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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 SMART 대전

신 라이벌 열전 5
이창훈 , 최광 저자(글)
머니플러스 · 2010년 12월 24일
7.5
10점 중 7.5점
(2개의 리뷰)
추천해요 (100%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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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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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컬트군단' 애플 VS '몽골기병' 삼성
애플은 어떻게 해서 깜짝 놀랄만한 창조적 혁신을 이뤄냈을까? 세계정상을 질주하던 삼성전자는 왜 아이폰같은 혁신적 스마트폰을 먼저 만들지 못하고 변방의 애플에게 선수를 빼앗겼을까? 아이폰4와 갤럭시S,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불꽃튀는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는 건 어느 쪽일까? 애플과 삼성의 라이벌 열전을 다룬 이 책은 애플이 가진 창조성, 삼성이 가진 정복자 본능을 설명한다. 나아가 스마트 폰과 태플릿 PC, 스마트 TV로 인해 우리들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를 전망하고 있다.
지금 펼쳐지고 있거나 곧 현실로 다가오게 될 모바일 세상의 모습을 다룬다. 새로 등장하는 다양한 개념들과 모바일 세상의 지형들을 문답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중요한 내용들은 배틀1~5까지 5개의 챕터로 정리하고, 작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화젯거리들은 '이건 몰랐지'라는 코너로 정리했다. 51개의 큰 질문과 50개의 작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가다 보면 모바일 신세계의 지형도를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6)

작가정보

저자(글) 이창훈

저자 이창훈은 현재 매일경제신문 기자. 이창훈 금융부 차장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평행이론'과 같은 7가지 공통점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그들의 교육, 창업정신, 리더쉽을 분석한 베스트셀러 `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를 썼다. 휴대폰 통화보조장치인 EZ-TOC 발명특허를 내기도 했다. 책의 전체적인 기획과 발제를 맡았고 애플과 삼성의 DNA 분석 부분을 집필했다.

저자(글) 최광

저자 최광은 현재 매일경제신문 기자. 사회부 소속인 최광 기자는 IT 업계를 5년간 취재하면서 하드웨어 분야에 남다른 식견을 쌓아 왔다. 기자로서는 `아이폰 사용1호'를 기록하기도 했고, 매일경제가 주최한 제11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크리스 휴즈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하드웨어 부분과 애플과 삼성의 사람 이야기 등을 맡았다.

목차

  • 프롤로그 - ‘초월하는 창조자’와 ‘추월하는 정복자’가 벌이는 한판 승부

    Battle 1 포성 자욱한 스마트 폰 전쟁
    1-1 아이폰,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다는 걸까
    1-2 애플은 정말 나쁜 남자인가
    1-3 넘버원 삼성, 왜 아이폰 만들 생각 못 했나
    1-4 삼성이 갤럭시 S를 초고속으로 만든 비결
    1-5 아이폰 4, 갤럭시 S에만 있는 기능은
    1-6 아이폰 5와 갤럭시 S2는 언제 나올까
    1-7 애플은 어떻게 앱스토어 만들 생각을 했을까
    1-8 안테나게이트는 애플이 망할 징조일까
    1-9 삼성의 숙적 노키아와 모토롤라는 왜 스마트 폰에서 후발주자일까
    1-10 스마트 폰 다크호스 대만의 HTC, 캐나다의 RIM을 아시나요
    1-11 모바일 시대의 광고 어떻게 변할까
    1-12 당신의 스마트 폰은 얼마짜리

    Battle 2 총성 울린 태블릿 PC 전쟁
    2-1 태블릿 PC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
    2-2 태블릿 PC가 맞나, 태블릿 CP가 맞나
    2-3 잡스는 왜 가만히 있는 갤럭시탭을 씹었을까
    2-4 작고 가벼운 7인치일까, 불편해도 보기 좋은 10인치일까
    2-5 태블릿 시대, 인쇄신문은 과연 사라질까
    2-6 태블릿 PC로 1인 출판사 차리려면
    2-7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은
    2-8 와! 많기도 하다. 태블릿 기기의 종류는
    2-9 태블릿 때문에 PC는 사라지는 걸까
    2-10 잡스와 게이츠의 제2라운드 대결 승자

    Battle 3 전운 감도는 스마트 TV 전쟁
    3-1 스마트 TV,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3-2 애플 TV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 될까
    3-3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까
    3-4 또 다른 라이벌 구글은 어떤 스마트 TV를 준비할까
    3-5 애플의 도도한 콘텐츠 전략, 스마트 TV에서도 먹힐까
    3-6 TV의 진화, 어디까지 이어질까
    3-7 종합편성 채널, 스마트 TV시대에도 통할까
    3-8 폰, 태블릿, PC, TV 미래형 4 스크린의 주인공은
    3-9 스마트 스크린은 우리의 삶을 정말 개선시키고 있을까

