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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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한은 이 책 외에도 『탈학교의 상상력』, 『콜버그의 호프집』, 『너의 의무를 묻는다』를 쓰고, 이반 일리치의 『성장을 멈춰라』, 『이반 일리치의 유언』, 에릭 올린 라이트의 『계급론』, 콜린 크라우치의 『포스트민주주의』를 번역했다. “정의롭고 행복한 사회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러한 사회로 갈 수 있는가”를 화두로 삼아 시민교육센터에서 공부한 내용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변호사로서 노동사건의 소송대리 및 변론을 맡고 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수능시험을 치르고 나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해서 대학 2학년 때인 1998년 말 초판을 출간했다. 4년 뒤 내용의 일부를 수정 보완해서 개정판을 낸 뒤, 2010년에 내용의 순서를 다시 잡고 약간의 수정 보완을 더해 3판을 펴냈다.
목차
- 개정판 서문ㆍ이 책을 펴내며ㆍ들어가는 글
1부 학교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1장 학교는 정말 아이들이 잘 되기를 바랄까
2장 학교가 실제로 하고 있는 일
3장 학교는 어떻게 폭력을 낳는가
4장 공교육의 신기루
5장 학교를 위한 신곡(神曲)
2부 탈학교 사회를 꿈꾸며
1장 교육, 다시 생각해보기
2장 탈학교 사회로 나아가는 교육 실천들
3장 탈학교 사회를 위한 사회경제적 기반
4장 탈학교화가 가져올 사회의 변화
에필로그_분노를 넘어서 실천으로
부록_탈학교 운동의 씨앗을 뿌린 사람
출판사 서평
탈학교 사회를 위한 대안 찾기
_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싶은 곳에서 배우게 하라!
오늘날 학교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외치는 것은 마치 쌀을 매점매석한 뒤 모래를 섞어
팔아먹는 고약한 상인이 자기가 없으면 모두 굶어죽을 것이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1998년 초판이 나온 뒤 우리 사회에 탈학교 논쟁을 본격적으로 일으킨 바로 그 책입니다. 개정 증보판 작업을 하느라 한동안 품절이 되었다가 이제야 다시 나왔습니다. 개정판에서 주로 수정된 부분은 1부 [공교육의 신기루] 부분과 2부에서 탈학교가 교육 정치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분입니다. 증보판에서는 2009년 격월간 민들레 10주년 기념호에 실린 필자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또 1부의 체계를 조금 고치고 군데군데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만 내용이 달라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학교를 해체하라]였습니다. 물론 배움터를 모두 해체하라는 말이 아니라 진정한 배움을 실제로는 가로막고 있는 지금의 학교체제를 해체하자는 것이지요.
이 책을 처음 썼을 때 필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저 끔찍한 선착순 달리기에서 맨 앞에 들어온 선수 가운데 한 명이지요. 하지만 그는 달리면서 이 경주의 본질을 꿰뚫어보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는 이 어처구니없는 달리기 시합의 이면에 깔린 온갖 추한 모습들을 똑바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교육, 새로운 세상을 위해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책은 [그리운 학창시절]이라는 달콤한 미약에 취한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각성제가 될 것입니다. 만약 그대로 몽롱한 상태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복용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신과 이 사회의 이면을 뒤집어 볼 용기가 있는 분이라면 이 각성제를 한 번 드셔 보십시오. 그리고 [그놈의 학창시절]만 생각하면 속이 니글니글한 분들에게 이 책은 정말 시원한 토사제가 될 것입니다. 이 토사제를 한 첩만 드셔 보십시오!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가실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새롭게 건강한 식욕이 돌아올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학교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히 잘 알고 있지요. 아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경 속을 다시 한 번 찬찬히 들여다보십시오. 그 속에, 있는 그대로의 우리들 진짜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교과서와 시험의 본질, 그리고 공교육의 신기루현상과 학교가 왜곡시키는 인간관계, 폭력을 낳는 학교체제의 실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학교가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대안은 무엇인가?
이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잊어버렸거나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지요. 자율이라는 이름 아래 타율을 가르치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숨통을 조르는 교육(絞戮)을 하면서요. 진정한 자율교육만이 건강한 인간, 건강한 사회를 낳을 수 있음을 우리는 잊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탈학교의 대안으로서 자율을 지향하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우리의 숨통을 조이는 학력사회, 계급사회를 넘어서는 길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8613405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6월 21일 | ||
쪽수 | 232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로를 살리는 교육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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