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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쿠튀르를 입은 미술사

명화 속에서 찾아낸 세기의 트렌드
후카이 아키코 저자(글) · 송수진 번역
씨네21북스 · 2013년 02월 01일
7.5
10점 중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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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패션으로 다시 읽는 미술사 이야기!
명화 속에서 찾아낸 세기의 트렌드『오트쿠튀르를 입은 미술사』. 명화 속에 재현된 당대의 복식 유행을 살펴본 책이다. 그림을 통해서 공업의 발달이 가져온 옷감 색채의 혁명과 여성의 몸을 억압하던 코르셋으로부터의 해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귀부인의 드레스가 어떤 시대적 제약을 통해 사치와 절제 사이를 오가는지, 동서의 문물 교류가 비단의 무늬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볼 수 있다.

패션으로 명화 읽기는 미술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론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림을 보는 열린 시각을 강조한다. 그림을 어떤 식으로 봐야 한다는 선입견을 벗어나 자유롭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천편일률적인 미술관 순례를 벗어나 ‘패션’을 통해 새로운 미술의 세계를 선택한 것처럼, 이 책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명화를 해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준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명화를 보면서 놓쳐버린 부분에 주목했다. 복식사와 미술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림 속의 사람들이 걸치고 있는 옷이나 장신구를 세심히 관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흥미진진한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이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화가가 그림 속 사람이나 사물들을 통해 들려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며, 이러한 열린 시각으로 미술작품을 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작가정보

저자 후카이 아키코(Fukai Akiko)는 복식사 연구가이자 큐레이터. 교토복식문화연구재단 이사. 오차노미즈 여자대학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후 파리 제4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큐레이터로서 패션전 ‘화려한 혁명’(1989), ‘모드의 자포니즘’(1994), ‘COLORS’ (2004) 등을 기획?감수했고 ‘패션의 욕망’ 전(2009)을 개최했다. 1999년 자포니즘 학회 특별상, 2008년 문화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자포니즘 인 패션》, 《패션의 세기》, 《패션 브랜드 베스트 101》, 《명화와 패션》 등이 있다.

번역 송수진

역자 송수진은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센슈대학 대학원에서 일본현대문학을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는 《유럽낭만 탐닉》, 《작업실 탐닉》, 《그래 문제는 바로 소통이야》등이 있다.

목차

  • 제1장 사람을 그리다, 옷을 그리다
    ≪모나리자≫의 드레스 ㆍ르네상스의 패션 ㆍ다빈치가 그리고 싶었던 것 ㆍ초상화와 그림 속의 옷 ㆍ화가의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 ㆍ내면까지 포착해낸 초상화가 앵그르 ㆍ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

    제2장 풍속화의 즐거움
    복식으로 풍속화를 본다 ㆍ잃어버린 시간이 되살아나다 ㆍ인쇄 기술의 발전 ㆍ그림 속의 옷은 실제 입었던 것일까? ㆍ풍속화의 번성 ㆍ바토 플리트, 인상파의 시초 ㆍ흰색의 사치 ㆍ인상파와 새로운 풍속화

    제3장 그림 속의 천
    풍요로운 천 ㆍ권력을 드러내는 옷 ㆍ복원된 드레스 ㆍ견직물과 르네상스 ㆍ화가의 기량에 맡기다 ㆍ리넨 속옷의 사치 ㆍ속옷 차림의 왕비 ㆍ로코코에서 신고전주의로 ㆍ목화의 정치학 ㆍ캐시미어의 유행과 쇠퇴, 비단의 부활

    제4장 시대와 색
    그림 속의 옷과 색채 ㆍ악마의 무늬, 줄무늬 ㆍ진주 귀걸이 ㆍ베르메르의 울트라마린 ㆍ평이 좋지 않았던 ≪파리의 처녀≫ ㆍ화학이 만들어낸 색, 아닐린 블루 ㆍ르누아르의 블루 ㆍ검은 옷이 유행하다 ㆍ엄격하고 우아한 검은색

    제5장 디테일은 말한다
    작은 부분부터 ㆍ베네치아의 모드 ㆍ구두에 대한 집착 ㆍ인상파 화가들이 그린 양산 ㆍ19세기의 우산

    제6장 근대 파리의 풍경
    파리지엔의 발명 ㆍ그림 속의 파리지엔 ㆍ여유와 여가 ㆍ기성복의 탄생과 발전 ㆍ오트쿠튀르의 탄생 ㆍ소비되는 모드 ㆍ아트와 오트쿠튀르의 긴밀한 관계 ㆍ그림 속의 오트쿠튀르

    제7장 인상파 화가들과 파리 모드
    여성지의 번성 ㆍ매혹적인 모드 판화 ㆍ세잔과 모네 ㆍ모드를 그린 르누아르 ㆍ르누아르의 시선 ㆍ여배우의 존재

    제8장 코르셋을 둘러싸고
    감춰진 하부구조 ㆍ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잘록함’ ㆍ폭로된 욕망 ㆍ그림 속의 창부들 ㆍ벗겨진 속옷, 현실의 나체 ㆍ코르셋은 사라진 걸까?

