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 평전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우리는 왜 21세기 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네루’를 통해 봐야 하는가?
전 유엔 사무차장이자 2006년 사무총장 선거에서 반기문과 경합을 벌렸던 샤시 타루르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네루에 대한 기존의 여러 전기와 연구서들을 결집한다. 그리고 그의 전기를 서술하면서 자신의 분석틀로 그의 업적과 실패, 그리고 그가 인도와 세계에 남긴 유산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네루의 성장기는 인도 독립운동사로 연결되고, 제국주의자들의 탄압과 종파주의자들의 책동에 맞선 투쟁 과정과 대망의 독립, 그리고 네루의 정치적 승리와 최후의 실패를 담고 있다. 결국 그의 삶을 통해 독립을 전후한 인도의 고난에 찬 현대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21세기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를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보면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네루는 어쩌면 낯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인도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꼭 알고 가야 할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같은 인도인이 썼지만 매우 객관적이면서도 심층적으로 써낸 글은 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그의 글을 우리말로 쉽게 풀어내 어렵고 난해한 정치사, 인물사의 맥을 제대로 집을 수 있게 한다.
작가정보
(Shashi Tharoor)
인도의 외교관, 저술가. 1956년 런던 출생. 미국 터프츠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이후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실을 비롯한 유엔의 중요 직책을 거쳤다. 2002년부터 유엔 통신 및 공공정보국 사무차장으로 일했고, 2006년에는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인도 정부의 공식 추천을 받아 한국의 반기문과 겨룬 바 있다. 2007년 유엔을 떠났으나 인도 정부의 국제관계 자문을 하면서 저명한 국내외 신문과 저널에 기고하고 있다. 〈위대한 인도 소설(The Great Indian Novel)〉(1989), 〈인도: 자정에서 새천년까지(India: From Midnight to Millenium)〉(1997), 〈코끼리, 호랑이 그리고 휴대폰(The Elephants, the Tigers and the Cellphones)〉(2008) 등 영어로 된 여러 권의 소설과 비소설 작품을 썼다.
목차
- 차례
서문
네루의 가계도
제1장 나에 대해 별로 내세울 게 없는: 2889-1912
제2장 위대함이 저에게 떠안겨지고 있습니다: 1912-1921
제3장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고초를 겪는 것: 1921-1928
제4장 대영제국보다 오래 살아남기를 희망하네: 1928-1931
제5장 취임했지만 권력은 없다: 1931-1937
제6장 신의 이름으로, 떠나라!: 1931-1945
제7장 운명과의 밀회: 1945-1947
제8장 커맨딩 하이츠: 1947-1957
제9장 일상의 짐에서 저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1957-1964
제10장 인도는 그 자신과 투쟁해야 합니다: 1889-1964-2003
인도의 정치 운동에 관하여
인물 소개
자료 출처에 대하여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책 속으로
마지막 장에서는 네루가 인도에 남긴 유산의 큰 기둥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민주주의 제도의 구축, 확고한 범인도적 세속주의, 국내의 사회주의 경제, 그리고 비동맹 외교정책이라는 네 기둥이 그것이다. (16쪽)
그들의 모습과 그들의 비참한 처지, 그리고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부끄러움과 슬픔에 휩싸였다. 나 자신의 태평스럽고 안락한 삶과, 이렇게 무수한 인도의 아들딸들이 거의 헐벗고 사는데도 이를 무시하는 우리의 하찮은 도시 정치가 부끄러웠고, 인도의 황폐와 나라를 뒤덮은 빈곤이 슬펐다. (63쪽)
그는 인도의 농민 대중을 농민 혁명의 소모품으로 보지 않고 민족주의 정치의 한 지지 기반으로 보았다. 그는 몇 번이나 분노한 군중을 진정시키고 시위를 멈추도록 했으며, 체포에 저항하기보다는 묵묵히 응하도록 촉구했다. 간디처럼 그는 책임감 있는 목적을 위해 민중을 움직여 가고 있었다. (64쪽)
오래 전에 우리는 운명과의 밀회를 약속했고, 이제 비록 전체적으로 완전한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실질적으로, 우리의 서약을 이행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시간이 자정을 알리면, 세상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 인도는 생명과 자유로 깨어날 것입니다. (191-192쪽)
