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총서 (18)
작가정보
저자(글) 오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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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b>오태진</b>은 1956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 광주 제일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1981년에 《조선일보》수습기자로 출발, 사회부 기자, 주미 특파원(LA), 경제부 차장대우, 사회부 차장, 문화2부장을 거치는 '방랑' 끝에 편집국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b>이동진</b>은 196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서울 성수중, 한영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 문화부에서 영화 담당 기자로 7년째 일하고 있다. 『이동진의 시네마레터』『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영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등의 저서가 있다.

1968년 강원 정선 출생의 영화평론가, 영화전문기자다. 네 살 때 고향을 떠나 고향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 내내 서울에서 자랐지만 이사를 자주 다녀 마음을 둔 곳이 없다. 동창회가 어색해서 가본 일이 거의 없기에 출신 학교들에 대한 소속감도 별로 없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여전히 핑크 플로이드를 듣고 여전히 이승우를 읽으며 여전히 타르코프스키를 본다. 그리고 여전히 글을 쓰고 싶다. 10년 전에 내가 좋아했던 것을 아직까지 좋아하듯, 다시 10년이 지나도 지금 내가 좋아하고 있는 것들을 계속 좋아할 수 있기를. 그저 그럴 수만 있다면.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영화 리뷰와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는 한편 TV, 라디오 등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 『이동진이 말하는 봉준호의 세계』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 『필름 속을 걷다』 『질문하는 책들』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밤은 책이다』 등이 있다.
목차
- Ⅰ. 유럽
나 혼자가 아니란 느낌, 사랑의 시작 ... 14
사랑이란 외줄에만 온 체중을 실을 때 ... 30
정말 이곳을 떠날 수 있을까, 나는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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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줄을 잡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 118
찰나에서 꿈꾸는 영원 ... 134
Ⅱ. 미국 동부
당신은 지금 자유로운가 ... 154
고독한 남자들을 위한 처연한 송가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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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같은 현실을 넘어 진짜 같은 허구를 향해 ... 246
꿈처럼 혼돈처럼 시야를 덮는 거대한 물보라 ... 256
Ⅲ. 미국 서부
환각의 아수라장, 명멸하는 슬픈 영혼들의 무덤 ... 268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마술의 매력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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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리듯 살아도 꿈이 있다 ... 372
모든 반항엔 이유가 있다 ... 382
출판사 서평
♣ <오태진 이동진의 시네마 기행> 들여다보기
추억의 시제가 꼭 과거인 것만은 아니다. 뒤를 돌아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현재형으로 계속 솟아나는 추억들…
누구나 가슴 한 켠에 담아두고 있을 자신만의 영화가 있을 것이다. <로마의 휴일>, <사운드 오브 뮤직>, <대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이유 없는 반항>……. 꼭 한 번쯤은 TV에서나 극장에서 봤음직한 이러한 영화들은 강퍅한 삶의 안식처가 되며 부박한 생활을 버티게 해준 추억들을 만들어 준다. <오태진 이동진의 시네마 기행>은 바로 그러한 영화들의 고향을 찾아가는 기행집이다.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기행집들 중에서 이처럼 필자들이 직접 발로 뛴 생생함이 여실히 드러나면서도 아름다운 사진과 충실한 영화 정보가 담긴 책은 보기 힘들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종종 정처 없이 길을 떠나며 자신의 삶을 비로소 직시하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해낸다. 이러한 영화 속 인물들의 궤적을 좇아 대화를 나눠보려는 노력이 이 책을 만들어냈다. 