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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영화 원작 소설
하워드 파일 저자(글) · 최영민 , 이경수 번역
자유로운상상 · 201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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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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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영웅이 된 남자, '로빈후드'를 다시 만나다!
영화 및 드라마로 꾸준히 제작 되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빈후드'를 소설로 각색한『로빈후드』. 왕의 충성스러운 군인에서 왕의 반역자로, 그리고 세상의 영웅이 된 남자 로빈후드의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13세기 영국. 평민 출신이지만 뛰어난 활실력을 가진 로빈후드는 리처드 왕의 용병으로 프랑스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쳐 왕의 신임을 얻는다. 하지만 전투 중 리처드 왕이 전사하고,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존 왕은 폭력적이고 탐욕적인 통치로 영국을 더욱 피폐하게 만든다.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로빈후드는 동료들과 함께 부패한 존 왕에 맞서게 되는데….
'글래디에이터'의 라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의 빛나는 연기가 어우러진 영화 '로빈후드'는 올해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0년 5월 13일 전세계 동시 개봉 예정으로, 책의 앞부분에는 영화 '로빈후드'의 스틸 컷이 실려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하워드 파일

HOWARD PYLE, 1853~1911
하워드 파일은 1853년 3월 5일에 미국의 델라왜어(DELAWARE)의 월밍턴(WILMINGTON)에서 태어났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파일은 그림을, 특히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한 책들은 <그림 형제의 독일 동화집>과 <아라비안 나이트>였다. 훗날 파일은 이렇게 회고했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책과 그림들을 좋아하도록 가르쳤고, 나는 한시도 싫어했던 기억이 없다. 그것이 지금 내가하고 있는 이 일을 하도록 이끈 취미의 시작이었다.” 하워드 파일이 거의 일생동안 했던 일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삽화를 그리는 일이었다. 그의 첫 작품은 1883년에 발간된 <로빈훗의 유쾌한 모험>,(The Merry Adventures of Robin Hood)이었다. 그 후로 <소금과 후추>(Pepper and Salt),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Seasoning for Young Fo가), <은손의 오토>(Otto of the Silver Hand), <하워드 파일의 해적 이야기>(Howard Pyle's Book of Pirates), 등을 비롯하여 <아서왕 이야기>(The story of king Arthur)와 같은 많은 작품들을 내 놓았다. 그는 또한 필라델피아의 드렉셀 연구소(Drexel Institute)에서 삽화를 가르쳤고, <로빈훗의 유쾌한 모험>에 삽화를 그려서 책을 출간하면서 미국 삽화계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했다. 그 후, 그는 월밍턴에 자신이 손수 미술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하워드 파일은 1911년 11월 9일 58세의 나이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에서 사망했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수료.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고 현재는 캐나다에서 영적인 가르침과, 환경에 관련된 “새로운 삶을 위한재단”에서 수학 중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어영문학과에서 주로 문화 콘텐츠를 공부했고 현재 출판사 에서 교육·학습 관련 도서를 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목차

  • <로빈 후드>

    머리말
    01 무법자 로빈 후드
    02 숲 속의 반역자들
    03 로빈 후드와 새로운 동료들
    04 노팅엄에서 열린 활쏘기 대회
    05 주지사의 부하가 된 리틀 존
    06 평생의 친구, 앨린과 로빈 후드
    07 틱 수도사와 앨린의 결혼식
    08 로빈 후드, 리처드 경을 도와주다
    09 리처드 경의 선물
    10 로빈 후드와 세 사람, 엘리노어 왕비를 만나다.
    11 로빈 후드와 기스본의 가이
    12 리처드 왕, 셔우드 숲에 오다
    13 로빈 후드, 잠들다

    <아서왕의 모험>

    01 아서왕, 모험에 나서다
    02 흑기사를 만나다
    03 흑기사, 아서왕에게 이상한 게임을 제안하다
    04 흑기사와의 약속
    05 아서왕,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다
    06 다시 만난 흑기사
    07 아서왕, 여인과의 약속을 지키다
    08 가웨인 경과 호수의 여인

