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10년 선정
남들이 버린 주식 가운데 저평가주를 발굴, 대박을 일궈 역발상의 제왕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드레먼. 뛰어난 심리적 통찰력으로 시장을 이긴 그는 역발상을 사고의 축으로 하고 투자심리에 기반하여 역발상 투자이론을 만들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남들과 다르게 투자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 것으로, 시장에 이용당하지 않고 시장을 이용하는 그만의 '투자원칙 41가지'를 만날 수 있다.
본문은 먼저 기존의 투자기법이 효과가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시작한다. 저자는 '최고 주식과 최악 주식에는 과대 평가와 과소 평가가 따른다'고 말한다. 즉, 기대주와 성과주는 이미 고평가 되어 있으므로 거꾸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말라고 조언하며, 산업별 역발상 전략, 역발상 전략의 대안 등 새롭고 강력한 역발상 기법과 21세기의 투자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총서 (6)
작가정보

저자 데이비드 드레먼(David Dreman)은 뛰어난 심리적 통찰력으로 시장을 이긴 역발상 투자의 귀재,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을 사고의 축으로 하고 투자심리에 기반하여 역발상 투자이론을 만들었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 주식가운데 저평가주를 발굴, 대박을 일궈 ‘역발상의 제왕’ ‘투자계의 요다(Yoda)’란 찬사를 받았다. ‘역발상의 학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월가에서는 드물게 현장형 펀드매니저이면서 탄탄한 이론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는 1936년 캐나다 위니펙에서 태어났다. 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땄지만 그는 50년 이상 위니펙 상품거래소 회원이자 투자 전문가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주식에 눈을 떴다. 아버지는 늘 전문가들이 틀렸다며 단순한 반대가 아닌 데이터 리서치에 근거해 판단했다고 한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의심하고 질문하는 아버지의 태도에서 크게 배운 그는, 이러한 태도가 역발상 투자전략의 씨앗이 되었다고 말한다. 1965년 캐나다에서 월가로 옮겨 입사 이후 주요 포스트를 거치며 샐러리맨으로는 드물게 투자담당 중역까지 올랐다. 1977년 뉴저지 레드뱅크에 ‘드레먼밸류매니지먼트’를 설립하였고 1989년까지 사장 이후엔 회장을 맡아 회사를 급성장시켰다. 현재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로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역발상 전략의 선구자로서, 40억 달러가 넘는 개인 및 기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는 평론가들이 격찬한 《심리와 주식시장Psychology and the Stock Market》과 《역발상 투자전략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을 썼다. 한때는 투자 전문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포브스Forbes〉의 선임 투자 칼럼니스트다. 그의 성공적 기법에 관한 기사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포천〉, 〈배런스〉, 〈비즈니스위크〉, 〈뉴스위크〉, 기타 수많은 전국 간행물에 게재되었다. 그는 아내 및 두 자녀와 함께 콜로라도 주 아스펜Aspen에 살고 있으며, ‘Contrarian’(역발상호)라는 요트를 갖고 있다.
번역 이 건
역자 이건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UC San Diego에서 유학했다. 장기신용은행 주식펀드매니저, 국제채권딜러 등을 담당했고, 삼성증권 사이버마케팅팀장 등을 거쳤으며,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기획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영국 IBJ International에서 국제채권딜러 직무훈련을 받았고, 영국증권거래사Registered Representative자격을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 1%가 되는 투자의 기술>이 있고, 옮긴 책으로 <월가의 영웅>,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등 다수가 있다.
번역 김홍식
역자 김홍식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파리 10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교과과정을 수학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과 삼성전자 국제본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경제/금융/투자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에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 《위대한 가치투자자 캐피탈 그룹》,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랜덤워크》(공역),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공역)가 있다. 근간으로 《Craftsman》, 《The Economists' Voice》, 《100 Minds That Made the Market》(공역)이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책에 대한 의견이나 질문이 있는 분은 http://hsalbert.blogspot.com(블로그)의 북스앤톡스 코너로 연락주시기 바란다.
