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 이정숙은 국내 최고의 대화전문가로, 재계의 리더나 정치인 등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 협상, 주주총회, 회의, 국내외 인터뷰 등에 대한 컨설팅 및 강의를 하고 있다.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년 동안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스피치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위탁 운영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주)SMG 대표직을 역임하고 현재 (주)에듀테이너그룹 부설 유쾌한 대화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며 정계와 재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협상, 대화, 발표의 기술 컨설팅과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한국형 대화의 기술》,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_돌아서서 늘 후회하는 당신에게
실속 대화법 STEP 1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
1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
2 논리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3 차가운 말은 항상 뜨거운 말을 이긴다
4 당당한 자세와 목소리로 대화한다
5 동의가 필요한 일은 항상 사전에 고지한다
6 힘 겨루기보다 힘 빼기에 주력하라
실속 대화법 STEP 2
너무 친절하지 마라
1 상대방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2 친절 남발은 금물이다
3 미안하다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
4 민감한 주제는 피하라
5 자신의 전문 분야로 대화를 이끌어라
6 절차와 통로를 맞춰라
7 상대방의 기분까지 책임지지 마라
8 단순하고 정중하게 말하라
실속 대화법 STEP 3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1 핵심 단어를 선점하라
2 잘잘못은 중요하지 않다
3 귀로 듣는 말과 눈으로 보는 말을 일치시켜라
4 자신의 의도를 널리 광고하라
5 길게 설명하지 말고 간단하게 말하라
실속 대화법 STEP 4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1 기대치를 반전하라
2 세상에 무조건 착한 사람은 없다
3 내 상식이 모든 사람에게 통할 수는 없다
4 친분이 실수를 무마할 수는 없다
5 감시는 관계를 단절시킨다
6 선의도 때로는 불편하다
7 전문가를 무조건 믿지는 마라
8 원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하라
마치는 글 _할 말 다하면서도 미움 받지 않는 법
책 속으로
상대방의 태도와 말에 분노, 갈등, 억울함, 불평등, 억압 등을 느낄 때일수록 논쟁을 벌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하는 말은 절대적으로 옳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내가 믿지 못하는 나의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혹시 사람들이 ‘내가 엉뚱한 말을 한다고 우습게 여기지 않을까?’라는 의심이 들면 그 말은 안 하는 것이 낫다. 자신의 생각을 믿고 자신의 의견이 정당하다는 확신이 서면 무례하지 않지만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 할 말을 하게 되면 다소 거친 논쟁이 뒤따른다고 해도 많은 문제들이 풀리고 상대방의 공격에서 자신을 방어할 힘도 키울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내 실속도 차릴 수 있다. _pp. 22~23 ‘할 말은 하고 살아라’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논쟁에서 실속을 챙기려면 상대방보다 더 논리를 잘 세워 말해 말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공식적인 논쟁은 항상 두 사람의 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문제를 둘러싼 관계자들이 결정한다. 발언자가 아닌 관전하는 관계자들의 동조를 더 많이 얻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 누구도 어느 의견이 맞는지 틀린지를 정확하게 밝힐 수 없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면 앞선 학설을 뒤집는 것이 관례이다. 같은 일에 관여된 사람들 중 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말이 진실로 여겨지는 것뿐이다. _pp. 32~33 ‘논리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다른 사람들과의 공동생활에서 시빗거리를 차단해 논쟁을 예방하려면 부부가 되었든 직장 동료가 되었든 고객이 되었든 함께 처리할 일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말고 상대방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의사를 전달해야 적대감을 최소화해서 논쟁을 예방하거나 논쟁이 벌어져도 이길 수 있는 입지가 생긴다. _pp. 48~49 ‘동의가 필요한 일은 항상 사전에 고지한다 ’
진심이 담기지 않은 친절은 호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계심을 촉발해서 마음의 벽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마음이 내키지 않는 친절을 베풀려고 억지 웃음을 지어 보이거나 꾸며낸 말을 구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굳이 불쾌한 표정이나 태도를 드러내 보일 필요도 없고, 원하지 않는 친절을 베풀 필요도 없다. 이런 행동에 상대방은 부담을 느낀다. 내가 주고 싶은 친절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친절을 베풀어야 호감이 생긴다. 내키지 않는 친절을 베푸는 것보다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적대감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내 실속을 챙기는 일이다. _p. 84 ‘친절 남발은 금물이다'