책 속으로

"저는 왕비님께서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왕비님께서는 당신들의 소문을 들으시고 로빈 후드 당신의 활솜씨를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흘 뒤에 핀스버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활쏘기 대회에 당신을 초대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활쏘기 대회는 국왕 폐하가 직접 개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궁수들이 참가하게 될 것입니다. 왕비님은 당신의 실력이라면 틀림없이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계시기에, 저를 이곳까지 보냈답니다. 왕비님께서는 그대의 신분을 보장하는 뜻에서 특별히 이 금반지까지 보내셨으니 부디 거절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다시 셔우드 숲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내 드릴 것입니다."
로빈 후드 일행은 환호하는 군중 속을 헤치고 핀스버리 경기장을 빠져나와, 셔우드 숲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셔우드로 돌아가는 길목 곳곳마다 헨리 2세의 명을 받은 군사들이 이미 로빈 후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왕비의 시종 퍼딩턴이 찾아와 추격대가 로빈 후드 일행을 잡기 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히아퍼드 주교가 범법자들을 이대로 셔우드 숲으로 돌려보낼 시에는 영원히 로빈 후드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왕을 부추겨 왕에게 로빈 후드의 체포명령을 받은 추격대가 로빈 후드 일행을 잡으러 달려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글레디에이터>이후 10년 만에 리들리스콧 감독과 러셀크로우가 손을 잡고<로빈후드>에 도전했다. 올해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철저하게 보안 유지 되던<로빈후드>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개봉된다. 그 동안 <로빈후드>가 영화 및 드라마로 꾸준히 제작 되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면 영웅들의 이야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도 이러한 영웅들의 활약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어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러셀크로우의 빛나는 연기와 케이트블란쳇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영화와 함께 <로빈후드>를 읽다보면 어느새 원작의 감동을 가슴깊이 느끼리라 생각 된다.
사실 영국 역사를 살펴보면, 로빈후드 는 실제 인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영국 역사에 아서왕이 분명 존재했듯이, 학자들은 여러 세기에 걸쳐 셔우드 숲의 유명한 무법자가 실제로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밝혀내기 위해 애써왔다.
의적에 대한 언급은 영국 문학작품들에서 일찍부터 등장했지만, 이 작품이 쓰인 무렵에는 이미 로빈후드의 전설이 멀리 미국까지 잘 알려져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로빈후드가 실제로 누구였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로빈후드의 전설이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또 다른 행적들이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지는 동안, 단순한 무법자에 불과했던 로빈후드는 16세기 말쯤 되어서는 고귀한 가문에서 태어나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영웅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로빈후드의 행적의 시기를 1190년경으로 추산하며, 그가 헨리 2세와 그의 왕비 엘리노어, 그의 뒤를 이은 리처드 왕과 동시대에 살았던 헌팅턴 백작이었을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입으로만 전해지던 로빈후드의 전설을 가장 근사하게 개작한 사람은 영국인도 아닌 바로 미국인으로, 오늘날 미국 삽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워드 파일이다.
하워드 파일의 <로빈후드의 모험>은 비록 도적들을 영웅으로 만들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도덕적인 교훈을 주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즘에는 다른 작품들이 하워드 파일의 <로빈 후드의 모험>을 대신하고 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워드 파일의 <로빈 후드의 모험>은 영국의 고어체로 되어 있어 해석하기가 무척 어렵고 또한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충실하게 각색한 책이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좀 더 쉽고 편하게 <로빈후드의 모험>으로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하려 했다.
자! 이제 소설 속에 나오는 멋진 인물들과 함께 아름다운 셔우드 숲으로 모험을 떠나보자.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0805539
발행(출시)일자 2010년 04월 13일
쪽수 240쪽
크기
128 * 188 * 20 mm / 334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 Merry Adventures of Robin Hood/Pyle, Ho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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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충성스러운 군인에서 왕의 반역자로, 그리고 세상의 영웅이 된 로빈후드... 글래디 에이터의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개봉으로 몇개월 전에 관심을 갖게 된 로빈후드... 영화의 포스터가 표지로 되어 있어 그 느낌이 더욱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루빈후드는 계속해서 들어왔기에 너무나 친숙한 이름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사실 로빈후드에 관한 책을 읽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잘 알려진 것들은 자신이 잘 알지 못하면서도 알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에...   13세기 영국의 평민 출신으로 태어난 로빈후드... 어려서 부터 무사였던 아버지에게 활쏘기를 배워 뛰어난 활 실력으로 왕의 용병이 되는 로빈후드는 리처드왕이 죽고 다음 왕인 존 왕의 폭력적인 성격과 계속되는 전쟁으로 나라가 피폐해집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백성들은 존왕에 반기를 들게 되고 그의 아버지 역시 이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국왕의 사슴을 화살로 쏴죽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 셔우드 숲으로 숨어 들어가게 된 로빈후드... 이후 자신과 비슷한 처지이거나 뜻이 같은 사람들이 유쾌한 사람들 이라는 의적단을 만들어 힘없고 불쌍한 사람들, 즉 백성을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가 죽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구요. 마지막 부분에 아서왕 시절의 짧은 글이 담겨 있는데 지혜롭고 의로운 왕으로 알려진 아서왕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 시대의 사회상을 한눈에 알 수 있더군요. 하지만 스펙터클한 맛은 조금 떨어지더군요.로빈후드가 실존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왕의 충성스러운 군인에서 반역자로 살아가는 로빈 후드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읽으니 참 흥미로웠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봐도 그렇지만 나라가 안정되지 않고 민심이 흉흉 할때에는 항상 의적이 등장해 왔습니다. 이렇게 의적이 있었기에 살만한 사회가 이어져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정의는 항상 살아있는 것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는데 DVD로 봐야겠네요.
10점 중 5점
각 나라의 암흑기에는 항상 의적이 등장한다. 그들은 대부분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음모에 의해 숨어지내게 되었으며, 탐관오리를 벌하고, 불쌍한 백성을 도와주는 국민의 히어로이다. 각 나라에서 그러한 의적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은 단순한 우연일 뿐일까. 그게 아니라면 힘없는 민초들의 바람일까. 이야기의 시발점에 항상 고통 받는 백성이 있다.
 
