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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다이애나 프레스턴
지은이 다이애나 프레스턴Diana Preston
옥스퍼드대학교 출신의 역사가이자 저술가, 방송인이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컬로든 전투가 있기까지The Road to Culloden War』, 『일급비극: 로버트 팰컨 스콧과 남극점 정복 경쟁A First Rate Tragedy: Robert Falcon Scott and the Race to the South Pole』, 『의화단운동The Boxer Rebellion』, 『모살: 루시타니아 호의 침몰Wilful Murder: The Sinking of the Lusitania』, 『멋쟁이 해적: 윌리엄 댐피어의 인생A Pirate of Exquisite Mind: The Life of William Dampier』(마이클 프레스턴과 공저)가 있다.
옮긴이 류운
서강대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과 철학 분야의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옮긴 책으로는 《대멸종》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진화의 탄생》 《왜 다윈이 중요한가》 《최초의 생명꼴, 세포》 《화석은 말한다》 등이 있다.
목차
- 감사의 말 | 프롤로그
1.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는” 라듐-23
2.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토끼”-47
3. 자연의 힘들-71
4. “물리학을 부흥시켜달라”-97
5. 연금술의 시대-122
6. 박해와 숙청-148
7. “놀라운 발견들”-176
8. “우리는 아주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도 된다”-203
9. 버밍엄의 추운 방-227
10. 모드 레이 켄트-244
11. “히틀러의 성패는 원자폭탄에 달려 있다”-263
12. “그는 딱 잘라서 ‘폭탄’을 말했다”-283
13. “지도에서 일본을 지워버릴 것이다”-305
14. “V.B. OK”-318
15. “가장 훌륭한 쾌거”-335
16. 아름답지만 야만적인 나라-345
17. “미스터 베이커”-368
18. 중수-382
19. 은총인가, 재앙인가?-390
20. “이 녀석이 큰일을 내고 말 거야”-419
21. “독일엔 원자폭탄이 없다”-432
22. “깊은 심리적 인상”-447
23. “지느러미를 단 길게 잡아 늘인 쓰레기통”-473
24. “표적은 히로시마다”-485
25. “엄마는 죽지 않는다”-493
26. “세계 권력정치에 등장한 새로운 사실”-506
에필로그 | 옮긴이의 말 | 용어설명 | 그림출처 | 미주 | 참고자료 | 찾아보기
책 속으로
역사 속에 히로시마를 단단히 새겨 넣었던 그 가공할 섬광은 50년에 걸친 과학적 창조성과 50년 이상에 걸친 정치적·군사적 소용돌이가 일구어낸 최고의 성과였다. 바로 그 순간을 위해 물리학자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힘을 바쳤다. 그러나 물질의 비밀을 처음으로 들춰내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심지어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들조차도 자신들의 선구적인 통찰들이 과학 외적인 사건들과 결부되어 그처럼 역사를 가름하는 순간을 이루어내리라고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처럼, 그 과학자들도 그저 사람일 뿐이었다. (…) 오랫동안, 자기들 연구가 막대한 에너지를 해방시켜 가공할 만한 신무기를 만들어내리라고, 아니 실지로 적절하게 활용하면 도시 전체에 전기를 공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깨달은 사람은 없었다. 20세기가 시작됐을 즈음에는, X선을 이용해서 병을 진단하고, 또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방사능물질을 이용해 치료하는 등, 방사능이란 것은 그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밖에는 생각되지 않았다. 당시 물리학은 새로운 분야였다.(12쪽)
