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에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22년 선정
그림책의 거장 유리 슐레비츠의 유쾌한 ‘반복과 리듬 그리고 판타지’
어느 월요일 아침,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이 흠뻑 젖어 있습니다. 낡은 거리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 어두컴컴한 마을 모퉁이에서 화려한 옷을 차려 입은 왕이 등장합니다. 그 뒤로 부채를 흔들어 대는 왕비와 소년을 닮은 어린 왕자가 따라오지요. 어리둥절해하는 독자들에게 소년은 그들이 ‘나’를 만나러 왔다고 말합니다. 마법의 주문을 읊은 것처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소년의 상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소년을 만나러 왕과 왕비와 어린 왕자는 매일같이 찾아오지만 소년은 항상 마을 어딘가에서 딴청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일이 바뀜에 따라 왕실 사람들의 행렬은 한 명씩 더 늘어나고 마침내 모두가 모인 일요일, 소년은 그제야 수줍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옛날 프랑스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Le Petit Prince’에서 따왔습니다. 노래에서는 왕과 왕비와 어린 왕자 세 인물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마지막에 “다시는 안 올 거야!”라고 끝을 맺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텅 빈 빈민가에 살고 있는 주인공 소년이 가지고 놀던 카드에 그려진 기사, 근위병, 요리사, 이발사, 광대 등을 리듬에 맞추어 하나씩 등장시킵니다. 그리고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다르게 끝맺음으로써 그림책으로서의 재미와 작가만의 개성을 살렸습니다.
현실과 환상의 조화는 뚜렷하게 대비되는 그림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무채색에 가까운 삭막한 빈민가의 모습과 화려하고 풍만한 느낌의 왕과 알록달록한 옷차림의 행렬들, 표정을 잘 알 수 없는 소년과 왕실 사람들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표정,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무채색의 현실 속에 그들이 찾아오면서 날씨 또한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바뀝니다. 손님들에게는 영 무심한 소년과 달리 점점 길어지고 동적으로 변하는 왕실 사람들의 모습에 독자들의 기대감이 커져 가는 것 역시 대조를 이룬다고 할 수 있겠지요.
또한 왕실 손님들이 소년을 만났을 때 한껏 차오른 기쁨을 작가는 “인사나 하려고 잠깐 들렀지.”라는 엉뚱한 말로 끝맺으면서 절제와 반전의 묘미를 맛보게 합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지금까지의 인물들은 소년이 가지고 놀던 카드와 인형, 액자 속의 강아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새 비가 그치고 밝은 햇살이 비춥니다. 어느 비 오는 아침, 낡은 빈민가에 살고 있는 소년의 지루한 시간이 짧은 상상만으로 무척 즐거워졌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노래를 부르듯 읽을 수 있어 요일의 이름과 순서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요일이 바뀔 때마다 왕실 사람들의 행렬이 한 층씩 올라가면서 수에 대한 감각을 익히도록 한 작가의 세심함이 보입니다.
이 책의 총서 (188)
작가정보
『새벽』 『비 오는 날』의 작가로 확고부동한 거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 슐레비츠는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습니다.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유대인인 가족들은 전 유럽을 떠돌며 피난 생활을 했고, 슐레비츠는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에 전쟁을 몸으로 겪어야만 했습니다. 당시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서점에서 보는 그림책과 만화였습니다. 1949년에 이스라엘로 옮겨 가 문학, 해부학,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1957년 뉴욕으로 가서 미술 수업을 받고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그림책 『The Moon in My Room』을 통해 그림책 작가로 성공하고 나서도 자신에게 맞는 글과 그림을 고민하다가 보다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극권과 요가, 서예 등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유리 슐레비츠는 자신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내보이지 않고 대신 핏기 없는 애잔한 그림을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특히 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비 오는 날』이나 중국 한시(漢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새벽』, 비와 아이의 상상이 만들어 낸 『월요일 아침에』를 통해 그가 자연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세련되게 그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소음과 전쟁의 처절함 속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내리는 비를 보며 사색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조용한 삶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린 유리 슐레비츠의 꿈이 그림책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비로소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서 랜섬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1968년 칼데콧 상을 수상했으며, 『비 오는 날』로 1980년 칼데콧 아너 상과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에서 동메달을, 『새벽』으로 1975년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골라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자크 라캉』 『모네-창해ABC』 『화가와 정원사』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3949110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4월 20일 | ||
쪽수 | 44쪽 | ||
크기 |
182 * 261
* 10
mm
/ 34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미래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82 * 261 * 10 mm / 343 g |
제조자 (수입자) | 미래아이 |
A/S책임자&연락처 | 미래아이 / 02-562-1800 |
제조일자 | 2021.04.20 |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 만들어진 책은 구입처에서 바꾸어 드립니다. |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1)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빨래가 마르는 동안10% 15,300 원
-
루시와 친구들: 계절 이야기 시리즈10% 52,200 원
-
모모의 친구 밀물이와 썰물이10% 9,900 원
-
지적질 늑대10% 15,120 원
-
가위바위보들블스10% 16,02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