로빈후드는 국왕의 사슴을 화살로 쏴죽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 셔우드 숲으로 숨어 들어가고, 그와 비슷한 처지이거나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유쾌한 사람들'이라는 의적단을 만들어 힘없고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이야기이다.
 
뛰어난 재주를 가진 자가 힘없는 사람의 편에 서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느 시대이건 백성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폭정과 탄압의 공권력에 대항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지푸라기 같은 꿈 말고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능력자(?)들은 그러한 능력을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권력에 안주한다. 그런 까닭에 로빈후드같은 의적은 사실여부가 다소 확인하기 힘들지라도 민초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의적' 로빈후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태어나고 입에서 입에서 발전된 이야기일 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존재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가상의 빛이지만 그 빛이 언젠가는 자신을 비추리란 것을 믿고 살아간다는 것은 그것이 없을때의 삶과는 판이하게 달랐을 것이다. 그것이 로빈후드의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수많은 작가에 의해 재탄생하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사실 성인을 위한 책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아무래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라서 내용이 엉성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이유를 감안 하더라도 책이 중간중간 빠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너무 빠르다. 다만, 영화로 만든다면 참 볼만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다.
10점 중 10점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작고 얇은 것에 놀랐습니다. 지하철에서 판매하는 문고판 크기의 미니북 정도의 사이즈였거든요. 하지만 속 안을 들여다 보니 그리 크지 않은 글씨 크기로 상당히 많은 내용이 오밀 조밀하게 잘 편집되어 있더군요.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책의 크기에서 받은 인상보다 더 크게 다가왔던 것은 바로 표지에 실린 로빈 후드 영화의 포스터 사진이었습니다. 뭔가 대단한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을 팍팍 풍기더군요. 그런데 내용을 읽어가다 보니 어, 이거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아직 못보긴 했지만, 영화 내용을 옮겨 놓았다기 보다는 하워드 파일의 원전을 그대로 번역해 놓은 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친척집에 가서 빌려 보았던 세계 소년 소녀 문학전집 시리즈 중에 포함되어 있던 로빈 후드의 모험과 거의 비슷한 스토리였습니다. 덕분에 과거에 로빈 후드의 모험을 읽었을 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수 있었지만, 조금은 당황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 읽어 본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 읽어 본 내용이라고 해도 벌써 30년 가까이 지난 터라 그 내용이 모두 다 기억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이런 내용도 있었구나, 로빈 후드가 이렇게 죽었더랬지 하며 옛 기억을 되살려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는 아더 왕에 관한 짧막한 단편 소설로 인해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기쁨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로빈 후드라는 소설을 처음 접해 보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상당히 괜찮은 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임새 있는 편집하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번역하며, 손에 잡기 딱 좋은 사이즈 하며,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멋진 표지로 인해 한 번 읽고 내던져 두기 아쉬운 느낌까지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정말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책을 읽거나, 아니면 이 책을 읽은 후에 영화를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책의 내용과 영화의 내용은 많이 다르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으로 인해 실망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로빈 후드를 소설로 만나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깔끔한 번역과 짜임새 있는 편집으로 잘 만들어진 이 책으로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10점 중 2.5점
 한줄서평 : 표지는 영화 내용은 동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이 강한 인상을 쓰며 활시위를 당기는 표지를 보았다.
표지만 보면 마치 영화시나리오처럼 보이고 극장에 가서 꼭 로빈후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록 멋지게 만들어놨다.
내가 알기론 로빈후드가 글레디에이터처럼 주인공에게 고난을 주거나 그다지
액션씬이 많은 것 같지도 않은데 어떻게 영화로서 글래디에이터의 스케일을
이끌어낸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이것은 예상을
뒤엎은 반전 ... 이 책은 영화가 아닌 진정 동화로 쓰여져 있었다.
 어렸을 때 그림책으로 보던 로빈후드보다 수십장 더 두껍지만 글씨 위로
기억에 남은 그림들이 한장한장 투영되는 것이 진정 동화로서는 괜찮은 책이다
그렇다면 표지도 저렇게 만들것이 아니라 다른 로빈후드처럼 미소년의 로빈이
활을 매고 걷는 모습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이책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디즈니 만화영화가 되야지 성인을 위한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아직 로빈후드가 개봉이 되지않아서 어떤 식으로 표현지 될런지 모르겠지만
부디 이책에서 빠진 긴박감이나 멋진액션이 꼭 들어있기를 바란다.
10점 중 10점

