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의 심리학

케빈 호건 저자(글) · 이수정 번역

북라인 · 2004년 09월 15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케빈 호건

- 케빈 호건(Kebin Hogan)│보디랭귀지와 최면학 분야에서 미국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미 전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설득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Persuasion)》 《사장에게 당당히 말하라(Talk Your Way to the Top)》 등을 비롯한 여덟 권의 저서가 있다.


- 메리 리 라베이(Mary Lee LaBay)│미국의 최면 치료 전문가다. 《열린 문을 통해서(Through the Open Door:Secrets of Self Hypnosis)》 《최면술 핸드북(The Hypnotherapy Handbook:Hypnosis and Mindbody Healing)》의 공동 저서가 있다.


- 역자 이수정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대학 졸업 후 삼성 그룹의 CA-TV 아나운서와 사보 기자를 거쳐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영국 BBC 방송이 제작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Four Ways Farm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 홍보물을 번역했으며, 세계적인 음악 잡지 Jazz Hipster의 번역 작업에도 참여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일본어와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나는 나, 그래서 아름답다》《브랜드 전쟁》《돈, 어디에 숨었나》《열혈소녀 백과사전》《잭 트라우트, 비즈니스 전략》 등이 있다.

번역 이수정

목차

• - 글을 시작하며
  . 1 우리는 무엇에 끌리는가
  . 2 남자와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이상형
  . 3 평범한 남녀를 위한 매력 비결
  . 4 몸은 많은 것을 말한다
  . 5 눈은 마음이다
  . 6 첫인상
  . 7 작업이 있어 세상은 돌아간다
  . 8 두 번째 인상
  . 9 기분 좋은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 10 긍정적인 자기 표현
  . 11 자신감과 자긍심
  . 12 사랑을 찾는 비결
  . 13 데이트
  . 14 친밀감: 끈끈한 사랑의 결속
  . 15 친밀한 관계와 자석 같은 매력
  - 글을 마치며

출판사 서평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 자신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우리는 비즈니스, 세일즈, 사회적 네트워킹, 그리고 매 순간의 삶에서 실로 많은 혜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자기 모습 그대로를 원할 뿐, 상대방의 호감을 얻어내기 위한 노력은 거짓이며 진짜 자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자기 모습이란 그저 자신이 지난 세월 동안 만들어 온 습관에 의한 것일 뿐이다. 습관은 바뀔 수 있다. - 이 책은 자신의 매력 지수를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한층 호감가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보디랭귀지와 최면학 분야의 전문가인 두 저자는 사회심리학, 진화심리학, 최면술,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등의 과학적인 조사 결과와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사회적·육체적 매력이라는 가치에 접근하고 있다. 우리가 상대방의 무엇에 호감을 느끼는지,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매력이란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좀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여러 상황에서 벌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예와 함께 보여 줌으로써 한층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눈에 호감을 느끼게 하는 이상형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성공적인 대화법 ·좋은 인상을 남기는 보디랭귀지 연출법 ·상대방의 눈빛으로 그의 마음을 읽는 법 ·첫인상을 결정하는 외모와 매너 ·뿌리치기 힘든 접근의 기술 ·첫 만남 후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들의 비결 ·상대방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분위기 연출법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방법 - - ◆ 자신의 매력 지수를 높이고 상대방의 호감을 얻어내는 비결 - 상대방과 대화할 때에는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춰라. 이는 상대방 자체에, 그의 인생 경험과 그가 하고 있는 일에 흠뻑 빠져들라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 주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호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무릇 사람의 시선은 ‘나’라는 표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앞에서는 분산되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나’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의 액면가는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친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그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흥밋거리를 공평하게 나누어 가질 때, 또 상대방의 생각을 더 많이 알고 싶어하고, 그의 관점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고자 할 때 가능하다(본문 33∼39쪽). - 말 이면에 숨은 상대방의 진의를 읽자. 말은 본질적으로 ‘짧다.’ 따라서 대화할 때에는 상대방이 내게서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은 내게서 동정이나 인정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충고나 어떤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것도 아니면 그저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기를 바랄 수도 있다.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친밀감을 쌓아가다 보면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그 저변에 깔려 있는 숨은 욕구나 목적을 포착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욕구나 목적은 그 대화에서 나누는 주제 자체를 초월한다(본문 180쪽). - 몸으로 하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해져라. 여기에는 의식·무의식 수준에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몸짓과 신호, 상대방과 대화할 때 공유하는 공간 등이 모두 포함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눈맞춤이다. 어떤 만남에서든 함께하는 시간 중 70∼80%는 상대와 눈맞춤을 하는 것이 좋다. 곁에 사람을 앉혀 놓고 주변의 변화에 따라 계속 시선을 옮겨 다니는 것만큼 대화를 맥 빠지게 하고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는 것도 없다. 과학적 조사 결과에 의하면, 두 사람 사이에 눈을 맞추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친밀감은 물론 서로 느끼는 매력 지수도 높아진다고 한다. 또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도 더 쉽게 노출한다고 한다. 한편 앉는 위치나 상대방과의 거리에 따라서도 우리에 대한 상대방의 인식은 달라진다. 우리는 뇌 구조상 상대방이 자신의 오른쪽에 앉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낀다. 또 여성이 여성을 대하는 자리에서는 정면으로 마주보고 앉는 것이, 여성이 남성을 대하는 자리에서는 직각을 이루고 앉는 것이 친밀감을 쌓아가는 데 효과적이다(본문 50∼61쪽). - 비슷해야 끌린다.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우리가 상대방의 심리, 자세, 심지어는 그 사람의 비언어적 방식을 모방할 때 그의 호감을 얻어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첫 만남 이후 상대방과 좀더 친밀감을 쌓고 싶다면 그 사람과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손과 다리도 그와 비슷하게 놓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두 사람이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라는 말이다〔이를 ‘거울화(mirroring)’ 또는 ‘따라하기(matching)’, ‘보조 맞추기(pacing)’라고도 한다〕. 두 사람의 몸 동작이 비슷하거나 표정 반응 등이 같다고 생각되면 두 사람은 그 외 다른 점에서도 일치를 이루어 간다. 이런 거울화는 두 사람 사이의 친밀감을 좀더 빨리, 때로는 즉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본문 133∼134쪽). - 상대방을 잘못된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는 좋은 커뮤니케이터는,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의 의견이 비록 틀렸다 할지라도 그를 잘못된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흔히 “왜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럼 그쪽이 알아듣기 쉽게 다시 설명해 드리지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말은 상대방이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여기도록 만든다. 이에 반해 좋은 커뮤니케이터는 “아마도 제가 설명을 잘 못했나 보군요.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지요”라고 말함으로써, 설명을 잘 해야 하는 부담을 자기 쪽으로 옮겨 온다. 상대방을 초라하게, 한심하게, 헛갈리게 만드는 것은, 즉 자신보다 좀 못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관계의 파국을 가져올 뿐이다. 상대방을 누르고 올라서면 자신이 우월해지는 것 같지만, 오히려 현실은 상대방의 마음을 멀어지게 할 뿐이다.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가지 않는 법이다. 여기서 저자는 여덟 가지 유형의 형편없는 커뮤니케이터를 제시한다. 그 첫째 유형은 ‘그러나’라는 말을 즐겨 쓰는 논쟁적인 커뮤니케이터다. 둘째는 기껏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그 말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겪은 일과 비교하지 못해 안달하는 비교 대장이며, 셋째는 비교 대장보다 뻐기는 정도가 훨씬 강한 잘난 수다쟁이다. 넷째는 자신의 회한을 과잉 표출하는 ‘내 얘기 좀 들어 줘’ 유형이며, 다섯째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곧잘 ‘가치 판단’을 잘하는 비판적인 커뮤니케이터다. 여섯째는 상대방의 말을 반복적으로 끊고 들어가는 커뮤니케이터이며, 그 밖에 만성적으로 불평을 늘어놓는 커뮤니케이터와, 남의 험담을 즐기는 커뮤니케이터가 있다(본문 158∼170쪽).