목차
- 들어가며│20
|1부| 기존의 투자기법이 효과가 없는 이유
1장 확실한데도 아무도 가지 않는 길 40
│시장과 승률│42
│위대한 유산│46
│새로운 정복자들│51
│엄청난 충돌│55
│우리의 여행 경로│58
2장 기술적 분석과 점성술 60
│벽이 무너지고 있다│60
│첫 번째 승리│61
│전능한 차트에 경의를 표하라│63
│스타워즈 기술적 분석가들│65
│변두리 기법들│66
│기술적 분석가의 진실의 순간│68
│신앙을 버려라│70
3장 더 큰 게임을 앞두고 72
│가치투자│74
│수익능력 평가│74
│현금흐름 분석│75
│알아두어야 할 회계│76
│주가순자산비율│78
│현대의 가치투자 기법들│79
│달콤한 비전│80
│기본적 분석이 효과가 없는 이유│82
│시점선택과 전술적 자산배분│85
│모멘텀 투자│88
│의도적인 랜덤워크│89
│효율적 시장 가설의 세 얼굴│90
│아이디어의 위력│94
|2부| 우리의 재산을 날리는 전문가의 기법
4장 예측은 위험하다 100
│도리언 스승의 초상│102
│예측은 어렵다│110
│전문가의 오류는 당연하다│111
│바닥이 천장이 되다│113
│투자이론의 수십억 달러짜리 실수│115
│증권 분석은 불가능한 임무인가│117
│어느 정도면 과다한 수준인가│120
│돈을 잃는 확실한 방법│127
5장 승산이 500억분의 1인데도 게임을 하시렵니까 132
│터무니없는 예측│136
│형편없는 솜씨│140
│불황기와 호황기의 예측치│144
│과거의 예측은 더 나았나│148
│이 모든 사실이 무엇을 뜻하는가│150
│나는 특별하니까!│152
│예측 오차의 원인│153
│경력에 대한 압박과 예측│156
│분석가들의 결정에 대한 심리적 영향│161
│내부 관점과 외부 관점│164
│분석가들의 재앙│167
│분석가들의 과신│171
6장 고약한 어닝 서프라이즈 175
│성장주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불하다│176
│서프라이즈의 여러 얼굴│178
│실적을 살펴보다│179
│선명한 차이│183
│긍정적 서프라이즈가 미치는 영향│185
│부정적 서프라이즈가 미치는 영향│188
│방아쇠를 당기다│192
│사건 강화│197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프라이즈가 미치는 영향│200
│놀라운 기회│202
|3부| 역발상 투자의 세계
7장 역발상 투자전략 206
│세상이 뒤집혔다│208
│우리는 보이는 것을 믿는다│209
│고PER 종목과 저PER 종목의 실적 조사│211
│더 메스껍고 추한 사실들│215
│역발상 기법이 오래도록 빛을 못 보는 이유│221
│위대한 발견│223
│마지막 못질│228
│심리를 이용한 역발상 전략│233
8장 포트폴리오 수익을 높여라 236
│전략 1: 저PER│237
│전략 2~3: 주가현금흐름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241
│전략 4: 주가배당비율│245
│역발상 종목선정의 기본 원칙│248
│증권 분석은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가│250
│절충 기법을 활용하라│250
│참호 속으로 들어가다│254
│저PER 전략│255
│GARP의 세계│260
│저PCR 전략│261
│후회의 순간│264
│저PBR 전략│267
│저PDR 전략│269
│유리한 부수 효과│271
│절충 기법 개관│272
│카지노를 소유하다│272
│전략의 중도 포기│278
9장 새롭고 강력한 역발상 기법 282
│산업별 역발상 전략│283
│산업별로 최저가 주식을 매입하는 이유│290
│뛰어난 방어력│292
│잡초제거 전략│293
│통계자료를 구하는 방법│295
│역발상 전략이 만능은 아니다│296
│역발상 전략의 대안│297
│해외 펀드의 허와 실│300
│언제 팔아야 하는가│306
10장 자신의 승산을 파악하라 311
│시장 승률을 높여라│312
│우리는 단순한 것을 믿는다│313
│대표성 편향으로 인한 오류│315
│소수의 법칙│321
│사례 응용│327
│평균회귀│330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335
│상어의 공격인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행기 부품인가│337
│기준점과 후견지명 편향│340
│판단 편향과 시장의 유행│341
│재난으로 가는 지름길│343
11장 남들의 과잉반응에서 이익을 얻어라 346
│투자자의 과잉반응은 보편적 현상│347
│정크본드: 돈 되는 과잉반응│353
│어닝 서프라이즈도 수지맞는 과잉반응│357
│투자자 과잉반응 가설│359
│이것이 진짜 말일까│361
│달의 뒤편│367
│다른 목소리들│371
│평균회귀를 다시 생각한다│372
|4부| 21세기의 투자
12장 위기 대응 투자 376
│누가 적인지 직시하라│377
│위기의 징후들│381
│위기 대응 투자의 본질│384
│투자 위험의 분산│388
│공황에 대처하는 훈련│390
│위기 때 주가폭락은 가치를 건지는 구명줄이다│393
│위기 대응 투자의 위험│399
│위험의 심리학│401
13장 시기를 가리지 않는 투자수단 405
│주식의 장기 수익률│406
│투자혁명│416
│고정수익증권 : 철 지난 전쟁에 매달리다│418
│두 번째 종말의 기수가 들어오다│425
│새로운 투자 시대│427
│하늘이 무너져 내릴 때│428
│새로운 투자환경에 적합한 투자수단│433
14장 무엇이 위험인가 436
│베타는 죽었다│437
│다른 위험척도│447
│무위험 투자수단│449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정의를 찾아서│450
│과연 주식이 더 위험한 것인가│451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459
│위험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잣대│461
15장 소형주, 나스닥, 그 밖의 시장에 깔린 지뢰밭 471
│우울한 소형주의 선율│474
│역발상 투자전략에 대한 반박│486
│우리는 메카로 통한다│490
│소형주는 포기해야 옳은가│493
│소형주 역발상 투자원칙│496
│나스닥 주식과 소형주의 거래비용을 조심하라│500
│주가지수의 함정│510