어릴적 로빈후드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상상과 그를 통해서 모험담을 느꼈던 것 같다.
1883년에 발간된 하워드 파일의 <로빈훗의 유쾌한 모험)이라는 원제처럼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면서 우리나라에도 너무도 많이 알려졌던 것 같다.
너무도 억울하게 숲속의 사람이 되어버려 항상 숨어 살 수밖에 없었지만 결코 남의 것을 함부로 탐내지 않고 가진자편에서 사는 것이 아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나누어주고 의리를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바쳐서 구해주는 전형적인 의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흔히 현대에서 의적을 가리켜 현대판 <로빈후드> 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것과는 다른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오로지 활 잘쏘는 능력과 영웅스런 행동으로 모두에게 리더 기질을 발휘하여 나라에서 제일 활 잘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일이 잘못되어 반역자 신세가 되어 쫏기는 처지의 그가 펼치는 재미있는 활약담은 독자들로 하여금 절로 영웅을 만나는 느낌과 박수를 자아내게 해준다.
또한 리처드왕에게 신임을 얻어 프랑스 전투에서 수많은 활약속에 진정한 영웅의 모습으로 탈바꿈했지만 결국은 전쟁후 새로 바뀐 부패한 존 왕에 맞서지만 사촌동생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그의 결말이 너무 슬프게 하는 책인 것 같다.
10점 중 7.5점
 

 
글레디에이터의 매력넘치는 전사 러셀크로우가 주연을 맡고 리들리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로빈후드'가 올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덩달아 로빈후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었다. 로빈후드라는 매력적인 영웅은 꾸준히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가 실존인물인가 아닌가의 문제 역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보면 영웅들 사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공통점이란 생각이 든다. 설령 그가 실존 인물이 아닌 가공의 인물인들 어떠리, 우리니라의 홍길동이나 전우치가 허구의 인물임에도 시대를 넘어 책이나 영화 등을 통해 여전히 모든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중들이 요구하는 영웅들의 모습은 달라도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진정한 영웅들의 활약상을 현대인들도 은연중 기대하고 영웅들의 삶을 꿈꾸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기에 앞서 원작을 먼저 읽는 버릇 때문에 오래전에 읽었던 감동을 되세겨 보며 책을 들었다. 어릴적 로빈 후드와 윌리엄 텔이 왜 그리도 헷갈렸는지 모르겠다. 단순히 둘다 명궁으로 이름을 날리던 인물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동화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둘의 구분은 쉽지 않았다. 로빈후드의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그의 행적들이 미화되고 과장되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일 게다. 수세기에 걸쳐 로빈 후드가 영웅으로 만들어 지는 동안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각색되고 포장을 더해 진정한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하기를 바라는 그런 모습이 우리에게 남게 되었다.13세기 영국, 헨리2세가 다스리던 당시 노팅엄 근처 셔우드 숲 근처에 평민 출신이지만 뛰어난 활실력으로 명성이 자자한 로빈후드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바와 같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활쏘기 시합에 나가던 중 국왕의 숲을 지키는 산림관들과 맞딱뜨리게 되고 그의 젊은 혈기로 인해 활쏘기 내기에서 국왕 소유의 사슴을 쏘아 죽이게 된다. 이로 인해 그는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숨어사는 신세가 되고 결국에는 도적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못된 관리들과 귀족들, 성직자들을 혼내주고,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숲을 지날 때 이들이 가진 것을 빼앗아  백성들을 도와주었다. 이들 숲속의 반역자들은 늘 푸른 옷을 입고 다녔으며 사람들은 이들을 '유쾌한 사람들'이라 부르며 사랑하고 존경하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흥미진진한 모험담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왕을 만나게 된 로빈 후드는 리처드 왕의 용병으로 프랑스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지며 왕의 신임을 받게 되지만, 전투 중 리처드 왕이 전사하고 만다. 그의 뒤를 이어 왕에 오른 존 왕은 폭력적이고 탐욕스러운 인물로 오랜 전쟁으로 살아가기 힘들고 궁핍한 백성들은 더욱 어렵고 피폐해져 갔다.  전쟁 후 고향인 셔우드 숲으로 돌아온 로빈후드는 아버지가 자유를 위해 왕권에 도전하다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옛 동료들과 함께 존 왕에 맞서게 된다.로빈후드가 리처드 왕의 용병이 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된 과정과 존왕에 맞서 싸우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몇 페이지에 불과한 간략한 내용이 아쉽다. 내심 이 작품에 기대가 컸기에 예전에 읽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도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원작에 충실하게 쓰여진 것이란 사실은 의심 할 여지가 없다. 로빈후드의 멋진 활약상을 상상하며 읽다 보면 어느덧 나도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셔우드 숲에 있는 착각에 빠져 든다.
 
