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에 가자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신이 난 제제는 어항에 작고 빨간 물고기를 넣어 도서관으로 갔어요. 온갖 다양한 책들을 보느라 너무 신이 난 제제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까무룩 잠이 들었죠. 그러다 눈을 뜬 제제는 깜짝 놀랐어요. 주위에 아무도 없고 온통 컴컴했거든요. 달빛이 비치는 창가로 간 제제는 작고 빨간 물고기에게 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고개를 돌려보니 물고기가 사라지고 없는데…. [양장본]
이 책의 총서 (43)
작가정보
책 속으로
하지만 제제의 손이 닿으려는 순간,
물고기는 책 속으로 쏙 사라지고 말았어요.
제제는 커다란 빨간 책을 조심스럽게 펼쳤어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출판사 서평
아이들은 자주 상상에 빠집니다. 후미진 계단에서, 이불 속에서, 손바닥만 한 조각보를 통해서도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아이들에게 상상은 그 자체가 놀이이며, 또 다른 현실이니까요.
할아버지와 함께 숲 속 한가운데 있는 오래된 도서관에 간 제제는 책 속 상상의 세상을 경험합니다. 새들고 함께 하늘을 날고, 물고기를 쫓아 바다에 풍덩 빠지기도 합니다.
글자 수는 적지만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 상상력이 풍부한 시기의 아이들과 책 읽기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 한 책입니다.
■ 책 속의 책에서 만나는 어린아이의 상상
제제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 속 한가운데 있는 오래된 도서관에 갑니다. 숱한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낡은 책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을 오래된 도서관은 적막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곳에서 제제는 친구인 작고 빨간 물고기를 따라 책 속 무한한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책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책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니까요.
작가는 제제가 책을 통해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를 여섯 페이지에 걸쳐 글 없이 그림으로만 보여줍니다. 양쪽 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무엇이든 가능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책 여행의 즐거움을 맛본 제제는 또 다시 경험하게 될 책 여행을 기대하며 벌써부터 들떠 있는 듯합니다.
■ 신비로운 도서관을 담아낸 아름다운 아트 북!
오래된 도서관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는 그림은 이 책을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작가는 동판화 기법을 써서 자유롭고 부드러운 선을 만들고, 거기에 암갈색 물감을 칠해 고색창연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습니다. 빨간 천으로 감싼 이 아트 북은 독자들이 한 권쯤 소장하고 싶은 책이 될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885875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2월 12일 | ||
쪽수 | 준비중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베틀북 그림책
|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빨~~~간 색의 융단같은 책 겉표지에 놀랐다.
그리고 책장을 넘겨서는 너무 너무 빨간 책표지와는 달리 세피아톤의 우중충한 화풍에 또 놀랐다.
'아, 큰일이다....우리 지은이는 이런 그림 싫어하는데.... 이 책도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다음 책장을 넘겨 후다닥 읽어버렸다.
글밥도 많지 않고, 중간 부분부터는 아예 글도 없고, 어른이 읽었으니 채 2분이나 걸렸을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는...
'음~, 어떻게 읽어줘야 최대한 효과적으로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
평상시엔 말이 많은 편이지만, 유독 글이 없는 책에 약한 나로서는 난감하기 그지없다.
아마 융통성이고 창의력이고...모두 제로이기 때문이리라.
일단은 겉표지부터...읽어보라고 했다.
"작고 빨간 불고기?"
"우하하하.... 어? 말 되네? 그럼 돼지고기 불고기겠네?ㅋㅋㅋ"
겉표지만으로도 둘이서 얼마나 웃었는지..
첨엔 6살 딸이 좀 어두운 그림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나보다.
뒤에 할아버지가 보이는데도 할아버지 어디갔냐고...왜 제제 혼자냐고 자꾸 물어본다.
저 뒤에 있다고 대답해주기 전에 어디 있을 것 같냐고 물어봤다.
이 책은...다른 책처럼 그냥 읽고 휙! 던지기 보다는 하나하나 이야기하면서 의논도 하고 상상해보고 넌 어때? 난 이런데...하는 접근 방식이 맞을 것 같아서였다.
보다 보니 바닥 그림자가 고래도 있다.
앗...신기해라.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고래가 보이네?
혹시 바닷속으로 뛰어들기 위한 복선?
근데, 우리 딸은 문어란다...
아무리 엄마는 고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문어란다.^^
제제가 다시 책 밖으로 나와서 소중한 물고기를 안고 어항에 넣어줬을 때, 다시 한 번 질문했다.
"그런데, 아까 엉망이던 도서관이 왜 이렇게 깨끗해진거지?"
"에이~ 도서관에 관리하는 사람들 많잖아~. 그러니까 다 치웠지."
아...그렇구나...^^
마지막장을 넘긴 후,
"지은이는 작고 빨간 물고기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할 거 같아? 예를 들면, 우리집 블랙 팬텀 테트라를 데리고 도서관에 갔는데, 작고 빨간 물고기처럼 책 속으로 사라진다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뛰어들지?!"
"어, 수영복 없으면?"
"그럼....그냥 집에 갈래."
으악~~~ 잔인한 녀석!!!
"그냥 제제처럼 옷 입고는 바닷물에 뛰어들기 싫어?"
"그럼, 어차피 책이니까 들어갔다 나와도 다 마를거야."
햐~ 역시 너는 내 딸이다.
어쩜 그리 현실 감각이 뛰어나단 말이니~
그 나이엔 맘껏 상상하고 생각하고 맘대로 해도 되는데...
오랫만에 책 읽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어쩔 땐 책 권수에 집착해 읽고 읽고, 또 읽기만 한 적도 있는데, 이 자그마한 책 [작고 빨간 물고기]를 읽으며 10분도 넘게 대화를 했다.
나도, 우리 딸도 마지막장을 넘기며 어찌나 뿌듯하던지...
상상력을 더 키워주기 위해 이런 책 몇 권을 더 구입해야겠다.
이젠 책 읽으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엄마가 되야지!!!
지은이와 나도 함께 책 속으로 풍덩!!! 빠져야겠다.
첫 느낌은 강렬한 빨강이 너무 예쁘고 도드라져 보였습니다.아이들 책 보다는 시집 같은 느낌의 표지더군요.앞표지와 뒤표지를 장식한 그림도 독특하고 멋지게 배치되어 있네요.책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아이들 보다는 엄마가 더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은 스타일입니다.내용으로 들어가도 좀 그런 느낌이 드네요.할아버지를 따라 간 도서관에서 벌어진 일을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여 쓴 책인데,
빨간 물고기를 제외한 모든 그림이 갈색의 모노톤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은 큰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제제의 손이 닿으려는 순간, 책 속으로 빨려들 듯 사라지는 물고기와그 물고기를 따라서 책 속으로 떨어진 제제의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을자극하고 환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데 아주 좋아 보입니다.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인지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내년이나 후년쯤에 보여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천으로 만든 빨간색 표지. 참 예쁘고 분위기도 살아나네요.그런데 이런 책은 한 번 오염이 되면 닦기가 힘들어서아이들 책 표지로는 별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다른 책을 만드실 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