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플라워
작가정보

<b>저자 :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b>
펜실베이니아의 피츠버그에서 자랐으며 남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했다.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는 그의 첫번째 장편소설이다.
25세 때인 1995년, 시나리오 ‘알 수 없는 곳의 네 모퉁이 The Four Corners of Nowhere’로 선댄스 영화제 대상과 시카고 언더그라운드 영화제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했다. 또한‘모든 것은 분할된다 Everything Divided’로 에이브러햄 폴론스키 각본상을 받았으며 선댄스영화제 제작자 연구소의 기획영화 ‘손톱과 부드러운 피부 Fingernails and Smooth Skin’에 참여했다. 현재는 브로드웨이의 장기 공연 뮤지컬 ‘렌트’의 영화화 작업에 참여하여 『해리 포터』 시리즈 1, 2편을 감독한 크리스 콜럼버스와 공동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 단편소설집으로 『조각들 Pieces』이 있다.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우리가 알고 싶었던 두려움》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월플라워』는 아직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미국의 100만 청소년독자들을 열광시킨 성장소설이다. 예술적인 면과 상업적인 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등학교 필독도서의 맨 앞에 올려져 있다. 미국의 대학과 고등학교에서는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 소설로 꼽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현대적 버전으로 홀든에게 열광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월플라워』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출간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마존닷컴에는 1000개가 넘는 열렬한 독자서평이 붙어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격찬의 글이 더해지고 있다. 현실적인 소재와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성장의 아픔과 삶에 대한 통찰력을 감동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친구들을 통해 참된 자신의 모습과 삶의 의미를 찾게 해 줌으로써, 그 원인과 내용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상처를 딛고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 작품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란 현재 미국의 독서계에서는 『월플라워』에 대한 도서검열을 둘러싼 논쟁이 진행중이다. 논쟁의 주체는 주로 학생과 도덕주의자들이다. 도덕주의자들은 이 책을 금서목록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학생들은 이 책이야말로 자신들을 위한 필독도서라고 반박한다. 실제로 미국 내 두 개의 학군에서는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으며, 학생들은 이에 맞서 “월플라워를 지키자!”는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는 한편, 이 책을 서로 권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월플라워』에 대한 도덕주의자들의 공격은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출판을 결정한 이유 『월플라워』가 청소년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인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섹스와 약물 복용, 동성애 문제,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근친에의 암시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 있는 요소들이 소재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작품에서 주목한 것은, 이러한 소재들이 중요한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내기를 두려워할 뿐 우리 사회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일들이라는 것과, 이 작품이 그 소재들을 감각적 차원에서 선정적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기에 호기심과 불안을 해소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른과 어린이의 경계지대에 서 있는 청소년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질서를 부정하고 회의와 비판을 거듭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들이 그 질서 속에 편입되지 못할 것 같다는 걱정 때문에 끊임없이 불안해한다. 그래서 어른들의 눈에는 한없이 불온하게 비치는 문제들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결국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대면하게 된다. 또한 이 작품을 이끌고 있는 다른 한 축에는, 한 사람이 성장기에 받은 상처가 또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변형된 흔적을 남기고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으며,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의 삶을 자신의 선택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는 데에도 의미를 두었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처음 출판되었을 당시 수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곳곳에서 금서가 되었듯이, 이 책 역시 감추고 싶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과정을 겪고 있을 뿐, 진지한 시대적 고민을 안고 있으며 나아가 그 문제들을 냉소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해결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8601617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4월 10일 | ||
쪽수 | 311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Chobosky, Step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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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겪는 왕따의 문제나 첫사랑에 대한 감정이나 친구에게 느끼는 우정과 동경, 가족에 대한 반항심 등 모든 것을 이 책은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상당부문 시대와 청춘으로 방황하는 젊은이라는 면에서 호밀밭 파수꾼의 현대판인듯 하기도 하다.
다만, 이책의 개성은 친구에게 쓰는 일기체로 쓰여져있다는 것과 전체적인 스토리의 축이 되는 숨겨진 주인공의 비밀(과거)가 글의 마지막에 클라이막스로 등장한 다는 것.
처음에는 글을 읽었지만 주인공의 숨겨진 비밀이 확신이 안가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으므로) 책을 다읽고 미국 야후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 검색을 했다. 결론은 내 생각이 맞다는 것. 충격적인 결말이 이어지더라도 놀라지 말도록.
그리고 그는 방관자 (wall flower)이다 .
이 책은 찰리의 눈으로 미국청소년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있으며 어떤 고민을 하는지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새로운 생활에의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기대되지만 두렵기 마련이다. 그것에의 두려움과 적응은 참으로 공감할 만 했다.