히로시마 피폭이 있고 2주 뒤, 『라이프』지의 한 사설은 이렇게 언급했다. “야만상태로 역행할 크나큰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유일한 것은 각 개인의 양심으로 하여금 옳고 그름을 분간하도록 다그치는 도덕성이다. 원자폭탄에 맞설 수 있는 것이 개인의 양심이라? 그렇다. 다른 방도는 없다. 우리가 제우스가 아님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가 지닌 프로메테우스적인 재능의 끝이 어디일지 누가 알겠는가.” 원폭프로젝트의 성공 자체가 도리어 관계자들의 도덕적 가책을 벼려놓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과학이 순결함을 상실한 것으로 상징화했다. 맨해튼프로젝트의 과학책임자였던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사람됨 안에선 건전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이 불편하게 공존했다. 임무를 완수하는 동안, 그는 가장 비인간적인 무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간적 도리를 억제해야 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렇게 말했다. “물리학자들은 그것이 죄임을 알고 있었다.” 그 자신도 개인적으로 “죄책감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또 다른 선도적인 과학자는 그 폭탄이 “아름다운 분야를 죽여버렸다”고 말했다.(16쪽)
1903년 초, 방사선요법에 라듐이 최초로 쓰였다. 프랑스에서는 ‘퀴리요법’으로 알려진 이 치료법은 암뿐만 아니라 피부병인 루푸스, 혈관종, 다래끼에까지 라듐을 이용했다. 나아가 여러 치료법들이 개발되었다. 상처부위를 라듐용액으로 씻는 것부터 해서, 라듐주사, 라듐 ‘강장제’를 마시는 것까지 다양했다. (…) 퀴리 부부는 그 ‘기적의’ 물질로 사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보지는 않았다. 그들은 라듐추출공정에 대한 특허를 얻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상업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것은 과학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즉 지식은 만인에게 공유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마리 퀴리의 라듐 발견은, 이제 막 아원자라는 신세계를 향해 열리기 시작하고 있던 문을 결정적으로 밀어젖힌 것이었다. 아원자세계가 담고 있는 함의는 오랫동안 견지되어왔던 믿음을 뒤흔들었다.(45~46쪽)
1910년 12월, 가이거의 회상에 따르면, ‘유난스럽게 기운이 백배한’ 러더퍼드가 가이거의 방으로 뛰어 들어와 흥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제 원자의 생김새를 알아냈어.” 원자의 모습이 J. J. 톰슨 등의 사람들이 주장했던 대로 푸딩 속에 건포도가 박힌 것처럼 전자들이 점점이 박혀 있는 속이 꽉 찬 구조가 아님을 밝혀냈던 것이다. 러더퍼드가 그려냈던 원자의 모습은 거의 텅 비어 있었다. 원자의 거의 모든 질량은, 강력한 전하를 띠기는 하지만 크기는 매우 작은 원자핵에 집중되어 있었다. (…) 러더퍼드의 원자 해석은 혁명적이었다. 즉 전자들이 미세한 원자핵 둘레를 돌고 있다는 태양계 형태의 원자모델을 설정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세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영원히 바꿔버렸던 것이다. (…)
러더퍼드는 (…) 1911년 초, 입을 다물지 못하는 동료 과학자들 앞에서 원자핵의 발견을 공표했다. 뒷날 누군가가 회고한 것처럼, 그것은 ‘청천벽력 같은’ 폭로였다.(69~70쪽)
출판사 서평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계적 대재앙, 원자폭탄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1898년, 마리 퀴리가 방사능이라는 현상을 처음으로 기술해냈다. 그로부터 반세기 뒤, 뉴멕시코 주의 사막, 동 트기 전. 물리학자 두 사람이 선 크림을 잔뜩 바른 채 서 있었다. 그들은 임박한 시험 폭파가 재앙과도 같은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지구의 대기권을 태워버려 우리 행성을 불타는 별로 만들어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워했다.
이 성공적인 시험 폭파 후,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보이Little Boy’가 히로시마에, 8월 9일에는 ‘팻맨Fat Man’이 나가사키에 투하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막을 내린다. 식민지 조선에는 해방의 기쁨을, 제국주의적 야욕에 눈멀어 온갖 만행을 일삼던 일본에는 ‘무조건 항복’이라는 치욕을 선사한 그날, 1945년 8월 15일은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대량살상무기의 등장으로 인해 전 세계에 공포와 평화를 순식간에 안겨준 날로 기억된다.
