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역사

페터 벤데 저자(글) · 권세훈 번역

시아출판사 · 2004년 05월 18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페터 벤데

번역 권세훈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카프카와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물리의 세계 1, 2》, 《확률게임》, 《변신》, 《영혼의 수레바퀴》, 《펠리체에게 보내는 카프카의 편지》, 《혁명의 역사》, 《부엌의 철학》, 《남성과 여성의 착각에 관한 잡학 사전》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 근무하고 있다.

목차

• ◆서문 _ 혁명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1. 영국 혁명 (1640~1660년) _ 페터 벤데
  2. 명예혁명 (1688~1689년) _ 에크하르트 헬무트
  3. 미국 혁명 (1763~1787년) _ 헬르만 벨렌로이터
  4. 프랑스 혁명 (1789~1799년) _ 미하엘 바그너
  5. 1830년 7월 혁명 : 프랑스와 유럽
  6. 독일 혁명 (1848~1849년) _ 디터 하인
  7. 파리 코뮌 (1871년) - 베아트리스 부비에
  8. 볼셰비키 혁명 (1917~1921년) _ 디트리히 바이라우
  9. 독일 혁명 (1918~1919년) _ 클라우스 쉔호벤
  10. 멕시코 혁명 (1910~1940년) _ 호르스트 피취만
  11. 중국 혁명 (19세기 후반~1957년) _ 위르겐 오스터하멜
  12. 이집트 혁명 (1952~1962년) _ 마이클 손힐
  13. 쿠바 혁명 (1958~1959년) _ 니콜라우스 베르츠
  14. 문화대혁명 (1966~1976년) _ 현대 중국의 정신적 외상
  15. 68혁명 _ 아서 마윅
  16. 이슬람 혁명 (1979년)
  17. 동독의 89혁명 _ 하르트무트 츠바르
  [ 부록 ]
  - 출전
  - 저자 약력
  - 해제 : 근대 세계와 혁명 / 김동택
  - 옮긴이의 말 '혁명과 인간의 삶' : 모든 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 인명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 “역사의 진보를 믿는 인간은 혁명을 꿈꾼다. 혁명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인간의 역사는 다름 아닌 혁명의 역사이다. 교통 혁명, 정보통신 혁명, 선거 혁명...... 혁명이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얘기되는 하나의 유행어가 되었다. 한국 현대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4·19 혁명이듯, 혁명은 실제 우리의 삶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가장 역사적이며 극적인 사건이다. 유혈 혁명이든 이른바 '백색 혁명'으로 불리는 평화 혁명이든, 어떤 유형의 사건이라 할지라도 혁명만큼 정치적 판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 그만큼 일반 시민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세계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차지했던 혁명들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혁명을 '혁명'이게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과연 무엇이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이런 맥락에서 자국은 물론 세계 정치 흐름의 줄기를 바꾸었던 '역사상 위대한 혁명들'을 살펴보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혁명 이론은 아무리 세분화되어도 각각의 구체적 혁명에 대한 근본적 연구를 대신할 수는 없다. 다만 역사가에게 계속적인 문제 제기를 위한 분석도구를 마련해주어 특정한 동인과 관점에 대한 다양하고도 첨예한 시각을 갖도록 해줄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편저자인 '페터 벤데'는 이 책에 혁명의 현상 연구를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서 실었다.

기본정보

ISBN	9788981441326
발행(출시)일자	2004년 05월 18일
쪽수	528쪽
크기	245 * 170 mm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Groβe Revolutionen der Geschichte/Wende, Peter

Klover 리뷰 (2)

[re******]

세계사에 대한 산책을 하는 느낌이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적은 사람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ge******]

우연히 들른 강남 교보에서 처음 본 책입니다. 세계사 시간에, 혹은 오다 가다 들은 온갖 혁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더군요. 다소 비싼 가격이긴 했지만, 각국의 혁명에 대해 이해한다는 것은 그들의 정신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된다고 생각해서 무리했답니다.

게다가, 예전에 '다이 호우잉'의 책들을 읽으며, 흔히 듣던 중국의 '문화 대혁명'이 어떤 배경하에, 어떤 내용으로 진행된 사건인지를 몰랐기에,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알 수 없었고, 따라서 현재의 그를 이해할 수 없어 답답했던 기억이 나기도 했고요.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같은 책이라도 읽는 나이에 따라 감동이 틀려진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아마도 나이가 들고 생각이, 지식이 커지면 책을 이해하는, 세상을 이해하는 눈이 달라짐을 말씀하신게 아닐까 하고,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는, 조금 더 자라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