화가 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엉뚱한 곳을 향해 엉뚱한 방법으로 화풀이를 하면 자신이 한 말의 가치만 떨어뜨린다. 상사의 부당한 처사에 화가 난 직장인이 동료들이나 가족에게 화를 낸다거나, 남편의 게으름에 화가 난 아내가 자식에게 화를 낸다면 애매한 사람에게 상처나 줄 뿐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행동을 고쳐주어야 할 당사자에게는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억울하게 손해를 보지 않고 실속을 차리려면 제대로 된 통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줄 결정권자에게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줄 알아야 한다. _pp. 119~120 ‘절차와 통로를 맞춰라'
말의 의미는 몸의 언어와 입의 언어가 합해져서 생산된다. 말은 카리스마 있게 하면서 몸짓은 소극적이고 구부정하다면 말의 카리스마가 소멸된다. 바르게 앉고 서는 자세, 절도 있는 몸짓은 평소 언행에 저절로 카리스마를 더하게 된다. 평상시의 태도가 안정적이고 카리스마 있으면 말에 자신감이 생겨 절도 있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쉽다. 그렇게 되면 굳이 목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자신을 다른 사람의 공격에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_p. 160 ‘귀로 듣는 말과 눈으로 보는 말을 일치시켜라’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 나를 기준으로 생각해서는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내기가 어렵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일일이 맞춰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해야 대화가 성립이 된다. 상황에 맞추지 못해서 상대방에게 공격을 당하면 오히려 방어의 기회마저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도덕관을 가졌을 것이라는 기대를 버려야만 자신이 예기치 못한 곤경에서 방어할 수 있다. _p. 193 ‘세상에 무조건 착한 사람은 없다’
출판사 서평
“늘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당신,
할 말 다 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대한민국 1호 대화 전문가, 이정숙 전 KBS 아나운서가 말하는
백전백승 자기 방어 대화의 기술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일로 사람들과 부딪히게 된다. 직장에서는 상사의 윽박지름에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고 뒤돌아서고, 가정에서는 배우자와 아이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 저녁 시간과 휴일까지 반납하고 봉사하지만 분쟁이 발생하기 일쑤다. 가족, 동료, 친구 사이라고 할지라도 서로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이권이 대립되면 시시한 일로도 서로 상처 주는 말을 주고받으며 충돌하게 된다.
이 책은 갈등이 벌어지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다 못하는 당신에게 유용한 대화 호신술을 알려준다. 일상생활 속의 크고 작은 대립 상황에서 상대와 싸우지 않고 상처도 주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자기 방어 대화의 기술을 담았다. 더불어 다양한 논쟁의 사례와 해결책을 함께 제시해 독자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말싸움을 하다가 늘 뒤돌아서서 후회만 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책!
◎ 왜 나만 늘 하기 싫은 일을 떠맡을까?
… 오늘도 S씨는 회의에서 팀장과 논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자신이 하지 않아도 될 업무를 말 한마디 실수로 결국은 다 떠맡았다. 한숨을 쉬고 자리에 앉았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시어머니가 저녁에 집으로 방문한다는 남편의 전화다. 급작스러운 방문 전화에 어지럽혀진 방이 생각난다. 갑자기 이러는 게 어딨냐고 말하고 싶지만 괜히 남편과 싸울까봐 화를 꾹 눌러 담았다. 컴퓨터 모니터로 메신저가 울린다. 대학 동창들의 단체 채팅이다. 오랜만에 만나야 하는데 장소를 못 정해서 어물쩡거리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S씨가 맛집을 잘 안다는 이유만으로 주말 약속 장소를 S씨가 정하게 되어버렸다. S씨는 입맛 까다로운 친구들의 식성을 맞추려면 어떤 식당을 골라야 할지 머리가 복잡했다. 그리고 또다시 이런 임무를 맡게 된 현실에 화가 났다. 왜 귀찮은 일들은 자신에게만 떨어지는 건지 모르겠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걸까? 일은 안 하고 빈둥거리면서도 더 좋은 대접을 받는 동료들. 아무것도 안 하면서도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부럽다면 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만약 당신이 S씨처럼 ‘왜 늘 하기 싫은 일들은 내가 처리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일단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 주위 사람들의 의도치 않은 공격을 막아주고 자신의 실속을 차리는 ‘실속 대화법’은 당신의 하루를 바꾸고 더 나아가 인생을 바꿔놓을 것이다.
