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철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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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나 도서관에 자리를 잡기 전까지 철학자들은 각양각색의 직업을 전전하였으며, 다채로운 연애담을 남겼고,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일화와 경쾌한 필체를 통해 철학 본연의 모습을 살펴보고, 책 속에 갇혀버린 오늘날의 철학에 대한 유감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 프레데릭 파제스는 195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통과한 후 10년간 철학을 가르쳤다. 1986년부터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카나르 앙셰네] 지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문화면을 누비며 활약하고 있다. 어렵고 딱딱한 철학에서 벗어나 대중이 좀더 쉽게 철학에 접근할 수 있는 작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저작에도 심혈을 기울여 [멋진 해부학의 진실](1983), [데카르트와 카나비스](1998), 오레스트 생드롬과 공저로 [내게 맞는 철학자는 누구](2001), [셀레스타의 논쟁](2004) 등을 발표했다.
번역 최경란
역자 최경란은 1963년 대구 출생.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제10대학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양귀자의 [유황불], 최수철의 [시선고],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을 불역했으며, [표절], [태양의 가면], [그리스 문명의 탄생], [신이 된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 이 책은 - 경쾌함 뒤에 숨은 철학 유감
서문 - 풍요롭고 짭짤한 철학의 일화들
[1장] 철학자들이여, 신분증을 제시하시오!
고등학교 공식 철학자 목록 / 철학자라는 종족의 변천 / 분류된 수강생 집단의 등장 / 철학자들의 실패한 제자 교육 / 철학이 그들에게 돈을 주었을까
[2장] 칸트와 칸트 이전의 여행자들
'걸어다니는 시계' 칸트, 시간을 잊고 살다 / 칸트 이전의 여행자들
[3장] 철학자와 책 그리고 도서관
서가에 진리가 꽂혀 있다 / 도서관에 갇힌 철학자들
[4장] 철학자와 여인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그 밖의 여인들 /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두 여인 / 마르크스와 예니 그리고 헬렌 / 니체와 루 살로메 / 루소와 테레즈 그리고 다섯 아이들 / 알랭, 불문율을 깨다 / 콩트, 실패한 연애들 / 데카르트와 헬렌 / 소크라테스와 크산티페 / 키에르케고르와 레기네 / 하이데거와 크라테스의 아내들 / 철학자와 매춘부들
[5장] 향연의 시대
철학의 탄생 / 철학의 장소, 장소들
[6장] 철학자들의 강의 풍경
각양각색 강의 스타일 / 철학 선수들의 논쟁 시합 / 살아 있는 목소리 / 알튀세르의 인터뷰
[7장] 한정된 군중 앞에서
누가 읽어줄 것인가 / 철학자는 책으로 말한다
[8장] 동조자 소크라테스와 반애국자 데카르트
소크라테스의 변명 / 네덜란드에 숨은 데카르트
[9장] 불결한 육체, 위대한 정신
철학자들의 거렁뱅이 전통 / 철학자들의 옷가지들
[10장] 웅대한 정신, 작은 음경
세네카의 냉수욕 / 홉스의 지팡이 / 아리스토텔레스의 대야
[11장] 늦잠과 빈둥거림의 철학
데카르트, 침대에서 철학하기 / 고독을 즐기는 공간, 집무실 / 전기 불빛 아래의 철학자들
[12장] 계시받은 자들
니체에게 들려온 목소리 / 데카르트의 세 가지 꿈 / 루소, "나 역시 계시를 받았다" / 바그너의 예언과 니체의 실패 / 계시받지 못한 칸트
[13장] 불멸의 연인, 엘로이즈와 아벨라르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 / 아벨라르를 거세한 엘로이즈
[14장] 프로이센 양식
독일적이지 않은 철학자, 칸트 / 열성적인 프로이센 백성, 헤겔 / 철학은 독일 것?