│짜맞추기식 실적 기록│514
|5부| 심리와 시장
16장 참 이상한 합리성의 세계 522
│공산혁명의 옛 동지들이 시장을 만나다│525
│부동산은 절대 실패할 리 없다│529
│군중의 광기│534
│광기의 몇 가지 공통점│537
│군중의 특징│538
│사회적 실재의 세계│540
│집단의견의 강화│545
│부자가 되기 싫어서 안달하다│548
│다시 돌아온 공모주 광기│555
│파괴적인 인식 변화│563
│이번에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564
17장 효율적 시장을 넘어서 569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가정을 재론한다│572
│너무나 많은 문제들│573
│현대 경제학의 위기│576
│끝없는 상관관계│581
│허물어지는 EMH의 근거│583
│EMH의 말문을 막는 이상 현상│587
│결론이 나지 않은 또 하나의 문제│590
│꼬리를 무는 문제들│596
│효율성을 반박하는 다른 증거들│599
│신비로운 논리 비약│601
│정보 해석의 문제│602
│효율적 시장 가설의 패전 소식│604
│사상누각│605
│새로운 패러다임│609
부록 A.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614
부록 B. 용어사전 623
주 638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원칙 679
출판사 서평
“불확실한 세상에서 전망이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역사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역발상 투자” 중에서 p 210
심리투자의 달인이 전하는 시장에 이용당하지 않고 시장을 이기는 비밀
남들이 모두 “사자”는 매수 열풍에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상하게도 우리는 늘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게 된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황금률을 분명히 알고 있는데 결과는 왜 이럴까. 이런 이들에게 심리적 함정을 보여주고 새로운 투자전략을 주는 책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가 그의 책으로는 유일하게 출간되어 화제다. 또한 지금까지 자세히 알지 못했던 그의 “투자원칙 41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하여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내는 역발상의 달인, 데이비드 드레먼은 책에서 “최고 주식과 최악 주식에는 과대 평가와 과소 평가가 따른다”고 말한다. 말인즉 기대주와 성과주는 이미 고평가 되어 있어 거꾸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야 한다는 말이다. 첨단 분석으로 연구한 과거 데이터가 이를 증명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 투자 행동에 들어가면 언제나 너도 나도 사는 열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군중심리에 휩쓸리는 것, 이런 치명적 투자심리가 함정이라는 것, 따라서 늘 군중과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이론이 역발상이다. 그의 이론은 자신만의 눈으로 종목을 발굴하는 절대적인 원칙과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상대적인 심리이론에 바탕한, 절대적이고도 상대적인 투자이론이다.
데이비드 드레먼, 그는 누구인가
데이비드 드레먼은 대부분의 월스트리트 리서치를 가치없는 것으로 취급하여 투자정보는 받아들이되 추천리스트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말한다. 그는 사람들이 고가의 기술주와 인터넷주를 살 때 ‘역사상 최대로 거품이 빠져있다’며 전통적인 굴뚝주를 사 이목을 끌었다. 이렇게 그는 군중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 그는 시장을 이겨 큰 수익을 거머줬는데 이것이 드레먼을 현역 최고의 역발상 투자자로 부르는 이유다.
그는 ‘역발상’이라는 투자철학과 신념을 펼치기 위해 책을 썼는데, 1977년 『심리와 주식시장』을 필두로 1980년 『역발상 투자전략』, 1982년 『새로운 역발상 투자전략』 1988년 『미래세대를 위한 역발상 투자전략(원제)』를 펴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는 1988년에 쓴 그의 마지막 책을 번역했다). 이처럼 그는 거의 30년 넘게 역발상을 소신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장기간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성공을 일궈낸 저자의 역작이다. ‘CONTRARIAN' 이란 그의 요트 이름처럼 역발상은 단순한 투자이론을 넘어 그에게 본능과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는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역발상과 행태 재무학을 결합하여 그는 현재 ‘드레먼 밸류 메니지먼트’에서 회장이자 최고투자책임자로 직접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대형주 가치펀드와 소형주 가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두 펀드는 최근 17%를 상회했으며, 과거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2.0%, 14.8%로 대형주 지수인 S&P500과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을 3.6%와 3.9% 넘어섰다.
