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과 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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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클라우스 뒤징
저자: 클라우스 뒤징(Klaus Düsing)
1940년 독일 쾰른(Köln)에서 출생.
쾰른대학교와 취리히대학교에서 철학, 독문학, 그리고 고전 문헌학 수학.
1967년 쾰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1967년부터 1974년까지 본(Bonn)과 보쿰(Bochum)의 ‘헤겔 문서보관소’에서 공동연구자로 참여.
1975년 보쿰대학교에서 교수자격취득.
1975년부터 1980년까지 보쿰대학교 사강사 및 교수역임.
1980년부터 1983년까지 지겐(Siegen)대학교 교수역임.
1983년부터 쾰른대학교 교수역임.
현재 정년후 쾰른대학교에서 계속적으로 철학 세미나의 책임직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칸트의 세계개념에서의 목적론(Bonn, 1968), 헤겔 논리학에서 주관성 문제(Bonn, 1976), 헤겔과 철학사(Darmstadt, 1983), 자기의식의 모델들(München, 1997)를 비롯해 독일 관념론에 관한 다수의 저작과 논문이 있다.
역자: 서정혁
연세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 석·박사. 연세대, 명지대 강사.
주요 논문으로는 「칸트의 판단력 비판과 매개의 문제」, 「예술적 관심과 심미적 존재」, 「정신현상학에서 의식의 경험과 삶의 의미」 등 다수가 있고, 번역서로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J. G. Fichte 저)가 있다.
목차
- I부 철학사에 관한 헤겔의 일반론
1. 연구동향
2. 철학사적 발전에 관한 헤겔의 구상에서 나타나는 변증법과 역사 형이상학
Ⅱ부 그리스인들의 변증법과 존재론 그리고 신학. 그에 대한 헤겔의 사변적 해석
1장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1. 연구동향
2. 형이상학의 시초들
2장 플라톤
1. 연구동향
2. 헤겔의 사유발전에서 본 플라톤
3. 플라톤의 변증법과 존재론
4. 헤겔의 사변적인 플라톤 해석과 존재규정의 변증법
3장 아리스토텔레스
1. 연구동향
2. 헤겔의 체계적 사유의 전개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차지하는 의미
3.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실체와 정신
4. 헤겔의 아리스토텔레스 해석에 있어서 존재론과 사변 신학
4장 고대후기의 신플라톤주의
1. 연구동향
2. 헤겔의 발전에서 본 신플라톤주의
3. 플로티누스와 헤겔에서 일자와 정신
4. 신플라톤주의의 변증법. 헤겔의 프로클로스 해석
Ⅲ부 근대의 실체 형이상학과 주체성 이론에 대한 헤겔의 서술과 비판
1장 스피노자
1. 연구동향
2. 헤겔 철학의 다양한 국면들 속에서 본 스피노자와 스피노자주의
3. 스피노자의 유일 실체 형이상학
4. 스피노자의 실체 형이상학에 대한 헤겔의 사변적 지양
2장 칸트
1. 연구동향
2. 비판주의로부터 성숙한 체계로 가는 도중에 칸트와 벌인 헤겔의 대결
3. 칸트의 범주 연역에서 선험적 통각과 생산적 구상력
4. 자기의식과 변증법. 체계의 차원에서 벌인 칸트와 헤겔의 대결
결 론 철학과 철학사
책 속으로
한국어판 서문
우리 시대에 대부분의 정신과학이 지니고 있는 과제들 중 하나는 다양한 문화들 간의 의사소통문제이다. 더욱 더 차별화되고 다양하게 발전된 의사소통의 가능성들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들 간의 의사소통은 여러 대륙들 간의 공간적 거리마저 뛰어넘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한 문화적 접촉을 위해 철학은 중요하고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철학은 각각의 세계관이나 행위의 원칙들이나 개인의 행위를 뛰어넘는 여러 지평적인 차원들을 개념적인 방식으로 한 문화 내에서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미리 제시해 준다. 예술과 종교는 이러한 지평들을 형상화하려고 하는 반면에 철학은 그것들을 순수 사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통해 한 문화의 정신이 보편적으로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파악될 수 있고, 또 다른 문화의 정신과 비교도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한 문화의 정신은 항상 발전과정 속에 있다. 따라서 철학이 본래 특정한 문화를 대표한다고 한다면, 철학을 그에 맞먹는 발전상태 속에서 파악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미 헤겔은 유럽 역사에서 자기 철학의 위치가 미칠 영향을 너무나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예술과 종교 그리고 철학을 모두 아우르는 매우 포괄적인 지식체계를 전개했는데, 이러한 지식체계는 유럽 사유의 완성을 꾀하는 것이기도 했다. 헤겔은 특히 철학사에 관한 자신의 이론과 연구를 통해 이러한 작업을 시도했던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헤겔 이후의 많은 철학자들은 헤겔이 매우 높게 설정한 인식적 요구와 비판적으로 대결을 부단히 벌여 왔다. 그러나 헤겔의 철학사 이론이 유럽 사유에 모범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에서 여러 번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헤겔의 연구 이후에 헤겔이 부각시킨 고전 사상가들의 입장이 보다 면밀히 고찰되고, 이 사상가 자신들의 입장들과 이 입장들에 대해 헤겔이 해석하거나 의미를 변형시킨 측면이 구분되면서 유럽 사유의 다양한 분파들이 보다 더 확대된다. 그렇게 해서 고전 사상가들과 관련해서 매우 다양한 관점을 지닌 유럽 사유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며, 그 가운데에서 헤겔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번역작업은 한 텍스트나 학설을 또 다른 지평으로 전환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드러나고 있는 바처럼, 유럽 사유가 지닌 다양한 입장들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그것도 특히 복잡한 헤겔 철학을 번역하는 일은 매우 힘든 작업이다. 그래서 이 한국어판 번역은 한국적 이해방식과 사유방식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일은 상이한 문화들을 매개시키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한국의 서정혁 박사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는 바이다.
