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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사막의 달」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바닷가 마지막 집』 『물의 정거장』 『천사는 여기 머문다』, 장편소설 『아무곳에도 없는 남자』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열정의 습관』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황진이』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엄마의 집』 『풀밭위의 식사』 『최소한의 사랑』 『해변 빌라』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이중 연인』, 어른을 위한 동화로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산문집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붉은 리본』 『나비』 『사교성 없는 소립자들』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문학동네소설상, 21세기문학상, 대한민국소설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현진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문학동네가 일곱번째로 펴내는 ‘어른을 위한 동화’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는 제목에서 암시하는바, 남성 중심의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존재란 무엇이며 여성의 삶이란 무엇인가, 그 여성성의 뿌리는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등의 문제를 ‘선녀’와 ‘늑대여인’의 이미지를 빌려 전설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놓는다.
제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를 비롯해 최근에 출간된 소설집 '바닷가 마지막 집'에 이르기까지 삶과 화합하지 못하고 고독하게 자신의 내면으로 탐사해 들어가 둥우리를 틀어버리는 여성들의 모습을 집요하게 묘사해왔던 작가 전경린은 250매 분량의 짧은 이 이야기에서 영혼과 야성의 인간 본래의 길을 좇아 자기 정체성과 만나는 한 여성의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인 삶을 통해 여성성의 근원을 치밀하게 탐사한다.
삽화는 안도현의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을 그렸던 화가 엄택수씨가 맡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82811401 | ||
---|---|---|---|
발행(출시)일자 | 1998년 11월 20일 | ||
쪽수 | 100쪽 | ||
크기 |
148 * 2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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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어른을 위한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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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여자에 대한 고찰일 줄 알았다.
전경린의 소설을 꽤 인상깊게 읽은 적이 있어
의심하지 않고 뽑아 들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장르..
하지만
지금 다 읽고 난 지금 마음을 후벼파낸듯한
이 느낌은 무엇일까.
참 아프고..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글들은 이야기 하고 싶어 한다.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물론 그녀도 나름대로 유명해졌고..
소설이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니..
이름쯤은 들어보았겠지만..
실제로 그녀의 글을 읽고
그녀를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녀는 연애소설을 쓰는 작가..
귀기와 정념의 작가 등으로 많이 묘사되어 있지만..
사실 나는 그런 표현들이 썩 맘에 들지 않는다.
단지 그녀는 여성성을 상징하는..
여성의 아픔이 잘 드러나는 그런 글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가장 좋아하는 그녀의 책 중 하나다.
내 막막하던 그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그녀의 글을 보고 아프게 울었던 기억까지..
그래도 누구 하나..
내 아픔 이토록 잘 알고 있구나 하며..
위안 받았던..
극진한 마음을 누르고 사는 것..
스스로 그 고통속에 속박하고 사는 여자들..
그 느낌을 남자들은 알까?
이 책의 맨 앞에 작가는 이렇게 적어놓았다.
이 작은 책을
결혼한 모든 여성들에게, 그리고
자신이 결혼한 여성이 누구인지 모르는 모든 남성들에게
바치고 싶다.
나는 남자들이 이 책을 보면..
어떤것을 느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