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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의 그늘

김형엽 시집
신생시선 47
김형엽 저자(글)
신생 · 2017년 07월 20일
10.0
10점 중 10점
(5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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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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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의 시집 『분홍의 그늘』. 이 시집은김형엽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의 총서 (54)

작가정보

저자(글) 김형엽

김형엽

저자 김형엽은 1970년 삼천포 출생.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으며 1992년 [경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08년 틈틈이 그린 유화와 시를 모아 개인 시화전, [내 마음의 무늬 전]을 가졌다. 다년간 아이들을 위한 독서지도와 그림수업을 꾸려왔으며 현재 경남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회원이다.

작가의 말

시의 바다를 오래 허우적거리다
언어로 짠 낡은 구명조끼 하나 겨우 몸에 두른 심정이다.
어떤 파도가 와도 변명하지 않고
한 호흡, 한 호흡
낮고 아름다운 것들을 향해
부디 잘 건너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행여, 이 시집에 풋내 나는 향기라도 한 줌 있다면
엄국현 교수님과 故 김열규 교수님께 먼저 전해 드리고 싶다.
너무 늦게 돌아와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목차

  • 제1부
    만조
    나의 이주사를 생각하는 밤
    두고 온 우산
    신사의 봄을 듣다
    기억 속의 집
    낭태가 온 날
    고것 참, 숭악한
    거북목
    그녀의 관광버스
    국도변의 고독사
    이 저녁, 두더지잡기 게임을 하듯
    삼천포
    고불매
    5월, 빈집

    제2부
    여름, 선창
    형술이 아재
    순례자들
    연밥청진기
    코바늘 주술사
    고양이 수국 공생도
    사월의 빗물 속에
    빨간 슬리퍼 한 짝
    노란 지구본
    목련꽃 유축기
    머윗대
    기와꽃
    빈집 담벼락의 붉은 광주리


    제3부
    진달래가 왔다
    맨냥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묵곡에서의 하루
    청산도 산수국
    장마
    대략, 추정되는 삶
    감꽃 통신
    처서
    은행나무 밀사
    환한 숨결
    구름의 안부
    연잎경
    구월리

    제4부
    남평 주조장
    봄날의 집 한 채
    염소와 민들레
    벚꽃 공양간
    수달이 지나간 하루
    봄을 옮기다
    길 위의 악사
    아버지의 오월
    기와불사
    어떤 거리
    환벽당
    카르미나 부라나
    대아리
    열차 마지막 칸을 타는 이유

    해설
    신비의 감각을 발견하는 서정의 편리 손남훈

책 속으로

신비의 감각을 발견하는 서정의 편린

김형엽 시의 정서적 감응은 시적 화자의 눈에 온통 낡아 가는 것들, 죽어 가는 것들, 사라지는 것들이 포착되어 있는 것과 관련된다. 이들은 시의 정서적·사상적 깊이를 더해준다. 고향을 상상하는 시인의 장소 감각은 고향과 관련한 사물들에 주목함으로써 구체성을 지니게 된다. 시 [삼천포]에서 “쥐치, 서대, 가자미, 낭태, 노래미”는 모두 ‘말라가는 것들’이자 “쪼글쪼글 어머니의 손을 닮아가는 것들”로, 이는 고향의 ‘저문 해변’과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제재들이다. 화자는 이처럼 소멸해가는 존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향의 장소성을 환기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아직도 내 몸 구석구석/ 방부제처럼 남아 있는 바다의 짠 내”를 확인함으로써 은근히 표출한다. 하지만 시인의 상상력은 여기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이 존재들은 표면적으로는 소멸되어가지만 시적 화자에 의해 ‘본성(本性)’이 드러날 때 다시금 생기 넘치는(“한 마리 싱싱한 넙치처럼 파닥이는”) 긍정성의 존재로 탈바꿈되기 때문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적 화자의 이러한 전환적 인식은 시공간적 거리 감각이 낳은 결과다. 시인은 지금, 여기의 대상 사물의 현상만을 주목하여 묘사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과거, 거기(=‘삼천포’)를 이곳으로 불러와 사물과 현상에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사물의 가치 바꿈에서 시의 정서적 깊이가 더해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비록 시인이 추구하는 세계가 현전(現前)하지 않는다 해도 지각 이전의 감각으로, 시각 이전에 청각으로 제 존재의 본래 모습은, 그리고 그에 대한 시인의 깨달음은 지속될 것이다. ‘소리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떠나간’ 것이기에 시인의 몸은 그에 대한 감관(感官)을 활짝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김형엽의 시편을 통해 일상성 속에서 포착되는 존재의 본래 감각을 어떻게 회복하고 삶의 생명성을 다시금 고양시킬 수 있는지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손남훈 해설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0944511
발행(출시)일자 2017년 07월 20일
쪽수 112쪽
크기
152 * 211 * 10 mm / 17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신생시선

Klover 리뷰 (5)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오래전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간결하고 친근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표현을 활용한 것 같은데가슴이 먹먹하고 찡~~한 내용들이 넘 좋습니다.이렇게 훌륭한 시인이 진작에 모습을 드러내지 어디갔다가 이제 왔나??? 여느 유명 시인의 작품보다 가슴에서 울리는게 더 큰 것 같아요. 너무 좋네요... 평생 팬이되고 싶어요. 자주 발표해주세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스마트폰 대신 시집을 읽어본다.왠지 훈훈해지는 이 느낌은 뭘까 생각하면서...시한편 마다 스쳐지나가는 새로운 장면들이 신기하다.내용만큼이나 표지색과 제목도 맘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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