네루식 사회주의는 몇 가지 요소, 즉 이상주의, 힘들게 살아가는 대중들에 대한 다소 낭만적이면서 열정적인 배려, 자력갱생에 대한 간디주의적 믿음, 당연한 논리적 귀결인 서구 자본에 대한 불신, 그리고 경제계획과 같은 ‘과학적’ 방법에 대한 ‘근대적’ 믿음이 뒤섞인 기이한 혼합물이었다. (210-211쪽)
내 유골의 대부분은 비행기로 하늘 높이 올라가 거기서 인도의 농부들이 힘들게 일하는 들판 위에 뿌려 주었으면 하낟. 그리하여 그것이 먼지와 흙에 섞여 인도의 불가분한 일부가 되도록. (255쪽)
솔선수범의 힘, 열망의 고상함, 인도의 이해(利害)를 인도적(人道的) 보편주의의 이해로 설명한 것 등은 모두 네루가 대표하는 인도에 위상과 신망을 안겨주는 데 기여했다. (227쪽)
그는 신념을 가진 민주주의자였고 독재정치의 위험을 아주 경계한 사람이었다.... 그는 귀족으로서 독재를 경멸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그 자신의 모범으로써 민주주의 제도와 과정에 존엄성을 부여했고, 그것을 혹시 나올 수 있는 폭군이 도전할 수 없는 높이로 끌어올렸다. (259쪽)
출판사 서평
독립 인도의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Jawaharlal Nehru, 1889-1964)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그의 공과 및 유산에 대한 평가를 담은 책이다. 〈세계사 편력〉, 〈네루 자서전〉, 〈인도의 발견〉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나온 네루 관련 서적이며, 번역된 그의 전기로서는 최초이다. 인도 출신 외교관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네루에 대한 기존의 전기들과 연구서들을 결집하고 기타 자료들을 취합하여 네루에 대한 일목요연한 전기를 서술하고, 자신의 분석 틀로 그의 업적과 실패 그리고 그가 인도와 세계에 담긴 유산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전체 10장 중에서 마지막 10장은 네루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 할애되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독립을 전후한 인도의 고난에 찬 현대사가 네루를 중심으로 집약되어 있다. 네루의 성장기는 간디와 함께 한 인도 독립운동 과정으로 연결되고, 이후 대중 속으로 들어간 정치 운동과 종파주의자들의 분열 책동에 맞선 국민회의의 투쟁, 국가 분할 등의 과정이 명료하게 설명된다. 독립 후에는 네루의 네 가지 유산인 민주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 비동맹 정책의 의미와 현실 관련성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면서 그의 공과를 가늠한다.
역사적 인물 네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그의 유산에 대한 평가를 통해 21세기에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를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인도 입문서이기도 하다. 네루에 대한 저자의 평가는 냉정하다고 할 정도로 객관적이지만 그에 대한 존경심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이 책은 인도사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을 요하나, 우리에게 생소한 대목에는 상세한 역주가 달려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번역판에는 원서에는 없는 사진들과 1947년 독립 당시의 인도 지도 그리고 네루 연보도 포함되었다. 원서의 오류까지 (저자의 승인을 얻어) 바로잡은 꼼꼼한 번역과 깊이 있는 역주들이 돋보인다.
마하트마 간디가 독립을 위한 인도 민중의 열망을 점화하고 이끌어 간 상징이었다면, 네루는 간디를 도와 그것을 현실 속에서 조직화한 실천가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독립 인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민주국가 인도의 토대를 닦은 주인공이었다. 간디는 그에게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후계자를 발견했고, 그에게 독립 인도의 미래를 맡겼다. 사실 간디가 독립투쟁기에 국한된 인물이었다면, 네루는 독립과 그 이후의 국가 건설을 모두 책임진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활동 폭이 더 넓고 후세이 미친 영향도 더 컸다. 이름은 익히 알려졌으나 막상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20세기의 거인 자와할랄 네루. 이 책은 그의 시대와 세계로 들어가는 영양가 만점의 안내서이다.
미국의 도서관학계 저널 Library Journal은 이 책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만일 독자들이 네루의 일대기로 단 한 권을 읽는다면, 이 책으로 족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942177 ( 8989942179 )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3월 21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인도 탐구
|
||
원서명/저자명 | Nehru: the invention of India/Tharoor, Shashi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