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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06년 선정
작가정보
목차
- 1부 성급한 아빠
성급한 아빠
천둥은
좁은 골목 안에
바람의 고민
세탁소 아저씨(1)
세탁소 아저씨(2)
겨울이니까요
친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가을 냇둑에
우리 가족
이사 온 봄
토끼풀
나팔꽃 친구
빈터는 없다
줄넘기 하던 날
아, 에디슨
학교 다녀왔습니다
2부 하루에 한 번쯤은
아빠는 한 걸음 뒤에
짝 잃은 신발
울보가 된 아기
가을 비
같이 부르는 노래
내가 할 일은
혀라는 고것
주머니 속엔
누나 구두
흙 묻은 사탕
뿌리는
하루에 한 번쯤은
눈 녹을 때면
겨울 저수지(1)
겨울 저수지(2)
담쟁이
다람쥐 놀이터
걸레통
3부 아빠 부탁이 있어요
아빠는 그림자도 크다
푸른 밤송이
조용한 골목
산골 아이
내 오른손
빨랫그릇 이야기(1)
빨랫그릇 이야기(2)
다람쥐가 도토리를 좋아하는 건
버릇
산길을 걷다 보면
매미 소리
메모지
아빠 부탁이 있어요
이상한 일
도토리 한 알
연탄 난로
호기심 많은 바람
나도 그래
봄을 부르는 아이들
해설/ 이준관
생활과 자연 속의 작은 발견과 감동이 담겨 있는 동시
책 속으로
어떡하지? // 바람이 풀숲에 주저앉아 / 고민합니다 // 아무리 /살금살금 걸어도/꽃잎이 흔들립니다./어떡하지? (「바람의 고민」) 바람과 마음이 하나 되어 바람의 처지에서 느끼고 생각하여 쓴 시이다. ‘아무리 살금살금 걸어도 꽃잎이 흔들립니다.’ 하는 바람의 안타까운 마음이 읽는 이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혜영 동시집에는 이밖에도 상대방의 처지에서 쓴 시들이 많다. 「빨랫그릇 이야기」, 「걸레통」 「가을 냇둑에」 들이 그것이다. 말없이 힘이 되는 존재-아빠 엄마를 대상으로 한 시는 참 많다. 그러나 아빠를 대상으로 한 시는 많지 않다. 그것은 엄마와는 달리 바깥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빠와는 대화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어쩐지 낯설고 서먹서먹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비록 아빠는 ‘곁’에 있지는 않지만 ‘뒤’에서 말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도와 준다. 늘 뒤에서 말없이 가족을 돌보아 주고 보살펴 주는 존재가 아빠다. 이혜영 시인은 대상의 존재, 즉 아빠의 존재를 소박하고 단순한 표현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전달한다. 「아빠는 한 걸음 뒤에」 「성급한 아빠」 「아빠는 그림자도 크다」 「아빠 부탁이 있어요」 들의 시는 아빠의 ‘힘들고 어려울 때 말없이 힘이 되어 주는 아빠의 모습’을 별다른 시적 기교를 부리지 않고 소박하고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중략)어디쯤일까? / 낯선 건물이 나오는 언덕길 / 나도 자전거도 힘들어 비틀거리는데 / “힘내라.” / 뒤에서 오시던 아빠가 소리쳤다. / 그래, 그랬다. / 달리기를 할 때도 / 처음으로 인라인을 탈 때도 / 아빠는 늘 한 걸음 뒤에서 / 지켜보고 있었다.(「아빠는 한 걸음 뒤에」) 생활 속에서 발견한 작은 감동 우리가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 이혜영 시인은 그것들로부터 출발한다. 일상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시적 감동을 붙잡아 그 감동과 느낌을 싱싱하게 시로 표현한다. 시인이 새로 발견한 사실의 놀라움과 기쁨이 읽는 이로 하여금 전해진다. 여기에는 「우리 가족」, 「연탄난로 」, 「나팔꽃 친구」, 「세탁소 아저씨」, 「아, 에디슨」, 「메모지」 들의 시가 있다. 은빛 고양이 뒤를 쫓다가 / 좁은 골목 안 / 작은 빵집을 보았어. // 우리 집에선 조금 떨어졌지만 / 학교 갈 때마다 지나치던 곳이었어. / 그때마다 / 솔솔 풍겨 오던 구수한 냄새가 / 그곳에서 났던 거야. // 고양이가 숨는 / 그 좁은 골목 안에 / 작은 빵집이 있을 줄이야. / 맛있는 찐빵과 만두가 있을 줄이야. // 그 집에 / 고양이보다 훨씬 더 예쁜 / 내 또래의 여자 애가 있을 줄이야. (「좁은 골목 안에」) 동심의 눈높이로 그린 건강한 시 이혜영 시인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활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표현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밝고 활기 넘치고 쾌활하며 낙천적이다. 시인은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표현들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뿜어낸다. 샘모루 초등학교 / 운동장 조회 끝나고 / 전교생 모두 줄넘기 하던 날. /(중략) 코흘리개 아이들이 같이 뛰는 바람에 / 동네가 시끄러웠고 / 운동장도 덩달아 들썩거리다 / 이튿날 몸살이 났다지 뭐야. // 어디 그뿐인가? / 그날, / 학교 옆을 지나가던 자동차가 / 달리다 말고 잠깐 들썩, 했는데. / “앗, 저런!” / 마침 내려다보던 하늘이 깜짝 놀라 / 얼굴색이 변했대 / 파랗게. (「줄넘기 하던 날」)
출판사 서평
이혜영 시인의 동시엔 맑고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의 여운이 있다. 시인의 생활 속에서 우러나온 시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시여서 가슴에 와 닿는다. 그의 시는 시를 거짓으로 꾸며 쓰거나 머리로 자내어 쓴 시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쓴 ‘가슴의 시’라서 따스하고 정겹다. -동시작가 이준관
기본정보
ISBN | 9788986396942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1월 30일 |
쪽수 | 140쪽 |
크기 |
188 * 189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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