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내 이름은 태양꽃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어른을 위한 동화
한강 저자(글) · 김세현 그림/만화
문학동네 · 2002년 03월 11일
9.8
10점 중 9.8점
(68개의 리뷰)
힐링돼요 (37%의 구매자)
  • 내 이름은 태양꽃 대표 이미지
    내 이름은 태양꽃 대표 이미지
  • 내 이름은 태양꽃 부가 이미지1
    내 이름은 태양꽃 부가 이미지1
  • 내 이름은 태양꽃 부가 이미지2
    내 이름은 태양꽃 부가 이미지2
01 / 03
사은품 이벤트 소득공제
10% 7,650 8,500
적립/혜택
420P

기본적립

5% 적립 42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2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3/5(수)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립니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눈물상자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내 이름은 태양꽃 세트

10% 28,800 32,000 (1,590P)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내 이름은 태양꽃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상처와 절망의 극한에서 기적처럼 마주하는 생의 경이로움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어른을 위한 동화 『내 이름을 태양꽃』. 어둡고 습한 담장 밑에서 어린 싹이 머리를 내미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땅속에서 나오기만 하면 환한 빛이 가득할 줄 알았던 어린 싹의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어두운 빛깔뿐. 담쟁이는 부지런히 자라나서 담장을 넘어가버리고 어린 싹은 자신이 담장을 넘을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알고 고개만 수그릴 뿐인데... 보잘것없는 풀 한 포기가 태양보다 밝고 빛보다 환한 꽃으로 성장하기 위해 치러내야 했던 독한 가슴앓이를 통해 극한 슬픔과 절망의 바닥에서 발견하는 '생의 기쁨'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총서 (23)

작가정보

저자(글) 한강

한강

저자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에 시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1999),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0) 수상.

그림/만화 김세현

그린이 김세현은 화가. 1963년 충남 연기 출생. 경희대 미술교육과 졸업.

출판사 서평

낮고도 어두운 곳에 흐르는 삶의 기적
1993년에 시로, 1994년에 소설로 등단한 이후 존재의 내면에 드리운 생래적 어둠과 고독의 근원지를 집요하게 탐사하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뤄온 소설가 한강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화 『내 이름은 태양꽃』에서 어둠 속에 잠재된 빛의 실재를 조심스레 꺼내 보인다. 작가는 보잘것없는 풀 한 포기가 태양보다 밝고 빛보다 환한 꽃으로 성장하기 위해 치러내야 했던 독한 가슴앓이를 통해 상처와 절망의 극한에서 기적처럼 마주하는 생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슬프도록 아름답게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에 김세현씨의 부드러운 삽화가 조화를 이룬 이번 동화는 소설가 김연수씨의 지적처럼 "어둠 속에 들어가면 누구나 묻게 되는 질문에 답하는 이야기"이며 "그 낮고도 어두운 곳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 것인지를 조용히 성찰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왜 슬퍼하지 않느냐구요? 이제는 알고 있는걸요. 나에게 꽃이 피기 전에도, 그 꽃이 피어난 뒤에도, 마침내 영원히 꽃을 잃은 뒤라 해도, 내 이름은 언제나 태양꽃이란 걸요"

