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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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센트럴 파크
2 돌아옹온 탕자
3 고삐 풀린 뇌
4 짝짓기에 적합한 마음
5 장식의 천재
6 홍적세의 구애
7 우리 몸에 새겨진 증거들
8 유혹의 예술
9 훌륭한 양육의 미덕
10 시라노와 셰헤라자드
11 구애를 위한 위트
12 에필로그
.감사의 말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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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일람표
기본정보
ISBN | 9788990247117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4월 30일 |
쪽수 | 728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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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생물학은 동물로서의 인간의 진화를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과 성선택’이론을 통해 상당 부분 설명을 할 수 있다. “자연선택은 생존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화과정이고, 성선택은 번식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화과정”이라는 한 마디의 설명이 인간 진화의 비밀을 푸는 하나의 열쇠가 된다. 여태까지 외면당했던 성선택 이론을 통해서 암수 간의 차이와 갈등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설명하여 주고 있다.
그런데 왜 인간만이 문화를 이루었을까? “진화심리학은 진화생물학에 입각한 인간행동 연구”이기에, 진화심리학 역시 성선택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인간의 마음의 진화 과정이 곧 문화를 발생시키고 진화시키는 과정이 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도 진화심리학의 이론을 알게 되면 보다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진화심리학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일부를 난센스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핵폭탄급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MATING MIND”는 진화생물학과 진화심리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일반인은 이 한 권의 책으로도 이 두 최신 학문에 대한 자료는 충분하다. 다만 본문만도 650여 쪽에 이르는 만만치 않은 부피와 여러 주변 학문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독자 나름이겠지만 소화시키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세월을 보내는 일에 서툴다. 어느새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나는 가끔 여자가 그립다. 여자의 몸이 그립고, 주고받는 크고작은 정이 그립다. 실은, 이제 성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알고 싶어졌다. 섹스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 성이란 것이 무엇인지, 좀더 철학적이고 근원적인 것들을 알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책, 를 읽기 시작했다. 책속의 이야기처럼, 내 몸속의 성선택 유전자는 오랜 세월 무패의 기록을 남기며 짝고르기에 성공해 왔을 것이다. 이 뛰어난 유전자들을 '지금의 나'는 퍼트리고 싶지 않다. 나의 대에서 그만 번식을 그만두고 싶은데, 어쩌면 내 몸속의 유전자가 너무 지나치게 진화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제 삼분의 일도 채 읽지 않았지만, 책을 읽은 뒤에 내가 좀 변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나와 내 생각과 내 행동이...
아끼며 읽는다.
"남성은 시간과 에너지를 비롯한 모든 것을 구애에 걸고 양육에는 별 관심이 없으며,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섹스 파트너를 찾으려 하고, 어떻게 해서든 연애 초기에 섹스를 하려고 하며, 적어도 단기적인 섹스 파트너를 구할 때는 까다롭게 굴지 않는다. 여성은 구애에 덜 투자하고 양육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며, 따라서 다수의 섹스 파트너를 상대로 서둘러 섹스를 할 마음이 없으며, 상대를 고를 때도 까다롭다."
이때 등장이 이 이론. 결국 인간의 본성 (동물의 본성)은 상대방, 즉 이성에 대해 반응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진화하게 된 것이라는 이 이론은 참으로 흥미롭고 신선하다.
흔히 우리 인간은 우린 만물의 영장이기때문에 무언가 다른 방향으로 본성이란 것을 결정지어야한다고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듯한 모습에 찬물을 끼엊으며 그 성(性)이 결국 인간을 이뤄냈다는 책속 이런저런 짝짓기 이야기는 그저 외면하기엔 너무 매력적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귀가 솔깃해지는 이 제목을 보고 어쩔 수 없었단 말이지. 읽고 싶어지는 걸 어째.^^;; 게다가 이 책이야말로 진정한 양장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니 슬슬 넘겨보고 말 책이 아닌 방안에 꼭 모셔두고(?) 두고두고 봐야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