출판사 서평
클라우스 뒤징(K. Düsing)의 헤겔과 철학사(Hegel und die Geschichte der Philosophie)는 결코 재미있거나 전달방식이 가볍지도 않다. 그렇다고 ‘최신’의 연구동향을 소개하는 신간도 아니다. 다만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상을 왜곡 없이 전달하고 있으며, 그 전달방식 또한 헤겔 철학과의 전반적인 비교를 통해 가능한 한 객관적인 관점을 고수하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도 인정받을 정도로 많은 자료들을 정리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전공자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헤겔은 유럽 역사에서 자기 철학의 위치가 미칠 영향을 너무나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예술과 종교 그리고 철학을 모두 아우르는 매우 포괄적인 지식체계를 전개했는데, 이러한 지식체계는 유럽 사유의 완성을 꾀하는 것이기도 했다. 헤겔은 특히 철학사에 관한 자신의 이론과 연구를 통해 이러한 작업을 시도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헤겔 이후의 많은 철학자들은 헤겔이 매우 높게 설정한 인식적 요구와 비판적으로 대결을 부단히 벌여 왔다. 그러나 헤겔의 철학사 이론이 유럽 사유에 모범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에서 여러 번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헤겔의 연구 이후에 헤겔이 부각시킨 고전 사상가들의 입장이 보다 면밀히 고찰되고, 이 사상가 자신들의 입장들과 이 입장들에 대해 헤겔이 해석하거나 의미를 변형시킨 측면이 구분되면서 유럽 사유의 다양한 분파들이 보다 더 확대된다. 그렇게 해서 고전 사상가들과 관련해서 매우 다양한 관점을 지닌 유럽 사유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며, 그 가운데에서 헤겔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헤겔은 철학사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국면들에서 존재론과 사변 논리학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이들을 관통하고 있는 방법인 변증법의 단계적 발전도 찾고 있다. 헤겔에 의하면 철학의 토대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발전은 특히 그리스 철학에 의해 추동되었는데, 헤겔은 특히 그리스 철학이 지닌 사변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중요하게 부각시켰던 것이다. 이미 파르메니데스와 제논, 그리고 헤라클레이토스 시기의 시작단계에서부터 그는 역사적인 순서를 바꾸면서까지 존재, 무 그리고 생성이라는 범주들이 지니고 있는 개념의 차원을 찾고 있으며, 제논과 헤라클레이토스 간의 변증법이 지닌 차별적인 두 근원을 발견해 내고 있다. 그러나 헤겔에 의하면 비로소 플라톤이 여러 존재규정들의 형태로 존재론을 전개시켰을 뿐만 아니라 변증법적 방법을 이러한 존재규정들의 결합으로 전개한 철학자인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신플라톤주의자들에게서도 마찬가지로 지속된다. 즉 헤겔은 아리스토텔레스를 플라톤의 적대자로서가 아니라, 이념의 추상적인 보편성을 극복하고 존재론적으로 현실적인 활동을 의미하는 ‘구체적인 보편성’을 정초한 사람이자, 신플라톤주의자들이 계승하고 변증법적으로 전개시킨 ‘사변적 신학’을 정초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사변 신학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자신의 신적 사유’에 대해 헤겔은 자신이 비로소 처음으로 사변적으로 전개시키는 절대적 주체성을 먼저 각인시켜 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헤겔이 근대의 철학 이론들을 보통 좀더 비판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근대의 철학 이론들은 근본적으로 중세철학에 대한 헤겔의 평가와는 달리 고대를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새로운 원리는 데카르트가 처음으로 제시한 바처럼 ‘자신을 사유하는 주체성’의 자발성과 자유이다. 이 문제는 스피노자에 의해 계속 이어져서 헤겔의 판단에 따르면 이 문제는 고대 그리스와 그리스 이전의 범신론을 상기시키는 스피노자의 유일 실체의 일원론에서 보다 일관된 형이상학적 기초를 유지하게 된다. 헤겔이 보기에는 특히 칸트가 주체성 이론을 보다 더 진전시켰지만, 그러나 칸트는 주체성 이론에서 형이상학적 기초를 없애 버리게 된다. 이미 엘레아학파와 플라톤이 다듬어 놓은 것이고, 칸트가 재발견한 이성의 변증법은 헤겔에 따르면 유한한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며, ‘절대적이며 그 자체로 변증법적인 주체성’을 개념 파악하는 것이다. 헤겔 자신의 이해에 따르면 이렇게 고대 그리스의 형이상학과 변증법을 유지하면서도 근대 철학의 완성을 요청하는 일을 해내려면 ‘사변 논리학’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헤겔은 ‘철학적인 철학사 서술’의 특정한 전형을 전개시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정황 속에서 헤겔이 이전 이론들이 지닌 원리들과 헤겔 자신의 논리학이 지닌 사변적이며 변증법적인 내용들을 직접적으로 통일시키려 한 점을 문제시할 수 있는 동기를 찾을 수도 있다. 과거의 철학적 이론들에 대한 문헌학적이며 역사적이고, 철학사적이며, 비판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해석과 대결이 과거 이론들과 맺는 관계를 헤겔은 자신이 그렇게 했듯이 차별화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7304359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3월 10일 |
쪽수 | 316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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