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

맬로리 블랙맨 저자(글) · 전천혜 , 최원식 번역 · 데렉 브라젤 그림/만화

나무와숲 · 2006년 09월 25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맬로리 블랙맨

글쓴이 맬로리 블랙맨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작가가 되기 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데이터베이스 매니저, 시스템 프로그래머 등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1991년 첫 소설을 낸 이래 많은 책을 썼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해커와 도둑』, 『그렇게 어리석지 않아!』 등을 썼습니다.

그린이 데렉 브라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AOI) 회원이며, 구성과 색채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옮긴이 전천혜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한 후,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섬유미술로 MFA를 받았습니다. 뉴욕 태버네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로스앤젤레스 센트렐리아 교육구의 이중언어 선생을 지냈습니다. 현재 부천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옮긴이 최원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하와이주립대학교 예방의학 전공의,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병원 종양내과 교수,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병원 신경병리학 교수, 스탠퍼드 대학병원 핵의학과 전임의, 댈러스 재향군인병원 핵의학 부과장, 사우스웨스턴 텍사스주립대 댈러스병원 교수, 남가주대학교 핵의학 교수, 인하대병원 핵의학과장 겸 주임교수를 지냈습니다. 현재 가천의과학대학교 핵의학과 주임교수 겸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핵의학 과장으로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자녀교육서 『스마트 러브』가 있습니다.

번역 전천혜

번역 최원식

그림/만화 데렉 브라젤

목차

• 1. 낯선 사람들
  2. 암흑의 공포
  3. 숫자 세기
  4. 몸값과 보석
  5. 필사의 탈출
  6. 집으로
  

책 속으로

대머리가 내 입을 더 세게 틀어막았다. 어찌나 세게 틀어막는지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따.
"우린 너를 해치려고 하는 게 아니야, 알아듣겠니?"
대머리가 말했다. "네 아빠가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돼. 그러면 우린 널 놓아 줄 거야. 알아듣겠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입을 열었다가는 내 입을 더 세게 틀어막을 테니까.

겁먹지 말자.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넌 죽지 않아.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이지 힘들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몸까지 아픈 듯했다.

출판사 서평

아빠, 어서 와서 날 구해 줘요!

앤젤라는 학교 수업이 끝났지만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날 아침 아빠와 다툰 터라 아빠를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길거리를 방황하던 앤젤라 앞에 낯선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몸이 번쩍 들어올려져 차에 태워진 앤젤라. 보석상을 하는 아빠의 귀금속을 노린 자들에게 유괴된 거예요.
눈가리개가 씌워진 채 낯선 곳으로 끌려가는 앤젤라. 앤젤라는 사이가 아직 좋았을 때 아빠가 가르쳐 준 숫자 세기 방법을 통해 자신이 어디로 끌려가고 있는지를 기억하려 애씁니다.
무섭고 떨리면서도 그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요.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아빠가 자기를 구하기 위해 과연 납치범들이 요구하는 귀금속을 내놓을까 의심합니다.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자주 아빠와 다투었던 앤젤라는 아빠에게 자신이 그다지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과연 앤젤라는 무사히 유괴범들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유괴 사건을 아이의 입장에서 생동감 넘치게 쓴 동화로, 마지막 앤젤라와 아빠의 화해 장면이 감동적입니다.

기본정보

ISBN	9788988138779
발행(출시)일자	2006년 09월 25일
쪽수	72쪽
크기	148 * 2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작은나무와숲
원서(번역서)명/저자명	Hostage/Blackman, Malo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