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하느님, 저랑 커피 한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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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존 헨리 뉴먼
번역 안세환
역자 안세환은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2000년에 교회법 석사 학위를, 로마 라떼라노 대학교에서 2008년에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소장이면서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교회법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 추천의 말씀 4
성령 하느님, 당신은 누구세요?
본질적인 사랑이신 성령 12 교회의 원천이신 성령 14 성령의 표상들 16 예수님의 ‘현재화’이신 성령 18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 20 “성령을 받아라” 22 성령 체험 24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성령 26 성령의 두 가지 길 28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선사하신 선물인 성령 30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성령 32 예수님 삶 속의 성령 34
성령 하느님, 무슨 일을 하세요?
성령의 위로 38 성령의 빛 40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활동 42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성령 44 그리스도의 선물이신 성령 46 의로운 삶의 원천이신 성령 48 말씀을 해석해 주시는 성령 50 교회의 영혼이신 성령 52 해야 할 말을 알려 주시는 성령 54 우리 안에 계시는 영원한 생명 56 우리를 진리로 이끄시는 성령 58 가장 좋은 선물 60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활동 62 성령의 활동들 64 진리의 인도자이신 성령 66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보내시는 성령 68 우리를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채우시는 성령 70 하느님의 사랑을 영혼에게 주시는 성령 72 성령 안에서 하나 74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기 76
성령 하느님, 우리 함께 살아요!
성령의 활동에 충실하기 80 영적 지혜의 원천이신 성령 82 성령께 사로잡혀 인도되기 84 성령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기 86 생활 속 성령의 활동 88 성령의 바람을 받으며 항해하기 90 복음서에 나오는 성령의 은사들 92 성령의 힘을 믿음 94 성령 안에서 성부께로 나아가기 96 성령 안의 새로운 생활 98 성전聖傳의 영혼인 성령 100 성령 그리고 그리스도께로 회심 102 주님의 영이 우리 위에 내리시기를 104
성령 하느님, 당신의 열매를 맺고 싶어요!
지혜와 지식의 영 108 성령은 사랑이십니다 110 성령을 받고 그리스도와 하나 되기 112 성령 따라 걷기 114 성령의 권능 116 성령의 열매인 기쁨 118 성령과 하느님 자녀들의 자유 120 성령께 내맡기기 122 성령의 선물인 평화 124 진리로 이끄시는 성령 126 새 마음을 선물하시는 성령 128
성령 하느님께 기도드려요!
당신 사랑의 불을 제 안에 놓으소서 132 오, 성령의 불꽃이시여 134 영혼을 하느님 안에 잠기게 하는 성령이시여 136 제 안에 오소서, 성령이시여 138 참생명의 샘이신 성령이시여 140 영혼의 영혼이신 성령이시여 142 제 영혼에 당신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144 오, 성령이시여, 제 안에 오소서 146 당신의 영을 제게 부어 주소서 148 오소서, 성령이시여 150 오, 하느님의 파라클레토스여 152 기도하는 법을 제게 가르쳐 주소서 154 아버지, 성령을 제게 주소서 156 성령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158
책 속으로
교회는 성령을 받아 성령으로 말미암아 꼴을 갖추어, 세상과 역사 안에서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몸이 됩니다. 첫 인간이 그랬듯이 교회 또한 하느님의 숨으로 생기를 얻고 살아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의 영광을 역사 안에서 드러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이 되며, 일치와 평화의 자리, 모든 민족을 위한 협력과 모든 국가를 위한 희망과 빛의 표징이 됩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보편적이고 공번된 모습을 갖춥니다. 그럼으로써 성령으로 재촉된 교회가 선포하는 ‘말씀’을 만인이 듣게 되고, 이 말씀은 보편적이며, 모든 세대와 전통, 그리고 문화를 위한 구원의 말씀이 됩니다. 교회 공동체를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재능과 봉사, 그리고 나눔은 하느님의 성령이라는 유일한 원천을 통해 하나가 됩니다. 성령께서는 화해와 평화의 영이시기도 합니다.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교회의 원천이신 성령’(본문 14~15쪽)에서