영화의 고향들을 찾아 헤매는 작업은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론 쓸쓸한 작업이기도 했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우리의 망막 속으로 뛰어들어왔던 영화 속 장소들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일은 영화 전문기자인 필자들에게는 정말 흥분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전설을 목격하고 확인해냈던 자의 은밀한 쾌감'이라고 책 머리에 쓴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필자들의 경험을 읽기만 해도 마치 내가 겪은 일처럼 생생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영화와 여행, 그리고 사람과 장소가 만나 이렇게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프랑스 도빌에서부터 시작한 여정은 미국 LA 그리피스 파크에서 끝난다. 우리가 익히 아는 뉴욕이나 파리 같은 대도시에서부터 200명 남짓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그리스 남동쪽 끝의 작은 섬 카스텔로리조까지 총 34편의 영화와 그 촬영지를 찾아 간 '시네마 기행'에서 필자들은 영화 속 모습과는 너무 달라진 쉘부르에서 '영화의 고향은 언제나 영화를 낳던 때의 모습을 버리고 홀로 늙어간다'고 실망하기도 하고, <비포 선라이즈>의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크리스마스 시장을 발견하고 '여행에서 만나는 보석 같은 순간은 대부분 우연이 준 선물'이라며 기뻐하기도 한다. 또,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도시 뉴욕 맨해튼에서 <택시 드라이버>를 떠올리며 '현대 사회의 익명성'이 얼마나 잔인한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30년 세월이 지나 들른 <러브 스토리>의 촬영지에서는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영화 속에서 크게 보이던 모든 것들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며 그 시절의 설레임에 대해 새롭게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영화의 고향을 방문하고, 주인공인 '영화'를 떠올리는 저자들의 속내는 사실 우리들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영화 전문기자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명쾌한 영화 장르에 대한 정의도 엿볼 수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뮤지컬이란 장르가 '몇 번 빛나지 않는 삶의 순간을 춤과 노래로 얼려 영원히 잔상과 이명(耳鳴)으로 남겨두려는 몸부림'이라고 설명하고, <노팅 힐>에서는 로맨틱 코미디가 '그저 평범한 사람들끼리 만나 지지부진하게 펼쳐질 수밖에 없는 우리들 사랑의 초라함을 잊을 수 있는 딱 두시간만큼의 위안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토록 명쾌한 영화 장르 설명은 영화 이론서에서 구구절절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오히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실과 허구의 조우-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삶을 긴 여정으로 본다면 어딘가로 들어서서 안식을 구하는 것도 결국은 기나긴 이동 중의 한 부분이다."
유럽을 거쳐, 미국 동부와 서부를 여행한 흔적이 향기롭게 마음을 적시는 이 책에는 영화와 삶, 그리고 길이 한데 엉켜 있다. 여행하면서 만난 길은 잘 다듬어진 대로보다 오히려 우연한 호기심에 접어든 샛길이 더 큰 기쁨을 주기 마련이다. 그것은 영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연히 발견한 나만의 영화가 주는 즐거움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화면 앞에서 주인공들을 따라 나를 고스란히 던져 영화를 체험하는 행운은 온전히 경험하는 자의 몫이다.
또한 영화 속 고향들을 찾아 헤매는 이 여행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사랑'과 닮은 꼴이다. 사랑은 언제나 길 위에 있다. "설혹 그 길이 가로수 길처럼 곧게 뻗어있지 않더라도, 사랑은 우연의 찬란한 광휘를 등대 삼아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단번에 제 길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고 나서야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여행은 길을 따라 가고, 어떠한 시련과 고행, 즐거움을 겪은 후에라도 최종적으로는 다시금 출발지로 돌아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문득 다리 위에서는 사진을 온전히 찍을 수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여행 중에 여행의 의미를, 살아 있는 동안 삶의 의미를 온전히 체득하는 것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고 느끼는 것도 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여행은 그리고 삶은 "「이곳에 누구와 누가 늘 함께 있었노라」라는 글귀 같고 낙서 같은 것일 게다. 내가 여기 왔다가 갔다는. 나 여기 흔적을 흐릿하게 남기고 떠난다는" 그런 것이다. 인생은 어차피 계획한 대로 되지 않고, 살면서 겪는 일은 슬픈 일이 더 많음을 아는 우리네 인생에 한번쯤 느낌표를 찍어주는 것이 영화와 여행이라고 한다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 <오태진 이동진의 시네마 기행>의 구성