    제9장 모드화의 탄생
    패션과 아트의 새로운 관계 ㆍ파리지엔과 레온 박스트 ㆍ퍼포먼스 아트를 선도하다 ㆍ재정의된 아트 ㆍ공명하는 아트 ㆍ아트 디렉터, 폴 푸아레 ㆍ모드화의 새로운 지평 ㆍ그리고 현대로 ㆍ모드와 아트의 접근

    에필로그 또 다른 각도에서 본 미술사

    작가 후기

책 속으로

나는 ‘옷은 시대를 증언한다’는 전제 하에 잘 알려진 명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려 한다. 이 책은 정통 미술사가 놓쳤던 ‘패션으로 읽는 명화’라는 특별한 세계로 독자들을 유혹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오트쿠튀르를 입은 미술사
명화 속에서 찾아낸 세기의 트렌드

패션, 명화의 디테일을 포착하다

그림 속에 숨어있던 옷을 꺼내다

19세기 중반 파리의 상류층은 취향을 과시하기 위해 그림과 함께 최고급 맞춤옷을 사들였다. 바로 오트쿠튀르이다. 오트쿠튀르(Haute couture)는 최신 유행의 고급 맞춤옷을 뜻한다. ‘에르메스’, ‘루이뷔통’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이 오트쿠튀르에서 출발했다. 마네, 르누아르 같은 당대 최고의 화가들은 오트쿠튀르를 차려 입은 귀부인들을 화폭에 담았고, 이제 우리는 그림을 통해서 역사 속에 존재했던 옷을 볼 수 있다. 19세기 귀부인들이 단 한 번의 파티를 위해 주문한 오트쿠튀르 드레스, 르네상스 시대 화려함의 극치인 수공예 레이스와 비단, 프랑스혁명에 앞장선 상퀼로트의 상징인 판탈롱을 말이다.
≪오트쿠튀르를 입은 미술사≫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다. 명화 속에 재현된 당대의 복식 유행은 그 자체로 복식사의 귀중한 자료이자, 미술사를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그림을 통해서 우리는 공업의 발달이 가져온 옷감 색채의 혁명과 여성의 몸을 억압하던 코르셋으로부터의 해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귀부인의 드레스가 어떤 시대적 제약을 통해 사치와 절제 사이를 오가는지, 동서의 문물 교류가 비단의 무늬에 어떻게 드러나는지도 목격하게 된다. 미술사와 복식사가 절묘하게 교차하는 순간, 새로운 지식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예술사와 풍속사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미술 담론
신비로운 소녀의 자태로 유명한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 그림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우아한 광채를 내는 진주 귀걸이이다. 그런데 진주 양식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당시 네덜란드에 이렇게 큰 진주는 없었다. 화가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진주 귀걸이를 그려 넣은 것이다. 어찌 된 영문일까? 복식 연구가이자 큐레이터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 후카이 아키코는 예술사와 풍속사를 넘나들며 명화를 읽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화가의 이력이나 작법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미술사를 벗어나 그림 속 인물의 의상과 장신구에 집중해 당대의 예술과 사회를 읽어내는 것이다. 베르메르가 과장해서 그린 알이 굵은 진주에서 17세기 네덜란드 중산층의 욕망을 읽어내고, 조르주 쇠라의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비롯해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양산에서 여성들이 집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시대의 변화를 감지한다. ≪회개하는 성 마리아 막달레나≫속에 등장하는 마리아의 숄을 통해 줄무늬를 천민과 외국인, 이교도에게 입혀 식별 표지로 삼았던 중세 유럽 사회의 의장법을 고찰하기도 한다. 복식 유행을 단서로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잘 알려진 명화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이 책은, 정통 미술사가 간과해온 복식사를 전면에 부각시키며 ‘패션으로 읽는 명화’라는 특별한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명화 속의 옷, 시대를 증언하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황후 조제핀, 전설적인 무용가 니진스키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인물들은 당대의 트렌드 아이콘이기도 했다. 그림 속 마리 앙투아네트가 입고 있는 드레스의 변천사에 프랑스 로코코 문화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조제핀의 영국산 모슬린 드레스를 찢어버릴 정도로 영국의 면직 산업을 견제했던 나폴레옹의 일화는 18세기 말의 급변하는 경제?사회상을 시사한다. 니진스키의 경이적인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무대미술로 전 유럽을 비주얼 아트의 열풍으로 몰아넣은 ‘발레 뤼스’의 파장은 유럽 예술계를 뒤흔들었다. 그들은 시대의 상징이었고, 그들의 패션은 그림 속에서 역사를 재현한다. 저자 후카이 아키코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낸다. ‘복식’이라는 숨은 디테일은 명화를 시대의 좌표로 기능하게 한다. 저자는 최신 유행 옷을 차려 입고 인상파 화가들의 풍경 속을 산책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파리지엔’의 탄생을 예감하고, 오트쿠튀르를 입은 부유층 커플과 노동자 계급의 옷을 입은 남성의 마주치지 않는 시선을 계급 사회의 넘을 수 없는 벽으로 해석해내기도 한다.
‘패션으로 명화 읽기’는 미술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론이다. 저자는 그림을 보는 열린 시각을 강조한다. “그림은 어떤 식으로 봐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자유롭게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림 감상법은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열려있는 법이다.” 저자가 천편일률적인 미술관 순례를 벗어나 미술의 세계로 잠입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패션’을 선택했듯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명화를 해석할 수 있는 도구는 얼마든지 있다. 이 책은 자신만의 예술비평론을 찾아가는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참고서가 되어 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84316485
발행(출시)일자 2013년 02월 01일
쪽수 295쪽
크기
140 * 197 * 20 mm / 438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ファッションから名畵を讀む カラ―版/深井晃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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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쿠튀르를 입은 미술사>
사실 이 책을 선택할 당시 읽을 책이 많아 가볍게 읽으려고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요새 들어 미술 쪽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고요, 명화를 통해 그 당시의 복식에 대해 알려고 한 점이 참신합니다. 가볍게 읽으려고 시작한 책이었는데, 담고 있는 내용이 알차더군요. 한 번에 쭉 읽지를 못했고, 그래서 읽느라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그렇다면 오트쿠튀르란 무엇인가 하면, 책 뒷표지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오트쿠튀르 [Haute couture, 최신 유행의 고급 맞춤옷]. 친구가 이 책 제목만 보고 오트쿠튀르란 레이스가 달린 중세시대 옷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ㅎㅎ하긴 그 시대의 최신 유행의 고급 맞춤옷이면 레이스가 달린 옷일 수도 있겠군요. 오트쿠튀르에 대해서 말고 오른쪽에 글귀를 보면 '명화 속의 그녀, 무슨 옷을 입고 있나요?'라고 적혀있네요. 이 책의 핵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명화를 보고 그림 속 인물이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를 통해 그 시대의 유행 옷을 알아보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ㅜ) 이 책을 설명하기에 앞서 모나리자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빈치가 그린 이 그림의 여인의 옷을 보면 검은 색의 수수한 옷입니다. 검은 색의 옷은 일반적으로 상복을 뜻하기 때문에 이 여인이 과부라는 설이 있지만 이는 이렇게 확답하기 어려운게, 다빈치는 그 시대의 복식 유행을 그림 속에 표현하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명화로 그 시대 복장의 트렌드를 본다는 책은 명화의 복식을 그 시대의 유행 옷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먼저 명심하고 이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아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술로 복식을 이해하는 것이 마음에 진정으로 와닿은 때는 이 그림에서 입니다. 조르주 쇠라의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인 이 그림은 평소에 많이 접하던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이 그림을 배울 때 배운 것은 이 그림을 점을 찍는 기법으로 그렸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그림을 통해 19세기 유행하는 양산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 것이 바로 관점의 차이. 이 그림을 보며(양산 트렌드에 대한 그림이 많았지만 유독 이 그림이 양산에 대해 눈에 띄었습니다.) 한 번도 양산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내가 과연 이 그림에서 무엇을 보았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하더군요.
 