어둡고 습한 담장 밑에서 어린 싹이 머리를 내미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땅속에서 나오기만 하면 환한 빛이 가득할 줄 알았던 어린 싹의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어두운 빛깔뿐. 담쟁이는 부지런히 자라나서 담장을 넘어가버리고 어린 싹은 자신이 담장을 넘을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알고 고개만 수그릴 뿐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견뎌 '조금' 키가 자란 싹은 "저릿저릿 잔뿌리들이 소스라치고, 이마에 홧홧 열이 올랐다가 이내 내리는" 아픔을 겪고 꽃잎을 가지게 된다. "내 꽃이 피었다구!" 기쁨은 잠시, 어린 싹에 돋아난 꽃잎은 빛깔이 없어 잠자리 날개, 해파리, 말미잘 촉수같이 투명하다. "꽃잎이 하도 이상해서, 예쁘다고는 못 하겠어. 못생겼다기보단, ……그냥 이상하게 생긴 것뿐이야." 꽃잎이 안 보이니 저녁바람은 세차게 꽃잎에 부딪히고, 나비 꿀벌 들은 꿀을 빨아먹은 뒤에 상처를 덧나게 한 후 날아가버린다. "모두, 모두! 내 앞에서 없어지란 말이에요!" 상처받은 꽃의 꿀은 더이상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지도 않게 되고 꿀은 맛을 잃어간다. 어느 날 밤, 혼자서 이를 악물고 괴로워하는 나의 귀에 낯선 목소리가 들린다. 담장 바로 밑에서 싹을 틔워내려고 애쓰는 작은 풀의 목소리. "애써 흙 밖으로 눈과 귀를 내밀었다 싶으면 언제나 비가 내"려 흙구멍이 막혀 한 번도 세상에 제대로 나올 수 없었던 풀. "땅속에서 눈을 뜨면, 잠깐 동안 보았던 기억이 얼마나 눈부신지 몰라. 세상에는 바람이 있고, 바람이 실어오는 냄새들이 있고, 온갖 벌레들이 내는 소리들이 있고, 별과 달이 있고 검고 깊은 밤하늘이 있잖아. 그것들이 견딜 수 없게 보고 싶어. 영원히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져. (……) 너 자신을 사랑해야 해."
또다시 비가 내려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한 풀의 흔적을 보며 꽃은 이제 울지 않는다. 비에 무참히 꺾인 장미송이들과 봉숭아 맨드라미를 보면서도, 사람들이 자신을 볼품없고 흉측하고 지저분한 꽃이라고 해도 눈을 커다랗게 뜨고 세상을 바라본다. 세상 모든 것들을 생생한 눈으로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것. 처음으로 참새들의 왁자지껄한 노랫소리, 상냥한 아침바람, 부지런한 실개미들, 산바람이 실어오는 청솔 냄새, 여린 새털처럼 일렁이는 흰구름떼를 좋아하게 된 꽃은 다시 달콤한 꿀을 되찾고, 몸 어느 구석에선가 탁, 소리와 함께 성냥불 하나가 당겨진 것 같은 통증을 겪으며 꽃잎의 빛깔도 갖게 된다. 태양처럼 샛노랗고, 태양보다 눈부신 빛깔을 확인하는 그 순간 회오리바람 한줄기가 매서운 통증을 주며 스쳐 지나간다. 꽃은 자신의 찬란한 꽃잎이 허공으로 솟구치는 것, 황금빛 꽃가루가 산산이 흩어지는 것, 꽃받침이 떨어져나가는 것을 꼿꼿이 고개를 들고 바라본다. 이제 꽃은 안다. 꽃이 피기 전에도, 그 꽃이 피어난 뒤에도, 마침내 영원히 꽃을 잃은 뒤라 해도, 자신의 이름은 언제나 태양꽃이라는 것을.

새는 울고 꽃은 핀다. 중요한 건 그것밖에 없다.--정현종 시집 『나는 별아저씨』 중에서

"그런 것들이 있다. 아무리 절망하려야 절망할 수 없는 것들. 오히려 내 절망을 고요히 멈추게 하며, 생생히 찰랑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열어 보여주는 것들. 그리고 끈질긴 설득력으로 내게 살아 있다는 것의 기적을 가르쳐"주는 것들. 작가의 말처럼 이 동화는 극한 슬픔과 절망의 바닥에서 발견하는 '생의 기쁨'을 이야기한다. 모든 것을 무너뜨리며 동시에 모든 것을 우리 앞에 펼쳐주는 시간을 마주하고, 아픈 성장의 과정을 딛고 자신의 이름을 찾고, 아파하고 절망하는 대신 세상 모든 것을 생생한 눈으로 사랑하기. 태양꽃의 꽃잎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유는 작가가 태양꽃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검은 하늘이 얼마나 깊은지, 달빛은 얼마나 부드러운지, 밤 공기는 얼마나 촉촉하게 젖어 있는지, 이제 독자들이 눈을 커다랗게 뜨고 바라볼 차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82814792
발행(출시)일자 2002년 03월 11일
쪽수 111쪽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어른을 위한 동화

Klover 리뷰 (68)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책이 너무좋아 여러권사서 선물했어요!
어른도 아이도 읽기 참 좋아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고 좋아서 이렇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한강 작가님 동화책 기대됩니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한강 작가의 책들중 13 번째로 선택한 책입니다.
10점 중 10점
/힐링돼요
잘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노벨문학상 축하드려요^^
10점 중 10점
/힐링돼요
어른을 위한 동화책. 읽고 나면 마음이 좋다.
10점 중 10점
/공감돼요
살아있는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 김세현 남의 그림 작업과 잘 어우러져 잉상깊게 읽었습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힐링돼요
한강작가의 어른동화가 있길래 구매했는데 큰위로가 됐어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꽃들에게희망을 .. 과비슷한 동화입니다.
내 삶에대해 성찰해보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문장수집 (33)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너, 너무 아름다워
내 이름은 태양꽃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도 좋아.
내 이름은 태양꽃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스 코드: 더 비기닝
이벤트
  • 현대지성 클래식 오디오북 할인전
  • [eBook] 다시 한 번 책책책! 어떤 책을 읽을까요?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