기존 투자이론의 허점을 찌르는 역발상 고수의 통쾌한 투자원칙
“전문 펀드 매니저나 뉴스레터들은 시장을 이길 확률에 대해 장담하지만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 금융학계에서는 이런 실적부진을 수십년 전부터 깨닫고 있지만 아직도 투자분야는 분명하게 뭔가 겉돌고 있다.” 펀더멘털 위에 심리가 있다는 것, 시장 또한 유기체처럼 움직인다는 것이 빠져있는 것이다. 책은 무림 고수의 대결 속에서 보이는 현란한 무공처럼 첨단 분석과 혁명적 기법을 펼쳐낸다. 비급의 비밀은 역발상과 행태재무학적 심리이론이다. 1부에서는 오늘날 널리 수용되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나 이론 즉 기술적 분석과 가치투자의 허점을 하나씩 깨나가면서 역발상의 필요성을 갈파한다. 이후 2부에서는 시장에서의 오류 이유를 밝히면서 예측의 위험성과 분석가들의 과신, 어닝 서프라이즈의 해석 등 투자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관점을 설명해준다. 이어 3부에서는 역발상 투자의 주요 주제로서 장기 투자방법과 위기대응 방법 그리고 투자 행동 패턴에 통찰을 보여준다. 여기서 그는 어림판단 및 대표성 편향, 약식사고, 후견지명 편향 등 본능적 함정과 시장의 과잉반응에서 이익을 얻는 법을 안내한다.
4부에서는 위기 공항 약세장 등의 위기 대응 투자법을 안내하고 위기에 대해 방어하고 공격할 수 있는 21세기 투자법을 안내하고, 마지막으로 군중심리와 효율적 시장이론이 왜 무너질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한다. 역자는 “철석같이 믿었던 투자 비급이 허황된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고, 소위 전문가라고 믿고 따랐던 사람들이 금융연예인에 불과 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채원 부사장은 “시장에 이용당하지 않고 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의 정독을 권한다”며 적극 추천했다.
추천사
● 투자 세계에서 금과옥조 중 하나는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법이나 종목 선택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뛰어난 투자가들은 역발상적 면모를 갖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을 일관된 자신의 투자철학으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가치투자와 심리학에 기반한 행동 재무학을 자신의 투자철학으로 삼고 있는 드레먼의 이 책은 지금과 같은 혼돈의 시기에 우리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 이상건(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이사)
“위대한 투자가들은 남들과 다르게 투자한다고 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남들이 팔 때 사고, 살 때 팔았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다른 투자자들이 인터넷 주식에 매달려 있을 때도 묵묵히 저평가된 굴뚝주에 투자한다는 의미일까? 아마도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눈으로 종목을 발굴하고, 때에 따라서는 시장의 과잉반응을 이용한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남들과 다르게 투자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시장에 이용당하지 않고 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의 정독을 권한다.”
- 이채원(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
“드레먼이 강조하는 ‘위험’을 이해한다면, 투자자들은 이른바 위험 측정이라는 수학적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초보자와 전문가를 포함해서 모든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책이다.”
- 마이클 리퍼A. Michael Lipper(리퍼애널리티컬서비스 사장)
“이 책은 현대 투자의 진상을 폭로한다.…… 그의 의견은 모두 풍부한 객관적 데이터로 철저하게 뒷받침된다. 이 책에는 최소한의 위험으로 성공 투자에 이르는 정밀한 청사진이 담겨 있다.”
- 제임스 콕슨James Coxon, 〈배런스〉
“드레먼은 단순하지만 심리에 도전하는 투자전략, 즉 완전한 역발상 투자의 대가다.”
- 노엘 녹스Noelle Knox, 〈뉴욕타임스〉
“드레먼은 역발상의 제왕이다.…… 《역발상 투자》는 위험을 분석하는 기발한 방법을 새롭게 제시한다.”
- 제임스 글래스먼James K. Glassman(신디케이티드 칼럼니스트) 〈워싱턴포스트〉
본문 중에서
원칙 1 : 시점선택이나 기술적 분석은 사용하지 말라. 이런 기법은 돈만 잡아먹는다.
원칙 2 : 대량 정보는 다루기 힘들다는 점에 유의하라. 이런 정보를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심층 정보가 있다고 심층 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원칙 3 : 상관관계를 보고 투자하지 말라. 시장의 모든 상관관계는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든 착각이든, 변화하다가 곧 사라진다.
원칙 4 : 현행 투자기법들을 조심하라. 우리는 복잡한 정보를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런 기법들을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원칙 5 : 분석가들의 예측치를 믿어도 좋을 만큼 예측 가능한 업종은 없다. 이러한 예측치에 의존하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원칙 6 : 분석가들의 예측치는 늘 낙관적이다. 이익 예측치를 적당히 하향 조정하라.
원칙 7 : 대부분의 현행 증권 분석기법은 분석가들이 제공할 수 없는 정밀한 예측치를 요구한다. 이런 비현실적인 정확도를 요구하는 기법은 피하라.
원칙 8 : 정치, 경제, 산업, 경쟁상황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상황에서 과거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원칙 9 : 투자의 손실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라. 인간은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지나치게 확신하는 경향이 있음을 인식하라. 최악의 상황은 처음에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혹독하다는 걸 각오하라.
원칙 10 : 인기 없는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분석가의 높은 예측 오차를 이용하라.
원칙 11 : 긍정적 서프라이즈와 부정적 서프라이즈는 ‘최고’ 주식과 ‘최악’ 주식에 정반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원칙 12 : 1) 서프라이즈는 비인기 주식의 실적을 개선하는 반면, 인기 주식의 실적을 악화시킨다.