히로시마 시당국에 따르면, 1945년 12월까지 사망자 수는, 그날 히로시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 35만 명 중 14만±1만 명이었다. 여기에는 폭탄의 직접적인 효과로 죽은 사람과 나중에 방사능복사로 인한 사망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방사능복사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1만 명에 이르는 조선인 징용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며, 또 폭격기가 격추되면서 붙잡힌 후 히로시마성에 포로로 억류되어 있던 열 명 정도의 미국인 조종사들도 여기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본문 501~502쪽)
히로시마는 다시 활기 넘치는 도시가 되었다. 지금 인구는 1945년 8월 인구보다 세 배 이상 많다. 꺼질 줄 모르는 인간정신의 한 상징이 되었다. 시민들은 삼각주에 의해 분리된 손가락 모양의 땅들을 이어주고 있는 수많은 다리 위를 오가며 일터로 가느라 부산을 떤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기억하고 있다. 그 아래 지역이 바로 원폭의 폭심이었음을. 그때 사라진 사루가쿠초 지역은 지금은 평화기념공원이 들어서 있다. 청동으로 만든 ‘폭풍 속의 모녀상’ 같은 기념물들은 히로시마에서 스러져간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또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히로시마로 끌려와 원폭으로 희생당한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을 기리는 기념물도 있다. T자형 아이오이 다리 옆에는 예전의 히로시마 물산진열관이었던 돔이 그대로 남아 있다(후에 그 돔은 원폭돔으로 불리게 된다: 옮긴이). 가슴 철렁한 상징물이다. 8월 15일 아침이면, 그 원폭돔 옆에서 종소리가 울려나온다. 그러면 행인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묵념을 한다.(본문 525쪽)
다시 8·15가 다가온다. 광복 61주년을 즈음하여 그 가공할 무기 원자폭탄은 인류에게 과연 무엇인가를 묻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원자폭탄, 그 빗나간 열정의 역사-마리 퀴리에서 히로시마까지』(다이애나 프레스턴 지음, 류운 옮김, 28,000원, 뿌리와이파리)가 그것.
과학적 호기심과 정치적 소용돌이의 산물 원자폭탄, 그 드라마틱한 50년간의 대서사시!
책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하여 마리 퀴리의 라듐 발견처럼 물질세계의 비밀들을 벗겨나가던 유쾌하고 열정적인 탐구가 어떻게 해서 세상을 파괴시킬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뒤를 이은 러더퍼드, 보어,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 등의 다양한 국적을 지닌 과학자들이 서로의 지적인 모험을 자유롭게 나누던 것이 전쟁을 맞아 어떻게 해서 궁극의 대량살상무기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비밀스런 경쟁상태로 탈바꿈했는지에 얽힌 매혹적인 드라마이자, 최초의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진 뒤 불거진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의 새로운 시대에 관한 대서사시이다. 원자폭탄에 얽힌 50년간의 역사적 사건들을 명쾌한 과학적 내용과 버무려 생동감 있는 목소리로 들려주고, 각 인물들의 생애를 예리하게 꿰뚫어보는 이 책은 우리 인생을 바꿔놓은 그 과학적 발견을 거침없이 그려나가고 있다.
또한 과학 자체는 물론, ‘인간연쇄반응’이라 부를 만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도 풍부하다. 즉, 여러 나라 과학자들의 삶이 얼키설키 뒤엉켜나가 꼬리에 꼬리를 문 강박적 호기심이 궁극에는 어떻게 해서 히로시마 피폭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도 조명하고 있다. 영국의 저명한 대중적 역사가인 저자 다이애나 프레스턴은 원폭 실전배치의 도덕적인 문제를 논쟁했던 연합국 과학자들을 비롯해서 첫 희생양이 된 히로시마 주민들, 나아가 나치의 원폭프로젝트에서 애국심과 양심 사이의 갈등으로 괴로워했던 독일의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개개인이 중대 국면을 맞을 때마다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2005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의 과학기술상을 수상했고, 2006년 BBC 4 새뮤얼 존슨 논픽션상 1차 후보목록에 오르기도 했던 이 책은 원자폭탄을 둘러싼 뜻 깊은 순간들,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들, 강렬한 대치상황들, 그리고 ‘다모클레스의 칼’인 핵무기가 가져온 참사의 지울 수 없는 참상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북리스트), 다른 저술가들이 간과하는 인간적 측면의 세밀한 면면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시카고 타임스).
기본정보
ISBN | 9788990024558 |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8월 09일 | ||
쪽수 | 610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Before the fall-out:from Marie Curie to Hiroshima/Preston, Dian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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