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켄 할머니는 못말려

프리드룬 라이헨슈테터 저자(글) · 박성원 번역

꿈이있는아이들 · 2003년 10월 10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프리드룬 라이헨슈테터

번역 박성원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독과 국제회의 동시통역을 전공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의 책 100〉 번역자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의 오류』, 『모두가 열광하는 셀프 마케팅 기술』, 『사랑은 금발을 부른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굴까?』, 『리더십: 소크라테스부터 잭 웰치까지』 등의 작품이 있다.

목차

• 1. 우타와 펠릭스의 린켄 할머니 댁에서 신나는 방학 나기
  막대 아이스크림 혹은 후드리 후드리 | 산으로 소풍 가기 | 로제 증조할머니 혹은 케사르도 버릇이 없네요, 뭐 | 린켄 할머니와 틸로 할아버지 | 연속 상영 혹은 린켄 할머니, 우타, 펠릭스가 영화 보러 가던 날 | 린켄 할머니 댁 정원에서는 어림도 없지요 | 린켄 할머니와 우타가 콩을 심던 날 | 찾기 파티 | 린켄 할머니 댁 고양이 렌켄 | 녹스 외삼촌할아버지가 오시던 날 | 린켄 할머니가 공중으로 올라가신 날 | 린켄 할머니가 편찮으세요 | 로제 증조할머니와 유령 | 푄 바람 혹은 시간이라는 오늘과의 작별
  
  2. 사고뭉치 삼총사,린켄 할머니와 우타와 펠릭스
  린켄 할머니가 가만히 계시지 않지요 | 모닝레드 씨, 이브닝레드 씨가 누구지 | 고양이 렌켄과 블루베리 잼 | 소방수 아저씨가 린켄 할머니 댁 지하 창고를 구한 날 | 개구리 왕자님 | 린켄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 헤어만 이곳에 잠들다, 혹은 이스트를 넣은 반죽 | 유령 이야기 | 린켄 할머니와 요구르트 기계 | 린켄 할머니 놀라게 해 드리기 | 구조 작전

출판사 서평

못말리는 또 한 명의 스타 등장이요!
'못말려 시리즈'를 통해 우리를 찾아왔던 무수히 많은 스타들. 짱구, 말괄량이 삐삐, 찰리 쉰이 연기한 외모만 멋진 비행사, 그 외에 못말리는 누구누구의 이야기.
린켄 할머니 역시 그들 주인공의 반열에 들기에 전혀 어색함이 없을 만한 인물이다.
솔직히 우리의 주인공 린켄 할머니가 그렇게 못말릴 정도의 천방지축 행동을 하거나 요상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나, 그 행동의 귀염성에 못말린다는 오버형 수식을 가미하여, 조금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나 할까?
물론 독자에게 충분한 대만족을 선사할 것임은 틀림없는 일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사람으로서 느낀 바가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린켄 할머니처럼 멋진 발상과 독특한 행동으로 나만의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텐데라는 희망을 가져보았다는 것. 몸과 기력은 점점 늙고 쇠하지만, 영혼은 점점 투명하고 깊고 지혜로워져서 결국 몸과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진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 말이다. 린켄 할머니는 우리에게 그 비결을 선사한다.
참, 콜라주 기법을 동원한 그린이의 그림이 돋보이는 점 또한 이 책을 강추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이다.

무시 못할 못말리는 등장인물들 소개요!
세 명의 주인공 린켄 할머니와 두 손주인 우타와 펠릭스, 이들이 만들어내는 방학 나기의 묘미를 더욱 생생히 즐길 수 있게 만들 조연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린켄 할머니의 엄마인 로제 증조할머니와 증조할머니의 개 케사르, 린켄할머니의 고양이 렌켄, 린켄 할머니의 남동생인 녹스 외삼촌 할아버지, 옆집 사는 자우버만 아줌마와 항상 린켄 할머니 정원에 오줌을 누는 그녀의 개. 하늘나라로 가신 린켄 할머니의 남편 틸로 할아버지, 빈디쉬 선생님, 거만한 시장님 부부와 역시 거만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말썽쟁이 아들 폴커, 어쩌면 왕자님일지도 모를 상처 입은 개구리. 쉬르머 농부 아저씨 부부와 그의 아들 바스티, 린켄할머니 지하실을 홍수에서 구한 소방수 아저씨들. 스키장에서 만난, 린켄 할머니보다 더 스키를 못 타는 뚱뚱한 아줌마, 그리고 상상 속의 유령까지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나요?