기본정보

ISBN	9788989847328
발행(출시)일자	2004년 09월 15일
쪽수	296쪽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Irresistible Attraction/LaBay, Mary Lee

Klover 리뷰 (1)

[mo******]

누군가 나에 대해서 더많은 호감을 지니고 있다면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관심과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상대방이 나의 첫인상을 보고 관심을 결정하는 데는 불과 2~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 안에 상대방이 나에게 끌리든가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관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함에 있어 언어적 커뮤니케이션보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율은 30 :70이다.
즉, 말로 하는 것보다 동작이나 행동, 눈의 움직임, 무언의 무언가가 상대에게 나의 본심을 보여주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남녀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실수를 없애고 자신을 어떻게 보여야 할지 모르는 경우 정독을 하면 좋을 책이다.
내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그의 삶에 무언가를 더해줄 수 있을지 생각하자.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옳고 설사 상대방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바로 그 앞에서 그의 잘못을 시인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면 안된다.
아주 사소한 문제같지만 한 번 형성된 당신에 대한 호감지수는 처음의 그 것에서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는다.
상대방이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갖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런 배려들이 상대를 더더욱 기쁘고 행복한 만족상태로 이끈다.

그리고 상대방에서 무엇보다 큰 호감을 지니게 하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나 자신에 대한 매력을 내가 스스로 믿지 못하면 상대방도 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자긍심을 키우려면 스스로 기분좋아질 수 있는 일을 해야하고 나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하고 스스로의 가치가 높다고 느낄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 꿈이 필요하며 그 꿈을 좇는 용기와 확신, 그리고 그 꿈을 이루고자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세에서, 그리고 그 꿈이 결실을 맺는 것을 지켜볼 힘이 필요하다.
나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그 모습에서부터 나의 self-esteem이 형성되고 내가 나를 존중할 때 나의 이성이 연마되고 내 개성이 다져진다.

만약 아직 당신의 배우자를 찾지 못했을 경우는 당신이 그에게서 찾고 싶어하는 육체적이고 감정적, 정신적, 영적 특징을 모두 적어보라.
생각나는 사항은 모두 포함하고 오로지 돈이 많거나 잘생긴 사람을 원한다 하더라도 그대로 적어보자.
내가 원하지 못할 자질이란 없다.
꼼꼼하게 적어내려간 나의 완벽한 배우자의 모습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의 뇌가 나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도록 도와주고 그 다음에는 내가 나의 배우자를 위해서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호적 자원과 혜택을 그대로 적어본다.

내가 나 자신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들여다 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적어내려 가다보면 잠재적인 후보자가 생길 것이고 이를 통해 곧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이라는 맞물림이 나타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목소리나 옷차림, 그리고 미소 등과 같이 우리가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변신을 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참 많다.
이제부터 나의 호감도를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