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메일이 콩닥콩닥

노원호 저자(글)

문원 · 2005년 02월 28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노원호

시를 쓰신 노원호 선생님은 1946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나 매일신문 신춘문예(1972년)와 조선일보 신춘문예(1975년) 동시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그 동안 대한민국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은하수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으로는 『바다를 담은 일기장』 『아이가 그린 가을』 『고향 그 고향에』 등 여러 권에 있으며, 지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눈치 챈 바람」 「바람과 풀꽃」 「어느 날 오후」 등이 실려 있습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신흥대학 문예창작과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목차

• 제1부 별 하나가
  바람과 풀꽃
  아버지의 머리털
  e메일
  내가 가진 것
  해가 지고 있네요
  혼자 있을 때
  행복한 일
  꾸중 듣던 날
  비 오는 날
  엄마의 족집게
  강마을에 가면
  바람의 약속
  다시 능내리에 와서
  바보같이
  별 하나가
  꽃의 아침
  
  제2부 고 작은 것이
  봄을 기다리는 나무
  나무에 내린 봄
  봄바람과 철조망
  봄이 노는 골목
  작은 약속
  들길에서 만난 민들레
  고 작은 것이
  내가 만나는 바다
  꽃길을 걷다가
  가을을 위하여
  고추잠자리
  가을 들길에서는
  나무의 기도
  겨울밤이 따뜻하다
  삽살개 한 마리
  하늘로 나는 새
  
  제3부 미안하다
  색종이
  숲은
  매미소리
  나무의 귀
  돌멩이 하나가
  아무 생각 없이
  숲길에 가면
  강물은
  패랭이꽃
  미안하다
  꽃향기
  이제야 조금 알겠구나
  나무의 귓속말
  보길도
  눈 오는 날
  버려진 돌멩이

출판사 서평

어린이 독자들이 동시를 만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 출판사에서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동시 출간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어린이 책 출판사들에는 동시집이 계륵과 같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좋은 동시를 읽혀야 한다는 사명감을 모른 체할 수 없다. 『e메일이 콩닥콩닥』은 그런 사명감에서 만들어진 동시집이다. 시인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들여다본 아이들의 일상과 내면을 그린 이 동시집은 동시의 서정성을 한층 깊이 있는 세계로 이끌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노원호 시인은 아이들의 말, 움직임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그 모두가 시가 되고 노래가 되기 때문이다. 시인의 눈에 포착되는 것은 말과 움직임만이 아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까지도 포함된다. 여자친구에게 좋아한다는 메일을 보내고 가슴 두근거리는 아이, 개미의 길을 막아버리고는 문득 개미가 길을 잃을까 걱정하며 미안해하는 아이, 전학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아이. 요즘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이 시인의 눈에는 아름다운 시가 된다.

기본정보

ISBN	9788986396867
발행(출시)일자	2005년 02월 28일
쪽수	107쪽
크기	257 * 188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좋은책 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