2) 긍정적 서프라이즈는 비인기주식의 주가를 크게 상승시키는 반면 인기주식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3) 부정적 서프라이즈는 인기 주식의 주가를 대폭 하락시키는 반면, 비인기 주식에는 사실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4) 어닝 서프라이즈의 영향은 장기간 지속된다.
원칙 13 : 인기 주식은 시장보다 뒤처지고 비인기 주식은 시장을 추월하지만, 이러한 재평가에는 대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원칙 14 :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건실한 주식을 매입하라. 저PER, 저PCR, 저PBR, 저PDR 모두 좋다.
원칙 15 :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려고 고가 개념주에 투기하지 말라. 전통적으로 과부와 고아들이 투자하는 우량주는 더 공격적인 사업가들에게도 똑같이 가치 있다.
원칙 16 : 불필요한 거래를 삼가라. 비용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가치투자 전략은 과도한 거래비용을 탁월하게 없애주므로, 장기적으로 시장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
원칙 17 : 우월한 실적 특성을 지닌 역발상 종목만 매입하라.
원칙 18 : (투자자산의 규모가 크다면) 15개 이상의 업종에 분산하여 20~30개 종목에 균등하게 투자하라.
원칙 19 :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라면 중형주나 대형주를 매입하고, 나스닥이나 아메리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라면 대형주만 매입하라.
원칙 20 : 산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높든지 낮든지, 네 가지 역발상 전략에 따라 각 산업에서 가장 저렴한 주식을 매입하라.
원칙 21 : 아무리 전망이 밝아 보여도 PER(또는 다른 역발상 지표)가 시장 수준에 접근하면 주식을 매도하라. 그 주식을 다른 역발상 주식으로 교체하라.
원칙 22 : 현재와 과거의 투자상황 사이에 겉으로 드러나는 유사성보다는 그 이면을 보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에 주목하라.
원칙 23 : 아무리 인상적이라도 펀드매니저, 브로커, 분석가, 자문가의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지 말라. 피상적인 경제 뉴스나 투자 뉴스를 검증 없이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원칙 24 : 사례비율에만 의지하지 말라. 기본 구성비율, 즉 손익이 발생한 사전확률을 고려하라.
원칙 25 : 개별 종목이나 시장이 과거 평균에서 크게 벗어날 경우(사례비율), 최근 수익률에 유혹당하지 말라. 장기 수익률(기본 구성비율)로 돌아갈 확률이 훨씬 높다. 수익률이 유난히 높거나 낮으면 그것은 대개 비정상이다.
원칙 26 : 우리가 선택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즉시 성공하리라 기대하지 말라. 효과가 나타나려면 그에 합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원칙 27 : 평균 수익률 회귀는 경쟁시장의 기본 원리다.
원칙 28 : 기업의 가시성을 예측하는 것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반응이 지속된다고 예측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원칙 29 : 정치적 위기와 금융 위기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채질한다. 위기에 매도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대응이다. 공황일수록 사야 하며 팔면 안 된다.
원칙 30 : 위기가 왔을 때는 주가하락을 뒷받침하는 이유들을 주의 깊게 분석하라. 자세히 따져보면 근거 없는 이유가 더 많다.
원칙 31 : 1) 위험을 폭넓게 분산하라. 어느 종목군의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없을 만큼 폭락한 것 같아도, 그중에 지뢰가 숨어 있지 말라는 법은 없다. 2) 앞서 설명한 가치 구명줄을 활용하라. 그 효과는 주가가 폭락할수록 커져서 큰 수익을 올릴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원칙 32 : 변동성은 위험이 아니다. 변동성을 근거로 하는 투자자문은 듣지 말라.
원칙 33 : 소형주 투자 : 재무상태가 탄탄한 소기업 주식을 매수하라. (제조업체의 경우 대체로 부채가 자본 대비 6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원칙 34 : 소형주 투자 :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높고, 배당 지급도 늘고 있으며, 배당 성향이 안정적인 소기업 주식을 매수하라.
원칙 35 : 소형주 투자 : 이익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소기업을 선정하라.
원칙 36 : 소형주 투자 : 소형주일수록 거래 유동성이 빈약하기 때문에 더 폭넓게 분산하라. 소형주 포트폴리오는 대형주 포트폴리오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종목으로 분산해서 보유하는 게 좋다.
원칙 37 : 소형주 투자 : 인내를 가지고 보유하라. 매년 투자효과가 나타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단 주가에 탄력이 붙으면 소형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경우가 많다.
원칙 38 : 소형주 매매(예를 들면 나스닥) : 호가 차이가 크게 나고 거래가 빈약한 소형주는 대박주라는 확신이 들기 전에는 건드리지 말라.
원칙 39 : 유동성이 빈약한 소형주를 매매할 때는 매매 수수료뿐 아니라 매수·매도호가 차이도 전체 거래비용으로 보아야 한다.
원칙 40 : 급속한 성장을 기록한 소규모 뮤추얼펀드는 피하라. 매수하고 나면 급격하게 추락할 때가 많다.