    Battle 4 운명을 좌우할 콘텐츠 전쟁
    4-1 애플은 왜 컴퓨터의 꼬리표를 뗐나
    4-2 안드로이드 진영 구글 앱스토어 따라 잡을까
    4-3 가입자 30억 슈퍼 앱스토어, 애플을 꺾을 수 있을까
    4-4 스마트 폰으로 부자 되는 방법 있을까
    4-5 삼성전자 콘텐츠 산업 홀로서기 성공할까
    4-6 애플의 안티 포르노 전략 성공할까
    4-7 모바일 시대에 대박 날 만한 유망 직업은
    4-8 뿌까와 뽀로로는 어떻게 세계를 휩쓸었나
    4-9 IT월드·모바일 세대에게 책과 음반은 어떤 의미일까

    Battle 5 진정한 승부 마켓 리더십 전쟁
    5-1 3無를 딛고 일어선 ‘몽골기병’ 삼성의 DNA는
    5-2 사과농장에서 꽃핀 ‘컬트 군단’ 애플의 DNA는
    5-3 애플빠는 있는데 삼성빠는 왜 없을까
    5-4 스티브 잡스는 정말 위대한 창조자인가
    5-5 잡스 없는 애플은 어떻게 될까
    5-6 이건희는 왜 업적보다 저평가 되고 있을까
    5-7 오늘의 삼성을 만든 용장은
    5-8 애플엔 only 잡스 밖에 없나
    5-9 애플과 삼성의 브랜드 파워 차이, 어디서 생겼을까
    5-10 그렇게 잘나가던 소니는 왜 몰락했을까
    5-11 삼성과 애플, 스마트 배틀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에필로그 -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변화의 시대

출판사 서평

애플과 삼성전자가 경쟁하며 열어가는 디지털 신세계!

『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 SMART 대전』은 어떤 책인가?

애플은 어떻게 해서 깜짝 놀랄만한 창조적 혁신을 이뤄냈을까. 세계정상을 질주하던 삼성전자는 왜 아이폰같은 혁신적 스마트폰을 먼저 만들지 못하고 변방의 애플에게 선수를 빼앗겼을까.
아이폰4와 갤럭시S,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불꽃튀는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는 건 어느 쪽일까. IT산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거쳐 스마트TV로 옮겨 붙고 있는 스마트대전은 제품과 전략뿐 아니라 두 기업의 출발과 성장 이야기, CEO들의 개인적인 스토리에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과연 삼성전자는 어떤 기업이고 애플은 어떤 기업인가. 스티브 잡스는 어떤 사람이고 이건희는 어떤 인물인가.
이 모든 질문에 일목요연하고 명쾌한 답변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의 스마트대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배틀1~5까지 5개의 챕터로 이뤄진 이 책은 두 기업의 서로 다른 DNA를 분석하는 흥미로운 시도를 한다. 이를 통해 애플이 가진 창조성, 삼성이 가진 정복자 본능을 설명하고 두 라이벌과 우리들의 미래를 전망한다.

『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 SMART 대전』의 내용
히피문화와 테크놀러지의 결합이 만든 ‘초월자’ 애플을 그려낸다

이 책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변방에 있던 애플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폰인 아이폰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현상을 `초월'로 정의했다. `게임의 룰'을 새로 만듦으로써 기존의 강자들을 단숨에 뛰어넘는 새로운 리더가 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애플의 창조적 에너지 원천을 알려면 먼저 애플의 알파요 오메가인 스티브 잡스의 성장 환경을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는 한때 히피문화의 요람이었다. 잡스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자유분방한 인문학의 정신과 첨단 테크놀로지의 정수를 함께 아우르게 된다. 비록 중퇴했지만 그는 대학에서도 철학과 물리학을 복수 전공했다. 스티브 잡스에게 배양된 인문학과 테크놀로지의 결합, 즉 `통섭(通涉)의 힘'이 감성과 기술을 결합시킨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 됐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애플 생태계가 된 것이다. 하드웨어의 제조만으로 경쟁하던 기술 일변도의 기존 강자들과 애플은 DNA부터가 달랐다. 애플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에서 애플의 창조적 에너지를 탐색하는 것도 참신한 시각이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창업직전 선불교에 심취하던 당시 머물던 사과농장에서 애플 이름을 따왔고, 애플이라는 이름에는 잡스의 선불교적 영성과 감성이 녹아있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애플이 수많은 `컬트군단'을 거느리게 된 이유도 분석한다. 애플의 컬트 문화가 잡스의 카리스마에 상당부분 의존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플 초창기 ‘매킨토시를 보는 순간 하늘의 복음을 듣고 애플 매니아가 됐다’는 일본인 가이 가와사키가 에반젤리즘이라는 홍보전략을 제시한 것이 요인이라는 것이다. 애플 컬트는 자생적인 것이 아니라 애플의 기발한 홍보 전략의 산물이라는 것이 이 책의 시각이다.

