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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게디 저자(글) · 임수현 번역
효형출판 · 2002년 07월 10일
7.5
10점 중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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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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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드니 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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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드니 게디(DENIS GUEDJ)</b>
수학자, 역사학자. 현재 파리 8대학 과학사 교수.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베라시옹』지의 수학자 칼럼을 4년간 담당했으며, 『세계의 측량(Le m tre du monde)』으로 2000년 프랑스 한림원(Acad mie Fran aise) 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수數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수의 제국(L'Empire des nombres)』, 추리 소설 형식의 수학 소설 『앵무새의 정리(Le Th or me du Perroquet)』, 시나리오 『지식의 우물(Le Puits du Savoir)』, 희곡 『원-제로 쇼(One-Z ro Show)』 등이 있다.

옮긴이 <b>임수현</b>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프랑스 파리 4대학 문학박사. 현재 서강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번역 임수현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파리4대학에서 사뮈엘 베케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이자 극단 산울림 예술감독이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 1』, 『떠나든, 머물든』,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 드니 게즈의 『항해일지』, 아르튀르 아다모프의 『타란느 교수』,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알랭 바디우의 『베케트에 대하여』(서용순 공역), 사뮈엘 베케트의 『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동반자 / 잘 못 보이고 잘 못 말해진 / 최악을 향하여 / 떨림』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탐험에 매료된 최초의 쾌속 범선 '라 벨라'가 들려주는 도전과 좌절, 희망의 역사

15세기 초,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조선소에서는 최초의 쾌속 범선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이렇게 소리쳤다 - "까라 벨라(Cara bella)! 정말 아름다워!"
그의 이름은 '라 벨라(La bela)'. 언제나 제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북극성을 자신의 별로 삼고, 하늘의 인도에 귀를 기울이며, 이름없는 수많은 선원들과 함께 아무도 닿은 적 없는 물길을 헤치며 세계를 넓혀나간 최초의 쾌속 범선.

수학자이자 역사학자이면서 파리4대학에서 과학사를 강의하고 있는 드니 게디의 최신작 [항해일지]는 탐험과 항해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15세기를 무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널리 기억되고 있는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콜럼버스, 마젤란과 같은 대항해사들이 아닌 쾌속 범선 '라 벨라'를 그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드니 게디는 흔히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인식되는 수학이나 과학, 그리고 역사적인 지식과 사실들을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재구성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도 그는 15세기부터 시작된 신항로 개척의 역사를 '탐험을 위해 태어난 최초의 쾌속 범선 라 벨라'의 입을 통해 풀어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과 좌절, 그리고 꺾이지 않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꿈 많은 배 '라 벨라'의 감성적이고 친근한 어투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최초의 세계 일주를 이루어낸 꿈 많은 배, '라 벨라'의 오토바이오그래피

'라 벨라'는 비록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항해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자신의 동료 '산타 마리아'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바르톨로메우 디아스로 하여금 희망봉을 발견하게 했고, 마젤란과 더불어 당시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세계 일주를 최초로 이루어냈다. 그때의 기쁨과 경이로움을 '라 벨라'는 이 책에서 아낌없이 이야기한다.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는데, 기특하게도 날 전혀 엉뚱한 곳으로 데려간 그 고마운 폭풍우가 아니었더라면, 그리고 그 끔찍했던 13일 동안 내가 그래도 희망을 부여잡고 있지 않았었다면, 난 결코 꿈에도 그리던 그곳에 다다를 수 없었을 거야. 바로 그런 이유에서, 우리는 그 곶을 '희망봉'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46-47쪽)

우레와 같은 환호성! 다른 어떤 배도 나만큼 축하를 받진 못했었지. 얼마나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던지! 세계 일주, 완전히 한 바퀴, 하하…! 게다가, 세계가 둥글 뿐만 아니라 돌고 있다는 걸, 내가 몸소 증명해보인 거야. (67쪽)

난 쉬지 않고 다시 떠나고, 또 떠나곤 했어. 여행에 취해 있었다고나 할까. 떠날 때마다 세상의 한계가 더 확장되었고, 돌아올 때마다 미지의 땅은 더 줄어들었지. (69쪽)

하늘과 별을 사랑하고 이름없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라 벨라'의 보석 같은 이야기

그러나 '라 벨라'에게 신대륙의 발견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새로이 만나게 된 하늘과 바다였고,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항해를 인도해준 북극성과 남십자성이었으며, 무엇보다 함께 고난을 헤쳐나간 이름 없는 선원들이었다.