원칙 41 : 금융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의 인식이 빠르게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872654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6월 22일 | ||
쪽수 | 688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거장들의 투자법 SERIES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 in the next generation/Dreman, Dav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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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서가 아니라 하나의 책으로써 중반까지는 상당히 훌륭하게 짜여져 있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투자서라는 것은 보통 자신의 주장내지 근거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쓴다고 볼 때 초반에 이 사실을 알린 후 하나씩 그에 대한 증거를 논술하는 과정을 통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거나 가르침 내지 쇄뇌를 받게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초반에 책 제목처럼 역발상 투자를 하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어떤 것을 역발상 하라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은 이 책은 딱 두가지로 나눌 때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중에 기본적 분석에 해당하는 책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읽게 되고 주로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 그것을 주장하는 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자신이 정말로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많은 페이지가 지나서야 알 수 있게 구성했다.
오히려 자신이 주장을 하려는 근거와 반대되는 상황과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묘사를 하고 설명을 한다. 도대체 지금까지 세상에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과 감정으로 투자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이런 투자로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을 믿게 되면 성공이라고 보이지만 그 이면을 알게 되고 성공이라는 기간을 늘리게 되면 결코 성공이 아니라 실패에 가깝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계속 읽으면서 참으로 궁금한 것이 도대체 주변 이야기들을 계속 이야기하는데 언제 어떤 투자를 통해 성공(??)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으니 답답한 심정마저 들었다. 다 읽고 보면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드레먼이 이야기하려는 핵심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그 투자 방법이 아니라 그 투자를 하기까지 선택을 하는 과정이고 이를 알려면 왜 인간은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알아야만 된다는 것 말이다.
단순하게 역발상이라고 하면 남들이 아니라고 할 때 매수를 하는 것이고 남들이 두려워 할 때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과연 그런 방법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고자 하는 부분이고, 실제로 저자는 그런 역발상 투자 내지 전략으로 성공을 했는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속 마음일 것이다.
책에는 어려운 회계용어가 난무하지도 않고 각각의 투자를 할 때 거창한 분석이나 세밀한 조사를 한 것 보다는 남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투자를 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만, 남들과 다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심리에 대해 오히려 강조하고자 어떻게 보면 투자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이야기도 하면서 이 전략이 결코 단기간이라는 관점으로 행동해야 할 전략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역발상 전략이라 하여 흔히 말하는 소형주에 투자하는 방법도 아니라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당연히, 저PER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대형주보다는 남들로부터 관심을 적게 받고 있는 소형주 중에 저PER주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는 내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저 PER 소형주는 차라리 대형주를 매수한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결과를 보여 주면서 대형주라도 각 산업군에서 현재 저PER주로 되어 있는 회사에 대해 매수하라고 권한다.
당연히 무조건 저PER주라고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책에는 저PER, 저PCR, 저PDR, 저PBR에 대해 나오데 이 중에 저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PER주가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보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의 핵심에는 저PER주를 고르고 현재 행동심리학이라 불리는 인지편향과 같은 감정을 이겨낼 때 비로소 투자의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와 현재 직접 투자를 하는 사람들과 이론을 통해 투자 세계를 비판내지 보조하는 교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 자신의 이론을 더욱 굳건히 하는 방편으로 오히려 활용한다.
상당히 많은 지면을 통해 효율적 시장 이론이 왜 잘못 되었는지에 대해 쓰고 있는데 아마도 그런 이유중에 하나는 이 책이 출판된지 벌써 10년도 넘었기 때문에 그 당시의 투자 세계의 흐름과 비교하느라 그런 측면이 크지 않은가 하는데 직접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낼 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토대도 사람들에게 제시한 훌륭한 투자자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가치투자는 어느 정도 성향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부분의 투자 방법은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로 하는 투자 방법이다. 2년이라는 기간이 누군가에게는 도저히 올 수 없는 시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자신의 투자 방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에 대한 지극히 당연한 기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에는 역발상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꽤 긴 시간을 요한다고 한다. 