‘추월하는 정복자’ 삼성, 3無의 황무지를 박차고 일어서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말은 패스트 팔로어 (fast follwer), 즉 추월자였다. IT 산업의 불모지 한국에서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든 삼성은 경이적인 속도로 세계 IT산업을 석권해 갔다. 반도체에서부터 휴대폰,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자산업의 모든 분야를 휩쓸고 있는 삼성의 기세는 세계를 호령하던 ‘몽골기병’의 위세를 연상케 한다.
이 책은 삼성의 DNA를 산업의 불모지에서 형성될 수 밖에 없었던 `태생적 유목민의 형질'에서 찾는다.
1983년 당시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반도체 산업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도쿄선언을 내놓자 정부도 국민도 기술과 자본과 시장이 없는 한국에서 반도체 산업은 불가능하다는 `3불가론'을 들어 반대했다. 삼성이 눈을 돌린 것은 한국이라는 황무지가 아니라 기술과 자본과 시장이 무한히 넘치는 세계무대였다.
삼성이 딛고 일어선 것이 바로 3불가론으로 상징되는 황무지였고, 그것을 넘어서려는 정신이 몽골기병과 같은 진취적 정복자의 DNA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가 `너무 잘나가는 삼성'을 바라보던 시각은 삼성이 대한민국 경제를 상징하는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동경 이면에는 어딘가 모를 반감과 질시도 섞여 있다. 이 책은 IT산업의 왕좌를 놓고 애플과 치열한 라이벌 대결을 벌이고 있는 삼성을 종전의 패러다임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애플이 가진 창조적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접목할 수 있을지를 모색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삼성그룹이 아니라 삼성전자이지만 삼성전자 대신 삼성이라는 이름을 단 이유도 애플컴퓨터가 아이폰 출시 전인 2007년 애플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듯이 이제 삼성전자도 전자업체의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도약의 단계를 모색하라는 촉구의 의미에서라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라이벌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프레임으로 비춰 본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본다.
애플과 삼성이라는 특정 기업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면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배틀1~4는 삼성과 애플의 라이벌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프레임을 빌려서 요즘 화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의 기술적인 정의, 하드웨어적 비교 분석과활용법 등이 Q&A의 형식으로 잘 요약 정리돼 있다. 우리가 곧 직면하게 될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 슬라이드를 넘기듯이 전개된다. 삼성과 애플 두 라이벌의 대결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처음부터 읽어나가도 좋고, 그냥 궁금한 점들을 목차에서 골라 아무데나 읽어도 좋도록 구성돼 있다.
이 책의 총 51개 Q&A테마에서 특히 눈길 가는 대목은

·배틀1-포성 자욱한 스마트폰 전쟁' 중 △넘버원 삼성, 왜 아이폰 만들 생각 못 했나 △애플은 어떻게 앱스토어 만들 생각을 했을까 △모바일 시대의 광고 어떻게 변할까
·배틀2-총성 울린 태블릿PC 전쟁 '중 △태블릿 PC가 맞나, 태블릿 CP가 맞나 △작고 가벼운 7인치, 불편해도 보기 좋은 10인치. 과연 누가 이길까 △태블릿시대, 인쇄신문은 과연 사라질까
·배틀3-전운 감도는 스마트TV 전쟁'중 △스마트TV,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삼성전자는 스마트TV에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 △말많은 종합편성채널, 스마트TV시대에도 통할까
·배틀4-운명을 좌우할 콘텐츠 전쟁'중 △스마트폰으로 부자되는 방법 있을까 △삼성의 콘텐츠산업 홀로서기 성공할까 △애플의 안티포르노 전략 성공할까 △모바일 시대에 대박 날만한 유망직업은
·배틀5-진정한 승부 마켓 리더쉽 전쟁' 중에서 △3무(無)를 딛고 일어선 ‘몽골기병’ 삼성의 DNA △사과농장에서 꽃핀 ‘컬트군단’ 애플의 DNA △애플빠는 있는데 삼성빠는 왜 없을까 △이건희는 왜 업적보다 저평가 되고 있을까 등이다.