난 눈먼 사람처럼 의지해오던 지팡이를 집어던지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별들을 주시했어. 날 대양으로 인도해줄 길잡이는, 이제 하늘밖에 없었으니까. 바람결에 실려, 난 어떤 목소리가 이렇게 속삭이는 걸 들었지. "라 벨라, 네 눈앞에 보이는 걸 얘기해다오. 그럼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내가 말해줄 테니." (32쪽)

마지막 여행을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실어 나른, 그리고 나와 더불어 드넓은 세계를 발견했던 용감하고 감동적인 모든 사람들, … 이 모두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군. 바다에 먹혀버리기도 하고, …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기도 하고, 세상을 너무나 많이 본 탓으로 죽음을 면치 못하기도 한…. 그들이 역사를 만들었던 거야. 영광스러운 역사건, 부끄러운 역사건 간에 말이야.(80-81쪽)

역사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구체적인 결과와 이름들이지만 정작 역사를 만들어간 것은 그 이면에 묻혀진 꿈과 도전과 용기의 과정들임을, '라 벨라'는 우리에게 조용히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대항해시대의 역사적 사실과 위도, 경도, 회귀선, 자오선, 천체의 고도, 지구의 모양 등 과학 관련 지식들이 '라 벨라'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이다. '라 벨라'의 얘기를 들으며 함께 세계를 누비다 보면 어느새 세계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학창시절 많이 들어온 사람들의 이름과 여러 용어들이 쉽게 다가오고 이해될 것이다.



저자 소개
드니 게디(DENIS GUEDJ)
수학자, 역사학자. 현재 파리 8대학 과학사 교수.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베라시옹』지의 수학자 칼럼을 4년간 담당했으며, 『세계의 측량(Le m tre du monde)』으로 2000년 프랑스 한림원(Acad mie Fran aise) 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수數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수의 제국(L'Empire des nombres)』, 추리 소설 형식의 수학 소설 『앵무새의 정리(Le Th or me du Perroquet)』, 시나리오 『지식의 우물(Le Puits du Savoir)』, 희곡 『원-제로 쇼(One-Z ro Show)』 등이 있다.

옮긴이 임수현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프랑스 파리 4대학 문학박사. 현재 서강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86361667
발행(출시)일자 2002년 07월 10일
쪽수 94쪽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La) Bela : autobiographie d'une caravelle/드니 게디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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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이녀석이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을때...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외쳤다!
"까라 벨라~!! Cara bella~!"
"너무 아름다워!!"

친구와의 약속장소로 가장 좋은 곳은 서점이다.
2년전?
그날도 친구와 대전시내에 있는 한 대형 서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도착하여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아주 얇은 책!

「항해 일지」를 그렇게 만났다.
그자리에서 한숨에 다 읽어버린 책!

역사에 남은 이름의 배들을 친구로 둔 그냥 범선일 뿐인 그배는
사람들에게 "라벨라"라는 이름을 얻게된다.
이책은 "라벨라"라는 이름을 가진 범선의 자서전이다.

북극성을 자신의 수호성으로 받아들이고
밤에는 바다위에 별과 친구하여 항해하는 모습,
자연의 모진 시련을 원망하지 않으며 고마워하는 모습,
그리고 그 모진 시련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자기 자신에게 무한한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항해라는 자신의 삶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모습!

나는 이 짧은 이야기 속에서 비록 역사에 빛나는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당찬 모습들을 상상하며 배웠다.

비록 15세기 당시의 항해술도 모르며,
별자리 보는 법도 모르는 나 이지만 그런것들 몰라도 라벨라의 항해가 고귀함을 혼자 멋대로 깨달아본다.

(그날 이책을 구입하기는 하였으나, 이후 친구에게 선물함..)
10점 중 7.5점
이 책은 쾌속 범선 라 벨라의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사람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라 벨라 입니다..

탐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라 벨라는..
자신의 탄생부터..
모험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바르톨로메우 디아스와 같이 항해하여 희망봉을 발견하고,
마젤란과 함께 세계를 일주하고..
이런 사실들을 이야기 합니다..
또, 배의 수리때문에 콜롬버스와 같이
서인도제도를 발견하는데 갈 수 없었던 이야기도 함께요..

저자가 과학도이거든요..
그래서 과학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등장하죠..
적도를 지나면 북극성을 볼 수 없는 것,
대신 남십자성을 지표로 삼는다는 것..^^
회귀선을 지나면서는 돛대 그림자가 사라진다는 것,
위도를 알기위해 사용하는 기구에 대한 것,
지구는 오렌지 모양일까, 레몬 모양일까 등..

우리는
탐험가들의 이름만 알고 있었지..
그 탐험가들이 어떤 배를 타고 탐험을 했는지는 알지 못하잖아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탐험가에게만 가졌던 관심이..
그 위대한 탐험가들과 함께했던 선원들, 범선들..
그 탐험가들이 지나는 곳에 사는 원주민들..
탐험가 뒤에 숨어있었던 그들을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들이 있었기에
마젤란이나, 콜롬버스, 베스푸치 등이
있을수 있었던 것 아니겠어요..



"난 쉬지 않고 다시 떠나고, 또 떠나곤 했어.
여행에 취해 있었다고나 할까.
떠날 때마다 세상의 한계가 더 확장되었고,
돌아올 때마다 미지의 땅은 더 줄어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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