평범한 한 젊은이에서 범죄자의 신분이 되고 왕의 충성스런 군인에서 반역자로, 그리고 마침내는 세상의 영웅으로 탄생하게 된 로빈후드. 영화를 통해 유쾌하고 흥미로운 그와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 
10점 중 7.5점
지난달 러쉘크로우 주연의 <로빈후드>를 보고왔었다 , 이때까지 알고있던
로빈후드만의 모험담이 아닌 , 로빈후드가 영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던 이야기였다
 
책표지는 내가보았던 러쉘크로우 포스터로 장식되어있었고
책을 읽기전 , 영화내용과 같을까 , 아니면 영화내용 이외의 모험담이 있을까
하는 반반의 기대와 궁금증으로 시작되었다
 
내 예상을 뒤엎는 책 내용을 만나게되었다
 
[로빈훗의 유쾌한모험]에 삽화를 그려 책을 출간후
미국 삽화계의 아버지라 불리던 하워드파일 작가의
첫 작품인 [로빈후드]와 , 후에 내놓은 [아서왕이야기]
 
두작품을 담아놓은 책이었다
 
영화 속과는 또 다른 이야기 였기때문에
새로운 로빈후드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활솜씨가 뛰어났던 로빈후드는 ,  활쏘기 대회를 나가던 중에
억울한 일을 겪게되고 거기서 벗어나려다가
살인을 저지르게된다 ,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있던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유쾌한사람들] 이라는 무리에 속하게되고
그의 놀라운 활솜씨와 뛰어난 리더쉽에
무리의 대장이 된다
 
유쾌한사람들 과 로빈후드의 모험담은
이렇게 시작된다 ,
 
오른팔 리틀존과 평생친구 앨린등
훌륭하고 든든한 인연들을 만나는 과정
 
욕심많고 불쌍한 백성들을 괴롭히는
귀족과 주지사등의 나쁜 무리들을
혼내주고 , 억울한 사연을 가진 모든이들의 편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 정의롭게 도와주기를
꺼리지 않는 로빈후드와 유쾌한사람들은
푸른숲에서 지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여러번의 목숨을 잃을뻔 하기도하고
위기를 겪지만 언제나 , 진한 의리와 우정을 통해
그리고 지혜로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난다
 
그런 용맹스러운 로빈후드는
전쟁후에 열병에 시달리다 , 치료를 위해 사촌여동생을
찾아가지만  , 주지사의 미움을 받고있는 로빈후드로 인해
겁먹은 사촌여동생은 오히려 , 로빈후드의 병을 낫게하는 대신
그의 동맥을 그어 과돠출혈로 그를 죽음으로 인도한다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까지 , 달려와준 리틀존에게
사촌여동생의 겁먹음을 이해하는 로빈후드는
절때 복수하지 말라하며 , 마지막 활을 쏘아
활이떨어진 그곳에 자신을 묻어달라 말하고 숨을거둔다
 
로빈후드는 죽었지만
그와 함께했던 유쾌한사람들과 ,
그를 기억하는 영국의 모든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래오래 전해져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기억되고있다
 