린켄 할머니는 어쩜 이렇게 멋지실까!!
우타와 펠릭스가 확실하게 공감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어요. 린켄 할머니 댁에서 방학을 보낸다는 것은 불평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일이라는 것. 그것은 달걀 노른자를 먹는 일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아주 멋진 일이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그건 바로 린켄 할머니 댁에서는 시간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린켄 할머니와 함께 있으면 항상 신나는 일이 생기거든요.
어떤 때에는 셋이서 후드리 후드리를 만들기도 하고(후드리 후드리가 뭐냐면요, 그건 뜻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말이 아니에요. 때로는 음식의 이름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서두르라는 뜻도 되거든요. 어쨌든 우리가 한 후드리 후드리는 남은 음식들을 가지고 만드는 새로운 음식이랍니다), 산으로 소풍도 가고(실은 가지고 갈 짐이 너무 많아서 산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가까운 산 근처에서 게임이랑 수영만 하다가 온답니다), 찾기 파티도 하고(할머니는 항상 어디다 물건을 두셨는지 잊어버리시곤 하거든요), 상처가 난 개구리를 돌봐주기도 하고(우타는 그 개구리가 왕자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마법에 걸려 개구리로 변신한 왕자님 말이죠), 그리고 해마다 푄 바람이 불 때면 항상 할머니가 어순을 바꿔 말씀하시거나 사람들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것을 장난 삼아 따라하기도 하고(예를 들면, ?시간이라는 오늘은(오늘이라는 시간은)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니까?, '그냥 타를 자전거고(자전거를 타고) 가는 편이 나을까? 등의 말이죠), 그리고 가장 신났던 일은 기구를 타고 하늘로 붕`~ 떠올랐다는 사실입니다. 할머니의 팔자걸음 스키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감탄할 만한 일이고요. 린켄 할머니는 어쩜 그렇게 멋지실까요?

부인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린켄 할머니와 함께 있으면 즐거운 일이 펑펑 쏟아진다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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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프리드룬 라이헨슈테터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태어나 대가족 속에서 자라났다. 뮌헨과 슈트라스부르크(지금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런던 대학에서 어학 공부를 한 후 제네바 주재 세계 교회 회의와 SOS 어린이 마을 본부를 비롯한 많은 국제 기구에서 일을 했다. 그 후 본격적인 저술활동을 시작해 1991년에 첫 동화책을 출판했다. 현재 『화산에 관한 뜨거운 이야기』, 『니크와 빨간 유에프오』, 『꼬마 여우와 파란 깃털』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옮긴이 박성원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독일학술 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Freiburg대학 Internationaler Hochschulsommerkurs 참가.
뮌헨 대학과 독일 문화원 주재 ?외국인을 위한 디플롬? GDS 수여.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역 번역 대학원. 출판 번역 저서로는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지만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누가 마녀하고 키스하겠니?』, 『사랑은 금발을 부른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굴까?』, 『상사병도 쓸만할걸』, 『빌리는 이제 기저귀가 필요 없어요』, 『생쥐네 집에서』, 『진짜는 마지막에 키스하지』, 『이중키스가 안전하지』, 『3분 동안 읽는 포근한 이야기』, 『다니엘은 부모님을 잘 도와드려요』, 『햄스터 하인츠의 모험』 등 의 작품이 있다. 세계 통역 번역 대학원 협회 회장 포스트너 교수 국제 세미나 '유럽 연합과 통역 번역사 교육' 동시 통역, 스위스 제네바 통역 번역 대학원 리-양케 교수 국제 세미나 '다중언어성과 통역 번역사 교육' 동시 통역 등 다수 통역.

그린이 고현하
한국 출판미술협회 회원이며 회원으로 활동 중이고, 동화로는 『마음을 열어주는 아름다운 동화』,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지만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콩콩이의 첫나들이』, 『천냥을 주고 사온 노인』, 『미운 오리새끼』 등의 작품이 있다. 현 프리랜서로 활동 중.

기본정보

ISBN	9788989170129
발행(출시)일자	2003년 10월 10일
쪽수	208쪽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