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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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에서 태어난 윤두서는 많은 혜택을 누리며 유년기를 보냈지만 당쟁이 극심한 혼란기에 집안 종손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신에 제약이 많았다. 결국 벼슬길을 포기하고 은둔한 선비의 길을 택한 그는 글과 글씨와 그림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출했다. 표지 그림으로 쓰이기도 한 ‘자화상’을 비롯하여 예리한 관찰을 통해 생동감 있게 그린 인물화, 노동을 귀히 여기는 풍속화, 명암법 등 서양 회화 기법을 도입한 정물화, 상상이 아닌 조선의 참모습을 옮긴 산수화 등을 그렸다.
작가정보
저자 박은순 선생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고지도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박물관장, 문화재청 자체평가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인문사회학술정책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온지학회 회장, 한국미술사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습니다. 뉴욕주립대 한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및 강사, 일본 세이조대학교 객원교수,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습니다. 지은 책으로 《금강산도연구》, 《정선(진경산수화를 완성한 화가)》, 《금강산 일만 이천 봉》,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그림》, 《공재 윤두서》 등이 있습니다.
목차
- 노려보지 마세요 | 축복 받은 종손 | 변화하는 세계를 공부하다 | 답답한 마음, 그림을 벗 삼아 | 자리가 중요한 건 아냐 | 시와 글씨와 그림이 어울려 | 옛그림을 배우다 | 일하는 사람들 | 조선의 참모습을 담아내다 | 예리한 관찰, 생생한 그림 | 서양을 만나다 | 고향땅 해남으로 |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둔 채
부록
자화상의 비밀 | 윤두서에게 배우다 | 그림 같은 지도 | 전통의 녹우당
출판사 서평
세상 속 우리에게 성큼 다가서는 자화상
강렬한 눈매와 기품 서린 수염.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게 하는 윤두서(1668~1715) 의 〈자화상〉은 그의 세계관을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한평생 은둔한 채 선비의 삶을 살았지만 늘 깨어있는 맑은 정신으로 자신의 학문과 사상을 실천하며 살아온 강인함이 전달됩니다. 고집스런 눈매와 굳게 다문 입술과 묘한 슬픔이 묻어나는 깊은 눈망울, 자 유롭게 나부끼는 수염……. 달랑 얼굴뿐이지만, 그림 곳곳에서 우리는 그의 입성과 속내 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림 밖으로 걸어 나와 우리와 마주할 것만 같은 윤두서의 〈자화상〉은 30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우리 곁에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 피어난 미술의 꽃, 진정한 선비그림의 모태
윤두서가 태어난 해남윤씨 집안은 대대로 선조들이 높은 벼슬을 한 명문가였고 많은 토지와 섬들을 보유한 부호였습니다. 이처럼 명예롭고 부귀한 집안의 종손인 윤두서는 많은 혜택을 누리며 유년기를 보냈지만, 당쟁이 극심한 혼란기에 주목받는 집안 종손의 자리는 처신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결국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윤두서는 벼슬길을 포기하고 은둔한 선비의 길을 택했습니다. 정치로 입신하는 꿈을 접은 윤두서는 다양한 분야의 실용적인 학문을 갈고 닦았으며, 글과 글씨와 그림으로 세상을 향한 자신의 포부와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습니다. 그의 미술 작품들은 조선 후기 회화의 새로운 기반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자화상〉을 비롯하여 예리한 관찰을 통해 생동감 있게 그린 인물화, 노동을 귀히 여기는 풍속화, 명암법 등 서양 회화 기법을 도입한 정물화, 상상이 아닌 조선의 참모습을 옮긴 산수화 등 본격적인 선비그림은 바로 윤두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선비화가 윤두서
윤두서의 그림은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감상하면 그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격변의 시대에 권력에서 밀려났지만 그는 무기력하게 시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더 좋은 세상으로 바꾸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윤두서(시대를 앞서간 선비화가)》에서는 그의 작품이 그의 사상과 학문, 그리고 실천하는 삶 속에서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가 남긴 작품 가운데 대표작이자 국보 제240호인 〈자화상〉을 비롯하여 일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그린 〈나물 캐는 여인〉과 우리나라의 말 그림 중 수작으로 꼽히는 〈유하백마도〉와 잔잔한 조선의 농촌 풍경을 화폭에 옮긴 〈경답목우도〉, 그림 같이 그려낸 보물 제481-3호인 〈동국여지지도〉 등 전문가의 깊은 안목으로 가려낸 30여 점의 작품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어린이미술관’ 시리즈는
· 조선 후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나라 미술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전기 형식을 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화집’입니다.
· 어린이들에게 예술가의 삶을 느끼면서 작품 보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책입니다.
·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어린 시절 미술관에 가는 횟수가 중요한 성장 배경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 시리즈가 ‘생활 속의 미술관’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어린이미술관' 시리즈는 계속 나옵니다!
1.《박수근(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2.《김정희(난초를 닮은 서화가)》 3.《신사임당(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4.《백남준(새로운 세계를 연 비디오 예술가)》 5.《김환기(꿈을 그린 추상화가)》 6.《김기창(장애를 딛고 선 천재 화가)》 7.《정선(진경산수화를 완성한 화가)》 8.《장욱진(새처럼 날고 싶은 화가)》 9.《이중섭(아이를 닮으려는 화가)》 10.《권진규(흙을 구운 조각가)》 11.《김홍도(조선을 그린 화가)》 12.《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13.《이인성(자연의 색채를 사랑한 화가)》 14.《오지호(빛과 색채의 화가)》 15.《김종영(생각을 새긴 조각가)》 16.《윤두서(시대를 앞서간 선비화가)》
기본정보
ISBN | 9788989004356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9월 20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250 * 190
* 20
mm
/ 39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어린이 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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