 
로빈후드와 함께 수록된 하워드파일 작가의
또다른 작품 아서왕은 , 아서왕의 모험이야기를 소개하고있다
 
아서왕과 이상한 흑기사의 만남과
그가 제안한 독특하면서 위험해보이는 내기를 통하여
아서왕의 용기와 그의 지혜를 엿볼수 있었다
 
로빈후드 와 유쾌한사람들 무리를 보면서
우리나라 김두한 , 야인시대 무리들이 언뜻언뜻 생각났다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린 로빈후드를 만나는동안 유쾌하고 즐거웠다
 
영국의 역사속에 그가 실존인물이 아닌 허구의 인물이라 할지라도
모든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 오래오래 기억되는
 
로빈후드와  그의 동료들은 정말 멋지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
 
 
10점 중 7.5점

'의적(義賊)' 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아마도 우리의 영웅 '홍길동' 이 아닐까 싶다. 조선 후기 연산군 시대의 홍길동을 필두로 숙종때 장길산, 명종시대의 임꺽정 까지... 사람들은 그들을 조선의 3대 의적으로 손꼽는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탐관오리나 국왕의 지나친 수탈과 착취속에서 시름하던 서민들의 영웅, 바로 '의적'이란 이름으로 친근한 그들이다. 황석영작가의 소설 장길산은 7,80년 시대 군사정권의 암울한 시대상을 반영한다. 장길산이란 이름을 통해 독자들에게 지치고 피폐해진 삶의 돌파구를 열어준 소설로도 유명하다. 신음하고 절망하던 서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주던 이름이 바로 장길산이었다.
 
이처럼 의적들의 활약은 그들이 낳은 시대상이나 암울한 현실과 허구의 시간을 넘나들면서 세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에 이들 대표 의적 3인방이 자리한다면 먼 나라 영국에는 셔우드 숲의 무법자 '로빈후드'가 건재하다. 로빈후드의 이름은 전설처럼 전해지지만 현재는 그가 실존인물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고 한다. 로빈후드가 활약한 시대의 상황을 살펴보면 1190년경 십자군 원정으로 귀족들의 불만은 높아갔고 국내 의적들의 살던 시대상도 그랬듯 서민들이 생활을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뭐? 바로 서민들을 위한 영웅의 등장이다. 어린시절 한번쯤 동화속에서 로빈후드를 만나보지 않은 사람을 없을 줄 안다. 그 이후로도 굳이 소설이 아니고라도 영화속에서 우리는 그의 얼굴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오래전 캐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후드'가 조금은 유쾌하고 경쾌한 모습으로 그 시대를 그렸다면 이번에 개봉한 러셀 크로우 주연의 이 작품은 조금은 무게를 가진 작품이란 평가를 들었던것 같다. 그 무게에 실망했다는 관객들도 다수 있었지만 감독과 배우 모두 기대를 갖게 하는 작품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작품을 보기전에 그 포스터를 표지로 담은 이 책 <로빈후드>를 미리 만나기로 한것이다.
 
오래도록 전해졌지만 잊혀질듯 전설같은 이야기였던 '로빈후드'의 모험을 새롭게 써내려간 것이 바로 1883년 당시 청년이었던 '하워드 파일' 이었다. 자신의 첫 책으로 로빈후드의 이야기를 선택했던 그에게 로빈후드는 어떤 특별함으로 다가왔을까? '도둑'을 영웅으로 만든 하워드 파일의 새로워진 로빈후드 이야기가 바로 영화 개봉에 맞춰 우리를 찾아온 작품 <로빈후드>이다. 너무 익숙하면서도 오래된 기억처럼 가물가물한 영웅의 이야기가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준다.

 
역사는 언제나 돌고 도는 것 같다. 얼마전 선거에서 참패한 여당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 <로빈후드>를 보고는 지방 선거 전에 이런 영화를 개봉하는게 말이 되느냐며, 지능적으로 현정부를 비꼬던 어느 네티즌의 색달랐던 영화 후기가 떠오른다. 영웅이 된 도적... 이런 단순한 소재이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깊이 있는 교훈이 오래도록 <로빈후드>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간, 우리들도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뚤어줄 또 한 명의 '로비후드'를 고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책속에는 우리가 알 던 낯익은 영웅 로빈후드의 모습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래전 작품이기에 그런지 조금은 서툴기도 하고 영웅 답지 않은, 현실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엿보이기도 하다. 아직 영화 '로빈후드'를 만나지 않았기에 영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겠지만 관객들의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영화속 로빈후드 역시 영웅의 화려한 귀환은 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그래도... 우리 곁을 새롭게 찾아온 그, 로빈후드가 반갑다.
 