◎ 더 이상 당하고 살 수만은 없다!
원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하고 제대로 얻어라!
돌이 채 안 된 아기가 아파서 연차를 쓰는데도 눈치를 주는 상사, 며느리에게 텃세를 부리는 시어머니, 상품을 일부러 망가뜨리고서 제품에 하자가 있었다면서 생떼를 쓰는 진상 고객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기 방어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부모가 어린 자식에게 호신용 스포츠를 가르치는 이유가 싸움꾼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실속 대화법 역시 다른 사람을 무조건 짓누르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올바르게 제시함으로써 관계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올바르게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실속 대화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억울한 일을 당해 스스로가 의기소침해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주사인 셈이다. 사람은 누구나 예기치 못한 공격을 당할 때 자기 변호를 제대로 못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삶의 의욕마저 위축되기 쉽다. 최소한의 자기 방어 대화의 기술을 익혀두어야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이럴 때 ‘실속 대화법’을 알고 있으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최고의 대화 전문가가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풀어 쓴 책!
“나만 소심해서 항상 당하고 산다.” “나만 희생당하는 것이 억울하다.” “나만 왜 거절을 못하고 손해를 보는가?” “하고 싶은 말을 참다가 무시당하는 내가 싫다.”
당신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에는 하고 싶은 말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그리고 비폭력적으로 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씩 배우고 실천하면 자신감을 북돋을 수 있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등 다양한 대화법 책과 국내 정상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왕성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정숙 전 KBS 아나운서는 SNS가 발달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의 공격을 받아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상생활 속의 크고 작은 갈등 상황에서도 싸우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면서도 상대방도 나도 상처받지 않는 ‘실속 대화법’을 소개한다. 그동안의 대화법 책들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에둘러서 말하는 방법을 다룬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여파로 인해 최근에는 다른 사람의 주장이나 공격에도 반론을 펴지 못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마음이 황폐해지고 인생이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에 반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해결책을 통해 사람들이 던지는 날카로운 비수 같은 말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할 방법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자신을 불특정 다수로부터 보호해야 할 일이 많은 시대를 당당하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할 말 다하면서도 결코 손해 보지 않는 대화법을 통해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게 해줄 밑거름을 제공해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057357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9월 13일 |
쪽수 | 248쪽 |
크기 |
153 * 215
* 20
mm
/ 44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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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느끼게 되는 건 '말 한 마디라 천냥 빚 갚는다'라는 속담의 가치 입니다.
대부분의 갈등이 참으로 별 것도 아닌 오해에서 자주 비롯되는 만큼 조금만 더 말을 잘 했더라면 이런 갈등은 겪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후회를 자주 하게 되는데, 그래서 사람들과 엮이게 되면 될 수록 대화의 기술이 좀 더 좋았으면 하고 바랄 때가 정말 많지요.
아마도 '실속 대화법'이라는 제목 때문에 눈길이 잠시 머물렀다면 당신 역시도 분명 이 문제로 조금쯤은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으니까요. 지은이 이정숙씨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대화 연구소 대표로 있는 분이시더군요. '대화 연구소'가 있다는 말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만 아무튼 그렇게 대화의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신 분이라고 하니 한 번 속는 셈치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스스로 대화의 기술이 빈곤하다고 느끼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실속 대화법'은 무슨 토익 교과서처럼 'STEP' 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각 STEP마다 이 책의 부제 대로 '할 말 다하며 제대로 이기도록' 만드는 대화의 기술들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셈이죠.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라는 STEP 1 부터 마지막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라는 STEP 4에 이르기까지 실속 있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는 각 STEP은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또한 그녀가 오래도록 모은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어 더욱 이해를 돕는데다 실제 대화에 있어서의 응용의 포인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이점이라고 한다면 상세한 대화의 기술 보다는 어떤 원칙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대화를 할 때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지 일러주는 것 말이죠. 제 생각엔 '실속 대화법'이 그런 것 같습니다. 소소하면서도 상세한 대화의 실전 기술을 알려주기 보다는 한 마디 말을 상대방에게 건넴에 있어 반드시 유념해두면 좋을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익히 아는 것들을 만날 수도 있고 또 전혀 몰랐던 것을 새롭게 깨달을 수도 있는 책입니다. 