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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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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이 책의 저자인 류승국柳承國 박사는 1923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나, 1952년 성균관대학교 문학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동 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수료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이수하였고, 1975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58년 충남대학교 전임강사로 있다가 1960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로 옮겨 1988년 정년퇴임 때까지 재직하였다. 그 사이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 도서관장 겸 박물관장 등 보직을 겸임했으며, 대한민국학술원 정회원에 추대되고 1983년부터 3년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정년퇴임 이후에는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원장, 재단법인 동방문화연구원 대표이사, 율곡문화원 원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동서철학을 두루 겸섭한 저자는 갑골학과 금석학에 대한 연찬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고전, 고문헌을 탐구하여 한국철학사상의 정립에 주력하였고, 평화와 상생相生과 통일, 그리고 유교의 인도주의를 화두로 수많은 논저를 남겼다. 특히 1960년대 초부터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온 갑골학 연구와 광개토왕비 등 금석학에 대한 연찬은 한국사상의 원형을 밝히고 그 의의를 세계에 천명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서로 『한국민족사상사 대계 개설편』(공저), 『동양철학논고』, 『한국의 유교』, 『유학원론』(공저), 『동양철학연구』, 『한국사상과 현대』 등이 있고, 역서로 『벽위편闢衛篇』 등이 있다. 그의 저술은 중국에서 『韓國儒學史』, 『韓國儒學與 現代精神』으로 번역 출간되기도 하였다.
목차
- ․ 自序
․ 머리말
1. 고대의 유학
․ 君子國의 전통과 한국유학의 본질
․ 삼국시대의 유학
1) 삼국시대 유학의 개관
2) 고구려의 유학
3) 백제의 유학
4) 신라시대의 유학
․ 통일신라시대의 유학
1) 문무왕의 정치이념에 나타난 輔國安民思想
2) 신라의 교육사상과 국학의 건립
3) 통일 이후의 田制改革과 유학사상
4) 당대 문화의 수입과 입당 유학생
5) 신라 말기 학술사상의 변천과 도참설
6) 신라의 유학자상
2. 고려시대의 유학
․ 고려 전기의 유학
1) 고려 전기 유학의 개관
2) 고려 태조의 통치이념과 통치이념과 유교
3) 성종의 문화정책과 崔承老의 時務論
․ 고려 후기의 유학
1) 고려 말의 사회상과 학풍의 변천
2) 주자학의 전래와 안향
3) 여말 유학자의 儒彿觀
4) 여말 성리학파의 양대 조류
3. 조선시대와 현대의 유학
․ 조선 전기의 유학
1) 조선 전기 유학의 간관
2) 세종시대 문화와 유학사상
3) 조선시대 도학사상
4) 성리학의 융성과 퇴계․율곡
5) 壬丙兩亂과 의리사상
․ 조선 후기의 유학
1) 조선 후기 유학의 개관
2) 양명학의 전래와 그 이해
3) 실학사상의 대두와 사회적 영향
4) 西學의 전래와 그 영향
5) 조선 말기의 정세와 자주정신
․ 현대의 유학
1) 항일투쟁과 유교정신
2) 광복이후의 유교
3) 유교의 교화 활동과 과제
4) 성균관 향교의 조직 및 활동
5) 성균관대학교의 전통과 사명
․ 맺음: 한국 유학사상의 특성과 미래적 전망
․ 찾아보기
책 속으로
...현대인은 과학의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큼 과학적 사고를 강조한다. 이지적인 인간 혹은 지성인을 현대의 인간상으로 여기는 나머지 정서적 인간과 교양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유교에서는 지성과 더불어 덕성을 더욱 중시하여 전인성全人性을 강조하므로 그 용어에서도 이성이나 감성이라기보다는 ‘성리性理’, ‘성정性情’이라는 말을 쓴다. 이것은 인간이 본원에서 분열하지 않은, 종합된 인간상을 강조한 것이다. 즉, 편벽된 인간과 불균형의 사회가 아니라 원만하고 균형이 있는 인간, 더 나아가 그런 사회를 지향한다(본문 17쪽).
...손損하고 익益하는 것은 시대의 변천에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대이든 손익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인간의 본성이다(吾道一以貫之). 바로 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변증법적 구조를 역사적으로 실현해가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원칙을 고집하는 규범주의가 아니라, 현실의 상황을 통찰하고 이에 알맞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본문 18쪽).
출판사 서평
이제 구순九旬을 바라보는 한 노老학자가 한국 유학의 본류를 한 호흡으로 조명했다. 이 책의 저자는 동서철학을 두루 겸섭하며, 갑골학과 금석학에 대한 연찬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고전과 고문헌을 탐구하여 한국철학 사상의 정립에 주력한 류승국柳承國 박사다.