'여기 이 작은 돌 아래에, 로버트 헌팅 백작 잠들다. 이 세상에 그와 같은 훌륭한 명궁은 없었으니,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로빈 후드라고 불렀노라. 그와 그의 부하들처럼 의로운 사람들을 영국에서는 다시 보지 못하리라.' - P. 194 -
 
<로빈후드> 속에는 '로빈후드'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골라먹는 재미는 아니지만, 저자 하워드 파일의 주옥같은 작품 중 하나인 '아서왕' 이야기가 마지막 부분을 차지한다. 요즘 넘쳐나는 영웅 이야기에 비하면 아주 오래된, 겉모습만 성형수술한 이 책은 평범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임팩트가 강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작품들과 비교한다면 이 작품은 약간은 빚바랜듯한 작품이지만, 고전이 전해주는 깊이 있는 향기에 분명 매혹될 준비를 해야할 듯하다. 그리고 암울하기만한 이 시대에도 우리들의 허무하고 꽉 막힌 가슴을 뚤어줄 새로운 로빈후드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10점 중 10점

 
 
남들 다 영화로 로빈후드 볼때 난 책으로 로빈후드를 보았다.ㅋㅋㅋ
 
사실 이 책을 다 보고 영화 로빈후드가 궁금했다.
그래서 예고편이라도 한번 봐야겠다 싶어서 보다가 리뷰글 몇개 보다보니 영화는 아마도 원작이랑 완전 딴판인듯 하다.
 
이 책.. 비록 표지는 영화포스터로 되어있지만... 껍데기만 영화포스터일뿐, 책 내용은 '하워드 파일'의 원작인 [로빈후드의 모험]이다.
 
 
정말 겉껍데기만 영화라서 다행이다...ㅋ
몇장만 넘기면 속에는 [로빈후드의 모험(The Merry Adventures Of Robin Hood)]이 숨겨져 있다.
 
 
영화에서는 리처드왕의 용병으로 싸우던 로빈후드가 리처드왕이 죽고난뒤 새로 즉위한 난폭한 존왕에 맞서게 되고, 그 후에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으로 알고있다.
 
근데 영화를 본 사람들이 단체로 오해를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리들리 스콧'감독이 영화 내용을 일부러 그렇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 후 고향으로 돌아가서 셔우드숲으로 들어간 로빈후드가 그때부터 의적활동을 시작'하는걸로 오해하고 있다.
그래서 그 뒤 셔우드숲에서 활약하는 로빈후드 2편이 나올꺼라 기대하는 분들도 있고...
 
글쎄... 영화감독이 의도적으로 원작의 내용을 완전 바꿔버린게 아니라면... 아마도 2편은 안나올꺼같다.
 
왜냐면...
 
물론 원작에도 영화에서의 내용이 나오지만 이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로빈후드 비긴즈' 가 아니라 오히려 로빈후드가 죽기 얼마전... 그러니까 이야기의 거의 마지막 부분이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헨리2세때 활쏘기대회에 참가하려고 마을을 떠난 활쏘기신동 로빈후드가 산림관들의 꾀임에 빠져 억울하게 잡혀가게 되고, 같이 잡혀가던 반역자들과 함께 도망치면서 산림관을 죽여 살인을 하게 되면서 다시는 자기 마을로 돌아가 살 수 없게된다.
그래서 그는 셔우드숲에 살던 '숲속의 반역자들'을 찾아가서 함께 살게되고 그들의 두목이 된다.
두목이 된 로빈후드는 새로운 규칙을 정해 그들과 함께 의적 활동을 시작하고, 점차 백성들은 그들을 '유쾌한 사람들'로 칭송하게 된다.
그러면서 여러 동료들을 만나가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신나는 모험이야기가 펼쳐진다.
헨리2세 다음 새로 즉위한 리처드왕은  '유쾌한 사람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흥미가 생겨 변장을 하여 직접 셔우드숲으로 찾아가고, 로빈후드와 리틀존 등을 왕의 근위병으로 삼아 런던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로빈후드는 리처드왕의 충성스런 신하로 활약하다가 리처드왕이 죽고 난폭한 존 왕이 즉위한 후 셔우드 숲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차저차해서 로빈후드는 죽게된다.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 로빈후드가 살짝 보고 싶긴 하지만 안보기로 했다.
영화 예고편에서 본...
심각한 표정을 하고 도끼를 들고 싸우는 로빈후드보다는 원작의 유쾌하고 엉뚱하고 발랄한 신궁 로빈후드와 그의 친구들이 난 더욱 맘에 들기 때문이다!ㅎㅎㅎ
 