하느님께서는 교회를 거룩하게 하는 길 두 가지를 마련하셨습니다. 이 두 길은 한 분이신 성령이 불어오는 서로 다른 방향입니다. 먼저, 위에서 내려오는 방향으로, 성령께서는 교종, 주교들, 사제들을 통해 당신을 전달하시며, 교회의 교도권과 교계 제도, 권위,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사 안에서 활동하십니다. 그리고 아래로부터의 방향, 즉 교회를 구성하는 몸의 개별 지체들에게서 불어오는 방향이 있습니다. 이 방향에서 불어오는 성령은 그야말로 ‘불고 싶은 데로 부는’ 바람이며(요한 3,8 참조),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당신의 선물들을 나누어 주시는 성령이십니다(1코린 12,11 참조). 성령께서 물과 생명을 주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인 교회는, 이 두 통로로 이루어진 집합체, 또는 은총이 내려오는 두 방향이 만드는 결과물입니다. 성사는 각자에게 유용하도록 모두에게 선사된 선물이며, 은사는 모두에게 유용하도록 각자에게 선사된 선물입니다. 성사는 교회 전체에 선사된 선물로서 개별 구성원들을 거룩하게 하며, 은사는 개별 구성원들에게 선사된 선물로서 교회 전체를 거룩하게 합니다.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성령의 두 가지 길’(본문 28~29쪽)에서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당신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아버지께 기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요한 14,16) 예수님께서는 우리 영혼의 선물인 이 성령을 특별한 청원 대상으로 삼으신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이 기도가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성령 강림의 날 성령이 제자들에게 얼마나 풍성하게 주어졌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는 성령의 소유물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시라면 성령은 교회의 영혼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를 이끄시고 교회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시며, 교회가 그리스도의 진리와 빛 안에 머물도록 해 주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 골룸바 마르미온, ‘교회의 영혼이신 성령’(본문 52~53쪽)에서
어떤 이들은 훌륭한 실천들로 외적 덕행을 수행합니다. 그들은 덕행을 외적으로 실천하는 일에 몰두해 있습니다. 영성 생활의 초기에는 외적 덕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완전한 고귀함은 성령의 내적 인도를 따르고 성령께서 주시는 영감에 자신을 맡기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 방식은 감각적으로는 덜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외적 덕행보다 더 큰 내면의 덕성이 생깁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성령에 사로잡혀 그분에게 인도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분 홀로 우리의 모든 능력과 감각을 이끄시고, 우리의 내적, 외적인 모든 움직임을 주관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원의와 만족감을 진실로 내려 놓고, 우리를 성령께 전적으로 맡겨 드립시다. 그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영께서 이루시는 활동에 충실히 응답하고, 은총의 힘에 우리의 모든 반항심을 완전히 종속시킴으로써,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 루이 랄망, ‘성령께 사로잡혀 인도되기’(본문 84~85쪽)에서
성령은 하느님에게서 오신 하느님으로서, 인간에게 한 번 오신 후에는,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인간을 불태우십니다. 그것은 그분 자신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유는 성령을 나타내는 성사적 표지이며, 이 성유의 기름은 불을 타오르게 하는 원료입니다. 과연 성령께서는 사랑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하느님을 바라는 열망으로 우리를 불태우고 세상을 하찮게 여기게 하며, 우리 안의 불순물을 불살라 우리 마음을 금과 같이 순수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각자가 성령을 받았다는
출판사 서평
내 삶의 견진을 위한 준비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십자성호를 그을 때마다 부르는 삼위일체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는다. 하지만 신구약 성경을 통해 친숙하게 접해 온 성부 하느님 성자 하느님과 달리, 성령 하느님은 성경에도 아주 조금 등장하시니 성령 하느님을 어떤 분으로 이해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 『성령 하느님, 저랑 커피 한잔 하실래요?』는 존 헨리 뉴먼,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노, 노리치의 율리아나,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등 교회의 권위 있는 신학자, 성서학자, 신비신학자, 영웅적인 신앙의 증거자들의 단상 모음집으로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의 성령을 만나게 해 준다.
커피를 마시며 데이트하듯 매일 잠깐씩 이 책을 읽으며 성령 하느님을 음미하고 떠올리다 보면, 성령 하느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매일의 삶에서 성령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성령의 성사라 불리는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성령을 받아들여 새로 나고 신앙을 지니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814110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0월 24일 |
쪽수 | 160쪽 |
크기 |
126 * 188
mm
/ 17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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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하느님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빅토르의 성 리카르도는 우리의 영혼은 세속적인 것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은 사랑입니다.
성령 안에 머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들은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겁니다.
지금, 현재에 충실합시다.