우리들은 각기 다른 고민들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 그리고 경험으로 그것들을 해결하고 또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쉽게 꺼내 기 힘든 마약과 섹스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그들의 시점에서 솔직히 언급한것은 부러운 점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미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고
단지 나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생각과 세계를 알게해주는데에 족했던 것이 아쉽다.
우리들과 그들의 생활은 분명다르고 그것은 책속의 얘기 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찰리의 나이 때에 우리는 입시에 치어서 그런 고민을 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분명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한국의 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엔 무엇이 부족하다.
이제 막 대학교에 들어온 나로선 이제 막 10대라는 꼬리를 땠기 때문에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비록 문화가 다르지만.)
누가나 한번쯤은 이런 고민을 많이 했을것이다. 짝사랑,친구문제등 사실 책에는 더 많은 내용이 나와있지만, 우리 나라는 보다 덜 개방적(?)이여서 그런 고민까진 해본적이 없는거 같다.
(내기준에서 보았을때)
나도 이책의 주인공처럼 짝사랑이라는 것을 해봤다. 책의 주인공처럼 좋아하면서도 좋아할수 없는(?)그런 상황도 겪어봤고 혼자 가슴 아파한적도 많았다.
친구사귀는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매년 새학년이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때, 어떤 친구와 친해져야 되는지 고민하고, 내가 잘 적응할수 있을지 고민한다.
나도 고2인 동생에게 소개시켜 주었지만, 이책은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면 좋을꺼 같다.
찰리는 여느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조숙하고 깊게 사고하고 있다. 그렇기에 작가는 찰리의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생각하기와 함께 고민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여느 청소년 소설과는 다르게 보편적으로 다가오고 있기에 청소년만이 아니라 여러 독자계층을 아우를 것이다. 어느날 하루 아침에 어른이 된 사람이 아니라면....
많이 서구화된 우리 사회에 찰리가 말하는 마약, 섹스,동성애는 더 이상 낯선 단어들이 아니다. 이책을 통해 그 시기의 역할과 정체성 혼란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너무나도 요즘 청소년들에 대해 모른 채 비난만 하는 기성세대에게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세대간의 많은 지침을 줄 것이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은 독자 중 청소년인 독자들에게는 자신의 일기장에만 적은 속마음을 들킨 듯한 이가 있을 것이며, 혹은 또래들의 고민거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비교하고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는 생각의 여지를 가지게 된 이도 있을 것이다.그 외에 이 혼돈의 시기를 거친 독자들은 찰리를 통해 다시금 그 때를 떠 올리며 회상에 잠길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점수때문에 읽게된 책이였지만, 읽는 동안에는
점수를 받기위해서, 숙제니깐 억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끼고 생각한 점을 얘기해보겠다.
우선 이 책은 한 고등학생이 친구한테 쓴 편지글 형식의 책이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글을
쓰는 것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찰리(편지쓰는 사람)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얘기를 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의 학생과 미국학생의 비교를
해보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란 점은 그들은 단지 고등학생밖에
되지 않았는데, 담배, 술, 특히 마리화나까지 한다는 것이였다.
그것도 흔히 논다는 날라리 얘들뿐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다는 사실은 더욱 충격이였다.
난 그런 면에서는 그런것에 익숙치 않은 우리나라의 교육이
더 낳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육면에서는 미국이 더 낳다고 생각했다.
우선 찰리의 형은 대학교 풋볼 선수이다. 그런 형을 사람들은 자랑스러워
하고 부모님들도 그를 대견스러워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자신이 잘하는 것을 키워주기 보다는 단순히
학교 공부에 충실하길 바라는 사고방식과는 달라서 매우 부러웠
다.
그리고 찰리는 고급 영어 수업을 듣는데 숙제가 선생님께서
정해 주시는 책을 읽고 에세이를 쓰라고 하신다. (물론 그것은
찰리만의 숙제이지만..) 우리 고등학교때에는 교과서에만 충실
하고 어느 부분이 수능에 잘 나오니깐 이 부분을 숙제로 해와
뭐 그런 것이였지 소설책를 읽고 내는 숙제같은 것은 없었다.
또 사랑법에 대해서도 그들은 우리보다 개방적이였다.
그들은 파티장에서 눈이 맞으면 섹스까지 한번에 갈 정도로
개방적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사랑이 가볍다 이건 아니다.
난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우리보다 가벼울 거야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찰리를 보고 나서 내 생각이 경솔했음을
알 수 있었다.
찰리는 패트릭의 배다른 남매인 샘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샘을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고 그 곳에 샘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해 할 줄 아는 순수한 아이이다.
