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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세계 철학계와 문학·예술 비평계에 '해체' 바람을 일으킨 프랑스의 사상가. 알제리의 알-비아르에서 출생. 1949년 프랑스로 이주하여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 1956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1960~94년까지 소르본대학에서 철학강사로 활동했다. 1967년 「글쓰기와 차이」「목소리와 현상」「문자학에 관하여」3권을 동시에 출간하면서 서구 형이상학의 이성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탐구를 시도함으로써 지식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1972년「입장들」산종「철학의 여백」을 발표하면서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예일·존 홉킨스 대학 등지에서 교환교수로 활동. 1984년부터 현재까지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강의해오고 있다. 이성주의와 결정론적 역사철학에 담긴 모순을 조목조목 드러내는 특유의 글쓰기 기법을 토해 '해체'라는 지적 흐름을 만들어낸 데리다는 지금가지 30여 권의 저서를 발표하면서 철학, 문학비평, 사상사, 언어학, 정신분석학, 윤리학, 정치학, 회화 등 인문사회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번역 박찬국
기본정보
ISBN | 9788980385508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8월 10일 | ||
쪽수 | 177쪽 | ||
크기 |
223 * 152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문예신서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De l'esprit : Heidegger et la question/Derrida, Jacqu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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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의 <정신에 대해서>는
하이데거 연구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의 하이데거 연구사에서
한번도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적이 없던 '정신'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일 뿐만 아니라
하이데거의 사상을 연구하는 방식에서도 기념비적이다.
데리다는 하이데거 추종자들처럼 하이데거 사상을
단순히 해설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하여 통상적인 하이데거 비판가들처럼
하이데거와는 전혀 다른 사상적인 전제로부터 하이데거 사상을
비판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데리다는 자신의 해체적인 독해법에 따라서
하이데거가 자신의 사상이 전통형이상학과
기독교에 의해서 오염되는 것을 철저하게 경계하고 있지만,
결국은 그것들에 의한 오염을 피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데리다는 이러한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실마리를
'정신'이라는 용어에서 찾고 있다.
이는 정신이란 용어가 전통형이상학에서
가장 중심적인 용어이기 때문이다.
데리다는 흡사 현미경으로 탐사하듯
정신이란 용어가 하이데거의 사유 도정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치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또한 데리다는 단순히 하이데거의 사유 도정에서 정신이란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을 넘어서,
하이데거에서 정신이라는 개념이
결국은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는 사실이
하이데거 사상에서 갖는 함의와 문제점들을 고찰하고 있다.
데리다의 해체적인 독해법의 정수를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치밀하고 섬세한 연구 자세와 독자적이면서 심원한 문제 의식으로 인해서
그동안에 하이데거 연구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저명한 하이데거 연구가인 데이비드 크렐은
하이데거 연구에서 데리다의 이 연구에 비견할 수 있는 연구가
앞으로 나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