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어찰첩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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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탈초 및 번역 : 백승호(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 장유승(서울대학교 강사)
・탈초 교열 : 박철상(고문헌연구가), 최병준(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번역 윤문 : 진재교(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안대회(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이상하(한국고전번역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해제: 임형택(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진재교
저자(글) 안대회
목차
- 상권
_ 간행사
_ 일러두기
_ 1첩
_ 2첩
_ 3첩
_ 찾아보기
하권
_ 4첩
_ 5첩
_ 6첩
_ 해제
_ 목차조정내역(표)
_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200년만에 공개되는 정조대왕의 비밀편지, 이제부터 정조의 역사는 다시 씌어진다!
문제적 사료史料, 정조어찰첩正祖御札帖
- 자료의 공개와 출간의 배경 -
조선의 호학군주好學君主 정조正祖(1752-1800)가 당대 노론 벽파의 거두 심환지沈煥之(1730-1802, 심환지는 이른바 정조의 정적政敵으로 알려져 있다)에게 보낸 ‘비밀편지’ 297통이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인다. 그 밀서密書의 묶음은 여섯 첩으로 장첩粧帖되어 있던 옛 모습으로부터 두 권의 도록 형태로 재탄생했다.
2009년 2월, 최초 공개된 정조의 비밀편지는 우리 사회 각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비밀편지에 묘사된 정조의 이미지와 실상이 기왕의 그것과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정조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나 고민, 일상모습, 그리고 당시 조정 신하들에 대한 평이나 어떤 문제에 관한 생각이 꾸밈없는 독백처럼 여실히 드러났고, 자기 신상의 병력까지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었다. 또한 공식적인 형태의 글에서는 노출되지 않는 정조의 분방한 글쓰기 스타일도 세간의 관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상․하 두 권으로 새롭게 묶인 『정조어찰첩』은 어찰의 원본을 정밀하게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여러 전문 연구진들이 참여하여 탈초한 원문과 그 번역문을 꼼꼼하게 정리하여 담았다. 이제 세월의 베일을 벗은 원본의 질감과 그 속에 숨겨진 의미가 입체적인 시각 속에 재해석되어야 할 때다.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정조대의 정치사와 문화사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자극하고, 그 시대적 환기를 요청하는 ‘문제적 사료’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찢어버리라’ 하였으나 ‘찢기지 않은’,
국왕國王 정조의 밀서密書 297통
1796년부터 1800년 서거하기 직전까지, 국왕 정조는 이른바 자신의 ‘정적政敵’이라 알려진 노론 벽파의 신하 심환지에게 ‘남몰래’ 편지를 쓴다. 남몰래 쓰면서도 또다시 ‘불에 태워라’, ‘찢어버려라’, ‘보고나서 찢어버려라’, ‘세초하든지 돌려보내든지 하라’, ‘읽은 다음 찢어버리고 남기지 말라’ 등의 지시를 내린다. 그만큼 정조는 어찰의 내용이 공개되었을 때, 그 정치적 파장이 클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환지는 정조의 ‘증거인멸의 지시’를 거부한다. 노회한 정치가인 그 역시 향후 자신에게 발생할지 모르는 정치적 위험에 대비해 자신의 입장을 확보하기 위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럼으로써 아이러니하게도 국왕과 신하 사이에 오갔던 ‘은밀한’ 편지들이 지금 우리 앞에 ‘존재한다.’ 국왕으로부터 내려졌던 알리바이가 소멸되는 데 꼬박 200여 년이 걸린 셈이다.
정조가 남몰래 쓴 편지 속에는 인사문제를 비롯한 당시 정치현안, 그리고 각 정파의 인물들에 대한 적나라한 평가가 담겨 있다. 또한 여론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거나, 정국의 안정을 해치는 상소의 경우 그 공론화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조종하고, 나아가 정국 운영에 유리하도록 공론화시키는 데 ‘심환지의 입과 글’을 사용한 증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워커홀릭workaholic․휴먼홀릭humanholic’
인간 군주君主, 그 내면의 풍경
정치적 밀서의 꾸림일지언정, 문체면에서 보아 대화하듯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채 써내려간 정조의 편지는 ‘인간 정조’의 내면의 심태를 가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늘 정무에 바빴던 그는 편지에다 ‘눈코 뜰 새 없다[眼鼻莫開]’는 우리말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밤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까지 공무에 집착하며 힘겨워하는 ‘정무 중독자’의 심경을 여러 번 토로한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책을 좋아했던 그의 독서벽에 대한 스케치도 곳곳에서 목격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국이 진행되지 않거나 정국을 어지럽히는 상소나 사안을 접하면 쉽게 화를 내고, 맘에 들지 않는 인물에 대해 ‘호로자식, 젖비린내 나는 놈’ 등의 거친 비유를 들어 타박했으며, 화가 치밀어 오른 날엔 밤잠을 설쳐가며 심환지에게 편지를 써내려 갔다. 이 순간 성군聖君의 면모는 실종하고 다혈질의 한 인간만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 내면의 인간적 그림자는 한 풀을 더 입는다. 정치적 무게가 담긴 행간 속에도 ‘껄껄[呵呵]’ 웃는 웃음을 담았고, 심환지 부인의 건강을 물으며 삼뿌리를 보내기도 하고, 연로한 신하에게 음식과 약제를 선물하는 인정을 보이기도 한다. 더구나 심환지의 아들을 과거에 합격시켜주지 못하는 안타까움까지 적어 보낸다. 은밀한 편지였기에 가능했던 이러한 감정의 소통이 ‘인간 정조’의 내면의 풍경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유인 것이다.
『정조어찰첩』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
․막후정치 낱낱이 드러낸 ‘또 하나의 정조실록’ - 문화일보
․정조, 통설 뒤집는 ‘어찰 정치’… 노론 벽파와 긴밀 - 한겨레신문
․세계사에 유례없는 어찰 통치의 증거 - 한국일보
․‘태우라’ 했으나 살아남은 정조어찰, 실록․승정원일기도 ‘안심하지 못할 기록’ - 연합뉴스
․200년 만에 열린 블랙박스… 다시 써야 할 정조 시대 역사. 서신 속의 정조, 격정·열정·애정… 그도 인간이었다 - 중앙일보
․비밀편지 속 정조 ‘도덕군자’는 아니었네. ‘호로자식·젖비린내 나는 놈…’ 신하에게 서슴없이 거친 표현 - 조선일보
․‘호로자식… 주둥아리… 젖비린내’ 거침없는 어찰로 국정장악 - 동아일보
․‘정조 다시 보자’ 역사학계 벌써부터 후끈. ‘어찰첩’ 발견으로 통치방식·당파 세력판도 등 논쟁 예고
- 경향신문
․‘정조 독살의혹 사실 아니다’ 당시 정국동향 등 베일 벗어 - 세계일보
기본정보
ISBN | 9788979868036 ( 8979868030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5월 20일 |
쪽수 | 600쪽 |
크기 |
260 * 270
mm
|
총권수 | 2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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