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의 역동적 심리학

요한슨 저자(글) · 허우성 번역

경희대학교출판국 · 2006년 12월 30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요한슨

번역 허우성

경희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및 비폭력연구소 소장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객원 교수(한국연구재단 강의 파견 교수, 1998), 일본 교토대학교 종교학 세미나 연구원, 도쿄대학교 외국인연구원, 미국 UC 버클리대학교 방문교수, 한국일본사상사학회 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일본국제문화교류센터 해외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불교문화」,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근대 일본의 두 얼굴: 니시다 철학』,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西田哲学研究: 近代日本の二つの顔』(일본 岩波, 202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마하트마 간디의 도덕·정치사상』(3권), 『초기불교의 역동적 심리학』, 『표정의 심리학』(공역) 등이 있다.

목차

• 제1장 심리학적 배경
  붓다와 그의 배경
  
  제2장 하나의 실재
  세계
  色
  선정 경험이 보여주는 표시
  실재의 변형들
  
  제3장 역동적인 행위
  行(sankhara)의 의미
  지각된 사물
  정신적 내용
  행위(Activities)
  역동적인 과정들
  行과 業
  결론 : 작위하는 순간
  행에 영향을 주는 방법
  몇 가지 특별한 문제들
  
  제4장 識
  연결 고리
  내부 공간
  의식의 과정들
  개인의 중심
  識의 정화
  결론
  
  제5장 성장과 발달
  축적(取)과 건설(有)
  유(성장 또는 증장)
  生
  발달
  
  제6장 지각과 감정
  촉(phassa)
  감각과 감정
  想
  왜곡으로서의 지각
  
  제7장 동기
  불교 용어
  부정적인 용어들
  긍정적인 용어들
  중립적인 용어
  동기의 기원
  동기를 제어하는 방법
  
  제8장 인격
  인격요소들 연기
  재생의 법칙
  마음(心)
  자아(ego) 환상
  감소된 인격
  
  제9장
  
  제10장 知的 상부구조
  생각[尋 또는 尋究]
  또는 확산(imagination)
  
  제11장 지혜
  지적인 도구
  불교 가르침에 대한 혜
  혜와 지각
  혜와 동기
  慧의 기원
  慧의 과보

기본정보

ISBN	9788982223129
발행(출시)일자	2006년 12월 30일
쪽수	332쪽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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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불교의 역동적 심리학
 
초기 불교의 역동적 심리학을 다룬 책으로 연기(Paticcasamuppada)라는 말에 붓다가 부여한 의미를 이해하려는 시도로, 불교의 심리학적인 배경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또한 초기불교경전의 니까야의 개념을 서양 심리학, 특히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의 개념과 비교한다.
 
역자의 말 중
이 책의 저자 요한슨은 스웨덴 출신이었다. 그가 텍스트로 삼았던 초기불교 경전은 이천 여 년 전에 인도에서 살았던 승려 자신들이 수행하고 사유한 기록일 것이다. 기록하되 마음대로 짓지 않는다는 술이부작(述而不作)이란 옛말이 있다. 번역이야말로 이 말의 정신을 실현하는데 제격이 아닌가 한다. 이 번역은 고대 인도에서 수행승들이 수행하고 사유했던 흔적을, 21세기 한국에서 살아가는 독자를 위해 한글로 옮겨본 것이다.
 
이책은 연기(paticcasamuppada)라는 말에 붓다가 부여했던 의미를 이해하려는 심리학자의 시도이다. 저자는 불교의 심리학적인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것을 시작한다. 십이연기와 직접 관련이 있는 용어들-무명, 의식, 지각, 감정, 이미지, 형성력, 신체, 갈애, 선정, 지혜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니까야로 불리는 초기불교 경전에서 수집하여 설명하고 있지만, 과도하게 체계화하지 않고 초기 경전의 풍부함을 그대로 남겨 두고 있어서 좋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