이 쪽으로 많은 책들을 읽어오신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대화 기법에 고민은 많았으나 이런 쪽의 책들을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분들에겐 뜻밗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쉽고 편하게 다가가려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안게 되는 장점과 단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 개인적으로는 대화를 하는 데 있어 먼저 가장 무엇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지 새롭게 느끼게 되어 좋았던 책입니다. 대화라는 것이 사실은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코끼리가 밧줄에 어렵게 매달려 있는 것 만큼이나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쉽게 어긋날 수 있는 불안정한 건축물이라 이런 우선 순위를 깨닫게 된 것만으로도 저 나름대로는 실속을 차렸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게 가벼운 훈수를 듣는 것 같은 적당한 기대감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무조건 억누르고 내 주장만 강하게 어필하는 방법이 이 책의 주제는 아니다. 소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일반론을 뒤짚고 있는데 바로 목소리에 힘을 빼고 상대방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말라는 주장을 내세운다.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크게 4가지를 이야기하는데 먼저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는 제목으로 대화 당시의 감정에 몰입되지 말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라는 조언을 하며, 두번째로 지나친 친절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두며 간결하고 정확하고 정중하게 말하라고 조언한다. 세번째는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며, 네번째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리라는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인드를 생활의 신조로 삼았던 나에게 과잉친절을 베풀지 말라는 저자의 조언에 생경함을 느꼈다. 그리고 일부는 동의하게 만든다. 마트의 캐셔나 콜센터 직원과 같이 간혹 발생하는 진상같은 고객을 상대하기 위해 어려운 감정노동을 하는 분들을 대할 때 나 역시 반대 상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존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책의 예와 같이 별 미안한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죄송하지만...'을 항상 붙여서 말하곤 했다. 하지만 저자는 지나치게 저자세로 느끼게 하는 말로 약자의 이미지를 내보내면 상대방의 공격성은 강화시키고 나의 자기 방어 의지는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라고 조언한다(p.86). 자기 권리를 주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절대로 상대방이 얕잡아 보일 만한 태도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맡은 일을 척척 해내기 못하거나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없으면서 사소한 성공 하나를 내세워 지나치게 우쭐대거나 사소한 능력을 크게 부풀려 잘난 척하면 누가 보아도 밉다. 그런 사람들은 백번이라도 겸손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할 정도의 겸손은 자신감 결여를 광고해서 상대방이 나를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것은 승인하는 꼴이 된다. - pp.87~88
최근 SNS를 통해 개인 생활정보를 노출하는 사례들이 많다. 나 역시 가정 생활이나 개인적인 의견들을 SNS에 많이 공개하곤 하는데 저자의 조언을 듣고 조금은 자제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적당한 신비주의와 적당한 오만은 자기 방어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p.83)는 조언을 놓쳐서는 안될 것 같다.
책을 읽어가면서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라는 것이, 특히 대화라는 것은 자신의 성격에 따라 내용과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에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경우 이 기법들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분명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일에 상대방이 너무 깊게 물어보면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고 말았던 때가 있었다. 감정 노동자로 일하는 지인은 이런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고객은 잘 알지 못하면서 응대를 하냐고 사람을 잡기 시작한다. 비슷한 경험을 한번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전화를 받고 나도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마음이 분했었다. [실속대화법]에서 나오는 여러 지시 항목 중에 딱 맞는 부분들이 있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때도 있었다.
[실속 대화법]은 4개의 Step으로 이뤄져 있다.
1.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
2. 너무 친절하지 마라.
3.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4.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그동안 읽은 자기 계발서의 어떤 목차에서도 몇 번 본것 같은 목록이라서 사실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예들이 참신한 부분들이 많다. 무엇보다 가끔 이런 책들은 어떤 부분에서 실속 있게 얘기해 준다고 하지만 뜬구름 잡는 얘기들이 참 많고, 저자도 이런 부분들은 잘 설명하지 못하면서 왜 이런 챕터를 만들어 놓고 설명을 할까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분명 실속 대화법의 내용은 묵직하고 괜찮은 부분들이 많다.
부하직원과 껄끄러운 논쟁을 해서 이기려면 말하는 방법을 잘 골라야 한다고 하는데, 상대방의 공격에 방어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만들어 상대방과 논쟁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화난다고 무턱대고 들이밀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우선 누군가와 있는 분쟁은 해결해야 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제일 먼저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말이 왜 틀린지 자료를 조사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 참 잘 알고 있지만, 성격은 이론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함정이라고 생각한다.