영화와 여행이라는 허구와 현실의 만남이 환상적으로 결합한 이 책은 《조선일보》에서 연재되었던 같은 이름의 칼럼을 책으로 엮기 위해 대폭 새로 고쳐 쓴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영화전문기자로 활약 중인 필자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맛볼 수 있는 섬세한 필체뿐 아니라, 여행지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들에도 있다. 그리고 두 명의 필자들의 서술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도 기행집 치고는 꽤 두꺼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 유럽편을 쓴 이동진 기자가 감성적이라면 미국편의 오태진 기자의 글들은 좀더 영화에 대해 깊이 들어가고 있다. 주인공 '영화'를 둘러싼 내 외부의 완벽한 조화라고 해야할까. 이 책을 읽고 얻는 또하나의 즐거움이라면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 속의 배경이 더 이상 낯설지 않고, 꼭 내가 다녀온 것처럼 반갑게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해당 영화들에 대한 필자들의 자세한 설명은 빼놓을 수 없는 읽을 거리이다. '사운드 오브 머니'라고 불리며 전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한 <사운드 오브 뮤직>이 왜 독일에서 실패했는지, 영화와 달리 대령과 마리아는 만난 지 10년 후에 결혼했다는 뒷 이야기,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이 오드리 헵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확신하며 그녀의 이름을 영화 타이틀 보다 먼저 올리자고 주장했다거나, <티파니에서아침을>의 원래 주인공 예정자가 마릴린 먼로였다는 사실 같은 쉽게 알지 못했던 영화 뒷 이야기들이 주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또, <친구>에서 곽경택 감독이 부산을 애정 있게 바라본 것과 같이 시장까지 지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나 M. 나이트 샤밀란(<식스 센스>), 폴 토머스 앤더슨(<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 등의 감독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대해 지닌 깊은 이해와 애정에 대한 사실도 이 책이 아니었다면 잘 몰랐을 사실들이다.
게다가 영화 속 한 장면을 따라서 해변에서 자동차로 멋지게 드라이브하려던 시도 덕분에, 오히려 23만원이나 하는 견인료를 물고 겨우겨우 모래톱에서 차를 빼내왔다는 에피소드나 영화 속 주인공의 집에 들어가려다 이웃 주민들이 막아 끝내 구경하지 못했다는 여행을 하다 보면 흔히 겪게 되는 실수담, 영화 촬영지에 들어가기 위해 담을 넘으면서 '대한민국 군대까지 갔다 왔다며' 전의(?)를 불사르는 것 같은 재미난 뒷 이야기들은 그냥 단순히 정보만 나열되어 있는 다른 여타 기행집이나 여행 책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성'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결국 이 책은 여행을 '어떻게 가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를 알려주는 그런 책인 셈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오태진은 1956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 광주 제일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1981년에 《조선일보》수습기자로 출발, 사회부 기자, 주미 특파원(LA), 경제부 차장대우, 사회부 차장, 문화2부장을 거치는 '방랑' 끝에 편집국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이동진은 196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서울 성수중, 한영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 문화부에서 영화 담당 기자로 7년째 일하고 있다. 『이동진의 시네마레터』『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영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등의 저서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98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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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2년 09월 30일 |
쪽수 | 390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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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젤로 좋아하는 영화, 젤로 재밌게 봤던 영화부터 찾아 그 페이지부터 펼쳐 놓고 있는다.
내가 재밌게 본 영화는 '귀여운 여인'
특별히 정치적 이상이나, 영화를 보는 고급 안목 따위는 없다.
그저, 줄리아 로버츠의 쭉 뻗은 각선미와 백치미 뚝뚝 떨어지는 그 말투를 보고 있노라면 아무 생각없이 빨려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책...
나의 줄리아 로버츠를... 귀여운 여인을 가차없이 난도질 해놨다.
그렇게까지 나쁜 영화는 아닌데 말이다. ㅡ.ㅡ;;; 쩝.
물론 미국놈들이 만들었다는 것은 싫지만, 이거 저거 다 제하면... 볼 영화 없지 않은가.
가끔은 킬링타임을 위해 영화를 보는 이들까지 싸잡아 깔아 뭉게는 것 같아 가슴 선득했던 영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