성령께서 지금, 우리 삶 안에 활동하십니다.
<br />
사랑이 있는 곳에 성령께서 계십니다.
영, 즉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몸인 것처럼,
성령, 즉 사랑이 없는 영혼은 죽은 영혼과 마찬가지입니다
p. 111
성령의 열매는 일치이며,
죄의 열매는 분열입니다.
p .117
꼭 견진성사, 세례성사를 받는 분들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성령에 대해 따뜻하고 간략하지만 심도있게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으아...
제목에서부터 어려운 단어가 ˘!
친근한 말투로 쓰여있지만 전혀 친근하다고 느낄 수 없었다 ㅠㅠ
전체 159페이지 밖에 안되고,
각 페이지에서도 글이 쓰여있는 면적은 반 정도 밖에 안 되며,
글자 크기도 큰 편이에,
2페이지 단위로 짤막하게 구성된 내용이었지만,
그 2페이지씩 읽고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문체 자체는 매우 부드럽고 친근하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고 담기가 쉽지 않다.
늘 성호를 긋고 성호경을 외면서도,
성부, 성자는 어렴풋이 감이 잡히면서도 성령에 대해서는 갸웃했었기에
책에서 성인, 신학자들의 말이 아무리 친절해도 '아하!'하고 이해하기엔 어려웠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려면 기본적으로 '성령'이 무엇인지에 대한 아주아주 기본적인 이해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성령이란 어떻게 정의되는지 궁금하여 가톨릭사전을 찾아보았다. (수학 전공 티낸다. 무엇이든 시작은 Definition 부터.)
삼위일체의 제3위격인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의 결실이다. … 세 분의 위격 가운데 성령은 교회에 생명을 주는 분이시다.
- 가톨릭 전례사전 中
음...
단어, 문장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눈에 보이는(많은 성화, 이콘에서도 성령은 잘 표현되지 않는다.^^;) 것이 아니다 보니 여전히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 정도의 내용이라도 먼저 머리에 담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각 내용에서 성인, 신학자들이 왜 이렇게 얘기했는가가 어렴풋이 머리에 들어온다.
그리고 너무나도 다행인 것이,
위 본문 사진에 보이듯이 각 내용의 마지막 부분에 내용의 요약이자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 한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 마지막 줄을 읽고 위의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 그 내용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듯하다.
그렇다고 이 마지막 줄을 먼저 읽고 내용을 보는 것 보다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본문을 읽고, 마지막 줄을 읽은 후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두 번씩, 생각하며 읽다보니 짧은 책임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
그 중에 생각나는 몇 부분을 소개하자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느님 말씀을 더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시고, 진리를 향해 더욱더 열려 있는 감각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
- 오리게네스
책에 쓰여있는 내용 중에 가장 구체적으로 쓰여있다고 느낀 부분이다.
내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성령께서 무엇을 주실 것인지를 한번 읽고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 표현의 것이 전부라고 할 수 는 없겠지만,
이 책의 다른 부분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 영적 생활의 초기에는 외적 덕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완전한 고귀함은 성령의 내적 인도를 따르고 성령께서 주시는 영감에 자신을 맡기는 데에 있습니다. …
- 루이 랄망
전에 배런 주교님의 책에서도 이런 비슷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선행이 중요하지만, 선행은 선행 그 자체로 중요한 게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인 '사랑'의 발현으로 그것이 나타난다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로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 '사랑'의 내적 발현, 그것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성령의 이끄심인 걸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아... 읽어보아도 너무나도 어려운 것 ㅠㅠ (커피 한잔 하며 가볍게 읽어넘길 수가 없다 ㅠㅠ)
마침 지난 9일은 '성령강림 대축일', 16일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이었다.
성령강림 대축일에는 성당에서 성령칠은 중 하나가 들어있는 포춘쿠키를 나눠주었다.
내가 받은 쿠키에는 '통달(깨달음)' 은사가 들어있었다.
※ 성령칠은(聖靈七恩)은 일곱가지의 성령의 선물로, ① 지혜(知慧, 슬기), ② 통달(通達, 깨달음), ③ 의견(意見, 일깨움), ④ 용기(勇氣, 굳셈), ⑤ 지식(知識, 앎), ⑥ 효경(孝敬, 받듦), ⑦ 경외(敬畏, 두려워함)를 말한다. 이 선물들은 더 큰 주의를 기울여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고 신속히 실행하게 해 주는 초자연적 은사들이다.