여기서 한 가지 부러웠던 것은 동아리였다. 고등학생인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꿈을 키운다. 그것의 바탕이
동아리이다.
찰리는 펑크 록키라는 펜진에서 글 쓰는 것을 거들면서 기자가
되기 위한 연습을 한다.
그리고 금요파티 같은 파티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다들 친하게
놀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은 항상 공부만 해야하는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여서 너무 부러웠다.
이 밖에 이 책을 읽다가 놀란 것은 찰리의 할머니의 첫 남편이
한국전쟁에서 전사 했다는 것이였다. 그냥 한국이 나오니깐
놀랐던 거 같다..ㅋㅋ
그리고 찰리가 너무 좋아했던 헬렌 이모가 자신의 생일 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학교까지
가지 못했던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특히 내가 눈 내리는 날
태어나지만 않았더라면...라는 어귀가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
는다..
인생의 태풍과도 같다..
이시기를 얼마나 잘 견디느냐에 따라서 조금더 성장한
나를 보게 되느냐 아니면 좌절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느냐가
그 해답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청소년기는 어땠으며 지금의 나는 그로인해 얼마나 더
성장해 있는지 확인해 볼수 있게 해준다.
청소년기에 나도.... 찰리처럼 짝사랑의 고민 친구들과의 고민 성적에 관한고민... 또는 우리 집안일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고민을 겪었을때마다 나는 항상 친구들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거 같다. 친구에게는 나의 짝사랑이야기 이며 성적에 관한이야기 이며 집안일에 대해서 서슴없이 이야기 했던거 같다 .. 그만큼 친구들을 믿었고 그런 친구들의 고민을 나도 함께 들어주면서 나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찰리 역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면서 자기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 누군가가 만약 나였더라면 나는 찰리의 고민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답을 해줘야 할까.....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아마도 맞장구 쳐주며 침을 튀거가며 계속 수다를 떨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약간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줄거리는 우리 현실과도 크게 동떨어지 않는 이야기들 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세대에서만 해도 섹스 같은 이야기는 정말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할 소재거리 인거같다. 하지만 TV같은 대중매체에서 나온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접해보면 나도 가끔씩 깜짝깜짝 놀랄떄가 너무도 많다 성에대해서 아이들의 생각이 너무 무지한거 같다. 좋게보면 개방적인거라 할수 있겠지만.. 초등학생의 낙태와 성폭행은 정말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아닐수 없다. 근데 이런 문제점은 꼭 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닌거 같다 어쩌면 우리 사회도 아이들을 그렇게 몰아넣은 장본인일수도 있다. 청소년들이 막상 고민에 빠졌을때 책에서처럼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언을 얻을수 있는 환경이 딸린거 같다 현재 청소년 상담시설도 턱없이 부족한거 같고 딱히 아이들의 문화공간도 많이 부족한거 같다..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닌거에 어찌나 고민하고 고민했던지... 웃음이 난다
현재 나도 무도회장에서 파트너가 없어서 무도회장 벽쪽에 멍청히 앉아만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들이 이책을 읽고 자기를 돌아 보며 반성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 인생의 제일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 시기를 지혜롭게 보냅시다"
지금 미국을 가보지 못했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모르는 상태에서 미국의 10대들의 삶을 볼 수 있어 재밌었고 알게되었다.너무 멀게만은 느껴지지않았다고 해야하나?그랬던것같다.
책제목인 월플라워는 책속에서 패트릭이 찰리를 보고 한말이다.월플라워같다고...그런데 다 읽고 난 지금도 왜 월플라워라고 한것인지를 모르겠다. 책제목은 왜 월플라워인지도..그리고 찰리를 왜 정신과치료를 받는 사람으로 설정했는지도 모르겠다.고민이 많은 나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것인지...그냥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라 해도 무난하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다.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재미와 호기심을,그리고 공감을 주는 책인 것 같다.
하지만 나라마다 문화가 달라서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청소년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가출, 첫사랑, 가족관계, 친구와의 우정등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처럼 섹스라던지 마약 담배 등등이 등장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었지만 다소 이해안가는 부분도 많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유별난(?) 찰리와 같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것은 이 책의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때문에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따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찰리의 입장에서 서술되어진 마약은 단순히 현실의 아픔을 잊기 위한 목적이 됐을 뿐이지 결코 수단이 되지 않는다.
미숙한 찰리가 성숙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고통과 아픔이 따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엉뚱하고 또한 진지하고 때론 어른스러운 찰리의 모습때문에 울기도 웃기도 가슴조려하기도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