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책은 과학과 종교가 근본적으로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동양의 종교인 불교로써 서양의 과학이론을 조망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원전 6세기경에 생겨난 불교와 최신 물리학 이론과의 접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불교가 가진 개방성을 증명한다.
작가정보
목차
- 1부 일체
0. 들어가며
1. 표기법과 용어 사용
2. 유와 희론의 무
3. 희론 절대 시·공간과 연기공간
4. 차원와 무차제와 역치·차제
5. 노드·링크 네트워크와 원융공간
6. 우주의 구성요소
7. 엔트로피의 대전환
8. 빅뱅
9. 과학 각론
10. 생명, 불교와 인식, 수행론
2부 추록
1. 중성자별, 블랙홀과 중력파
2. 베르누이 정리, 마그누스 효과
3. 카시미르 효과, 반데르발스 힘
4. 광자 방출
5. 결합에너지 등
6. 고에너지 중성미자 등
7. 차원, 무차제, 역치·차제, 무·차별
8. 응축·팽창·현상·응집연기공간
9. 노드·링크 네트워크
10. 화합·괴리·성력·상작
11. 지구자기장
12. 양자 얽힘
13. 지진파 등
14. 폐회로의 용어·개념
15. 반·쿼크 장기장
16. 응집·단절·붕괴·발현·공용·탈락
17. 정전기
18. 성력·상작비
19. 물질인 기본화합체
20. 물과 간섭·창발·변역 연기
21. 아르타와 니미타
22. 의타자기성의 변계소집성·원성실성
23. 9종심주 등
24. 무상정과 멸진정
25. 우주 등 한자
출판사 서평
최첨단 물리학 이론을
불교적 시각으로 들여다보다
바야흐로 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상, 우주를 의미하는 ‘verse’의 합성어다. 지금 우리는 온라인 게임, SNS, 플랫폼 서비스 등 가상과 실재의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다. 과학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 급부상하는 이 시기에 어울리는 책이 출간됐다.
《일체. 하나이면서 각자인 모두》는 가상과 실재, 자타, 미추 등 인간의 분별 망상에 기반한 이분법으로 왜곡된 세계관을 바로잡기 위해 최첨단 물리학 이론을 불교의 시각으로 고찰한다.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증명하여 개념화하는 과학, 그리고 개념으로 포착할 수 없는 초월적 세계를 다루는 종교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이 책은 과학과 종교가 근본적으로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동양의 종교인 불교로써 서양의 과학이론을 조망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원전 6세기경에 생겨난 불교와 최신 물리학 이론과의 접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불교가 가진 개방성을 증명한다.
최신 과학이론을 불교의 시선으로 고찰한 일종의 공안집
책의 내용을 화두로 삼고 탐색하다 보면
혜안 얻을 수 있어…
불교는 붓다라는 절대자와 절대적 교리를 신봉하는 종교가 아니다. 불교의 교리는 체계적이다. 붓다는 깨달은 자이면서 수행자이기 때문에 누구나 각자의 수행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터득해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불교의 인식론 ㆍ 존재론 ㆍ 윤리론 ㆍ 수행론은 늘 하나이고, 서로 떼놓고 논의될 수 없다. 바로 이런 지점 때문에 불교는 과학과 만날 수 있다. 과학 또한 관찰의 대상인 우주 자연을 절대적 실체로 상정하지 않으며, 하나의 과학이론도 그것을 뒤집는 또 다른 이론으로 언제든 폐기될 수 있다. 과학은 자연을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증명된 것만을 개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요컨대 불교와 과학은 모두 절대적 실체라는 허상을 허물고 지혜를 체득하기 위한 분야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저자는 최신 과학이론과 불교의 교리 ㆍ 사상을 연결하는데, 그 자체로 많은 논란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일종의 공안집(公案集)처럼, 이 책에 나오는 구절들을 화두로 삼고 탐색하면서 자기를 점검하고, 행간에 담긴 의미를 곱씹어야지만 지혜를 획득할 수 있는 책이다.
지금 이대로 존엄한 우주,
그 우주와 더불어 존재하는 하나이면서 각자인 모두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물리학 이론은 바로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은 물질을 이루는 입자들이 미시적 세계에서 자기 본성 없이 지속하며, 그 지속하는 것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불변의 본질은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양자역학은 미시적 세계에서 상호 의존하는 실체 없는 존재들이 촘촘히 연결되어서 거시적 세계를 이루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공(空), 무아(無我), 연기(緣起) 사상과 통하고, 불교의 사상이 지혜를 바탕으로 전 우주의 존재법칙을 개념화한 지혜의 종교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양자역학 같은 과학이론이 증명하듯, 어리석은 분별로써 자타를 가르는 것의 무의미함을 역설하고, 우리가 연기적 세계 속에서 각자이자 일체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들임을 자각하는 붓다의 존재론을 설파한다. 이 책에는 지금 이대로 장엄하고 존엄한 우주, 우주와 더불어 각자이자 일체로서 존재하는 모두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것이 바로 《일체. 하나이면서 각자인 모두》을 통해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이다.
성주괴공의 우주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이다. 화합, 괴리성이 원융된 원융공간은 절대시·공간을 여읜 연기공간이다. 고착과 혼돈은 비존재의 희론이다. 연기가 존재조건이고 존재방식이며, 모든 연기는 발현, 간섭, 창발, 변역연기다. 절대시간, 절대공간, 절대시공간은 없다. 유의 조건으로 한 연기공간이다. 지금, 여기, 이대로 실존재할 뿐이다. 성력 발현, 상작차제가 시공간이다. - 12쪽
지금, 여기, 이대로 그냥 있는 우주다. 지금, 여기, 이대로 그냥 장엄·존엄하다. 타자를 타도하여 장엄할 일은 없다. 자신의 장엄화로 자타의 장엄화다. 열반적정도 마하반야바라밀다이다. 가치나 당위를 떠나 진여·진리에 그냥 처한다. 수처작주·입처개진이다. 원·에너지작용행상관계 내용 의미로 의미·내용 주도성의 합일·체상용대다.-254쪽
이 책 《일체. 하나이면서 각자인 모두》를 통해 과학과 불교의 만남이 갖는 의의를 되새기고, 그것이 촉발하는 새로운 논의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77370326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7월 20일 |
쪽수 | 368쪽 |
크기 |
153 * 225
* 26
mm
/ 49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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