[15장] 철학자의 용기와 눈물
데카르트의 두개골 / 울보 철학자들
[16장] 철학자의 마지막 날들
니체, 미쳐 죽다 / 데카르트, 추위를 먹다 / 칸트, 시간 맞춰 죽다 / 소크라테스, 마지막 특권을 거부하다 / 세네카, 뜻대로 죽지 못하다 / 헤라클레이토스, 쇠똥에 갇히다 / 브루노, 화형당하다 / 라 메트리, 소화불량으로 죽다 / 줄 레스키에, 파도 사이로 / 디드로, 죽어도 개종은 없다 / 몽테스키외, 힘에 굴복하다
주요 등장 철학자 소개
찾아보기
책 속으로
칸트 이후로 철학자는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된다. 이제 철학자들은 교수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맡은 강의에만 온통 몰두하는 인물로 변해간다. 그리스 시대나 르네상스 시대에는 한줄기 모험의 향기를 발산했던 지혜가 이제는 절제된 삶의 방식, 겁쟁이 같은 생활 양식으로 변모한다. 그때부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세기쯤 전부터 철학자들의 일대기는 점점 더 간단하고 단조로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상을 받고, 전임, 승진, 출판 등으로 점철된 생애……. 호모 유니버시타리우스(Homo Universitarius)! 담력을 잃어버린 회색인! ― 2장 칸트와 칸트 이전의 여행자들 비트겐슈타인은 미리 강의를 준비하는 일이 결코 없었다. 강의용 메모도 없이 수업하였다. 비트겐슈타인은 스스로 만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는 청중에게 사과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았으며, 정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스스로를 멍청이로 취급하기도 하였다. 강의를 끝내고 나면, 그는 가장 가까운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마치 강의를 함으로써 뭔가 나쁜 짓을 했다고 여기는 듯, 지난 시간을 잊기 위해서였다. 그는 머릿속에서 다른 것을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는 오락물, 서부극, 가벼운 작품들을 선택했으며, 영화관에서는 화면이 시야 전체를 가릴 수 있도록 제일 첫줄에 자리잡았다. ― 6장 철학자들의 강의 풍경
출판사 서평
소크라테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들의 도서관 밖 이야기 서양철학의 대가들 이야기를 위트와 풍자 섞인 문체로 경쾌하게 풀어내어 쉽고 재미있게 철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철학과 철학자들의 생애 이면에 감춰진 ‘동글동글 풍요롭고 짭짤한’ 일화가 가득한 이 책은, 철학자들의 각양각색의 직업과 다채로운 연애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세상을 하직한 이야기, 어떤 책을 어떻게 남겼으며, 강의 스타일은 어떤지, 어떤 방식으로 철학을 했는지 등 흥미롭고 유쾌한 이야기가 시종일관 독자를 즐겁게 한다. 철학자는 원래 창백한 낯빛으로 두툼한 책이나 생산하는 직종의 종사자들이 아니었으며, 철학이란 “종이 위에 말라붙은 사상의 컬렉션이기 이전에, 하나의 삶의 방식이며, 먹고, 마시고, 어울려 살고, 동침하고, 세상에 나와서 살다가 세상을 하직하는 방식”일진대, 우리는 철학자의 삶 자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뭇 진지하고 엄숙한 철학자들의 인간적이고 희극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한 철학이란 책 속에 파묻힌 것도, 도서관 안에 갇힌 것도 아닌, 생활방식 자체임을 힘주어 피력하는 이 책은 그래서 현대철학에 대한 비평서이기도 하다. 대학이나 도서관에 둥지를 틀기 전의 철학 본연의 모습에 대한 향수와 책 속에 갇혀버린 오늘날의 철학에 대한 유감을 흥미로운 일화와 경쾌한 필체로 버무려, 철학이라는 분야에 경외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 혹은 철학자는 초자연적 인물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해소해 주고 그들의 눈을 열어준다. 흥미로운 일화와 경쾌한 필체 뒤의 철학 유감 철학자는 꾸준하게, 참여적으로, 그리고 정열적으로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과거의 철학자는 철학에 의해 살아간 것이 아니라 철학을 위하여 살아갔다. 저자는 칸트를 분기점으로 철학자의 양태가 전격적으로 변모하였다고 말한다. 칸트 이전의 철학자들은 여행자들이었다. 그들은 온몸으로 철학을 살았고 몸소 실천했던 사람들이었다. 그후 조직적인 근대국가의 등장과 함께 철학자들이 대학과 도서실을 기반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면서 짜릿한 발견과 모험의 향기는 사라지고 곰팡이 냄새를 풍기는 단조롭고 근엄한 교수님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철학이란 주석에 주석을 더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성스러운’ 텍스트들을 그저 반추해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닌, 생활방식 자체임을 저자는 역설한다. 전직 철학 교수이자 현재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카나르 앙셰네? 기자인 프레데릭 파제스가 철학과 철학자의 일생이 제공하는 천여 종의 일화를 모아 엮은 이 책은 작가의 재기 넘치는 문체로 인해 독서가 한층 유쾌하다. 