은사가 적힌 종이를 보고 우선 나의 생활을 돌아보고 잘못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내 믿음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물론, 어렵다.
기도를 통해서 모두를 얻으면 가장 좋겠지만,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것처럼,
믿음, 신앙도 더 알아야 그만큼 더 느끼고 깨달음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것 같다.
신학 공부를 해야한다는 게 아니라,
이렇게 책을 읽고 미디어를 접하면서 무엇을 보아야 하고 생각해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견진을 받은지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이런 책을 읽는 것이 좀 송구스러웠다.
견진성사를 받았으면 믿음도 좀 성숙해져야 하는데 사실상은 그렇지가 못하여...--;;;
이제라도 읽고 조금씩 더 성숙해져 갈 수 있음에 감사를 해야겠지?
내용이 짤막짤막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앞으로 틈틈이 다시 읽으면서 이해를 다져보려고 한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한가한 일요일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카페에 성령
하느님과 함께 앉아 담소를 나누는 듯한 책입니다.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wrap" id="SE-abdb7bf6-d592-4629-8514-28736d296599">
<span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inherit" id="SE-8d937783-de62-4941-8648-cdb917da4c76">성령이 누구이신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도하는 방법까지 편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o:p></o:p>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wrap" id="SE-abdb7bf6-d592-4629-8514-28736d296599">"성령께 자신을 열지 않으면 그 어떤 영적 진보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wrap" id="SE-b10f79ba-c5ed-464e-a1f9-b53cd0bbd599">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연인을 그리워하듯 그 분을 항상 그리워하며 그 분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를 갈망하는 삶과 마음이면 족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line" id="SE-d21c2cf1-4d92-4d6f-8294-8a829268c4bf">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line" id="SE-5593f850-8b6e-4b0c-8e02-f9364a77fcd5">
<span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inherit" id="SE-cbb1471f-72e0-49d8-b713-3731b7bc5525">성공을 위해 무한히 경쟁하는 요즘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사실 "영적 진보"를 이뤄야해! 하는 말이 저에겐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치 하느님
나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도로써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는 말처럼요.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line" id="SE-40a002cc-e58e-4139-88aa-6f855496d724">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line" id="SE-40a002cc-e58e-4139-88aa-6f855496d724">
하지만 뒤이어 이어지는 문장이 저의 긴장된 마음을 토닥여줍니다.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line" id="SE-40a002cc-e58e-4139-88aa-6f855496d724">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font-weight:inherit;font-stretch: inherit;word-break:break-word;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pre-line" id="SE-40a002cc-e58e-4139-88aa-6f855496d724">
"우리에게 성부의 사랑의 계획을 이해시켜 주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p class="MsoNoSpacing" style="font-style:inherit;font-variant:inhe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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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eight:inherit" id="SE-eb1c31cd-a996-4135-95fd-fbc07a113f41">결국 우리가 영적 진보를 이뤄야하는 것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그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함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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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line" id="SE-a492170b-ff37-4e1c-b6a4-d3061afcecfb">
[성령 하느님, 저랑 커피 한잔 하실래요?] 책을 통해 성령님에 대해 오해했던 부분들과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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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eight:inherit" id="SE-72cd3852-5f19-4421-9fa5-670e5e37717c">성령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분들이 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례성사나 견진성사 선물로도 참 적당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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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line" id="SE-fa19c0b5-3085-4f7e-861e-357cdf649335">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도 성령님께 오시기를 청하는 구절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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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line" id="SE-fa19c0b5-3085-4f7e-861e-357cdf649335">
우리의 삶에 성령님을 자주 초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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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line" id="SE-c66076b1-3da8-4790-bec9-7ddbea5cf79f">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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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d78f581c-2586-4f16-a570-7a73e609ca9e">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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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054b164e-578c-4407-8897-e65b06082f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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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eight:inherit" id="SE-3588a72f-e9fc-4bed-a14c-73aa12a6a911">새로워지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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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054b164e-578c-4407-8897-e65b06082f6f">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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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47493d43-033d-45b2-ba12-c841926f8625">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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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47493d43-033d-45b2-ba12-c841926f8625">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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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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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47493d43-033d-45b2-ba12-c841926f8625">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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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pace:pre-wrap" id="SE-47493d43-033d-45b2-ba12-c841926f862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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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