅이 부처가 된다면 그것은 부처를 죽이는 일이 되고, 앉아있는 일에만 집착한다면 그 이치를 통하지 못할 것이네. 그대가 내 말을 듣는 것은 밭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고, 내가 법의 원리를 설하는 것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과 같으니 인연의 때가 무르익었기에 자네도 머지않아 도를 보게 될 것이네"라고 말을 하신다.
이를 듣고 "도가 빛이나 형상이 아닌데 어떻게 볼 수가 있습니까?"라고 제자가 물으니, "마음을 보는 눈이라야 도를 볼 수가 있네"라고 스승은 말을 했다.
제자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견하여 마음의 눈이 열리며 미혹을 떨치려 바동거리듯 재차 묻는다.
"도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는 겁니까?"라고 물으니, "만일에 이루어짐이나, 무너지는 것이나, 모임이나, 흩어짐으로 도를 보았다면 이는 도를 제대로 본 것이라 할 수가 없네. 더 이상의 얘기는 군더더기일 테니 게송(偈頌)이나 들어보시게."

마음의 밭에 여러 씨앗이 있으니
비가 내리면 모두 싹이 트리라.
삼매의 꽃은 형상이 없으니
어찌 허물어지고
또 어찌 이루어짐이 있겠나.

게송을 들은 제자가 도의 꽃을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 본문 '제1부 백수 탈출 1' 중에서

출판사 서평

혜공스님이 전하는 '인생의 때를 밝히는 세상과의 이야기'

"오나가나 공수요, 백수일진대. 빈손으로 왔다고 해서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없다고 함부로 살지는 말아야지. 자연이 그러하듯 계절을 알고, 나이를 알고, 때를 안다면 공수도, 백수도 아님을 알아차릴 것이다."

'암수운세법'을 창안한 혜공스님(금구정사 주지)이 쓴 인생의 때를 밝히는 세상과의 이야기. 시리즈 도서인 《백수 탈출 1》은 세속을 떠나 산속에 묻혀 수행하시는 혜공스님이 '자연은 때에 따라 달라지듯이 사람도 자연이므로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진리를 담고 있다. 그간 산사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상담했던 내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을 등지고 출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과 적절한 인생의 때를 밝히는 방법, 역사, 철학, 사상 등이 이야기 곳곳에 스며있다.

자연에서 배우고 익힌 슬기와 지혜로 '인생의 때' 안내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평범한 이들의 보통 삶이 긴박하게 펼쳐지고 있고, 그 속에서 세상사 이치와 함께 자연에서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 익혀서 실답게 살 수 있는 인생의 적절한 때를 안내하고 있다.
'제1부 백수 탈출 1' 편에는 스님이 道(도)에 심취한 생활(백수)을 하다가 늦깎이로 출가한 시점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으며, '제2부 역사는 흔른다' 편에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에 스님의 생각을 곁들이고 있다. '제3부 인생살이, 때를 기다려라' 편에는 절에 찾아드는 사람들과의 상담 속에서 나누었던 내용들을 암수운세법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제4부 龍(용)들의 세상' 편에는 특별한 곳에 '道(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네 세상사 곳곳이 신과 용들의 움직임이 있는 '용의 세상'임을 강조하고 있다.

'계절의 암수가 운명을 다스린다'는 <암수운세법> 소개

이와 함께 부록 <책 속의 책>에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주면서 연구, 정립한 '계절의 암수가 운명을 다스린다'는 암수운세법의 그 첫 번째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암수운세법은 저자가 금구정사에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신도들의 고민을 듣고, 그들을 상담하면서 서서히 깨우쳐 온 삶의 도이자 운명감정법이다.
저자는 '인생의 계절에도 암수가 있어 적절한 계절을 만나면 운이 따르는 때'라 보고 있다.
"세상만물 모든 것이 음양의 합(조화)에 달려있으니 조화를 잘 이룬다면 실한 열매를 맺을 수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열매 맺기가 힘들 것이다. 겉모습으로 수놈 또는 암놈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태어난 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계절과 태세에 따라 그 역할은 달라진다. 계절에도 암수가 있으니 암놈과 수놈이 계절을 잘 만나면 풍성한 열매를 맺고, 큰 수확을 얻을 것이다."
역학 사상 최초로 천부경의 삼재인 천지인을 근간으로 암놈과 수놈, 계절에 따른 변화를 사주팔자가 아닌 삼주육자로 파악한 이 암수운세법은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하여 그들의 고민을 풀어 주면서 누구나 알기 쉬운 운명감정법으로 개발되었다.
저자는 "암수운세법은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자연의 이치로 인생의 운세를 파악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1177925
발행(출시)일자 2009년 12월 10일
쪽수 319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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