이러한 점은 작가가 지난 20여 년 동안 ?카나르 앙셰네?의 기자로 일해 온 경력에 비추어볼 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파제스는 진정한 철학의 모습을 ‘카나르 앙셰네’ 식으로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카나르 앙셰네?는 1915년 창간된 시사풍자주간지로서 현존하는 프랑스 언론지로서는 최고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어떠한 영향력으로부터도 자유롭고자 하는 이 신문은 창간 이후 지금까지 프랑스를 위시한 각국의 정치, 경제, 미디어, 사법 등 모든 분야의 부정과 비리를 세상에 공표하는 등 각계의 권위에 설봉(舌鋒)을 휘둘러왔다. 철학자들이여, 어서 도서관에서 나오든지, 아니면 그 안에서 죽어버리시오! 이 책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페이지마다 넘쳐난다. 마키아벨리에게 영광을 선사한 책은, 진정한 철학서인 ?티투스 리비우스에 관한 논문?이 아니라 간결하고 생동감 있는 문체로 서술한 ?군주론?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공국(公國)을 서술하는 데 할애된 초반부는 얼마나 지루한가! 군주는 꾀와 힘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는 ― 군주는 여우인 동시에 사자가 되어야 한다 ― 점을 일깨워주는 유명한 문장들, 끊임없이 우리가 인용하는 그 유명한 문장들은 17장과 18장에 가서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메디치가(家)를 염두에 두고 저술했는데, 문학적 교양을 그다지 갖추지 못한 이 피렌체의 갑부 집안 메디치가를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의 진미”라며 아첨을 떨어야 했다. 쇼펜하우어의 영광은 그 유명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아니라 짧은 저서 ?여록과 보유?였으며,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이 아니라 ?숭고한 감정에 관한 관찰? 덕택이었다. 방대한 책은 무게 있는 사상을 암시하는 것일까? 대중은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거대한 저서, 기념비적인 작품을 원하지만 정작 철학자는 자그마한 책, 애초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던 책으로 명성을 얻는 일이 많다. 철학자들의 강의나 연설 스타일 또한 각양각색이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강연의 달인이었던 반면 플로티노스는 강의를 하는 대신 청중에게 질문할 것을 요청했으며, 비트겐슈타인은 강의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수업하였다. 지끈지끈 골치아픈 철학의 바다에서 그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강의가 끝나면 영화관으로 직행하여 가벼운 오락물이나 서부극 등을 즐겼다고 한다. 또한 철학자와 여인들 이야기는 사랑에 상처받고 고뇌했던 대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연애와 계약결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두 여인 이야기, 니체의 루 살로메에 대한 서글픈 짝사랑,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등 많은 철학자들의 다채로운 연애담들이 펼쳐진다. 그 밖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하고 기기묘묘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는 독자를 한바탕 유쾌한 철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하지만 단지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이 책의 의의와 묘미가 있다. 바로 이들 일화들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진지하고 엄숙한 철학 세계에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위대한 저서인 ?자본론?이나 ?존재와 무?를 끼고만 다닐지언정 철학이란 삶의 방식임을 깨닫게 하고 생활 속에서 철학하는 법이란 과연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이다. 모든 철학 교수들이 프레데릭 파제스만큼이나 강의를 경쾌하게 풀어간다면 철학은 더욱 접근하기 쉽고, 일상생활에 더욱 적용하기 쉬울 것이다. 파제스의 가르침은 바로 그것이다. 즉 즐겁고 유쾌하게 함께 나누는 철학이다. 제목은 ?유쾌한 철학자들?이지만 정작 유쾌한 사람은 독자들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989093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3월 15일 | ||
쪽수 | 272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Le) philosophe sort a 5 heures./프레데릭 파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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