영화를 재밌게 본 분이나 영화에 실망한 분들이나 모두에게...
진짜 유쾌한 로빈후드의 모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ㅋ
 
 
[+] 책속부록으로 함께 들어있는 (역시 하워드 파일 작품인...) [아서왕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ㅋㅋㅋ
아서왕과 흑기사의 목숨을 건 게임과 흑기사의 수수께끼~
"세상의 모든 여인들이 가장 소원하는 것을 무엇인가?"
 
==========================================================================================================================
 
 
하워드 파일 Howard Pyle (1853~1911)
 
하워드 파일은 1853년 3월 5일에 미국의 델라왜어(DELAWARE)의 월밍턴(WILMINGTON)에서 태어났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파일은 그림을, 특히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한 책들은 <그림 형제의 독일 동화집>과 <아라비안 나이트>였다. 훗날 파일은 이렇게 회고했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책과 그림들을 좋아하도록 가르쳤고, 나는 한시도 싫어했던 기억이 없다. 그것이 지금 내가하고 있는 이 일을 하도록 이끈 취미의 시작이었다.” 하워드 파일이 거의 일생동안 했던 일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삽화를 그리는 일이었다. 그의 첫 작품은 1883년에 발간된 <로빈훗의 유쾌한 모험>,(The Merry Adventures of Robin Hood)이었다. 그 후로 <소금과 후추>(Pepper and Salt),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Seasoning for Young Fo가), <은손의 오토>(Otto of the Silver Hand), <하워드 파일의 해적 이야기>(Howard Pyle's Book of Pirates), 등을 비롯하여 <아서왕 이야기>(The story of king Arthur)와 같은 많은 작품들을 내 놓았다. 그는 또한 필라델피아의 드렉셀 연구소(Drexel Institute)에서 삽화를 가르쳤고, <로빈훗의 유쾌한 모험>에 삽화를 그려서 책을 출간하면서 미국 삽화계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했다. 그 후, 그는 월밍턴에 자신이 손수 미술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하워드 파일은 1911년 11월 9일 58세의 나이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에서 사망했다.
 
10점 중 7.5점
<로빈 후드>머리말01 무법자 로빈 후드02 숲 속의 반역자들03 로빈 후드와 새로운 동료들04 노팅엄에서 열린 활쏘기 대회05 주지사의 부하가 된 리틀 존06 평생의 친구, 앨린과 로빈 후드07 틱 수도사와 앨린의 결혼식08 로빈 후드, 리처드 경을 도와주다09 리처드 경의 선물10 로빈 후드와 세 사람, 엘리노어 왕비를 만나다.11 로빈 후드와 기스본의 가이12 리처드 왕, 셔우드 숲에 오다13 로빈 후드, 잠들다<아서왕의 모험>01 아서왕, 모험에 나서다02 흑기사를 만나다03 흑기사, 아서왕에게 이상한 게임을 제안하다04 흑기사와의 약속05 아서왕,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다06 다시 만난 흑기사07 아서왕, 여인과의 약속을 지키다08 가웨인 경과 호수의 여인
 
 
- 줄거리 -
 
로빈후드는 활쏘기대회에 참가하는데..
산림관들은 로빈후드를 보면서 콧방귀를 뀐다.
활도 제대로 못잡을 것 같은 녀석이 참가한다고...
 
 
그 말에 로빈후드는 산림관들과 내기를 하게된다.
"저 사슴을 맞추면 20펜스를 주겠다"는 말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로빈후드는 사슴을 명중했다.
하지만 사슴은 국왕의 소유로 국왕의 허락없이는 사냥을 할 수가 없다.
 
 
로빈후드는 셔우드 숲을 근거지로 삼고
숲속의 반역자로 백성들이 착취당했던 재물들을 모두 되찾아주었다.
백성들은 자연스레 숲속의 반역자들을 유쾌한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하나둘 로빈후드의 동료가 되었고
로빈후드의 명성은 점점 퍼져가는데. . .
 
 
 
 
책을 보면서 영화 '로빈후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로빈후드의 모험담을 보면서 저런 강심장을 가진 사람이 어디있을까?
대단한 사람이구나!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로빈후드!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따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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