기술적 호기심에 대한 충족만 아니라 △당신의 스마트폰은 얼마 짜리인가 △스마트 스크린은 우리의 삶을 정말 개선시키고 있을까 △모바일 세대에게 책과 음반은 어떤 의미일까 등 모바일 세대의 세태와 문화, 그 안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될 변화에 대한 고민들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도 담겨 있다.
각 Q&A 테마마다 끼워져 있는 `이건 몰랐지' 코너에도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폰은 무슨 폰 △아이폰을 믹서기에 갈아 버린 이유는 △갤럭시S와 아이폰4가 일란성 쌍둥이라고 △아이폰 한 대 팔면 삼성전자는 얼마 벌지 △애플을 가장 미워할 만한 기업 1위는 △이건희는 정말 잠옷이 50벌 △잡스가 블랙터틀넥을 안 입을 때는 언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3가지 특징은 △ `이건희 양복' `이건희 와인'은 뭘까 △이건희가 스티븐 스필버그와 나눈 대화는 △스티브 잡스가 은퇴하는 해는. 등의 귀를 솔깃하게하는 읽을거리가 풍성해 책의 전개를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1113459
발행(출시)일자 2010년 12월 24일
쪽수 352쪽
크기
153 * 224 * 30 mm / 65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신 라이벌 열전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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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창조적인 경영으로 휴대폰계에 1위로 선 애플과 경재자 2위삼성 추월하려는 경영방식으로 불꽃티는 경쟁을 비교한다
10점 중 5점
내가 아이폰을 구매한 작년 1월만해도 스마트폰은 얼리어답터의 지름이었다.그러나 딱 1년이 지난 지금에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히 파고들었고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애플'이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다.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스마트 열풍은 이제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다.이제는 그 무대를 '태블릿 PC'와 '스마트 TV'로 옮겨가면서 벌이는 스마트 대전.전 세계 IT 산업의 지도를 바꿀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두 거장 삼성과 애플.IT 산업의 운명을 바꿀 대전에 나선 두 라이벌의 DNA는 무엇인가?그들이 생각하는 스마트 전쟁의 본질과 승리하기 위한 최고의 무기는 무엇인가?난 흔히 말하는 '애플빠'가 아니지만 친애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불과 1년전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 우리집에 애플제품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이렇게 급격히 하나의 기업에 빠져드는 일은 나에게는 너무도 낯선 경험이었다.그렇다보니 나도 모르게 한쪽으로 치우치는 시각을 가진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그런 나의 일방통행적인 시각의 흐름을 막아보고자 선택한 책이다.서점에 나가보면 삼성과 애플을 비교하는 책들은 수없이 많지만어느 하나의 회사에 편을 들어 다른 회사를 평가절하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다.서점에서 장시간 고민한 끝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제목 때문이었다.[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이라는 제목은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일치했다.애플은 언제나 세상의 생각을 '초월'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갔고삼성은 언제나 저만치 앞서나간 선두를 무섭게 '추월'하는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이 둘의 유전자의 차이는 스티브잡스와 이건희라는 걸출한 인물들의 철학의 차이이고그것이 그대로 기업의 고유한 DNA로 스며든 결과라는 것이 이 책의 지적이다.사과농장에서 선불교에 심취했던 잡스는 깊은 사고와 날카로운 직관으로 상상을 IT로 만들었고자본도, 기술도, 시장도 없는 척박한 환경의 이건희는 치열한 정복으로 세계를 점령해야 했다.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누구의 생각이 옳다는 판단은 할 수 없다.이런 기업의 DNA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펼쳐질 스마트 대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알 수 없다.다만 그들이 스마트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예상할 수 있다.기자출신의 작가들은 마지막에 가서야 자신들의 생각을 밝힌다.삼성이 스마트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만과 독선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제국의 이미지에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정시키지 말고애플의 성공에서 얻은 교훈처럼 보다 친근하게 나가가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고 한다.나 역시 그들의 지적에 100% 공감한다. 아직도 삼성은 굴림하는 이미지가 강하다.개인적으로 '친애플'이라기 보다는 '반삼성'이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삼성이 우리사회에 끼친 경제 이외의 부분에 대한 해악을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소비자들을 위한 제품과 정책보다는 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제품과 정책을 우선하기 때문이다.우리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지만 '옴니아', '갤럭시A' 사용자들의 분노는 상상 이상이다.삼성이 이런 분노를 계속 무시하고 세계정복에만 관심을 가진다면그 분노들이 모여서 커다란 부메랑으로 삼성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나 역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삼성의 성공을 기원하지만 지금은 변화가 필요하다.이 책이 속 시원하게 찌르지는 못했지만 삼성 스스로도 문제에 대한 인식을 있을 것이다.그 문제를 과감히 드러내고 치유할 때 삼성은 보다 큰 기업이 될 것이다. 그걸 바래본다.기자 출신들이기 때문에 사실의 나열이 많았던 것이 아쉽다.뉴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실의 나열보다는 심도있는 분석을 기대했기 때문에 아쉽다.나름의 균형을 맟춘다고 생각한 것 같지만 역시나 조금은 친삼성적인 시선도 아쉽다.갤럭시S의 성공을 말하면 반드시 갤럭시A나 옴니아에 대한 불만도 말해야 되지 않았을까?삼성과 애플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중요한 소비자의 시각은 많이 배제된 느낌이다.많이 아쉽고 균형을 많이 잃었다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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