고로, 이 책을 읽어도 자신의 투자 기간이 - 한 종목이든 한 섹터이든 - 책에 나온 시간과는 다른 개념을 갖고 있다면 결코 써 먹을만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저PER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때 장기간으로 가면 가장 좋은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인덱스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현재 상장되어 있는 섹터 ETF중에 가장 좋지 못한 분야에 적립식으로 돈을 넣으면서 기다리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맹목적인 저PER주의 추종은 잘못하여 망하기 일보 직전의 회사를 매수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저PER주를 잘 선택하여 - 소형주라고 생각했던 오류는 일단 벗어 났으니 - 기다린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저자 데이비드 드레먼 | 역자 이 건, 김홍식 | 출판사 흐름출판)-----------------------------------------------------------------이 책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참고만 하세요)1. 제가 오래 전 추천했던 책 "역발상 투자의 법칙"을 읽고 공감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별 다섯 개(★★★★★)].2. 시장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공개된 정보로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대해 의문을 가진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별 다섯 개(★★★★★)].3. 시장이 왜 비정상적인 광기에 휩싸이며, 또 반복적으로 버블이 발생하는 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별 다섯 개(★★★★★)].4. 주식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별 세 개(★★★)].-----------------------------------------------------------------안녕하세요~요즘 조금 한가해져서.. 최근에 읽었던 책들을 정리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책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는 3달 정도에 걸려 정독에 정독을 거듭했던 책입니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와 "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과 함께, 가장 저에게 깊은 충격을 준 책이라 하겠습니다.제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감히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 책이 굉장히 시장에 존재하는 '도그마(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해 공격적이면서도 대단히 치밀한 입증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즉 이 책의 내용을 인정하는 순간, 제가 그간 가지고 있던 주식시장에 대한 인식의 토대가 상당 부분 흔들리는 모순에 처했던 것입니다. 전 과거에 펀드 운용에 일부나 참가하며, 투자자가 시장을 이기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바 있습니다. 펀드 운용은 피를 말리는 스트레스를 주지만, 이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이기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알려진 정보를 이용해서는 시장의 성과를 이길 수 없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물론 이 신뢰가 확고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리처드 번스타인의 스타일 투자전략"을 번역하면서 분명히 시장에 '틈'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리처드 번스타인 전략가(당시에는 메릴린치의 투자전략팀장이었습니다)는 저PER(주가 수익비율) 및 저PBR(주가 순자산 비율) 주식이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양(+)의 초과 수익을 제공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입증했거든요. 특히 그는 이와 같은 저PER 및 저PBR 주식들이 보여준 놀라운 '초과수익'의 비밀이 바로 "잊혀진 주식 효과"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즉 애널리스트들이 무시하며, 시장에서 잊혀진 주식들이 놀라운 성과를 기록할 때 갑자기 시장의 "스타"로 부각되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즉,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들은 필연적으로 PER와 PBR이 시장 평균 수준을 상회할 수 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소외된 기업들이 오히려 미래에 스타로 부각될 여지를 지닌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왜 펀드매니저들이 이런 주식을 편입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그간 잘 이해하지 못한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가닥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던 것이지요. 즉 "효율적 시장가설"의 주장이 '대안 없음'이라는 이유 때문으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두 번째로 효율적 시장 가설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나는 특이 현상이 존재하더라도, '거래비용' 이상의 초과 수익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것입니다. 특히 두 번째 부분이 소형주 강세 현상을 이야기하며, 소형주에 대해 추천하는 애널리스트들에게 가해지는 비판의 주종을 이뤘습니다. 즉 소형주가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는 것은 사실이나, 기관 투자자가 투자하기는 어렵고.. 또 기관 투자자가 투자하려 해도 이미 가격이 급등하는 문제를 겪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데이비드 드레먼은 강한 어조로 반박합니다. 소형주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저PER 효과가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494페이지를 보면, 이 부분에 대해 대단히 분명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인용해보겠습니다.1970년부터 1996년까지 27년 동안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기업을 모두 뽑아 PER와 시가총액 기준으로 분류했다. PER 값에 따라 5분위 다섯 단계로 기업을 나누었으며, 역시 시가총액도 다섯 단계로 기업을 나누었다. 이 결과 최저 PER 그룹 주식의 수익률은 시가총액 5분위 그룹 모두에서 최고 PER 그룹의 성과를 뛰어넘었다. 저PER 효과는 시가총액 1~5억 달러 기업뿐만 아니라, 10∼50억 달러인 기업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났다. 1970년에 시가총액 최하위 그룹 중에서 최저 PER 기업 그룹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1996년에 100만 3천 달러로 불어났을 것이다. 즉 최고 PER 그룹 주식에 투자했을 때의 24만 달러에 비해 4배가 넘는 투자실적이다.