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백성의 것을 억지로 빼앗지 마라

윤재근 저자(글)

나들목 · 2014년 03월 10일 (1쇄 2004년 06월 10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대학생 추천도서 > 서울대권장서 100선

작가정보

저자(글) 윤재근

<b>윤재근</b>

193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동성고등학교 영어 교사, 계간 ≪문화비평≫, 월간 ≪현대문학≫의 편집인 겸 주간을 지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 한국미래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저 서 ： ≪詩論≫ ≪文藝美學≫ ≪東洋의 美學≫ ≪문화전쟁≫ ≪萬海 詩와 주제적 詩論≫ ≪萬海 詩 ?님의 침묵?연구≫ ≪莊子 철학 우화≫(전3권) ≪論語 인간 관계의 철학≫(전3권) ≪老子 오묘한 삶의 길≫(전3권) ≪孟子 바른 삶에 이르는 길≫(전3권) ≪古典語錄選≫(전2권) ≪생활 속의 禪≫ ≪빛나되 눈부시지 않기를≫(전3권) ≪뜻이 크다면 한 칸의 방도 넓다≫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맛있게 삶을 요리하라≫ ≪어두울 때는 등불을 켜라≫ ≪나는 나의 미래를 본다≫《살아가는 지혜는 가정에서 배운다》

목차

• 머리말 / 행복의 주인이 되는 길
  
  _ 맹자는 누구인가
  _ 사람을 바르게, 삶을 바르게 하는 길
  _ 맹자는 인간을 믿는다
  
  양혜왕장구 상
  양혜왕장구 상에 대하여
  
  양혜왕장구 하
  양혜왕장구 하에 대하여
  
  공손추장구
  공손추장구에 대하여
  
  등문공장구
  등문공장구에 대하여

출판사 서평

구하면 얻을 것이요, 버리면 잃을 것이다 사람을 바르게 하고 삶을 바르게 하라 세상살이가 어렵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봐도 어느 곳 하나 마음 편한 곳이 없다. 모든 것을 소유했다고, 정복했다고 믿었는데, 정작 인간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낸 끝없는 탐욕과 경쟁, 욕심의 결과다. 그러나 인간은 그 탐욕과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하기는커녕 더 많이 잡지 못해 안달이다. 욕심과 탐욕에 철저히 물들어 있는 모습, 이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이 책 《맹자 ― 바른 삶에 이르는 길》 은 그렇게 한없는 나락으로만 치닫고 있는 우리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진다. 그러나 단지 우리의 잘못을 꾸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잘못을 알았으면 그것을 뉘우쳐 반성할 줄 알면 된다고 다독거려 준다. 흔히들 노자와 장자[老莊]를 하나로 묶고, 공자와 맹자[孔孟]을 하나로 묶어 보는 경향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노장과 공맹이 현실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다르다. 노장이 더럽고 추한 인간 세상을 버리고 깨끗하고 맑은 자연으로 돌아가라 했다면, 공맹은 삶이 더럽고 추하면 쓸고 닦아 내어 거기서 살 것을 주장한다. 즉 어려운 현실을 외면한 노장과 달리 공맹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개조하려고 한다. 맹자 역시 비록 귀 기울여 주는 이 하나 없었지만 선을 짓밟고 천하를 차지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던 왕들을 찾아다니며 ‘왕도(王道)’와 ‘인정(仁政)’의 정치를 펼 것을 주장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戰國時代)와 다름없는, 아니 그보다 더한 전국시대를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에 맹자의 충고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 책 《맹자 ― 바른 삶에 이르는 길》을 통해 맹자의 말씀을 듣다 보면 어지러운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바꿔 보려 노력한 맹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맹자의 사상을 어려운 철학으로 풀어내지 않고 누구나 옆에 두고 언제든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담론으로 풀어낸 생활서다. 인간의 본성은 선천적으로 선(善)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의 바탕 아래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믿고 누구보다 인간의 행복을 그리워한 인간적인 성현 맹자. 고전을 어려운 학문이 아닌 담론으로 풀어낸 이 책을 통해 맹자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느끼며, 나아가 맹자가 바랐던 왕도와 인정이 실현될 그날을 함께 소망해 보라.

기본정보

ISBN	9788990517227
발행(출시)일자	2014년 03월 10일 (1쇄 2004년 06월 10일)
쪽수	296쪽
크기	152 * 225 * 20 mm / 46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바른 삶에 이른 길

Klover 리뷰 (1)

[fi*******]

- 백성의 것을 억지로 빼앗지 마라..

# 말수가 많으면 남는 말이 없고 말수가 적으면 남는 말이 깊다..

#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허물잡지 않는다..

# 의로운 마음은 천지 앞에서도 당당하다..

# 강해지고 싶다면 먼저 부드러워져야 하고, 한없이 강해지고 싶다면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 사랑하다 미워하고 서로 원수가 되는 것은 마음을 베풀 줄 몰라서이다..

# 현명한 사람은 마음속으로 시비를 정리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시비를 내놓고 겨루자고 한다..

# 이순; 남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새긴다..남의 말을 믿어야 인의가 살아난다..

# 소인은 저울질을 해도 소인배답게 저울질하고,,
대인은 저울질을 해도 대인답게 저울질한다..

# 자기를 굽히는 자 중에 남을 곧게 한 자는 없다..

# 저 홀로 청렴하다고 하는 것은 오기요,,과시일 뿐이다..

- 매일 삶을 뒤돌아보면 항상 후회를 하게 됩니다..
'이 일은 이렇게 저일은 저렇게 처신하고 행동할 것을....'하고 말입니다..
마음 속 어딘가에 숨겨져있는 작은 이욕 때문인지, 자신이 청렴하다는 오만 때문인지 자꾸만 소인배적인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소인배적인 생각들이 마음을 흐트릴 때 마다 '라마, 라마,라마,,,'하고 만트람을 외워보지만 대인이 되는 길은 너무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맹자는 말씀하십니다.."성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이라고요..
군자, 대인, 성인, 성현 모두 같은 의미이겠죠..
인, 의, 예, 지, 선, 덕, 효, 명, 강, 등의 많은 말들이 있지만 모두 자신(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것 같아요..
또한 용기가 있어야 하구요..
자신을 버리는 용기와 그 것으로 생긴 사랑, 끝없는 사랑..
이들은 이 용기와 사랑이 있었겠죠..
내가 배워야 할 것들..
삶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닌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길은 바로 성현들의 삶을 따라 살고자 노력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인배에 불과한 흥구가 마음이 넓어지는 그날까지..
성현들의 가르침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