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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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는 원하지 않는 회사에 취직한 뒤 동료들과 거리를 두며 혼자서 지내는 무쓰미가 주인공이다. 그녀를 묵묵히 바라봐주는 히카와라는 회사 동료에게 반하게 되지만, 정작 그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현재 동거하는 연인 시로에게 자신의 변심을 털어놓는다.
〈센스 없음〉에서는 '세이키마 Ⅱ'라는 밴드를 좋아했던 야스코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별거 상태의 야스코가 남편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해 그가 빌린 성인용 비디오테이프를 반납하러 가는 하루를 세밀하게 담았다. 두 단편은 사람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끝'이라는 관계를 단순한 상황으로 수수하면서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양장제본〉
작가정보
1972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도요 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2년 「사이드카에 탄 강아지」로 제92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작품이 제125회 아쿠다가와 상 후보작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발표한 「맹스피드 엄마」로 제126회 아쿠다가와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맹스피드 엄마』『탄노이의 에딘버러』『패럴렐』『저지의 두 사람』 등과 블루봉 고바야시란 필명으로 지은 『블루봉 고바야시의 말단통신』이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n-yu.com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 교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여러 대학과 기업 및 일본 영사관 등에서 강의하며, 일본어 전문번역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지금까지 도서출판 창해에서 발행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밀』『아내를 사랑한 여자』,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푸른 불꽃』, 아사다 지로의 『창궁의 묘성』, 야마모토 후미오의 『내 나이 서른하나』『절대 울지 않아』를 비롯해 수많은 책들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겨왔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의 소개에도 힘을 기울이는 그녀는 늘 한 권의 책이 좋은 독자를 만나 세상의 소담스런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원하며 살고 있다.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센스없음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그녀는 즉시 외로움에 휩싸였다. 이 감동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녀의 직장 동료들은 모두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그렇다고 앞에서 걸어가는 낯선 사람을 불러 세울 수도 없다.
그녀는 잠시 생각했다.
‘우리는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으면서 단절되어 있다.’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중에서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다다미방과 거실의 전등 스위치는 한 군데에 있어서, 한 번에 끌 수 있다. 집 안 전체를 캄캄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부엌의 형광등 끄는 것을 잊어버렸다.
뭐 아무려면 어떠랴.
그녀는 부엌 불을 켜둔 채 이불로 파고들었다. 멀리 있는 것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눈을 감자.
-「센스 없음」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서투름마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원치 않는 회사에 다녀야 할 때, 부조리한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 할 때, 배우자의 마음이 더 이상 자신에게 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 꿈꾸었을 어른이 되는 달콤한 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에 등장하는 무쓰미와 야스코는 이러한 상황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때로는 상처받고 아파하며 서투르게 삶을 살아내는 자신의 모습이 싫다고 여기면서. 하지만 그 모습도 자신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녀들은 말한다.
“사실은 이런 나를 좋아했어”라고.
안타까움 속에서의, 소극적이고 서투른 우리네 일상
고독과 희미한 애정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 두 가지 이야기,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와 「센스 없음」.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에서의 무쓰미는 원하지 않는 회사에 취직한 뒤 동료들과 거리를 두며, 혼자서 지낸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묵묵히 바라봐주는 히카와라는 회사 동료에게 반하게 되고, 정작 그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도 못하면서 현재 동거하는 연인 시로에게 자신의 변심을 털어놓는다. 또 회사의 크고 작은 일을 동료들과 함께 겪어나가면서 그들에게 감동을 받고 애정을 느끼며 변화해가는 그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센스 없음」은 세이키마 Ⅱ라는 밴드를 좋아했던 ‘야스코’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별거 상태의 야스코가 남편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해 그가 빌린 성인용 비디오테이프를 반납하러 가는 하루가 그려진다. 눈으로 덮인 거리의 정경과 남편과의 관계, 고교시절 친구와의 이야기가 야스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책에 실린 두 단편은 사람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끝’이라는 관계를 단순한 상황으로 그려내며, 한 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면서 단절되어 있지만, 단절되어 있으면서도 연결되어 있다.”
날마다 담담하게 이어지는 생활과 흔히 있는 매일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연결과 단절’을 통해 등장인물의 고독함과 마음을 꽉 조이는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나’와 다르지 않은 소극적이고 서투른 모습에서 따스하고 인간적인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가 수수한 소설임에도, 강렬한 보디블로body blow를 받은 것 같은 저릿저릿한 충격을 주는 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세계의 ‘나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9197570 ( 8979197578 )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3월 30일 | ||
쪽수 | 218쪽 | ||
크기 |
135 * 195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泣かない女はいない/나가시마 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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