이상의 주장에서 확인되듯, 저PER 효과는 거래하기 힘든 소형주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전체 시장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의 의문이 남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처럼 저PER 기업(및 저PER, 저PCR, 고배당 기업)들이 우량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전략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없느냐는 것입니다.이에 대한 데이비드 드레먼의 설명은 바로 투자자들이 대단히 충동적이며 집단적인 심리에 빠지기 쉬워.. "기업 수익의 평균 회귀"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데이비드 드레먼의 설명을 인용해보겠습니다(책의 330페이지).우리는 통계에 직관적으로 접근하므로 평균 회귀(regression to the mean)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용어가 어려워 보이지만 개념은 간단하다. 100여년 전 프랜시스 골튼(찰스 다윈의 사촌으로, 우생학의 창시자)은 사람들의 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키가 가장 큰 사람은 대개 아들의 키가 더 작은 반면, 키가 가장 작은 사람은 대개 아들의 키가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연구에서 회귀(Regression)라는 용어가 탄생했고, 이것은 이후 여러 분야에서 입증되었다. 회귀효과는 주위에 널려 있다. 경험에 비춰보면 탁월한 아버지 밑에는 실망스러운 아들이 있고, 행운이 따르던 사람에게 결국 줄줄이 불운이 닥친다.이런 현상이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시 시카고 대학 교수였던 이봇슨(Ibbotson)과 싱크필드(Sinquefield)가 수행한 주식 수익률에 대한 고전적 연구에 따르면, 지난 70년 동안 주식 수익률은 연 10.5%였던 반면, 채권은 약 5.6%였다. 그러나 수익률에는 전혀 일관성이 없었다. 평균 타율 3할인 야구선수가 지난 몇 주 동안 개별 게임에서 보여주는 타율만큼이나 제각각있었다. 주식수익률이 평균(10.5%)보다 높았던 기간이 장기간 이어졌다. 반면 주가가 폭락한 기간도 있었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야구선수의 평균 타율과 마찬가지로, 주식의 장기 수익률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시장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사람들은 주가가 평균에서 벗어날 때마다 그것이 새로운 평균이아고 늘 굳게 믿었다.마지막 줄에 가슴을 치는 한 마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평가된 기업들을 외면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그간 수익률이 높았던 기업들이 앞으로도 더 높은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191페이지를 보면, 그간 높은 수익을 제공했던 기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내놓을 때(=Negative Surprise)에 즉각 시장으로부터 응징을 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외면 받던 기업이 Negative Surprise를 일으킬 때에는 별 다른 영향을 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는 기대가 크지 않았기에..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해도 별로 구애 받지 않는 것입니다.이게 바로 역발상 투자전략의 요체입니다. 인간은 대부분 평균회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최근의 수익이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지닌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최근 성과가 부진하지만 내실이 견실한 기업(=저PER, 저PBR 기업들)에 투자한 후, 평균 회귀에 따라 이 기업들이 회복될 때 수익을 노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미 실망을 많이 주었던 기업이니 충격도 크지 않아..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684페이지에 이르는 대작에 대한 소개글을 적다보니, 서평이 많이 길어졌네요. 그렇지만.. 이 책은 충분히 길게 소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 책을 번역해주신 이건님에게 깊은 감사 인사 말씀드립니다. 즐거운 투자되시길~ 목 차들어가며│20 1부| 기존의 투자기법이 효과가 없는 이유 1장 확실한데도 아무도 가지 않는 길 40 2장 기술적 분석과 점성술 60 3장 더 큰 게임을 앞두고 72 2부| 우리의 재산을 날리는 전문가의 기법 4장 예측은 위험하다 100 5장 승산이 500억분의 1인데도 게임을 하시렵니까 132 6장 고약한 어닝 서프라이즈 175 3부| 역발상 투자의 세계 7장 역발상 투자전략 206 8장 포트폴리오 수익을 높여라 236 9장 새롭고 강력한 역발상 기법 282 10장 자신의 승산을 파악하라 311 11장 남들의 과잉반응에서 이익을 얻어라 346 4부| 21세기의 투자 12장 위기 대응 투자 376 13장 시기를 가리지 않는 투자수단 405 14장 무엇이 위험인가 436 15장 소형주, 나스닥, 그 밖의 시장에 깔린 지뢰밭 471 5부| 심리와 시장 16장 참 이상한 합리성의 세계 522 17장 효율적 시장을 넘어서 569 부록 A.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614 부록 B. 용어사전 623 주 638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원칙 679
이해되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머리에 집어넣었고, 나머지 부분은 듣고 흘리는 식 위주로 독서를 하게 됬다.
현재로써 봉급도 없을 뿐 고작 집에서 용돈 타는게 전부인 나에게 투자는 아직 머나먼 뒷동산 오두막 접시의 머핀케익 밀가루 반죽일 뿐이다.
하지만 전혀 지금과 연관이 없다하여 모를 수는 없는 노릇
틀이라면 적어도 마스터를 한 셈이라고나 할까 테이비드 드레먼, 현재 그의 채을 읽고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그는
나에게 현실 세계에 있어서는 안될 인간이다. 이러한 명언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책 한 권 읽은 사람이다." 빙고다. 내가 지금 그 처지이다. 물론 책 한권 고작 읽었다는 소리가 아니다.
아직 투자 한 번 해보지 않았고 관련 서적으로는 이 책이 전부인 나에게 100%믿고 다른이에게 설명할 입장은 못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참고의 선까지다.
그의 투자 전략을 두고두고 기억하면서 내가 실전으로 경험할 그 날이 다가온다면 거침없이 책 두권의 무서운 사람이 될 것이다.
심리 투자의 흐름. 불황과 호황, 이것은 인간의 사이클 안에서 변화되는 세포에 불과하다.
학자가 아닌 투자자이기에 그의 역발상 전략이 더욱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저PER,저PBR,저PCR라는 역발상 무기를 들고 세상과 싸우는 람보를 보는 듯 하다.
왜 위험이 변동성이냐라며 끝까지 몰아 세우는 모습은 비장하기 까지 하다.
닳고 닳은 투자자가 아니고서는 학자들을 그렇게 몰아세울 수 없다. 행여 열받아 일대일로 맞짱뜨자고 덤볐다간 살아남기 힘들 듯하다. 왜? 정글같은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보지 않은 그들의 법칙은 나약한 흰백조와 같기에...
무비판적으로 현대포트폴리오이론에 빠져들고 있던 나에게 그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책을 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