이 책은 먼저 한국유학의 본질과 특성이 인간을 중시하는 점에 있고 또 이러한 사고가 군자국君子國으로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이었음을 밝힌다. 이어 한국유학의 정신이 유학 본래의 정신과 어떤 점에서 같고 다르며, 또 어떻게 한국적으로 발전하였는지를 살피고, 나아가 유학사상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현실사회의 여러 분야에 어떻게 응용되고 기능하였는지를 포괄적이고 통섭적으로 고찰한다. 특히 한국유학이 유학 본래의 정신을 잘 계승하면서도 항상 현실성, 시의성時宜性에 유념하여,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원동력으로 우리 민족사의 발전에 주도적인 구실을 해왔음을 밝히는 데 주안을 두었다.
한 노학자의 심혈이 깃들인 각고의 언어를 따라가 봄으로써, 독자는 한국유학의 흐름과 특성을 총체적으로 일관하게 될 것이다.
“군자국君子國의 전통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한국유학 고유의 본류는
중국유학보다 일보 전진한, 더 폭 넓은 학술사상을 창출한다.”
저자는 유학이 인도주의 사상임을 ‘정언定言’한다. 즉, 유학을 올바로 배우면 개인적으로 인격이 이루어지고, 사회적으로는 정의와 질서가 있게 되고, 민족적으로는 자주성이 확보되는 원리를 알게 된다. 유학은 인의사상仁義思想으로 인간을 애호하는 인도정신이 있고, 비인도적인 요소를 배제하려는 정의감을 일깨우게 된다. 이것이 공자가 말하는 인도정신이다.
중국의 유학은 주례周禮의 제도가 상제 중심으로부터 인간 중심 문화로 전환하기 시작하고, 공자에 이르러서는 인간적․합리적 요소가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사상은 고대로부터 종교적 신비적 요소가 우리 민족성 속에 흘러 왔으므로, 단순히 인간세계의 합리적 측면만 가지고는 만족하지 못하는 민족적 기질이 있다(물론 이것을 비합리적인 미신의 측면에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맑고 밝은 총명과 슬기, 영검한 신비성을 가진 민족성의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중국적 인본주의, 합리적 유교사상만 가지고는 한국인의 정서를 만족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한국의 주변에 둘러 있는 중화족이나 만주․몽고․왜족들의 강렬한 공세를 막아내고 생존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이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토대의 다름 위에, 중국유학과 한국유학은 그 본질적․기질적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의 통유通儒나 순유純儒들은 이러한 한국적 신비성과 고매한 영명성靈明性을 유교의 인도주의 사상 속에 내재시키고 발전시켜 중국유학보다 일보 전진한, 더 폭 넓은 학술사상을 창출하였던 것이다.
한국의 통유通儒나 순유純儒들을 순차적으로 호명하여,
한국유학의 변천과정과 시대별 특성을 거시적으로 조감하다.
저자는 한국유학사에 그 자취를 남긴 유학자들의 연면을 기록하고, 한국역사와 사회변동에 따른 유학의 변천과정을 특징적으로 기술한다.
시대별로 이를 살펴보면, 삼국시대의 유학은 전국시대의 사상으로서 부족의 존망이 전쟁의 승패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전체의 단합과 희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집약되었다. 곧 개체보다도 전체를 우선시한 철학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고려시대의 유학은 도교의 색체가 짙은 자연주의적 요소가 지배적이었다. 유학사상도 전체와 유리된 개체, 개인의 유유자적을 숭상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진 시대의 현학 풍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하겠다.
여말선초에 전래한 주자학적 송학사상은 개체와 전체를 균형 있게 조화하는 형이상학적 보편성의 추구로 드러났다. 이것이 한국 15, 16세기 절정기의 성리학의 내용이며, 이를 대표하는 것이 퇴율철학이다. 그러나 임병양란 이후 허탈한 국력을 회복하기 위해 실학이 대두하게 되고 유학의 이념은 실사구시의 학풍을 조성한다. 그 후 개화기의 사상은 구체적인 개인이 문제였다. 그러나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보편적인 전체성을 찾으려 하였고, 사인私人을 문제로 삼아 이를 공익의식으로 지양하려 하였으며 경제적 물질을 기반으로 한 도덕이 문제되기에 이른다. 이것이 근대적 개인의 권리와 자유와 독립을 지향하는 사상적 추이과정이며, 근대에서의 유학사상의 변천도 실학과 개화사상을 통하여 근대정신으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한국 유학사상의 바람직한 진로는?
저자는 책의 말미에 한국에서 유학사상의 진로를 다음과 같이 적는다. “지금까지의 유학사상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이라 하여, 전근대적 신분사회의 논리를 뒷받침한 측면이 있었다면, 현대의 유학사상은 ‘조양율음調陽律陰’의 조화 원리로 개개의 독립과 성숙을 전제로 한 인간 완성과 세계 완성을 추구하여 홍익인간의 이상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인도를 구현함으로써 군자국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것이 한국 유학사상의 바람직한 방향이라 하겠다.”
기본정보
ISBN | 9788979867862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2월 28일 | ||
쪽수 | 331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유교문화연구총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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