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글) 한용운
목차
- 7. 해후 ... 7
8. 광동 ... 71
9. 여성해방회 ... 87
10. 결혼 ... 111
11. 미인계 ... 137
12. 복수 ... 177
13. 윤락 ... 205
14. 참사랑 ... 219
출판사 서평
소설 {흑풍}은 3·1 독립운동의 실패에서 오는 허탈감, 시에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롭게 소설을 씀으로써 민족의 얼과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작품 속의 주 무대는 중국을 빌었을 뿐이요, 실지로는 국내의 독립운동을 이미지로 하고 일제에 대한 우리 민족의 반항상을 그리려고 하였으며,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젊은 남녀간의 애정 갈등을 그림으로써 혁명운동과 애정과의 갈등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뛰어난 서사시적인 서술장면이 있는가 하면 부분적으로 퍽 대단한 구사법이 씌어있어서 독자로서 괄목할 대목이 많이 있다. 소설 속의 중요한 부분마다 그의 독특한 인생철학이 자연현상을 빌어서 표현되고 있다. 현실적인 이념으로서 인간의 자유문제라든지 사상이라든지 여성의 인권 문제 같은 것에 대한 계몽적인 설교장면과 종교인이라는 신분에서 묻어나는 인생관적이고 철학적인 투시와 사고가 어떤 중요한 장면에 이유로서 표현되었다.
이런 귀중한 만해 문학의 특징은 신문학사적인 시간성을 뛰어넘어서 현대문학을 위한 희귀한 생명적인 입김의 구실을 한 것이다. 이런 것이 만해의 시나 소설이 우리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불멸의 위치가 된다.
작품의 주요 내용
{흑풍}은 개화기 극심한 시대적 혼란을 겪고 있던 청말 중국을 그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1930년대 중반 당시 우리의 현실을 대신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한용운 선생의 민족애와 개혁·계몽적 사회의식과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한 소설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흑풍}은 주인공 '왕한'의 일대기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스토리의 다양한 제재와 그에 소용되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단선적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애를 놓고 벌어지는 소작농 서순보와 지주 왕언석 사이의 갈등과 현실 결탁, 직업을 구하러 상해 거리에 나선 왕한이 젊은 대학생과 경찰에게 이용당하고 비렁뱅이 소녀에게 도움을 받는 과정 등은 1930년대 김유정 소설에서 보여 주었던 해학과 풍자의 맛을 느끼게 하는가 하면, 모순된 사회 현실과 뒤틀린 인물들에 의해 축적된 분노를 토대로 강도 행각에 나서는 주인공 왕한의 모습은 무협소설의 요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상해의 부호 장지성을 제거하고 빈민굴을 찾는 모습이나, 명탐정 양훈을 교묘히 따돌리고 상해경찰청장 소욱을 이용해 유학길에 오른 과정, 중-미 여객선에 출몰한 해적과의 일전 등에서는 무협소설의 긴장감과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또 미국 유학 중 만난 콜난이 나중에 장지성의 무남독녀로 드러나고, 또 다른 유학생 순옥이 소욱의 정탐꾼 역할로 급파된 소욱의 질녀 정숙으로 드러나는 과정 등에서 보여 주는 추리소설의 요소는 이 소설을 읽는데 하나의 흥미 요소이다. 왕한이 혁명당의 일원으로 귀국하여 활동하다 소상강 인근에 터전을 잡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사랑과 연애 등의 요소도 {흑풍}의 흥미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39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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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2년 11월 25일 |
쪽수 | 280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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