논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제일먼저 바꿔야 하는 것이 태도이다. 옛 말에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더 무서운 사람은 큰 목소리를 들으며 조용하게 자신의 할 말을 눈 하나 까딱 안하고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소리에 주눅 들지 않고 할 말을 다 하고 자리를 떠나는 그는 진정한 고수인 것이다. 그처럼 논쟁을 이기기 위해선 감성에 흔들려 과장되고 큰 소리를 말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논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감정의 이입이다. 나의 감정을 이입시키지 않고 상대방의 말에도 감정을 이입하지 말고 차갑게 논쟁을 진행시켜야 나의 정당성을 말하는 것에 더 빛이 나는 것이다.
“힘이 잔뜩 들어단 공격적이고 높은 목소리에는 경계심이 생기지만 힘이 빠진 늦은 목소리에는 숨겨둔 마음을 끄집어내는 힘이 있다.” P 61
가끔 지인들이 어떤 문제가 있을 때마다 좋은게 좋은 것 아니겠냐며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 주라고 할 때마다 나는 도대체 누굴 위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좋은게 좋은 것이니 그냥 넘어갔다가 늘 내 속이 뒤집어 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친절하지 못한 사람인가 싶어 늘 마음이 괴로웠는데 책을 읽으며 우리가 누군가에게 늘 친절한 사람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불친절하고 감정을 표출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뭐든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물며 가족에게도 그런 거리는 필요한 것 같다.
인천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정말 너무 더웠다. 유독 올해 여름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더웠다. 에어컨을 틀어 놓았지만 밖의 열기에 소용이 없었다. 모두 더위에 허덕이며 가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운전기사에게 더우니 에어컨을 최대한으로 킬 것을 종용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참 무례한 승객을 태우는 기사님은 아주 낮은 소리로 지금 최고 단으로 놓고 가고 있으니 차를 세우고 확인하라고 하셨다. 당황한 아저씨가 그래도 왜 이렇게 덥냐고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아저씨의 얘기를 받아 주지 않았다. 만약 그때 그 자리에서 같이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런 무례하고 예의 없는 승객 많이 태워 이골이 났겠지만 아저씨의 저 단단한 뒷모습에 나는 참 많은 것을 생각했다.
남을 이기며 살아야 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는 것이 꼭 누굴 이기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나의 얘기는 분명하게 하며 살아야 하니 이런 실속대화법은 때로는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의 의사 전달을 위해 우리는 대화를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줄 때도 있다. 하지만 듣고 난 후 나의 생각이 밑바탕이 되어 그 사람에게 다시 나의 의사를 전달하게 된다. 일상의 잡담에도 내가 전달하려는 의도는 항상 존재한다. 이러하기에 대화의 목적은 서로 간의 의사 전달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기에 어떤 사람은 대화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대화를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의 카리스마에 압도되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대화는 그 상황과 사람에 따라서 좌우되는 경우도 상당히 빈번하다.
저자는 이 책을 할 말 다하며 이기는 실속 대화법이라고 한다. 할 말 다하면서 이긴다(?)면 얼마나 속 후련할까? 책을 보자면 할 말 다할려면 일단 말하는 사람이 굉장히 이성적이어야 할 것 같다. 상황 파악도 해야 하고 상대방이 어떤지 판단도 해야 하니 말이다. 감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보다는 이성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무게감이 더한 건 사실이니.
학창시절에 대화에는 큰 벽이 없었다. 친구들간의 대화에는 격이 없었으니까. 잘 못 알아듣거나 하면 “뭐래!!!” 이러고 끝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면 대화는 참 어렵다. 직장 상사, 거래처, 동료 그리고 고객응대를 하는 부서에서는 고객까지 각각 특성이 있어 대응하는 법도 다 다르다.