 바로 미술 감상에 있어서 관점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 본 미술의 세계는 기법이나 화가의 풍이 다였지만 이런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새로운 세계가 열린 기분입니다. 낭만주의와 인상주의를 지나 현대로 오면서 미술도 많이 변모했습니다. 특별한 틀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기어이 패션과 미술의 경계가 희미해지며 많은 것이 서로를 담게되며 새로운 지평을 열게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지금 저희는 통섭의 시대의 살고 있는데, 획일화 된 생각으로 이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것은 인류의 모든 문화와 관련이 있다. 특히 패션은 항상 시대의 격변이나 당대의 상황과 어우러져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패션은 보편성이 결여된 개인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패션은 시대의 사상을 반영하며 당대의 문화적인 수준과 양식을 무엇보다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그렇다면 그림 속의 옷을 이해함으로써 그림 자체에 대한 이해도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나는 패션이라는 주제를 선택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 순례를 하고 그림을 즐기는 지금, 미술의 깊은 세계로 잠입하는 수단이자 그림을 보는 하나의 시각으로 받아들여주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림 감상법은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열려 있기 때문이다." / 294-295p
 
 이 책의 저자이신 후카이 아키코 분은 복식사 연구가이셔서 그림 감상을 이런 쪽으로 하셨을 것입니다.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만의 그림 감상법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꼭 교과서에서의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통감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서양미술사만을 다루어서 복식을 서양 쪽만 알게된다는 점입니다. 동양의 옷들도 미술을 통해서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2탄이 나오면 더욱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지은이가 일본 분이시라 동양 옷들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미술사의 큰 부분이 서양 쪽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말입니다. ㅎ,ㅎ )
 
 너무 어여쁜 책이었습니다. 그림도 많이 담겨있는 책인데, 사진으로 많이 보여드려서 아쉽네요... ㅜ 무엇보다 책 자체도 너무 아름다웠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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