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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다이세츠 저자(글) · 김용환 , 김현희 번역
정우서적 · 2017년 09월 23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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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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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대의』는 소화(昭和) 21년(1946년) 4월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서, 저자 자신의 수행 체험과 선(禪)의 입장에서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대지(大智)와 대비(大悲)로 요약하여 일본 천황(天皇) 내외를 위해 강설(講說)한 내용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스즈키 다이세츠 (鈴木大拙, 1870~1966)는, 1870년, 이시카와현[石川縣]에서 태어났다.
‘다이세츠(大拙)’라고 불렸다. 오히려 이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선승(禪僧) 샤쿠 쇼오엔[釋宗演, 1859~1919]에게 사사(師事)하여 그 훈도(薰陶)를 받았다. 1896년 경 미국, Chicago의 불교 신자(信者) Paul Carus에게 초청받아 쇼오엔이 도미(渡美)할 때, 수행(隨行).
1900년에는 대승불교 사상을 계통적으로 논술한 『Outlines of Mahayana Buddhism』(London, 1906~7)을 출판. 1909년 4월 귀국. 학습원(學習院) 교수로서 교단에 서기도 했지만, 뒤에 그만두고 교토[京都]의 오타니대학[大谷大學]으로 옮겼다. 1927년에 『Essays in Zen Buddhism』을 런던에서, 제2권을 1933년 9월 동경에서 출판.
선(禪)의 공안(公案)과 염불(念佛)의 심리적인 관계에 주력을 쏟아 붓고 있다. 1928년 8월, 『친란전회(親鸞傳繪)?를 사사키 게쓰호[佐佐木月樵, 1875~1926]와 공역(共譯). 대정(大正) 중기(中期) 이래, 영문불교잡지 Eastern Buddhist를 출판. Young East의 폐간 후에는 일본 유수의 영문불교 잡지. 그 외, 런던의 Pali Text Society의 저널에 The Zen Sect of Buddhism(1906~7)을 발표. Eastern Buddhist에 『능가경(楞伽經)』『사십화엄(四十華嚴)』등의 영역(英譯)을 발표. 구미에 널리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아내 Beatrice(1939)도 또한 남편에 뒤지지 않는 열렬한 불교 연구자였다.
1949년, 가마쿠라[鎌倉]에서 松ガ丘문고(文庫)를 운영하고, 여기에 살며, R.H.Blyth와 공동으로 The Cultural East 지(誌)를 발행. 1949년, 학사원(學士院) 회원. 같은 해 7월, Honolulu의 제2회 동서철학자회의에 열석(列席). 그 후, 1959넌 제3회, 1964년 제4회째 같은 회의에 열석.
1949년 11월, 문화훈장(文化勳章). 1950년 이후, Rockfeller Foundation의 위촉(委囑)으로 Yale, Harvard, Chicago, Columbia, Cornell, Princeton 등의 제(諸) 대학에서, ‘동양문화와 불교’를 강의하고 또한 미국인 카렌 홀나인의 기부금으로 松ガ丘문고에, 적취(積翠)문고의 장서(藏書)를 병합했다.
1953년 Columbia대학의 객원교수가 되어, 널리 미국 제 대학에서 선(禪)의 사상에 관해서 강의했다. 또한 Paris, London, Zurich, Munchen, Rome, Brussels 등의 제 대학을 순강(巡講)·시찰(視察). Carl Jung, Martin Heideger, Karl Jaspers 등과 회담(會談).
1945년 Paris, London, Cologne, Marburg, Stuttgart, Munchen, Vienna, Rome, Assisi 등의 제 대학을 상동(上同). Arnold Toynbee, Gabriel Marcel, Arthur Waley, Friedrich Heiler 그 밖의 제가(諸家)와 회담. 1955년 1월, 아사히문화상[朝日文化賞]을 받았다. 또 Columbia 대학에서 선불교를 강의했다. 1956년에도 상동. 그 여름은 Mexico시의 college에서 강연.
1957년에는 Columbia대학의 임기를 마쳤다. 여름을 멕시코에서 선(禪)과 심리(心理)에 관해서. 9월에는 Paul Carus의 기념토론회에서, 그 후 7개월간은 히사마쓰 신이치[久松眞一]와 동반하여 Harvard, Wellesley, Brandeis, Radcliffe, Amherst 등에서 강연.
1960년, 인도를 유력(遊歷). Asiatic Society에서 The Rabindranath Tagore의 탄생 백주년 메달을 수령(受領).
1966년 7월 12일. 동경(東京)의 St. Luke's Hospital에서 타계.
『大拙徒然草』,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및 『妙好人淺原才市集』등은 유저(遺著). 저작물은 『鈴木大拙全集』으로서 출판되어 있다. 또한 영어로 쓰인 작품에 대한 일문 번역도 많다. 동서철학, 특히 대승불교 가운데 선을 한결같이 소개. 나아가서 친란(親鸞)의 깊은 곳까지도 언급하려고 했다. 그 아는 바를 영어로 구미의 사회에 전한 공적은 크다.

역자 김용환은 부산대 철학과 명예교수

역자 김현희는 부산대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목차

  • 1. 저자서문
    2. 역자서문

    3. 제1강 대지
    4. 제2강 대비

    5. 저자약력

출판사 서평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역사성을 담고 있다. 역자가 설명을 들어보자. “그 무렵에 천황이 스즈키 다이세츠를 초빙하여 ?불교의 대의(大意)?에 관해 강의를 들은 것은 역사적으로 그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일본이 명치유신(明治維新)을 통해 외세의 침략을 저지하고 근대화?서구화에 성공하지만 결과적으로 식민지 전쟁을 일으켜 패망하고 만다. 일본 근대의 이러한 역사적 전개와 그로 인한 모든 불행의 근본 원인에는 -‘존재의 진실’에 대한 통찰[大智]의 부족과 ‘개체적 존재[事]’ 사이의 자비정신[大悲]의 결여?가 있다는 것이 스즈키 다이세츠의 진단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불교 사상의 근본 요체(要諦)인 지혜[般若]와 자비(慈悲)를 천황으로 대표되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그러한 역사적 정황에서 재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의 마음(또는 인격) 속에서 존재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통찰인 대지(大智)는 대비(大悲)로 드러난다. 본래 하나인 것이 분별지(分別智)에 의해 둘인 것처럼 나누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지(智)를 떠나 별도로 비(悲)가 있는 것이 아니다. 스즈키 다이세츠는 대비(大悲)의 사상적 원리를 화엄사상(華嚴思想)의 사사무애법계관(事事無?法界觀)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불교의 대지(智)와 대비(悲)에 대해 7장, 8장으로 나눠, 경전 선어 예화 등을 동원하여 불교의 개념을 자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애초에 강연원고였으므로 대중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불교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분들도 천천히 읽어보면 대지와 대비를 확연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것으로 보인다. 일독을 권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80232048
발행(출시)일자 2017년 09월 23일
쪽수 159쪽
크기
125 * 189 * 27 mm / 22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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