직장 상사에게는 월차나 휴가를 내는 것도 눈치를 보면서 내야 한다. 또한 상사의 지시사항에 대해서 이해를 못했다면 더 난감하다. 다시 물어봐야 하나? 이대로 진행하다가 물어볼까? 여러 가지 생각이 나게 만든다. 상사의 의도를 간파할려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거래처와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고객응대부서에서는 더 힘들다. 지금 들어온 컴플레인을 어떻게 처리하길 원하는거지?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하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답답함이 풀리질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책에서처럼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훈련을 통해서 대화하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했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그 중간에 무수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숙달을 되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후회하지 않고 손해 보지 않으며 대화하는 기술 - 실속 대화법 _ 스토리매니악
사람이 성장하면 할수록 자신의 사회생활의 영역이 넓어진다. 사회생활의 영역이 넓어지면 만나는 사람도 많아지고, 그만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일도 늘어난다. 요즘은 이른 시기에 예를 들면 학창시절부터 소통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역시 사회에 나와 겪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어렵고 풀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한다.
통계를 살펴보면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이 사람과의 관계라고 한다. 이 관계는 결국 의사소통의 문제가 가장 크다. 적지 않은 시간을 회사라는 공간에서 생활하고, 팀 단위로 움직이는 일을 많이 해온 나로서는, 이런 의사소통의 문제 즉 대화의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를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잘 안다고 해서 그런 문제들을 잘 비껴가는 건 아니다. 여전히 그런 문제로 힘들어 할 때도 있고, 당최 해법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다. 또, 그런 일로 힘들어 하는 동료에게 뾰족한 해결책을 내밀지도 못한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아직도 대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색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간단히 말하면 자기를 방어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대화의 기술이 담긴 책이다. 일상 생활은 물론 직장 생활 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대립 상황에서 상대와 싸우지 않고 상처도 주지 않으며, 단호하게 나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자기 방어 대화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는 핑계로 핵심을 꼬집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습관들을 가지고 있다. 상대가 상처받지 않을까, 내 말에 화를 내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핵심을 빙 둘러 말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는 내 맘도 몰라주고 되려 반박을 하거나 심지어는 공격을 하기까지 한다. 결국 남는 것은 상처 받은 마음과 원한 것을 얻지 못했다는 손해 보는 심정뿐이다.
이런 것이 하나 둘 모이면 직장 생활이나 사회 생활 나아가서는 자신의 인생 자체를 불행하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런 대화법은 이제 버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 실속을 차리는 대화법을 익힐 것을 주문한다. 다양한 사례와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런 대화법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조목조목 들어주고 있다.
할 말 다 하면서도 손해보지 않는 대화법이라니 솔깃하다. 저자가 말하는 바를 잘 곱씹어 보면 틀린 말 하나 없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심정에 쪼그라들며 이야기했던 대화법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임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런 면면들을 상세히 풀어 놓는 전개가 좋았다.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주고,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대화법의 차이가 어떤 관계의 차이를 불러 오는지를 보여주며 설득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화법의 기술들은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책을 읽으며 단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전에 바로 응용이 가능한 방법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자가 들었던 사례들 중에 실제 겪었던 내용도 있어 그 유용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사회라는 큰 울타리 안에 존재하기에, 사람간의 대화는 피할 수 없다. 천성적으로 대화의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언제까지 손해만 보고 살아야 하는 대화법을 사용할 것인가? 이 책의 실속 대화법 기술을 통해 좀 더 당당하고 실속을 챙기는 대화법을 실생활에 응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Go - http://blog.naver.com/storymaniac/40198408513
욕 안 먹고 부탁을 거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기 싫은 일을 현명하게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기적인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도 할 말 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게 있을까.
때로는 논쟁은 시작하지 않게 상책일 텐데.......
그렇다고 마냥 꾹~ 참을 수만도 없다.
현명한 대화법은 무엇일까.
매일 사람을 만나는 삶이기에 상대방과의 대화는 언제나 중요하다.
더구나 회사 간 거래나, 회사 내에서의 상사나 부하 직원간의 대화, 가정 내에서의 대화는 더욱 중요하겠지.
만약에 논쟁이 일 때, 할 말 다하고 제대로 이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의 저자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대한민국 1호 대화전문가인 이정숙이다.
저자가 말하는 실속대화의 기술…….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
내적 불만의 제거를 원한다면 상대방과의 논쟁을 피하기보다는 맞서야 한다. 불만을 털어 놓아야 해결이 난다.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제멋대로인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럴 때 주눅 들어 논쟁을 피한다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한다. 확신을 가지고 주장을 펴서 상대방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강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는 논쟁거리를 무조건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에 확신을 가지고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할 말은 하는 용기가 불만을 없애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본문에서)
논리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고 냉정한 객관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큰 목소리, 화난 목소리보다 차갑고 분명한 이성적인 목소리가 강하다.
논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침착하고 조용히 말하되, 간단명료하게 의표를 찌르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고대 그리스부터 르네상스까지 유럽의 지도자들은 항상 논쟁에서 이겼다. 그 비결은 누군가가 민감한 논쟁거리를 꺼내면 상대방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단 한 마디로 쟁점의 방향을 바꿨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비결은 많은 훈련이 필요할 텐데…….
차가운 말은 뜨거운 말을 이긴다. 즉, 상대방의 말에 감정 이입해서 말하지 말고,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지도 말고, 너무 세세한 부분의 설명은 생략하는 것이 좋다.
당당한 자세와 차가운 목소리, 확신에 찬 태도와 간단명료한 설명이 대화에 힘을 실어 준다.
동의가 필요한 것은 항상 사전에 고지한다.
힘겨루기보다 힘 빼기에 주력하라.
사람들은 힘이 들어간 목소리에는 경계심을 가지지만 힘을 뺀 목소리에는 진실을 말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너무 친절하지 마라.
자기 방어를 잘하려면 친절의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미안하다는 말도 자주 사용하면 약자의 이미지만 남기게 된다. 정치, 종교, 사상 등 개인적 신념과 관계있는 민감한 주제는 피하라.
자신의 전문분야로 대화를 이끌어라.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따르라.
단순하게 말하고 정중하게 말하라.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여 호신술을 배우듯 실속 대화법도 배워두면 호신용이 되겠다.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니까.
논쟁도 말싸움이기에 대화에도 자기방어의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하는 말들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고, 억울해 하기도 하도, 통쾌함을 느끼기도 한다.
연봉협상에서, 가벼운 대화에서, 인터넷에서, 가정이나 회사, 여러 가지 모임에서 실속 대화법을 안다면, 불필요한 소모를 없앨 수 있고 자신을 방어하기도 하고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깨알 같은 실속 대화법이다.
후회 없이 현명하게 할 말 다하며 살고 싶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착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다가 실속을 챙기지 못하거나, 착한사람 콤플렉스라고 할까요? 너무 저 자세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듣다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도 하는 등 전문가가 소통에 능하지 않는 분이라면 무조건 남의 이야기만 듣는것이 능사는 아닐것입니다.
이 책 실속 대화법은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다하면서 상대의 기분은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실속을 챙기기 위한 대화법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 이정숙씨는 전직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smg 대표하 에듀테이너그룹 부설 유쾌한 대화 연구소 대표로 스피치, 협상, 대화, 발표의 기술에 대해서 컨설팅과 특강등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저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urumom
유쾌한 대화 연구소 홈페이지 - http://www.2ic.co.kr/
목차를 보시면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 너무 친절하지 마라,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등 4가지 step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꽤 도발적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도발적인 제목처럼 당차거나, 건방지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말에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물론 이런 자세가 상대에 따라서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수도 있지만, 책을 보면서 상당히 자신감이 넘치는 스피치의 자세를 이야기하며, 대화중에 꼭 필요한 다양한 스킬과 매너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할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약간은 정치적이고, 상생이나 윈윈보다는 대화를 통한 승리에 좀 주안점을 두는 느낌도 듭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쉽게 이해를 돕고, 나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해주며... 중요한 부분은 강조를 해서 놓지지 않다록 해두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저의 지난 시절을 생각해보다보니, 꽤 많은 도움이 된듯한데.. 제가 그동안은 너무 저자세에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그때 그말을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들었던 순간들에서 이 책에서 말해준데로 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니.. 역시나 약간은 당돌해보여도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해야 할말은 다했어야 했다는 생각과 후회가 들더군요...
기존에 읽었던 대화법이나 화술책에 비해서 꽤 진취적인 느낌인데, 저처럼 우물쭈물하고, 상대방의 기분만을 너무 생각하다가 내 이야기는 꺼내보지도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싶은 책인듯 합니다.
다만 이 책 한권을 읽고,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루아침에 스피치를 싹 바꾸었다가는 크게 실수를 범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대화중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생기면 이 책을 통해서 복기를 해보고,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자신감 넘치고, 손해보지 않도록 말할수 있도록 연습을 해보신다면 말하는 자세나 태도가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을 통해서 대화법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시면서 대화에 자신감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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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고, 설득을 잘하는 방법이란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